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관계맺기’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만남 ‘관계맺기’에서 시작되는 특별한 만남 아래 글은 제가 하자센터에서 운영하는 생태주의 예술단 ‘재활용+상상놀이단’의 모든 워크숍 강사들에게 우리가 하려는 교육이 무엇인지를 말하기 위해 쓴 것이랍니다. 하자작업장학교에서 말하는 교사의 상도 같은 맥락이고, 제가 추구하고 노력하려는 교사의 모습도 같은 것이어서, 여기에 소개합니다. 우리는 누구나 학생이고 누구나 교사이니까요. 생활/문화 | 김종휘 하자작업장학교 교사 | 2005-09-10 00:00 부모 대 아이로 대화하기보다는 아이 대 아이로 대화하는 법을 배우자 부모 대 아이로 대화하기보다는 아이 대 아이로 대화하는 법을 배우자 며칠 전에 아는 형님을 한 분 만났습니다. 참 오랜만에 전화가 와서 만났는데, 들어보니 중2가 된 아들 때문이더군요. 먼저 형님 이야기를 해야 하겠군요. 그 형님은 40대 중후반으로 안정된 기반을 가진 분인데, 역시 직장 생활을 하는 아내와 이혼을 했다가 다시 합쳤으나 여전히 사는 집은 따로 있는 가정사를 갖고 계시지요. 아들은 예나 지금이나 엄마와 살고 있는데 낮에는 주로 따로 사시는 친할머니가 기르셨답니다. 형님은 일주일에 한두 번은 엄마와 아들이 있는 집에 가곤 하는데, 글쎄 이 아들이 예전에는 안 그랬는데 근자에 들어 학교 성적도 뚝 떨어지고 꼬박꼬박 가던 교회를 빼먹고, 또래들과 어울려 찜질방에서 외박을 하는 등 달라졌다는 것이지요. 생활/문화 | 김종휘 하자작업장학교 교사 | 2005-07-10 00:00 아이들의 분노에 눈감는 어른들 아이들의 분노에 눈감는 어른들 최근의 언론 방송을 보고 있노라면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지금 폭발 직전의 아노미 상태에 빠져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일진회 사건으로 학내의 경찰 상주 등 강경한 대책 위주로 흐르던 사회 분위기와는 완전히 다르게 느껴질 정도입니다. 무엇 때문일까요? 교육부의 대입 내신 강화 방침과 서울대 등 소위 명문대들의 논술형 본고사 방침 사이에서 방황하는 고등학교 1학년 이하 청소년들의 절규와 분노가 첫 번째이고요, 학교의 강제적인 두발 제한 조치 때문에 머리칼이 흉측하게 밀리거나 처벌을 받은 청소년들의 집단적 반발이 두 번째입니다. 생활/문화 | 김종휘 하자작업장학교 교사 | 2005-06-10 00:00 일진회가 문제라고? 일진회가 문제라고? 요즘 신문 방송을 보면 일진회가 마치 청소년 문제의 모든 것인 양, 그 이야기만 하고 있더군요. 문제가 생겼을 때 오직 그것만 쳐다보고 현상으로 드러난 문제의 부위만 도려내는 식으로 접근하면 당장은 깨끗하게 해결한 것처럼 보일지 모르지만 금새 재발하지요. 꼭 외과 수술하듯 하는 겁니다. 생활/문화 | 김종휘 하자작업장학교 교사 | 2005-05-10 00:00 12년 쳇바퀴 공부는 불안 만 조성할 뿐 12년 쳇바퀴 공부는 불안 만 조성할 뿐 P {margin-top:2px;margin-bottom:2px;}요즘 아이들의 정서적인 특징을 한 마디로 말하라면, 저는 불안이라고 하겠습니다. 미래에 대한 불안, 진로에 대한 불안, 취업에 대한 불안, 더 좁혀서 표현하자면 먹고 살아갈 일, 즉 밥벌이에 대한 불안이지요. 이 불안감은 정규 학교에 다니는 아이든 대안학교에 다니는 아이든 별반 다르지 않더군 생활/문화 | 참여와혁신 | 2004-12-10 00:00 처음처음1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