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의 2년, 전호일이 이끈다
전국공무원노조의 2년, 전호일이 이끈다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1.10 11:35
  • 수정 2020.01.10 11: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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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 지지율로 당선
10일 오전, 전국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유광일 전국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이 전호일 위원장 당선인(오른쪽), 김태성 사무처장 당선인(왼쪽)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 전국공무원노조
10일 오전, 전국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유광일 전국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장(가운데)이 전호일 위원장 당선인(오른쪽), 김태성 사무처장 당선인(왼쪽)에게 당선증을 수여했다. ⓒ 전국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주업)의 새로운 2년은 전호일-김태성 당선인이 이끌게 됐다.

10일, 전국공무원노조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유광일)는 “전국공무원노조 10기 임원선거에서 기호1번 전호일-김태성 후보조가 60%의 지지율로 당선됐다”고 밝혔다. 기호2번 김경용-서정숙 후보조는 36.9%의 지지율을 얻었다.

전호일-김태성 당선인은 ‘젊고 강한노조, 이기자! 연금전쟁!’이라는 슬로건 아래, ▲공적연금 사수, 강화를 위한 30만 총궐기 총력투쟁 ▲민중행정 참공무원 운동 강화 ▲ILO핵심협약 비준, 정치기본권 쟁취 ▲공무원 정치기본권 보장 ▲남북합의 이행, 평화협정 체결 촉구 투쟁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걸었다.

전호일 위원장 당선인은 법원본부 수원지부장과 법원본부장, 7기와 8기에 걸쳐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 등을 역임했고 현재 법원본부 교육선전국장을 맡고 있다. 김태성 사무처장 당선인은 부산지역본부 교육국장과 조직국장, 사무처장, 8기 전국공무원노조 정책실장 등을 지냈으며 현재 부산지역본부 수석부지부장을 맡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에 따르면, 선거인수 9만 7,468명 중 투표에는 7만 4,843명이 참여해 76.8%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임기는 오는 3월부터 2022년 2월 말까지 2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