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박완순 기자, 백승윤 기자
  • 승인 2023.11.01 09:55
  • 수정 2023.11.01 17: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최진리 금융노조 청년정책자문회의 의장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9월호 취재원

- 저번 인터뷰 기사에 대한 청년정책자문회의의 반응은 어땠나?

참여와혁신에 실린 청년정책자문위원회의 이야기를 통해 ‘회의체가 정식으로 세상에 데뷔한 느낌이’라는 이야기도 있었고, 앞으로 책임감을 더 갖고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자는 자문위원분들도 있었다.

- 최근 청년정책자문회의 소식이 궁금하다.

의장단 구성 후에 진행하는 첫 회의를 했다. 자문위원들과 청년정책 안건(육아휴직, 미혼직원, 타 청년단체와의 교류 및 산업 내 청년들 소통의 장 필요성 등) 토론 및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소통의 틀과 생각을 바꾸기 위해 자문위원들이 별칭을 준비해 직위를 빼고 별칭에 '님'을 붙여 소통했다. 어색할 줄 알았지만 자문위원님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셔 앞으로 격 없는 소통하는 데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 같아 기대된다.

- 참여와혁신이 더 다뤘으면 하는 주제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노동조합 활동으로 조합원들에게 어떠한 변화를 이루어냈는지를 담은 좋은 사례가 공유됐으면 한다. 그리고 정책에 실제 반영이 돼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에 대한 심층 기사가 있으면 케이스를 배우는 과정에서 도움이 될 것 같다. 외국인 청년노동자와 장애인 청년들의 노동현장 문제도 다뤄졌으면 한다. 아울러 노동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우리 삶에 필수적이라는 친숙한 기사들이 많이 나와 노동현안에 사회적으로 더 공감과 관심이 증대됐으면 좋겠다.

최명호 전국철도노동조합 위원장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독자

- 철도노조가 9월 총파업을 마무리했다. 기억나는 장면이 있다면.

9월 14일 파업에 돌입하고 16일 상경 집회를 했다. 전국에서 수많은 조합원이 서울로 모였는데, 예상했던 것보다 큰 규모였다. 결의대회를 통해 전국에서 모인 조합원들의 파업 대오를 두 눈으로 확인했던 그때가 가장 뭉클했다.

- 향후 활동 계획은?

파업은 중단했지만, 수서행 KTX는 아직 끝난 일이 아니다. 수서행 KTX 운행을 위해서 국토부와 논의할 게 많다. 조응천 의원이 발의한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 대응에도 집중해야 한다. 철도 유지·보수 업무를 코레일에 위탁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철도 분할 정책이 탄력을 받게 된다. 철도 공공성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다.

- 노동언론에 바라는 점이나, 보고 싶은 기사가 있다면?

노동조합이 파업만 하면 ‘불법파업’, ‘정치파업’을 운운하는 사실과 다른 기사들이 나온다. 이번 철도노조 파업 때도 마찬가지였다. 법적 쟁의행위 절차를 밟고 정당하게 파업했는데, 불법파업이라고 하는 기사들이 있었다. 사실관계를 확인해서 바로 잡아주는 기사를 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