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공무원노조 임원선거, ‘이해준-조창현’ 2파전
전국공무원노조 임원선거, ‘이해준-조창현’ 2파전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3.11.11 00:08
  • 수정 2023.11.11 00: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기호 1번 이해준 위원장 후보·김태성 사무처장 후보
기호 2번 조창현 위원장 후보·남선진 사무처장 후보 경선

민주노총 전국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전호일)의 제12기 임원선거가 8일 오후 6시 후보등록을 마감하며 시작됐다. 제12기 임원선거도 제11기에 이어 경선으로 치러진다.

전국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기호 1번 후보조 홍보물 ⓒ전국공무원노조

전국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기호 1번 후보조는 ‘이해준-김태성’(위원장-사무처장)이 러닝메이트로 출마한다.

이해준 위원장 후보는 순천시지부 출신이다. 2007년 전국공무원노조 투쟁으로 해임됐다가 2009년 재판 승소로 복직했다. 이후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 전남지역본부 사무처장 등을 역임하고 9·10·11기 전남지역본부 본부장을 맡고 있다.

영도구지부 출신인 김태성 사무처장 후보는 전국공무원노조 사무처장 임기를 두 번 지냈다. 이전엔 영도구지부 지부장, 전국공무원노조 정책실장, 부산지역본부 수석부본부장 등을 거쳤다.

전국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기호 2번 후보조 홍보물 ⓒ전국공무원노조

기호 2번 후보조는 ‘조창현-남선진’(위원장-사무처장)이 한 조를 이뤘다.

조창현 위원장 후보는 대구지역본부 동구지부 출신으로 동구지부 지부장, (구)대구경북지역본부 본부장, 전국공무원노조 비대위 부위원장 등을 지냈다. 현재 대구지역본부 본부장이다.

영암군지부 출신인 남선진 사무처장 후보는 영암군지부 여성부장, 7·8기 지부장을 거쳐 영암군지부 교육부장을 맡고 있다.

전국공무원노조 제12기 임원선거 부위원장 후보로는 기호 1번 강윤환 소방본부 전북소방지부 지부장, 기호 2번 김건오 교육청본부 본부장, 기호 3번 김길중 소방본부 사무처장, 기호 4번 양선재 강원지역본부 본부장, 기호 5번 김정수 전국공무원노조 수석부위원장, 기호 6번 박중배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이 출마했다.

여성할당 부위원장 후보는 기호 1번 박현숙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 기호 2번 박시현 전국공무원노조 부위원장이, 청년할당 부위원장 후보엔 김영운 전국공무원노조 청년국장이 출마했다. 부위원장과 회계감사위원장은 내년 1월 6일에 열리는 대의원대회에서 대의원들의 투표로 선출된다.

회계감사위원장 후보엔 기호 1번 이규성 세종충남지역본부 본부장, 기호 2번 제희근 전국공무원노조 사회개혁위원장이 나섰다. 선거관리위원장 선거엔 기호 1번 이영복 강원지역본부 대변인, 기호 2번 서영호 부산지역본부 사무처장이 후보로 등록했다.

각 후보들은 9일부터 선거운동을 시작해 다음달 7일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위원장·사무처장 선거 당선자는 다음달 13일과 14일에 걸쳐 진행되는 조합원 직접 투표로 결정된다.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음달 27일부터 28일까지 최다득표자에 대한 찬반투표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