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무늬만 정규직”···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 28일 경고파업
[포토] “무늬만 정규직”···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 28일 경고파업
  • 천재율 기자
  • 승인 2022.10.28 17:19
  • 수정 2022.10.28 17: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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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
자회사 착취구조 개선·원청 사용자성 인정·인력 충원 등 5대 현안 해결 촉구

민주노총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하루 경고파업에 들어갔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민주노총 전국공공운수사회서비스노조(위원장 현정희, 이하 공공운수노조)에 조직된 인천공항공사, 철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자회사 노동자들과 민주노총 민주일반노동조합연맹(위원장 김유진, 이하 민주일반연맹)의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자회사 노동자 등이 참여했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정부는 공공기관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라고 하지만 누구도 만족하지 못하는 처우에 1년을 채 일하지 못하고 퇴사하거나 고용공고가 나도 신규 채용 인원을 채우지 못하는 것이 공공기관 자회사의 현실”이라며 “정부는 자회사 5대 현안 해결을 위해 나설 것을 촉구하며 하루 경고파업에도 현안에 정부와 모기관 원청이 답을 내지 않을 경우 11월 무기한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노동자들이 밝힌 5대 현안은 ▲자회사 착취구조 개선 ▲원청 사용자성 인정 및 차별철폐 ▲현장인력 충원 ▲공공기관 예산운용지침 개정 ▲공공부문 구조조정 중단 및 공공성 강화 등이다.

이들은 “공공기관에서 일하지만 노동자임을 거부당하는 그림자 노동, 예산부터 업무 결정 전권을 가진 원청 사장과 교섭석상에 마주앉을 수 없는 천민 노동, 같은 일은 하지만 임금은 더 적은 차별적 노동 등 이 모든 상황이 자회사 노동자의 몸을 묶는 사슬”이라며 “우리는 사슬 안에서 웅크리고 멈추어 있기를 거부하며 이유 없고 불합리한 모든 차별에 맞서 저항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서 피켓을 들고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공공운수노조와 민주일반연맹에 조직된 공공기관 자회사 노동자들이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서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자회사 착취구조 개선'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자회사 착취구조 개선'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구호를 제창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자회사 착취구조 개선'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자회사 현장인력 충원'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자회사 착취구조 개선'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이 손피켓을 들고 있다. 피켓에는 '자회사 착취구조 개선'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이 결의대회 단상을 바라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8일 오후 서울 용산구 삼각지역 사거리에서 열린 '공공기관 자회사 파업투쟁 결의대회'에 참가한 조합원들이 결의대회 단상을 바라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