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4.01.04 10:10
  • 수정 2024.01.04 10: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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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 양지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편집부장(참여와혁신 독자)

양지웅 전국공무원노동조합 편집부장 ⓒ전국공무원노동조합 

- 참여와혁신 기사를 주로 어떻게 접하나? 
참여와혁신 기자들이 집회에 매번 와서 기사를 쓰기 때문에 읽어보고 내부망에 올려서 조합원들이 볼 수 있도록 한다. 참여와혁신과 노동에 관심 있는 기자들은 조합원들이 왜 절실하게 투쟁에 나오는지를 글로 담아서 설명한다. 그게 있어야 사람들이 철밥통이라고 생각했던 공무원들이 왜 거리로 나오는지 알 수 있다.

- 12월호는 어땠나? 
기획해서 쓰는 기사가 월간지에 매번 있어서 놀랍다. 분량도 많고. 집회 현장도 나오는데 기획도 매달 하니까 다들 열심히 하시는구나 싶다. 

- 아쉬운 점이나 향후 더 보고 싶은 기사가 있다면? 
내 입장에서는 공무원노조 이슈를 처음부터 끝까지 쓰는 매체가 사실상 참여와혁신밖에 없어서 흠을 잡을 수가 없다. 이전에 언론사 민중의소리에서 일했는데, 어렵지만 현장에 나와서 진짜 열심히 하는 기자들이 있었지만 많이 없어졌다. 열의가 있더라도 춥고 배고프고 힘들면 버티다 버티다 떠나는 거 아닌가. 어려운 시기지만 우리에겐 정말 소중하니까 기자들이 참여와혁신에서 오래오래 일하면서 공무원노조를 비롯한 노동조합 이야기를 잘 담아줬으면 좋겠다. 우리도 참여와혁신 내년에도 열심히 구독하겠다. 

■ 이준영 공공운수노조 대학원생노조지부 수석부지부장(참여와혁신 12월호 취재원)

이준영 공공운수노조 대학원생노조지부 수석부지부장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 R&D 예산 삭감을 주제로 인터뷰했다. 
다른 시사 잡지 인터뷰했을 때보다 세부적인 내용을 충실히 다뤘다. 인터뷰를 여러 군데서 해 보면 대학원생도 피해를 볼 것이라는 내용으로 한두 줄 정도 나오지 이렇게 디테일하게 쓰이는 경우가 많지 않다. 

- 국회에서 예산이 6,000억 원 복구됐다. 
기존 5조 2,000억 원 삭감에서 그 정도 복구된 것이기 때문에 영향은 그대로 있을 것이라 우려한다. 또 증액안을 마련할 때 과학기술계가 많은 목소리를 냈는데도 논의 테이블에 참여하지 못했다. 깜깜이 예산 논의라는 비판에서 자유롭긴 어려울 것 같다.정부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게 예산안 증액 비율을 역대 정부 최소 수준으로 맞췄다고 하는데, 숫자를 맞추기 위해서 가장 큰 피해를 본 직역이 연구자다. 그렇게 얻어낸 경제적 지표가 얼마나 기여하는지 앞으로 살펴보겠다. 

- 연대회의 활동 계획은? 
과학기술계의 민주적인 거버넌스를 만들기 위해 연대회의가 계속 활동해 보자는 의견들도 있어서 계속 활동할 것 같다. 예산이 집행되면 피해를 실감하는 연구자들이 많아질 거다. 연구계가 혼란스러워졌다는 것이 확인될 거고, 연결해서 여러 사업의 윤곽을 그려볼 수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