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신] 현대차, 올해 임협 잠정합의
[6신] 현대차, 올해 임협 잠정합의
  • 박석모 기자
  • 승인 2008.09.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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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연속2교대제 큰 틀 합의
현대자동차 노사가 2일 올해 임협에 잠정합의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이날 열린 제10차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임금 85,000원 인상, 성과급 300%+300만 원 지급을 내용으로 하는 잠정합의안을 이끌어냈다.

또한 임협에서 최대 난제가 됐던 주간연속2교대제 시행방안도 큰 틀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현대자동차 노사는 내년 9월 중 8(주간)+9(야간) 형태의 주간연속2교대제를 시행하기로 큰 틀에서 합의했다. 구체적인 시행방안은 지속적인 협상을 통해 마련하기로 했다.

금속노조 현대자동차지부는 이날 합의한 잠정합의안을 오는 4~5일 경 조합원 찬반투표에 부칠 계획이다. 지난달 27~28일에는 GM대우자동차지부에서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바 있어 현대차지부의 찬반투표 결과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한편 영향력이 큰 현대차지부의 임협이 잠정합의에 이름에 따라 올해 임(단)협에서 난항을 겪고 있는 금속노조의 다른 지부들에서도 교섭이 급물살을 타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