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1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2.01.05 14:56
  • 수정 2022.01.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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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완성차 5개사 2021년 판매량
- 2021년 국내외 총 판매량은 712만 2,346대로 전년 대비(694만 2,794대) +2.6%
- 2021년 내수 총 판매량은 143만 3,605대로 전년 대비(160만 7,035대) -10.8%
- 2021년 해외 총 판매량은 568만 8,741대로 전년 대비(533만 5,851대) +6.6%

□ 국내 완성차 5개사 2021년 자동차 내수 판매량
- 현대자동차는 72만 6,838대로 전년 대비(78만 7,854대) -7.7%
- 기아는 53만 5,016대로 전년 대비(55만 2,400대) -3.1%
- 쌍용차는 5만 6,363대로 전년 대비(8만 7,888대) -35.9%
- 한국지엠은 5만 4,292대로 전년 대비(8만 2,954대) -34.6%
- 르노삼성차는 6만 1,096대로 전년 대비(9만 5,939대) -36.3%

□ 국내 완성차 5개사 2021년 자동차 해외 판매량
- 현대자동차는 316만 4,143대로 전년 대비(295만 5,660대) +7.1%
- 기아는 224만 2,040대로 전년 대비(205만 4,937대) +9.1%
- 쌍용차는 2만 8,133대로 전년 대비(1만 9,528대) +44.1%
- 한국지엠은 18만 2,752대로 전년 대비(28만 5,499대) -36%
- 르노삼성차는 7만 1,673대로 전년 대비(2만 227대) +254.3%

▷ 전망
- 완성차 5사의 내수 판매가 전체적으로 부진. 다만 현대차와 기아는 2021년 연이어 신차를 출시하고, 인기 차종을 중점적으로 생산하는 전략을 써 피해가 비교적 크지 않았음.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도 내수 판매 부진에 영향을 끼침
- 해외 판매는 한국지엠을 제외한 완성차 4사 모두 증가. 국내 반도체 수급차질로 현대차와 기아가 해외시장에 집중하면서 국내 판매가 감소한 것이라고도 해석할 수 있음. 그러나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639만 4,349대) 수준의 회복은 이루지 못함. 한국지엠의 경우 반도체 수급 차질로 해외 시장에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했음

□ 현대차, 올해 중 레벨3 자율주행차 출시
- 현대차가 올해 하반기 레벨3 기술을 적용한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것이라는 보도가 2일 나옴. 레벨3은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운전자가 핸들을 잡지 않아도 차량이 스스로 차로와 앞 차와의 거리를 유지하는 수준의 기술
- 현재 양산차에 적용돼 있는 기술은 레벨2 수준. 레벨2가 적용된 차량은 앞 차와의 거리를 스스로 유지할 수 있으나, 운전자는 핸들을 잡아야 함

▷ 전망
- 현대차를 비롯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이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뛰어들 전망. 올해 현대차가 레벨3 자율주행차를 출시하게 되면 글로벌 기업들과 경쟁이 불가피. 현재 자율주행차 시장은 테슬라가 앞서고 있는데, 현대차와 달리 레이더나 라이다 대신 카메라로 자율주행 기술을 제공하고 있음
- 현대차는 레벨3 기술을 넘어선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를 향후 다양한 차량에 구현할 예정.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신년사에서 “운전자의 개입을 최소화한 레벨4 기술을 탑재한 다양한 시범 서비스를 선보이고, 2023년 양산 예정인 아이오닉5 기반 자율주행 차량을 시험 주행하겠다”고 밝힘

□ 현대차, 러시아시장 출격 본격화
- 현대차 러시아공장이 2021년 23만 4,000대를 생산. 전년 대비 6.5% 증가한 양. 러시아공장에서 주로 생산한 차량은 소형 세단인 솔라리스(베르나)와 소형 SUV인 크레타. 각각 약 7만 1,000대 생산

▷ 전망
- 러시아공장 생산이 늘어나 수출도 증가. 러시아공장은 러시아 주변국으로 2만 4,000대를 수출. 이는 전년 대비 25% 증가한 수치. 러시아공장이 반도체 공급난에도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던 것은 현대차가 철도와 노브로시스크 항구를 이용해 경로를 열어둔 덕.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위아 러시아공장에서 자동차 엔진을 공급한 것도 긍정적으로 작용
- 현대차는 러시아시장에서 점유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 현대차는 올해 초 러시아시장에 아이오닉5를 출시할 예정. 이를 러시아공장에서 현지 생산하는 방법도 모색 중이라는 게 현대차의 설명

□ 반도체 부족으로 자동차 출고 대기시간도 길어졌다
-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가 고객의 계약정보를 분석해 국산차와 수입차의 출고시기를 분석. 그 결과 두 달 전인 지난해 11월 초와 비교해 인기 차종의 대기 기간이 1개월 이상 늘어남

▷ 전망
- 자동차 구매정보 플랫폼 겟차는 출고 지연 현상의 원인으로 차량용 반도체 공급 차질을 꼽음. 현재 현대차의 아반떼는 6개월, 싼타페 하이브리드는 9개월, 포터2는 5개월 정도의 대기 기간이 소요. 기아의 스포티지도 10개월, 쏘렌토 하이브리드는 13개월, 카니발은 8개월을 기다려야 차량을 받을 수 있음
- 국산차뿐 아니라 수입차에서도 출고 지연 현상이 나타남. 특히 전방 카메라와 변속기 등 반도체가 들어가는 부품의 공급이 늦어지고 있음. 반도체 부족 사태는 지속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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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조선 2021년 수주 2위 기록
-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가 2021년 전 세계 수주량을 집계해 2일 발표. 지난해 전 세계에선 총 4,573만 CGT가 발주됨. 선박으로는 1,846척
- 이중 한국은 1,735 CGT(403척) 발주. 전 세계 38% 점유율로, 2위를 기록. 1위는 중국으로, 2,280만 CGT(965척)을 수주해 50%의 점유율을 차지

▷ 전망
- 한국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전 세계 수주 1위를 기록해왔음. 그러나 지난해 중국이 컨테이너선 수주를 연이어 성공해 한국을 앞지름. 한국의 조선사들은 지난해 컨테이너선 대신 LNG 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을 수주해 수익성을 추구하는 전략을 씀
- 양으로는 중국에 뒤쳐졌지만 국내 조선 빅3가 지난해 수주 목표를 초과 달성하는 등 한국 조선사들의 상황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

□ 올해 공공선박 47척 친환경선박으로 건조 예정
- 해양수산부가 2일 ‘2022년 친환경선박 보급 시행계획’을 확정하고 올해 중 공공선박 47척을 친환경선박으로 건조하겠다고 밝힘. 해양수산부는 지난해 예산보다 1,713억 원 증가한 3,077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공공선박을 건조하고, 30척에는 친환경설비를 설치할 계획

▷ 전망
- 공공부문이 선도적으로 친환경선박을 도입하고, 민간부문의 친환경선박 전환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게 해양수산부의 계획. 이는 친환경선박 세계 시장에서 우위를 가져가기 위한 정부의 노력. 먼저 내향선박에 대한 보조를 기존 최대 20%에서 30%로 상향 조정. 지원대상 선박도 102척에서 398척으로 확대. 해양수산부는 LNG와 전기 등 친환경연료 공급을 위한 인프라도 마련하겠다고 밝힘
- 더불어 산자부는 한국형 친환경 선박기술 개발에 약 9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 LNG 추진선을 포함한 친환경 연료 선박 핵심 장비를 국산화하겠다는 계획. 수소·암모니아 등 무탄소 선박 기술에 139억 원, LNG·전기·하이브리드 기술 국산화와 온실가스 및 미세먼지 저감장치 개발 등에 269억 원이 편성

□ 한국조선해양 새해 첫 수주
- 한국조선해양이 4일 1조 6,700억 원 규모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힘

▷ 전망
- 이번에 한국조선해양이 체결한 건조계약은 유럽 소재 선사와 LNG 대형 컨테이너선 6척, 아시아 소재 선사와 컨테이너선 3척, 오세아니아 소재 선사와 대형 LNG운반선 1척
- 지난해 한국조선해양은 58척의 LNG 추진선을 수주한 바 있음. LNG 추진선을 포함해 지난해 총 226척(약 228억 달러)을 수주하며 목표치였던 149억 달러를 초과 달성. 올해도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는 이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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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월 5주 철강 가격 동향(톤당)
- 국내 : 열연 유통가 114만 원(전주 대비 동결), 철근 유통가 103만 원(전주 대비 동결)
- 중국 : 열연 유통가 4,749위안(전주 대비 –1.7%), 철근 유통가 4,721위안(전주 대비 –2.4%)

▷ 전망
- 지난달 31일 중국 국가통계국이 12월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50.3으로 발표. 기준선인 50을 넘어서면 경기 호황 국면. 중국의 월간 제조업 PMI는 9월과 10월 50 밑으로 내려간 바 있음. 11월부터는 PMI 50 이상 유지 중. 중국의 경기회복은 철강수요의 회복을 의미. 중국 철강가격도 상승 전망

□ 2021년 한국 조강 생산량 7,000만t 달성했을까
- 세계철강협회와 한국철강협회가 2021년 1월부터 10월 한국의 조강 생산량이 5,870만t(톤)이라고 2일 밝힘.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수치. 이 기간 월평균 생산량은 587만t. 전체적으로 540만t에서 610만t 사이

▷ 전망
- 한국의 연간 조강 생산량은 2017년부터 3년 동안 7,000만t을 넘겨온 바 있음. 2017년 7,100만t, 2018년 7,250만t, 2019년 7,140만t. 그런데 2020년 6,071만t으로 주춤하는 모습을 보임. 2021년 10월까지 조강 생산량이 5,870만t인 것을 고려하면, 이번에는 7,000만t을 넘길 전망. 철강 산업에게 4분기는 성수기. 여기에 자동차와 조선, 건설 등의 산업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철강 수요가 늘어남. 외부 요인도 영향을 미쳤는데, 중국의 환경정책을 강화하면서 철강 생산을 감축했기 때문
- 세계철강협회는 “2022년에는 기저효과 축소로 철강 수요 상승 폭이 둔화될 것으로 보이나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대부분 국가에서 2019년과 동등하거나 그 이상의 수요가 기대된다”며 “하반기에 접어들면서 철강 가격이 한풀 꺾이고 있지만, 여전히 예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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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경기 위축에 타격입은 한국 건설기계업계
- 지난해 2분기부터 현대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중국 내 굴착기 판매가 부진하다는 보도가 4일 나옴
- 현대두산인프라코어의 지난해 2분기 중국 매출은 3,122억 원. 전년 동기 대비 40.8% 감소한 수치. 지난해 3분기는 1,19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5%. 현대건설기계도 지난해 2분기 중국 매출은 2,59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

▷ 전망
- 2020년 하반기 중국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를 진행한 바 있음. 이에 한국의 주요 건설기계업계도 좋은 실적을 기록해옴. 그러나 중국정부가 지난해 2분기 경기 부양 속도 조절 정책을 펼치며 인프라 투자도 주춤. 중국공정기계협회는 지난해 11월 중국 굴착기 내수판매대수를 1만 4,014대로 집계. 이는 2020년 11월보다 51.4% 감소한 수치. 여기에 중국의 부동산 개발업체인 헝다그룹도 파산 위기를 맞음
- 중국 정부는 인프라 투자를 재개할 계획. 중국 정부는 지난달 베이징에서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진행하고 인프라 투자 의지를 밝힘. 건설기계 수요도 다시 늘어날 전망이지만, 헝다그룹 파산 위기 등으로 부동산 침체가 이어질 가능성도. 한국 건설기계업체들은 중국에서의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중동, 북미 시장 등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음

□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소형 굴착기로 북미 시장 노린다
-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내년 북미 시장에 소형 굴착기를 3종을 출시하기로 함.

▷ 전망
- 앞서 중국의 상황이 부진하자, 현대두산인프라코어가 노리는 시장 중 하나가 북미.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에서 대형 장비를 위주로 판매 전략을 세워왔음. 내년 출시하게 되는 모델은 △DX27Z-7 △DX35Z-7 △DX50Z-7으로, 미니 굴착기라고 할 수 있음. 좁은 공간에서 작업할 때 용이하게 쓰임.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시장에서의 소형 굴착기 확대를 통해 중국 시장의 리스크를 줄이고, 새로운 고객을 확보하겠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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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반도체 판매량은?
- 2022년 전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6,000억 달러(약 716조 원)를 넘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2일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 보도에 따르면, 독일계 신용보험사 윤리허미스는 올해 전 세계 반도체 판매량이 지난해보다 9% 증가한 6,000억 달러를 넘어설 것이라고 예측

▷ 전망
- 지난해 전 세계 반도체 판매량은 전년 대비 26% 증가한 약 5,530억 달러(약 659조원)를 기록. 율러허미스는 “코로나19 경기 회복 속 반도체 업체들은 전례 없는 수요 증가를 따라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면서 팬데믹 기간 동안 지속된 반도체 공급난으로 자동차에서 게임 등 전자제품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산업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힘. 반도체 업계가 코로나19 시대에 최대 승자가 됐다는 게 율리허미스의 평가
- 다만 하드웨어 판매 호조가 다시 정상궤도로 돌아가는 것과, 업계들이 자체적인 시설 투자에 나서는 점은 반도체 업계에 위험 요소가 될 전망

□ 반도체 노동자, 부족해!
-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반도체 기업의 수요와 비교해 노동자가 수십만 명 부족하다고 2일 보도

▷ 전망
- 주요 국가들이 반도체 역량을 키우기 위해 노동자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 미국의 경우, 컴퓨터·전자제품산업 노동자는 지난해 11월 기준 109만 1,800여 명. 2017년(약 103만 명)과 비교해 6만 명 정도 늘었음. 미국 노동통계국은 이 인력 중 대다수가 반도체산업에 종사하고 있다고 추정. 하지만 이 인원들로 기업의 수요에 대응하기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우세.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에서만 30만 명의 반도체 노동자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밝힘
- 반도체 인력에 주목하는 건 미국뿐이 아님. 일본도 올해 규슈지역 8개 고등전문학교에 반도체 제조와 개발에 관한 교육과정을 신설할 계획. 고등전문학교는 중학교 졸업생이 입학하며, 5년 과정. 규슈에는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대만 TSMC의 새 공장이 지어질 예정
- 대만도 지난해 5월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기술 산업을 지원하는 법안을 만들었음. 이에 대만 대학들과 TSMC도 대만에 반도체 전문 과정을 개설하고 있음 

□ 통신사, AI반도체에 관심
- 통신사들이 AI반도체 개발 사업에 나서고 있음. SK텔레콤은 오는 5일부터 열리는 가전박람회에서 AI반도체 사피온을 공개할 예정. KT도 자체 AI칩 개발 계획을 세우는 중

▷ 전망
- SK텔레콤이 공개할 사피온은 AI서비스에 쓰이는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하는 비메모리 반도체. SK텔레콤이 직접 개발한 기술이 쓰임. 가격은 기존 시장에 나와있는 AI반도체의 절반 정도일 것으로 예상. SK텔레콤은 사피온이 기존 그래픽처리장치 대비 전력 사용량은 80% 정도지만,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다고 밝힘
- SK텔레콤은 사피온 공개 이후에도 반도체 설계 분야에 뛰어들 예정. 4일에는 기존 SK텔레콤 사피온 사업 조직을 '사피온코리아'라는 신설 법인으로 분할할 계획. '사피온코리아'는 SK텔레콤의 새 계열사가 될 예정
- 또한 지난달 28일 온라인 디지코 스터디에서 김주성 KT클라우드사업당당 상무는 "2023년까지 자체 AI칩을 개발하고, 2024년에는 해외 클라우드 시장을 공략해 엔비디아와 경쟁이 가능할 정도로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함. 향후 통신사들은 자체 AI반도체를 개발해 다양한 서비스에 적용할 계획

□ 2021년 실적 발표 앞둔 삼성·LG전자
-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사상 최고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 전망
-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삼성전자의 2021년 연간 매출액은 278조 원, 영업이익은 52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4일 예측. 삼성전자는 반도체 호황기였던 2018년 243조 7,714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바 있음. 잠정실적은 7일 경 발표될 것으로 점쳐짐. 또한 에프앤가이드는 LG전자가 연간 기준 처음으로 매출액은 74조 원, 영업이익은 4조 원을 넘을 것이라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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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디스플레이 “연간 OLED TV 패널 1,000만 대 출하 예상”
- LG디스플레이가 내년 자사 OLED TV 패널 출하량을 최대 1,000만 대로 예상. LG디스플레이는 29일 LG사이언스파크에서 TV 패널 신제품인 올레드EX를 소개. 올레드EX는 2022년 출시 예정으로, 화면밝기를 기존보다 30% 향상시켰다는 게 LG디스플레이의 설명
- 이날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담당(부사장)은 “(내년 판매 목표는) 풀가동 시 연간 1,000만대 출하를 예상한다”고 말함

▷ 전망
- 오창호 LG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담당이 밝힌 연간 1,000만 대는 올해 LG디스플레이의 판매 목표인 800만 대를 뛰어넘는 수준
- 올해 LG디스플레이가 OLED 시장에 주력하는 모습 보일 것으로 전망. 한국은 OLED를 주력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데, LCD의 경우 중국이 시장에서 앞서고 있음. LG디스플레이는 OLED 중에서도 대형 패널,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OLED 패널 시장에서 강세

□ 국제 유가 동향(31일 기준)
- WTI(서부텍사스유) $76.28/bbl (전주 대비 +$4.81)
- Dubai(두바이유) $76.87/bbl (전주 대비 +$4.64)
- Brent(브렌트유) $79.01/bbl (전주 대비 +$4.26)
- Oman(오만유) $76.91/bbl (전주 대비 +$4.68)

▷ 전망
- 한국석유공사 석유동향팀이 지난달 31일 발표한 ‘2021년 12월 5주 주간 국제유가동향’ 자료에 따르면, 12월 5주 국제유가는 브렌트유, 서부텍사스유, 두바이유, 오만유 모두 상승. 한국석유공사는 오미크론 변이 우려 완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미국의 양호한 고용지표 발표 등이 유가 상승요인으로 작용했다고 평가

□ 한은, “2050년 석유화학 업종 부도율 높아질 것”
- 한국은행이 탄소중립 정책의 영향을 받는 석유화학 업종의 부도율이 높아지고, 주가도 급락할 것이라고 예상

▷ 전망
- 한국은행은 지난달 30일 조사통계월보 ‘기후변화 이행리스크와 금융안정’을 발간하고 2050년까지 지구 평균온도 상승폭을 산업화 이전 대비 1.5도~2.0도로 제한하는 정책이 진행된다면 석유화학, 정유, 철강, 선박, 석탄발전, 시멘트 등 9개 고탄소 산업의 생산비용이 상승한다고 분석
- 한국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0% 감축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 대체가 가능한 전기와 가스 분야에 비해 석유화학은 상용화될 수 있는 온실가스 저감기술이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
- 이에 한국은행은 석유화학과 정유를 포함한 9개 고탄소 기업들의 부도율은 2050년에 2020년 대비 10.2%p에서 18.8%p(연평균 0.34%포인트~0.63%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분석. 주가도 마찬가지로 향후 30년간 1.7에서 1.8%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
- 김재윤 한은 금융안정연구팀 과장은 “제조업을 중심으로 온실가스 저감기술이 개발, 상용화되지 않을 경우 경제와 금융시스템이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밝힘

□ OPEC 차기 사무총장 내정
-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3일 차기 사무총장으로 쿠웨이트의 하이탐 알가이스를 선정했다고 밝힘. 알가이스는 현재 쿠웨이트 석유공사(KPC)에서 국제 마케팅을 맡고 있으며, 올해 8월부터 3년간 OPEC을 이끌 예정

▷ 전망
- 알가이스는 사우디아라비아 매체인 알아라비야를 통해 석유 수요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았음. 올해 말 세계 석유 수요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돌아간다는 예측. 석유 수요는 팬데믹 이전인 2019년 일평균 9,970만 배럴이었는데, 2020년 9,100만 배럴로 떨어진 바 있음. 지난해는 다시 9,650만 배럴로 증가
- 알가이스는 OPEC 13개 회원국뿐 아니라 OPEC+와의 관계가 중요하다고 강조. 그는 “OPEC+ 협력이 지속되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우선순위 중 하나다. 석유 산업을 넘어선 더 광범위한 이해가 달렸다”고 말함
- 앞서 OPEC+은 3일 산유국 공동기술위원회 보고서를 통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이 석유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가볍고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