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스피커] 민주노총 10기 임원선거 후보 인터뷰
[선거스피커] 민주노총 10기 임원선거 후보 인터뷰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0.11.06 16:11
  • 수정 2020.11.06 16: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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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구·이영주·양경수·이호동 위원장 후보 ‘출사표’ 공개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10기를 이끌어갈 지도부가 다음 달 결정된다. 이번 선거는 4파전으로 치러지는 만큼 치열한 격전이 예상된다.

이번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조(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총장)는 ▲기호 1번 김상구–박민숙-황병래 ▲기호 2번 이영주–박상욱–이태의 ▲기호 3번 양경수–윤택근–전종덕 ▲기호 4번 이호동–변외성–봉혜영이다.

기호 1번 김상구 후보조는 ‘선을 넘자!―과감한 변화! 사회적 교섭! 이기는 투쟁!’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김상구 후보는 “민주노총은 늘 투쟁의 선봉에서 싸웠지만, 전투에서 승리했을 뿐 전쟁에서는 패배했다”며 “투쟁의 성과를 조합원에게 돌리는 투쟁, 현실에서 이기는 투쟁을 약속한다”고 밝혔다.

기호 2번 이영주 후보조는 ‘민주노총을 다시 자랑스럽게’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이영주 후보는 2일 <참여와혁신>과의 인터뷰에서 “총파업-총궐기로 코로나19 한국사회를 근본적으로 바꿔야만 하는 시기”라며 “조합원 개인의 투쟁이 민주노총 전체의 투쟁이 되는 함께하는 민주노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기호 3번 양경수 후보조는 ‘백만의 힘, 거침없다 민주노총-새 시대를 주도하라’를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양경수 후보는 4일 <참여와혁신>과의 인터뷰에서 “100만 조합원을 투쟁의 주인으로 세우고 거침없이 위력을 발휘하게 하는 것이 모든 문제를 푸는 핵심”이라며 “코로나19로 노동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대에 거침없는 투쟁을 통해 민주노총의 역할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밝혔다.

기호 4번 이호동 후보조는 ‘새로운 시작, 할 수 있다. 민주노총’이라는 슬로건을 제시했다. 이호동 후보는 4일 <참여와혁신>과 인터뷰에서 “지역 산별, 제‧정파를 아우르는 통합적 지도력을 행사하겠다”면서 “민주노총은 지금까지 이러저러한 사유로 집행부가 총사퇴하면서 조직적 위기를 맞는 일을 많이 겪었다. 집행에 안정감을 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여와혁신>은 선거운동으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 각 후보조 위원장 후보를 만나 향후 3년 민주노총에서 만들어나갈 청사진이 무엇인지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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