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강제집행 예고된 한국옵티칼···“노동자 탄압 중단하라!”
[포토] 강제집행 예고된 한국옵티칼···“노동자 탄압 중단하라!”
  • 천재율 기자
  • 승인 2024.02.14 16:27
  • 수정 2024.02.14 16: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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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경찰에 오는 16일 강제집행이 예고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구미 공장에 대한 공권력 투입 계획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일본 니토그룹의 계열사인 한국옵티칼하이테크는 외국인투자촉진법에 의해 한국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각종 세제 혜택을 받으며 천문학적인 거금을 벌어들였다”면서 “그런 한국옵티칼하이테크가 2022년 공장 화재사고로 설비가 전소된 것을 계기로 공장을 폐쇄하고 노동자들의 생존권을 내팽개치는 ‘먹튀’를 시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부당한 공장 청산에 대한 책임을 묻고 고용 승계 논의를 요구하며 두 명의 노동자가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장 옥상에 올라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면서 “하지만 정부는 16일 대규모 공권력 투입 계획을 밝히는 등 니토그룹과 한국옵티칼하이테크의 먹튀 시도에 방조를 넘어 노동자들에 협박을 자행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쌍용자동차와 한국지엠, 한국와이퍼 등에서 벌어진, 해외 자본이 국내 공적 자산을 거덜 내고 노동자들의 피와 눈물을 짜내 해외로 도주하는 일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에서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정부와 경찰은 하루아침에 생존권을 잃은 노동자를 보호하고 고용 승계를 위해 협조해야 할 것”이라 촉구했다.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장창열 금속노조 위원장이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탄압 즉각 중단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탄압 즉각 중단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4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앞에서 열린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권력 투입 저지 기자회견’에 참가자들이 ‘한국옵티칼하이테크 노동자 탄압 즉각 중단하라!’는 문구가 적힌 손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