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보수위, 역할 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
"공무원보수위, 역할 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6.27 20:51
  • 수정 2022.06.27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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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27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 이하 전국공무원노조)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석현정, 이하 공노총)이 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7.4% 임금 인상, 이전 공무원보수위원회에서 합의한 수당지급 이행을 촉구했다.

이날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은 "윤석열정부는 재벌기업에는 법인세 인하, 집부자에는 상속세와 종부세 유예, 노동자의 최저임금 10,890원 요구는 외면하고 있다"며 "우리도 한 가정의 경제주체다. 같이 살아야 한다. 특히 공무원의 임금은 공무직, 공공기관과 민간기업 임금의 기준이 되는 만큼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공무원에 대한 자존감을 지킬 수 있는 협상에 정부는 성실히 임하라. 실질적이고 의미 있는 결과가 나오지 않으면 윤석열 정부 규탄을 넘어 반대투쟁을 이어갈 것을 경고한다"고 했다.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도 "전국공무원노조와 공노총은 지속적으로 공무원보수위원회가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위상을 강화하고, 실질적인 보수위 기능을 위해 기재부의 참여를 요구했으나, 정부는 명분없는 핑계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이제 새 정부가 들어서고, 코로나19를 어느정도 통제할 수준이 된 지금이 그간의 공무원 노동자의 희생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해줄 적기다. 공무원 노동자가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2023년도 공무원 보수인상률 7.4%가 나올 때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전국공무원노조와 공노총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만약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올해도 파행적 운영으로 치닫는다면, 전국공무원노조와 공노총은 노동자의 권리와 자존감을 지키기 위해 기재부의 오만방자함에 제동을 걸고, 공무원보수위원회가 임금교섭기구로서 본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끝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27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27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27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석현정 공노총 위원장이 27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전호일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27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과 대한민국공무원노동조합총연맹이 27일 서울시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공무원보수위원회 위상 강화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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