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과잉 진압 경찰에 분노한 한국노총, “윤희근 경찰청장 사퇴하라”
[포토] 과잉 진압 경찰에 분노한 한국노총, “윤희근 경찰청장 사퇴하라”
  • 천재율 기자
  • 승인 2023.06.02 17:17
  • 수정 2023.06.0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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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동명, 이하 한국노총)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 하청노조의 농성 과정에서 발생한 경찰의 과잉 진압과 공권력 남용을 규탄하고 윤희근 경찰청장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한국노총은 “포스코의 부당노동행위 중단과 성실교섭을 요구하며 천막농성 중이던 금속노련 소속 포스코 하청업체 노동자들의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합류한 김만재 한국노총 금속노련 위원장과 김준영 사무처장이 경찰의 폭력적인 진압에 쓰러졌다”면서 “이번 경찰의 공권력 행사는 명백히 경찰의 적법한 공무집행 범위를 현저히 일탈한 것”이라 비판했다.

이어 “현장 경찰들의 막무가내 폭력 행사 배경에는 윤희근 경찰청장이 지난달 30일 내부 통신망에 집회 관리 공적을 세우면 포상하겠다는 특별 승진 계획 공지가 있었다”며 “바로 그날 광양에서 김만재 위원장에 대한 폭력적인 연행이 이루어졌고, 이튿날 연이어 김준영 사무처장도 망루에서 처참히 끌어내려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한국노총은 진압 과정에서 공권력을 남용한 실무 경찰관 및 책임자들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묻겠다”며 “이러한 경찰의 폭력 진압을 조장하고 부추긴 윤희근 경찰청장의 사퇴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이날 기자회견을 마친 한국노총은 경찰청에 항의서한을 전달했다.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이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노동자 폭력진압 경찰 규탄 한국노총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