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노조, 99.4% 찬성으로 쟁의행위 가결
우리카드 노조, 99.4% 찬성으로 쟁의행위 가결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4.03.14 18:48
  • 수정 2024.03.14 18: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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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조정 중단 시 4월 1일 총파업 돌입
장문열 금융노조 우리카드지부 위원장이 1차 투쟁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2월 28일 장문열 금융노조 우리카드지부 위원장이 1차 투쟁결의대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우리카드 노동조합이 총파업을 예고했다.

14일 오후 금융노조 우리카드지부(위원장 장문열)가 쟁의행위를 가결했다고 밝혔다. 3월 13~14일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총 조합원 798명 중 781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776명(99.4%)이 쟁의행위를 찬성했다.

현재 우리카드 노사는 특별보로금(성과에 대한 보상금) 지급 규모를 두고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우리카드 노사는 2023년 임단협 교섭을 해를 넘겨 진행 중이다.

장문열 우리카드지부 위원장은 “오는 18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2차 조정회의가 열리는데, 조정 중지 결정이 나면 4월 1일부터 총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차 조정회의 전 15일 오전 우리카드 노사는 마지막 교섭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