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동 6일차를 맞은 금속노조 소탕단이 5일 오후 2시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 농성장에서 출발해 삼성역까지 '현대자동차판매비정규직 고용승계 거부 규탄 및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위한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행진을 했다.
소탕단엔 금속노조의 간접고용·사내하청·비정규 노동자, 손배가압류 고통을 겪는 노동자, 투쟁 사업장 노동자 등이 모였다. 노란색 옷을 맞춰 입은 이들은 간접고용 노동자의 교섭권을 보장하는 노조법 2조와 노동조합의 쟁의행위에 대한 과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노조법 3조(노란봉투법) 개정의 필요성을 알리며 전국을 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