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 1년 한국와이퍼분회, 덴소 규탄으로 뚜벅뚜벅
투쟁 1년 한국와이퍼분회, 덴소 규탄으로 뚜벅뚜벅
  • 천재율 기자
  • 승인 2023.07.26 19:31
  • 수정 2023.08.02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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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만적인 청산결정 덴소자본규탄 한국와이퍼 투쟁본부’는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를 열었다.

이날 투쟁본부는 지난해 7월 일본 덴소의 한국와이퍼 청산 발표 이후 민주노총 금속노조 한국와이퍼분회(분회장 최윤미)의 투쟁 1년을 복기하고 이후 투쟁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투쟁문화제는 정현철 금속노조 경기지부 시흥안산지역지회 지회장의 대회사로 시작돼 이규선 경기지부장의 격려사,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 분회장의 교섭상황 및 투쟁보고가 이어졌다.

최윤미 분회장은 “(올해) 4월에 시작된 덴소와 교섭에서 한국와이퍼분회는 덴소코리아가 위반한 사실이 없다고 했던 고용합의서 중 어떤 방식으로 대체생산을 해서 현대차에 납품하고 있는지 실토하는 과정을 만들어냈다”면서 “확보한 덴소코리아의 증언을 토대로 대체생산 금지 가처분 신청을 통해 불법대체생산을 막아낼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앞서 한국와이퍼 노사는 2021년 고용안정협약을 통해 대체생산 체계를 마련하지 않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한국와이퍼분회에 따르면 일본 덴소의 협력사인 엘소에서 한국와이퍼가 수행하던 와이퍼 최종 조립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이어 최윤미 분회장은 “덴소는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문제를 해결하려면 책임 있게 나와서 스스로 책임질 부분을 책임지고, 인정할 것은 인정해야 할 것”이라며 “그렇지 않으면 한국 사회와 부당한 자본에 저항하는 사람들의 요구에 의해 부당성이 밝혀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투쟁문화제에 참석한 조합원과 안산지역 시민들은 ‘일본덴소는 기만적인 청산 철회하라’, ‘한국와이퍼 고용안정 쟁취’ 등의 문구가 적힌 조끼를 입고 “약속을 지켜라, 덴소가 책임져라” 등의 구호를 외쳤다.

이후 투쟁문화제는 안산지역 시민의 연대 편지 낭독과 정년을 맞은 한국와이퍼분회 조합원의 축하 꽃다발 증정, 한국와이퍼분회 4차 일본원정대 출정식과 ‘끝까지 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에 글씨를 채워 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한 뒤 마무리됐다.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 분회장이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 분회장이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 분회장이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 분회장이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서 정년을 맞은 한국와이퍼분회 조합원에게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서 정년을 맞은 한국와이퍼분회 조합원에게 꽃다발 증정식이 진행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 참가한 한국와이퍼분회 조합원들이 덴소코리아 간판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 참가한 한국와이퍼분회 조합원들이 덴소코리아 간판 앞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서 4차 일본 원정 투쟁에 나서는 (왼쪽부터)정영선 한국와이퍼분회 조합원,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 분회장, 김미숙 한국와이퍼분회 조합원이 출정식을 갖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에서 4차 일본 원정 투쟁에 나서는 (왼쪽부터)정영선 한국와이퍼분회 조합원,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 분회장, 김미숙 한국와이퍼분회 조합원이 출정식을 갖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이 ‘끝까지 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에 글씨를 채워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이 ‘끝까지 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에 글씨를 채워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 분회장이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를 마치고 ‘끝까지 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에 글씨를 채워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최윤미 한국와이퍼분회 분회장이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를 마치고 ‘끝까지 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에 글씨를 채워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이 ‘끝까지 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에 글씨를 채워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이 ‘끝까지 간다’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에 글씨를 채워넣는 상징의식을 진행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6일 오후 경기 화성시 덴소코리아 화성공장 앞에서 열린 ‘덴소규탄 뚜벅이가 간다, 한국와이퍼 투쟁문화제’를 마친 참가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