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유니온 마포서대문은평지회와 배달플랫폼노동조합 중부분회 등 배달노동자 조합원들과 마포구청, 고용노동부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등은 7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고용노동지청 앞에서 ‘폭염 대비 이동노동자 생수 나눔’ 캠페인을 진행했다.
무더위에 진행된 이날 생수 나눔 캠페인은 배달노동자와 인근을 지나는 주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나눠준 생수를 받아든 한 배달노동자는 “그러지 않아도 생수를 사러 편의점에 가는 길이었는데 무료로 나눠주니 참 고맙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생수 나눔 캠페인은 폭염에도 야외에서 일을 하는 배달노동자를 대상으로 한 온열 질환 예방 행사다. 이 사업은 롯데칠성음료와 금융산업공익재단의 후원으로 서울시 권역·자치구노동센터 20개소와 휴서울노동자쉼터 4개소 등 서울지역 총 24개소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이외에도 마포구 노동자종합지원센터는 마포구노동자종합지원센터와 마포공동체경제모아 카페엠, 우리동네나무그늘협동조합 슬금슬금, 휴서울노동자합정쉼터, 마포여성동행센터, 울림두레생협 대흥역점 등 6곳에 얼음물 2,000병을 비치해 제공할 예정이다. 얼음물 지도는 마포구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www.mapolabor.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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