[포토] 양대 노총, “ILO협약 국제 기준에 맞게 제대로 적용하라”
[포토] 양대 노총, “ILO협약 국제 기준에 맞게 제대로 적용하라”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4.20 16:31
  • 수정 2022.04.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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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이 20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ILO 기본협약 발효에 따른 양대노총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결사의 자유에 관한 ILO 기본협약 87호와 98호, 강제노동 금지에 관한 기본협약 29호가 20일 발효됐다. 양대 노총은 서울 종로구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동기본권을 국제 기준에 맞게 제대로 적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은 “오늘부터는 정부의 약속대로 한국의 노동자들이 노동조합을 하기 위해 일터에서 쫓겨날 위험을 무릅쓰거나 목숨을 내걸지 않아도 되는지, 노조할 권리가 14%의 조직된 노동자만 누리는 특권이 아니라 일하는 모든 사람이 누리는 보편적 권리로서 보장되는지, 어느 누구도 자발적으로 이루어지지 않는 노동을 강요받지 않는지 국제사회가 지켜보게 된다”고 주장했다.

양대 노총은 “ILO 가입 후 30년이나 지나서 겨우 하게 된 기본협약 비준이 다시 한번 ‘지키지 않을 약속’이 되어서는 안 될 것”이라며 차기 정부의 역할을 강조했다.

권재석 한국노총 공공노련 상임부위원장이 20일 서울시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 앞에서 열린 ILO 기본협약 발효에 따른 양대노총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좌)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우)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기자회견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기자회견 참석자들이 “노조법 2조 전면 개정”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기자회견을 마치고 악수하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과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