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임혜진 기자
  • 승인 2023.09.11 07:41
  • 수정 2023.09.11 0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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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오필조 대한항공노동조합 위원장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오필조 대한항공노동조합 위원장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 참여와혁신 8월호 취재원

- 지난달 기사인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꼭 이뤄져야> 인터뷰 대상자였다. 주위 반응은 어땠나?

대한항공이 크게 성장하려면 (아시아나항공과) 합병이 필요하다는 데 반응이 좋았다. 다만 아시아나항공의 부채 등의 리스크는 걱정이 되는 부분이긴 하다. 그래도 장기적으로 합병을 해야 대한항공도 국제적인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는 내용에는 다들 공감을 많이 했다.

- 대한항공노조의 계획이 있나?

아시아나항공과 합병될 경우 대한항공노조 조합원들의 기회가 줄어들지 않나 하는 조합원들의 걱정이 있다. 하지만 합병을 한다 해도 2년여간 회사와 충분히 협의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크게 걱정하지는 않는다. 인터뷰에서도 말했듯이 임기 3년 내 임금 20% 달성, 성과급 1,000% 이상이 우리의 목표다. 현재 목표를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고 가능성도 있다고 본다. 

- 참여와혁신을 비롯한 노동언론에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금 특별히 바라는 점이 있지는 않다. 다만 노동언론이 한국노총, 민주노총을 모두 취재하고 관련된 내용을 다루시지 않나. 잘하고 계시지만 양대 노총을 공정하게 잘 다뤄 주셨으면 좋겠다는 정도의 바람은 있다.

정성혜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정성혜 위원장
정성혜 전국시간선택제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 정성혜 위원장

■ 참여와혁신 독자

- 지난달 시간선택제공무원에 대한 내용을 다룬 기사가 있었다.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에 대한 언론 보도는 계속 있었다. 대부분 노조가 열심히 보도를 위해 (자료도 내고) 해서 나온 보도들이지 (지난달처럼) 노조에 먼저 연락이 와서 기사를 쓰는 경우는 거의 없었다. 기사 내용과 연관해서 오는 9월 11일에 시간선택제 채용공무원을 시간선택제 전환공무원과 통합 운영하는 것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를 계획하고 있다. 통합 운영은 이번에 노조에서 처음 제안해서 다루게 된 내용이다. 채용공무원의 경우 지방직은 2019년, 국가직은 2020년부터 뽑지 않고 있는데 이건 제도 운영이 실패한 것이라고 본다. 또 채용공무원과 전환공무원 간 차별이 발생하는 부분도 개선하려면 통합으로 방향을 잡는 게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 노동언론에 바라는 바는?

임기제공무원분들도 목소리를 내고 싶어 노조에 연락이 온다. 그러나 그분들이 임기가 만료되고 재계약을 요구할 때 노조에서 같이 목소리를 낼 여력이 부족하다. 제 코가 석 자라서 도움을 드릴 수 없는 부분들도 있다. 이렇게 노조 조직도 안 돼 있는 분들이 훨씬 많다. 언론이 이런 분들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