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정다솜 기자, 강한님 기자
  • 승인 2023.04.10 13:17
  • 수정 2023.04.10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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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김영운 전국공무원노조 경북지역본부 2030청년위원장
김영운 전국공무원노조 경북지역본부 2030청년위원장

■ 참여와혁신 3월호 취재원 

- 3월호에 공직사회를 떠나는 청년공무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기사를 어떻게 봤나?

잘 나왔다고 생각했다. 아쉬웠던 것은 청년공무원들의 이야기뿐 아니고 정부 입장 등 종합적인 내용도 들어가면 좋지 않았을까 싶다.

- 청년공무원들이 가장 바라는 건 뭔가?

임금 인상이다. 동료들은 (공무원 임금이) 심하긴 심하다고 이야기한다. 겸임을 하게 해 주든지, 수당이라도 더 주든지 해야 한다. 식대나 시간외 근무수당이 너무 비현실적이다. 지난 3월 24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집회에서는 청년들이 참을성이 그렇게 좋진 않다. 더 늦기 전에 이제는 우리 요구를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발언했다. 젊은 인재들을 잡는 게 더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방법이다.

- 집회 뒤 보도된 기사를 보니 어땠나?

집회를 하면 집회를 왜 하는지 이유는 안 나와 있고 통행을 불편하게 만든다, 불법엔 엄중히 할 것이다 이런 이야기가 많이 나온다. 노동자들이 집회를 하는 이유에 대한 기사가 나왔으면 좋겠다. 많은 언론들은 정부의 편에 서서 보도를 한다. 이제는 공무원이나 노동자의 편에 서서 기사를 써 줬으면 좋겠다. 언론이 국민에게 굉장히 크다고 느꼈다. 기사가 안 나오면 모른다.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 참여와혁신 DB
윤종해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 의장

■ 참여와혁신 3월호 독자

- 참여와혁신 기사를 주로 어떻게 보나?

월간지를 정기구독한다. 온라인으로는 참여와혁신 SNS에 올라오는 기사를 매일 본다.

- 요즘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에서 관심 두고 있는 사안은?

광주형 일자리 관련 내용이다. 우선 캐스퍼를 생산하고 있는 광주글로벌모터스(GGM)에서 올해 하반기부터 전기차가 생산된다. 미래차 전환 전망이 불투명해서 GGM의 미래에 대해 걱정하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이런 우려를 불식시킬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본다.

다른 한 축으로는 광주형 일자리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만든 광주상생일자리재단이 광주경제고용진흥원과 통합될 위기에 처해 있다. 광주시의 공공기관 통합 계획 발표 이후 관련 조례안이 시의회에 입법 예고됐다. 현재는 시의회에서 어떻게 될지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조례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돼도 재단 이사회에서 통합안이 가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 노동언론에 더 바라는 점이 있다면?

지난 정부에서 상생형 일자리 모델을 여러 지역에 만들었다. 그런데 정권이 바뀌면서 이 사업이 지지부진해진 것 같다. 많은 예산과 인력이 투입된 사업을 어떻게 더 발전시킬 수 있을지 고민해줬으면 좋겠다. 지역은 정말 일자리가 없다. 양질의 일자리가 생겨서 청년들이 지역에서도 먹고 살 수 있도록 지역 일자리 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