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김온새봄 기자
  • 승인 2024.03.18 13:51
  • 수정 2024.03.18 13: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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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 김미희 공무원연맹 여성본부 본부장(참여와혁신 독자)

김미희 공무원연맹 여성본부 본부장 ⓒ 공무원연맹 (사진 가운데 발언자)

- 최근 본 참여와혁신 기사 가운데 인상 깊게 본 게 있다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가 아니지만 사용자에게 종속돼 일하는 실질적 노동자로서의 프리랜서들에 관해 다룬 기사다.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선결돼야 하는 게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됐다.

- 여성의 날이 있는 달을 맞이해 공무원연맹 여성본부에서 주목하는 현안이나 준비 중인 사업이 있나?

올해 출생율이 0.6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이에 육아 환경을 개선해 출생율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육아휴직급여 지급기간을 현행 1년에서 2년으로 확대 △현재 만 5세 이하 자녀를 가진 공무원에게 부여되는 육아시간 특별휴가 제도를 만 8세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 △현재 계류 상태인 서울특별시 공무원 복무조례 일부개정안(6세~8세 사이의 자녀를 가진 공무원이 일 2시간 교육지도 시간을 받는 특별휴가 신설) 지속 추진 등이다.

- 참여와혁신을 비롯한 노동언론에 바라는 점이나 보고 싶은 기사는?

저연차 공무원의 퇴직 원인을 해결하기 위한 기획 기사가 나왔으면 한다. 악성 민원과 낮은 보수로 퇴사가 급증하고 응시율이 저조해지고 있다. 역량 있는 공무원들이 계속해서 퇴직하면 결국 공공서비스의 질이 하락해 피해는 국민의 몫이 될 거다. 때문에 이 같은 기획 기사를 통해 공무원도 노동자라는 점이 알려지고, 공공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면 좋겠다.

■ 하헌수 라이더유니온지부 시흥지회 지회장(참여와혁신 2월호 취재원)

하헌수 라이더유니온지부 시흥지회 지회장 ⓒ 라이더유니온지부

- 참여와혁신 2월호에서 배달노동자 처우 개선의 방향성에 대해 인터뷰했다.

배달노동자가 아니면 잘 모르는 배달대행업체의 횡포, 지사장들이 마음대로 그려 놓은 (구역에서) 배달 수수료가 오르락내리락하는 내용이 잘 담겨 있다고 생각했다. 라이더유니온지부에서 알리고 싶었던 방향대로 기사가 잘 나온 것 같다.

- 인터뷰 당시 배달대행업체 대리점과 교섭을 진행 중이라고 했는데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그간 교섭에 응하지 않았던 바로고 시흥 지역 대리점에서 교섭에 응하게 됐다. 또 그 사이에 생각대로 시흥 대리점을 이용하던 배달노동자들이 다른 배달대행 중개 플랫폼인 모아라인으로 이동해, 바로고·모아라인·만나플러스 등 3개 배달대행업체와 교섭을 계속 추진하고 있다.

- 교섭이 이뤄지고 단체협약이 체결된 이후의 활동 계획은?

단체교섭이 잘 마무리되고 나면 배달노동자들을 대상으로 운행 중 신호위반 금지, 인도 주행 금지, 흡연 금지 등 캠페인을 벌일 예정이며, 지역 내에서 봉사활동도 진행할 생각이다. 도로 위 배달노동자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편인데, 이를 개선하기 위한 활동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