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강한님 기자, 백승윤 기자
  • 승인 2023.06.06 22:46
  • 수정 2023.06.06 22: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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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최성은 신안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시군구연맹 

■ 참여와혁신 5월호 취재원

- 5월호에 신안군 섬 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다른 시군에서 섬 공무원들의 불편함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기사를 보면서는 우리가 바라는 부분이 실제로 이뤄졌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천 원이나 만 원이더라도 고생하는 것에 대한 수당이 있었으면 한다. 정부에 돈을 더 달라는 게 아니라 지자체장에게 수당을 줄 수 있는 권한을 풀어달라는 게 주요 요구다.

- 수당 인상을 위한 올해 노조의 계획은 뭔가?

상급단체인 시군구연맹의 노력으로 섬진흥원에서 섬 공무원 처우개선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기본적인 조사와 현지 조사를 끝내고 설문조사 문항을 만드는 중인데 담당 연구관이 그만뒀다고 한다. 채용이 잘 안 돼서 조사가 멈춘 상태다. 계획은 상반기에 연구를 마무리하고 하반기에 행안부와 인사혁신처에 처우개선을 건의하려 했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 이외에도 <참여와혁신>에서 기억에 남는 기사가 있다면?

공무원 관련한 기사를 계속 검색해서 본다. 젊은 직원들 처우개선과 관련한 기사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 보수가 같은 비율로 인상돼도 하위직이 받는 금액과 상위직이 받는 금액이 다르다. 그 부분에 관심을 가져주면 내년 보수 인상을 위한 투쟁도 힘을 받지 않을까 싶다. 

김영수 노사발전재단 소통홍보팀 팀장 ⓒ노사발전재단

■ 참여와혁신 독자

- 최근 관심을 두는 사회적 이슈는?

저출산에 따른 급격한 인구감소 문제다. 걱정들은 많은데 정작 이에 대한 대책은 마땅치 않은 것 같다. 인구감소는 미래사회에 예기치 않은 변화를 가져다줄 것이 확실하다. 이미 학령인구 감소로 대학들이 문을 닫고, 연금과 복지제도에 대한 불신으로까지 영향을 주고 있다. 갈수록 생산가능인구 부족에 대한 목소리도 현장에서 커질 것이다. 결혼에 부담이 없고, 육아가 쉬운 사회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

- 요즘 어떤 활동을 주로 하고 있나.

재단 소통홍보팀에서 담당하고 있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가 ‘사회공헌활동’이다. 작년부터는 연간 계획을 수립해서 정기적인 헌혈 활동과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 환경을 살리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고 직원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할 수 있는 더 재밌고 의미 있는 프로그램을 구상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노동언론에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경제가 어려울수록 비정규직, 여성, 영세 자영업자 등 취약계층의 고통이 상대적으로 더 심하다. 경제, 산업을 다루는 언론이 볼 수 없는 부분에 관심을 가져 주고, 월간지의 경우 다양한 노동문제를 깊이 있게 다뤄 주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