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기도 버스 파업 철회, 노사 합의
[속보] 경기도 버스 파업 철회, 노사 합의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3.10.25 23:30
  • 수정 2023.10.26 05: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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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기도 시내버스 정상 운행

경기도 버스 파업 하루 전날인 25일, 노사가 막판에 합의했다. 이번 합의를 통해 경기도형 시내버스 준공영제(공공관리제) 전환 완료 시기와 임금 인상률 등이 결정됐다. 26일 경기도 시내버스는 정상 운행한다.

경기도 버스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수원시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 열린 2차 조정에 돌입, 약 7시간의 회의를 거쳐 합의안을 도출했다.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의장 이기천)는 26일 첫차부터 돌입할 예정이던 파업을 철회했다. 이번 파업은 경기도 내 90%가량의 시내버스 운행에 영향을 끼칠 전망이었다.

앞서 경기버스노조협의회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임기 내 준공영제 전면 시행 △준공영제 노선과 민영제 노선 간 임금 격차 해소 △서울·인천 수준으로 임금 인상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예고한 바 있다. 조속히 준공영제를 도입해 서울 등 다른 수도권 지역 대비 낮은 임금을 높이고, 심각한 인력난을 해소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경기도 용인시에 위치한 경남여객 본사 ⓒ 참여와혁신 강민석 기자 mskang@laborplus.co.k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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