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10/23)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10/23)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2.10.23 20:32
  • 수정 2022.10.23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노동과 산업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22일(토)

[한겨레] SPC 파리바게뜨 가맹점주들 “내부 감시자 역할 충실히 하겠다”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협의회가 22일 입장문을 통해 “SPC그룹 평택 SPL 공장에서 발생한 젊은 직원의 사망사고에 대해 우리 파리바게뜨 가맹점주 일동은 있을 수 없는 일이 발생한 데 대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슬픈 애도를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회사에는 이번 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 분석과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 대국민 사과를 통해 약속한 안전경영강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을 촉구하겠다”고 했습니다.

[YTN] 경기 안성 공사현장에서 노동자 추락 사고...2명 사망·3명 부상
[아주경제] ‘안성 물류창고 추락사고’ 사망자 1명 더 늘어...30대 외국인 노동자
[뉴시스] SGC이테크건설 “안성 물류창고 사고에 머리 숙여 깊이 사죄”

21일 오후 1시쯤 경기 안성시 원곡면 저온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건물 4층에서 시멘트 타설 작업 중이던 이주노동자 5명이 추락했습니다. 23일 오전 기준, 노동자 3명이 숨졌고 2명은 치료 중입니다. 시공사인 SGC이테크건설의 안찬규 대표이사는 23일 사고현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했습니다. 앞서 사고 당일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사고 현장을 찾아 엄정한 수사와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한국일보] 크레인 화물 떨어져 60대 하청 노동자 사망… ‘중대재해’ 조사 중

21일 오후 1시 50분경 경북 경북 포항 철강산업단지 내 동국S&C 1공장에서 크레인을 지지하는 구조물이 떨어지며 아래 있던 6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사고 직후 작업중지 명령을 내리고,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 등을 조사 중입니다.

[YTN] 화물연대 “국토부, 안전운임제 취지 정면 부정”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22일 서울 남대문로에서 출범 20주년 기념대회를 열었습니다. 화물연대는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 요구했습니다. 이들은 정부여당이 안전운임 일몰제 폐지와 품목 확대를 외면하고 있다며 지난 6월 유보했던 총파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마이뉴스] “서울교통공사, 호신용품 선호도 조사... 도움 안 되죠”

9월 14일 신당역 스토킹 살인사건이 발생한 지 한 달여 지났습니다. 당시 여성노동자에 대한 직장 내 차별과 성평등 조직문화, 안전인력 충원 등이 과제로 떠올랐는데요. 이와 관련한 이야기를 공공운수 서울교통공사노조 내 ‘책읽는여성모임’과 나눈 기사입니다.

[오마이뉴스] 시청역에서 숭례문까지 촛불 가득...“민생파괴 정권 그만”

22일 오후 4시경 시청역 앞에서 윤석열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전국 집중 촛불 대행진’ 집회가 열렸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오후 6시 30분 집회가 마무리되자 서울역, 숙대입구역, 삼각지역을 거쳐 용산 대통령실 앞까지 행진했습니다.

[연합뉴스] WSJ “연준, 11월 0.75%p 금리인상 후 12월 인상폭완화 고민할 것”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1월 자이언트 스텝(금리 0.75%p 인상)을 단행한 뒤 12월에는 인상 속도 조절을 고민할 것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습니다. 보도 이후 미 국채 금리 오름폭은 둔화하고, 뉴욕 증시는 일제히 반등세로 돌아섰습니다.

23일(일)

[경향신문] ‘SPC 왜 이러나’ 노동자 사망 이어 이번엔 손가락 절단 사고

SPC그룹 계열사인 샤니 제빵공장에서 40대 노동자가 기계에 손가락이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23일 오전 6시 10분쯤 성남시 중원구 샤니 제빵공장에서 이 같은 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평택 SPL 공장에서 사고 관련, 허영인 SPC 회장이 재발방지를 약속한 지 이틀만입니다.

[한겨레] [단독] 1년 걸렸다, SPC던킨 ‘안양공장 위생 불량’ 손실보상

던킨도너츠 완제품을 생산·납품하는 SPC그룹 계열사인 비알코리아가 작년 9월 경기도 안양공장을 비위생적으로 관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행정처분을 받고 나서 1년여 만에 가맹점주들에게 사과하고 피해 손실보전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최근 SPL 제빵공장 사망사고와 국정감사에서 재차 문제를 지적받자 뒤늦게 수습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노컷뉴스] “회사를 왜 다녀?”…배달업에 몰린 2030

전국경제연합회가 최근 5년간 업종별 취업자 수를 분석한 결과, 운수창고업 2030세대 종사자는 총 42만 명으로, 5년 전에 비해 12만 2,000명(40.7%)가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증가자 23만 9,000명이며, 그 중 절반을 2030세대가 차지했다. 한편, 제조업·금융업에서 2030세대 취업자 수는 같은 기간 각각 15만 7,000명(8.7%), 7만 6,000명(22.2%) 감소했습니다.

[더구루] EU, 강제노동 제품 수입 금지 법안 추진

코트라 벨기에 브뤼셀무역관의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원회가 지난 달 강제노동으로 생산된 제품의 수입을 금지하는 법안을 발표했습니다. EU에서 생산된 제품과 역내 수입·수출 제품 모두에 적용될 전망입니다.

[노컷뉴스] 담배셔틀에 쌍욕까지…‘경비원 갑질 방지법’, 실효성 있나

이른바 ‘경비원 갑질금지법’으로 불리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지난해 10월 말부터 시행됐습니다. 1년이 지난 지금 현장은 크게 달라지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오히려 해당 법률이 ‘허용 업무’를 명시한 탓에 위험 발생 방지와 무관한 업무를 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한겨레21] 웹툰 노동자는 응급실 실려가도 ‘일주일 컬러 110컷’

한국 웹툰 산업은 나날이 성장하고 있습니다. 웹툰작가들은 마감에 치여 연재기간 내내 제대로 쉬거나 수면을 취하지 못하며 중노동에 시달리는 현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