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연맹 차기 위원장에 류기섭 후보 당선
공공연맹 차기 위원장에 류기섭 후보 당선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12.14 17:57
  • 수정 2020.12.14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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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96.72%… 67.8% 득표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제7대 공공연맹 임원 선거 개표가 이뤄졌다. 이날 당선된 기호 2번 류기섭-정정희 조가 신동원 공공연맹 선거관리위원장에게 당선증을 받고 있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14일,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회관에서 제7대 공공연맹 임원 선거 개표가 이뤄졌다. 이날 당선된 기호 2번 류기섭-정정희 조가 신동원 공공연맹 선거관리위원장으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있다. ⓒ 참여와혁신 최은혜 기자 ehchoi@laborplus.co.kr

공공연맹의 새로운 3년은 류기섭 공공연맹 현 수석부위원장이 이끌게 됐다.

14일, 온라인선거로 치러진 공공연맹 제7대 임원 선거에서 기호 2번 류기섭-정정희 후보 조가 67.8%의 높은 득표율을 기록하며 당선됐다. 이번 공공연맹 차기 임원 선거는 427명의 선거인 중 413명이 투표에 참여해 96.72%의 높은 투표율로 마무리됐다.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 당선인은 “압도적인 투표율로 당선의 기쁨보다 책임감으로 숙연해진다”며 “이번 선거의 승리는 공공연맹 전체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이어 “오늘의 선거는 하나 되는 연맹, 강한 연맹의 출발점”이라며 “강한 공공연맹을 만드는 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정희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 당선인은 “선거를 마칠 때까지 완주한 상대 후보조에 감사를 전한다”며 “공공연맹 발전을 위해 기호 1번 후보조가 고민한 내용까지 담아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류기섭-정정희 후보조는 ▲연맹 분업화를 통한 조직 정비 ▲의사결정기구 참여 확대 및 공정성 담보 ▲노동정책 선도 ▲공공부문 노동조합 역량 강화 ▲정치세력화를 통한 직접 제도개선 역량 확보 ▲정책포럼 활성화 ▲조직 특성별 맞춤 지원 ▲신생단사 및 소규모 단사 지원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류기섭 당선인은 제9대 노동노조 장애인고용공단지부 위원장과 제3·4대 노동노조 위원장을 역임했고 제6대 공공연맹 수석부위원장을 맡고 있다. 정정희 당선인은 대한산업보건협회노동조합 4선 위원장이다. 제7대 공공연맹 임원의 임기는 1월 1일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