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서울경기북부건설지부가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최근 연이어 산업재해를 일으킨 대형건설사들을 규탄했다.
이날 집회에서 이들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이후에도 10대 건설사들이 이끄는 건설현장에서는 죽음의 행렬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계속되는 사고의 원인은 하도급 구조에서 속도전으로 공사가 진행될 수밖에 없는 건설현장의 구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건설노동자 직접고용을 통한 고용안정과 처우개선이 현장을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건설노조는 정부와 건설자본의 탄압에도 현장을 바꾸기 위해 계속 싸워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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