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6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완순·정다솜·백승윤·강한님·임혜진·김광수 기자
  • 승인 2023.06.21 00:34
  • 수정 2023.06.21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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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자동차 수출액 역대 5월 중 최고 
- 산업통상자원부가 15일 발표한 2023년 5월 자동차 수출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수출액은 62억 달러를 기록함. 지난해 동기 대비 49.4% 증가한 수치이자 역대 5월 자동차 수출액 중 최고치임  

▷ 전망 
- 자동차 수출은 3월 최초로 60억 달러를 넘어섰고, 3개월 연속 60억 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음. 친환경차 수출 호조가 큰 영향력을 행사했는데, 친환경차의 5월 수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64.3% 증가한 21억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 상승을 이끌었음.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의 적용을 받는 친환경차(전기, 수소,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5월 판매량은 1만 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52% 증가함. 우리나라의 상업용 차량은 북미조립·배터리 요건 등과 무관하게 보조금을 받고 있음 
- 산업부는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 공급이 정상 궤도로 돌아서며 차량 생산 차질이 적어진 점이 자동차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고 해석함. 올해 1월부터 5월까지 자동차 생산량은 총 182만 7,000대로, 2019년 같은 기간 169만 5,000대를 뛰어넘었음.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임 
- 국내 시장에서는 5월 지난해 동기 대비 4.6%가 증가한 15만 2,000대의 자동차가 판매됨. 15만 2,000대 중 판매된 국산차는 13만 1,000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8.7% 증가했음. 반면 수입차는 가솔린·디젤 차량 판매실적 저조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7% 감소했다는 게 산업부의 설명. 내수 시장에서 친환경차는 총 4만 7,000대가 판매됐는데, 전체 차량 판매의 31.1% 수준임 

□ EU 배터리법 통과···“한국 기업 입지 변화 없을 것”
- 유럽의회가 현지 시간 14일 본회의에서 이른바 ‘EU 배터리법’을 통과시킴. 주요 내용은 ▲배터리 전 주기에 걸쳐 탄소 배출량을 측정하는 탄소발자국 제도 ▲리튬·니켈 등 광물을 재사용하는 재생원료 사용제도 ▲배터리 생산·사용 등의 정보를 전자적으로 기록하는 배터리 여권제도 등임. 제정 목표는 배터리 전주기에 대한 지속가능성 및 순환성 강화임 

▷ 전망 
- 유럽의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EU 배터리법’은 환경이사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 확정될 예정임. 다만 산업부는 조항별 구체적 이해 방법 등을 담은 10개 이상의 하위 법령들이 오는 2024~2028년 제정될 예정이라, 법의 실제 적용까지는 상당한 기간이 소요될 것이라 전망함
- 산업부는 “EU배터리법에는 특정 기업에 차별적으로 적용되거나 우리 기업에게만 불리하게 작용하는 조항은 없어, 이 법 시행으로 우리 기업들의 EU내 시장 지위가 흔들릴 가능성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히려 배터리 친환경성 강화가 글로벌 스탠다드인 만큼, 이번 법을 계기로 공급망과 제도들을 선제 정비할 경우 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힘 
- 정부는 ‘EU 배터리법’ 제정과 관련 법의 실질적인 사항을 담는 하위법령의 내용이 무엇보다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음. 우리나라 기업들과 긴밀히 대응하고, 사용후 배터리 관리 규정과 탄소 배출량 평가 기법 등 관련 제도들을 마련하겠다는 게 정부의 계획임. 배터리 재사용·재활용 등 관련 기술 개발도 추진할 예정 

□ 현대차 2분기 영업이익 4조 넘나?
- 14일 금융정보업체인 에프앤가이드가 2분기 현대자동차의 영업이익을 3조 6,089억 원으로 예상함. 3개월 전 전망치였던 2조 7,033억 원과 비교하면 시장 기대감이 상당히 올라갔다는 평가가 나옴. 현대차가 3조 6,08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낸다면 지난해 동기 대비 21.1% 증가한 영업이익을 기록하게 됨 

▷ 전망 
- 현대차의 1분기 영업이익은 3조 5,927억 원으로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이었음. 이런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란 긍정적인 전망이 계속 나오고 있음. 4조 원 수준의 영업이익을 점치는 증권사도 있었는데, 대신증권이 4조 18억 원, 다올투자증권이 3조 9,880억 원, 유진투자증권이 3조 9,390억 원, SK증권이 3조 9,020억 원으로 현대차의 2분기 영업이익을 전망하고 있음. 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현대차에 대해 “자동차 업종의 계절적 성수기인 2분기 실적에 가시성이 높다”며 “4조 원의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함 
- 수요가 높은 제네시스와 SUV를 중심으로 판매 증가가 예견된다는 게 업계들의 전망임. 다만 미국 시장에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영향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 현대차는 현지 생산 시점을 서두르는 동시에 상업용 차량에 대한 예외 조항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며 대응하고 있는 상황임  

□ 롤스로이스, 브랜드 최초 전기차 한국서 공개 
- 영국 럭셔리카 업체 롤스로이스가 16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의 한 행사장에서 브랜드 최초 전기차인 ‘스펙터’를 공개함. 스펙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선 한국 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됨 

▷ 전망 
- 스펙터는 롤스로이스가 설립된 지 120여년 만에 내놓는 첫 전기차임. 롤스로이스는 이날 “충전소가 마련된다면 전기차는 매우 유용해질 것”이라던 창립자인 찰스 롤스의 말을 다시 꺼내며 “완벽을 추구하는 기업 가치를 전기차 시대에서도 실현하겠다”고 말함 
- 롤스로이스는 오는 2030년 이후부터 내연기관 생산·판매를 전면 중단하고 전기차만 생산할 계획임. 아이린 니케인 아태 지역 총괄은 “스펙터는 롤스로이스 브랜드의 새로운 시대다. 무엇보다 롤스로이스라는 것이 우선이고, 그다음이 전기차”라며 “앞좌석이든, 뒷좌석이든 럭셔리함과 편안함은 절대 타협하고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 스펙터가 정지한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걸리는 시간은 4.5초로, 한 번 충전하면 유럽 기준 약 520km를 주행할 수 있다고 함.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많은 스펙터 사전주문량을 기록했다고 롤스로이스는 설명함. 스펙터는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돼 9월부터 고객에 인도될 예정임 

□ 충남, 고성능 전기차 부품 성능평가 시설 짓는다 
- 충청남도가 ‘고성능 전기차용 전동화 시스템 성능평가 기반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 산업혁신기반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2일 밝힘

▷ 전망 
- 충청남도는 미래차 전환 기반 구축을 역점 사업으로 두고 있음. 중소·중견기업이 구축하기 어려운 고가 장비와 공공 시험·평가 기반시설을 구축하면 기술 개발과 사업화 지원이 가능해 자동차 부품업체의 미래차 전환 지원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게 충청남도의 전망임  
- 충청남도는 “최근 전기차 시장은 중·소형차 중심에서 프리미엄 세단, 대형 스포츠 실용차(SUV), 슈퍼카 등 고성능 전기차로 수요가 확대되는 추세로 고성능 전기차 부품 성능평가 검증 분야가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최근 빠르게 진행되는 자동차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미래차 전환 동력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힘 
- 산업부의 사업에 선정된 충청남도는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98억 원 등 198억 원을 투입해 충남 보령에 기반시설을 구축할 계획임. 사업은 충청남도와 보령시,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 한국자동차연구원 등이 다음 달부터 2027년 12월까지 5년 간 진행함. 고성능 전기차 부품 분석 장비 구축, 기업 수요 대응 및 공동 기술개발 지원, 전기차 부품 시험평가 지원사업이 추진될 예정 
- 충청남도는 사업이 본격화되면 생산유발효과 201억 원, 부가가치 유발 95억 원, 고용 유발 124명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음 

□ 한국, 컨테이너선 인도 연기
- 조선업계 인력난으로 수주한 컨테이너선의 인도 일정에 차질이 생기고 있음

▷ 전망
- 선박 건조 지연으로 납기를 맞추지 못하면 지체보상금은 수백~수천억 원에 이름. 납기 지연은 조선소에 큰 리스크임. 다만 이번 공정 지연은 다른 때와 분위기가 다르다는 게 일각의 분석임. 컨테이너 해운 시황이 나빠지고 있어, 인도해 운항에 나서도 선사에 손해이므로 선사에서도 공정 연기에 지체보상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쪽으로 협의를 진행 중

□ 탱커 발주 강세 이어져
- 탱커의 해운 시황이 좋아지고 있으면 당분간 전망도 긍정적이 탱커 관련 신조선 발주량이 늘고 있음

▷ 전망
- 중국이 탱커 수주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으나 한국 조선업계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됨. 탱커 발주가 계속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중국의 수주량이 다 채워지고 저가 수주가 끝나면, 한국 조선업계에 좋은 조건으로 수주가 가능하기 때문임. 또한 현재 한국 조선업계도 이미 수주량을 많이 채우고 있어 당분간 중국이 수주를 늘리는 것에 큰 영향을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 조선업 도약 위해 전방위 지원 나서는 거제
- 거제시가 조선업 활성화를 위해 발맞춰 인력 유치와 기술 개발 지원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

▷ 전망
- 지난 4월 거제시 옥포뿌리산업특화단지 원-하청업체 상생협력을 통해 뿌리기업 신규 입사자 장기근속 유도를 위한 인센티브 제공 등 뿌리산업특화단지 지원사업을 진행한 바 있음. 총사업빕 11억 1,000만 원 규모로 거주기 시설 개선, 장기근속자에 대한 임대료 환급 등으로 뿌리기업에 재직하는 노동자를 지원하는 것. 최근에는 취약계층 노동자 건강관리 및 노동자 심리 상담 지원을 위해 국비 7억 440만 원 규모의 근로자 건강센터와 직업트라우마센터를 유치함. 이와 같은 조선업 종사자 노동환경 지원 등을 진행
- 중소형 조선소 생산기술 혁신센터 사업에도 최종 선정됨. 조선업 전 생산공정 스마트화를 내용으로 경상남도, 중소조선연구원과 함께 산업 산업혁신기반 구축사업 공모에 도전했고 국·도비 175억 원을 포함한 총 250억 원 규모의 예산을 유치함. 이를 통한 생산성 향상 및 조선업 초격차 시대로 진입한다는 전략

□ 중기중앙회, ‘조선산업위원회’ 열어
- 중소기업중앙회가 ‘2023년 제1차 조선산업위원회’를 개최하고 중소 조선업계 현안 및 대응 방안을 논의함

▷ 전망
- 조선업의 급변하는 산업 생태계에 중소조선업계가 적절한 대응을 하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위원회임. 최금식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 이사장이 위원장으로 위촉됨. △중소조선업계의 외국인 근로자 도입애로 해소 △중소조선업계 특별 금융 지원책 마련 △중소기업협동조합 대상 연구개발(R&D) 지원사업 확대 등 업계 주요 현안의 조속한 해결 등의 의견이 나옴. 대형조선업계와 달리 인력, 금융 등의 큰 벽이 있는 중소조선업계의 애로 사항을 해결해나갈 예정

□ 전북, ‘전북형 조선업 내일채움공제’ 사업 추진
- 전라북도가 만 18세 이상 도민 중 조선업에 취업해 1년 동안 근무하며 150만 원을 적립하면 정부와 전북으로부터 450만 원을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힘. 조선업 호황 예상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이 지속되면서 인력 유치를 위한 방안으로 마련. 작년 10월 재가동하기 시작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950명의 필요 인력을 모집하기로 했으나 80% 수준만 채워진 것으로 알려짐

□ HD현대중공업 노사 교섭 계속
- 현재 HD현대중공업 노사는 지난 15일 9차 교섭에서도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짐.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는 기본급 18만 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호봉승급분 인상, 휴양시설 확대를 위한 경상비 출연 등에 대해 계속 논의 중으로 알려짐. 현대중공업지부는 별도 요구안으로 산업전환협약 체결, 사회연대기금 출연 등을 요구하고 있음

▷ 전망
- 노측에서는 조선업 업황이 개선됨에 따라 그간 고통분담해왔던 것의 보상이 필요하며 처우 개선을 해야 한다는 입장. 사측은 업황 개선에 대한 이견은 없으나 경영 구조 등을 이유로 인상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임. 일각에서는 대우조선해양이 한화에 매각되고 한화오션으로 탈바꿈하면서 노동자 처우 개선 및 임금 상향 조정 등이 예고된 것으로 알려져 HD현대중공업 노사 임금 교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임

□ 6월 2주 철강 가격 동향(6월 19일 기준, 출처 하나증권 철강금속Weekly)

△ 국내 철강 가격(원/톤)
- 열연 유통가: 95만 원(전주 대비 -1.0%)
- 열연 수입유통가: 84만 원(전주 대비 -1.2%)
- 철근 유통가: 96.5만 원(전주 대비 -0.5%)
- 후판 유통가: 113만 원(전주 대비 -1.7)

△ 해외 철강 가격(달러/숏톤, 위안/톤)
- 미국 열연 유통가: 960달러(전주 대비 동결)
- 중국 열연 유통가: 3,891위안(전주 대비 +1.4%)
- 중국 냉연 유통가: 4,459위안(전주 대비 +0.5%)
- 중국 철근 유통가: 3,814위안(전주 대비 +1.3%)
* 숏톤(Short Ton) : 무게 측정 단위, 1 숏톤 = 907kg

▷ 전망
- 하나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국내 철강가격은 건설, 가전 등 전방산업 수요 부진에 따른 판매 부진 영향으로 전반적인 약세 지속 중. 중국 철강 유통가격은 중기 유동성 지원창구(MLF) 금리 인하를 비롯하여 추가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으로 3주 연속 상승. 산업용 금속가격은 미국 달러 약세와 런던금속거래소(LME) 재고 감소 및 중국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반적으로 상승

□ ‘6조 원대 담합’ 7대 제강사 전부 1심 유죄
- 조달청 입찰에서 6조 원대 담합을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7개 제강사와 임직원 22명 모두 1심 유죄를 선고받음

▷ 전망
- 19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입찰방해 혐의로 기소된 현대제철·동국제강·대한제강·한국철강·와이케이스틸(야마토코리아홀딩스)·환영철강공업·한국제강 등 철강업계 7개사에 대해 1~2억 원에 달하는 벌금형 유죄를 선고함. 재판에 넘겨진 이들 업체의 전·현직 임직원들 중 일부 임원급 인사들은 1심에서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되기도 함. 재판부는 이들이 2012년 8월∼2018년 3월 조달청이 발주하는 철근 연간 단가계약 입찰에서 업체별 낙찰 물량과 입찰가격을 짬짜미해 경쟁을 제한한 공소사실 대부분을 유죄로 판단함. 이들의 담합 규모도 공소사실대로 6조 8,442억 원 상당이라고 봄.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낙찰 예정가격을 높이기 위해 민간용 철근 가격을 부풀린 자료를 조달청에 제출해 관수 철근 낙찰단가가 올랐다. 결국 조달청이 구매대금을 더 지출함으로써 국고가 손실됐다”고 밝힘. 이어 “철강업계에서 담합이 오랜 기간 관행으로 정착됐고 피고인들은 민간용 철근 판매 관련 담합에 대해 행정·형사 제재가 거듭되는 와중에도 관수 철근에 관한 담합을 중단하지 않았다”고 지적함. 다만 철강사들의 담합 배경에는 조달청의 행정 편의적 제도 운영도 있었다고 재판부는 지적함. 재판부는 “조달청은 입찰이 완료되면 여러 낙찰자에게 최저입찰 가격에 계약한다는 내용의 동의서를 받았다”며 “이는 결국 최저가가 지나치게 낮아지지 않게 업체들이 사전에 서로 협의할 유인을 만들었다”고 밝힘

□ 산업부, 철강업계와 ‘EU CBAM 이행법 초안’ 대응 논의
- 산업통상자원부가 20일 한국철강협회와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이행법 초안에 대한 간담회를 열고 철강업계의 요구 사항을 수렴함

▷ 전망
- CBAM은 EU로 수입되는 철강, 알루미늄, 시멘트, 비료 등 제품의 탄소 배출량에 EU 배출권거래제와 연계된 탄소 가격을 부과해 징수하는 제도. 약 2년간 전환 기간을 거쳐 2026년 1월 1일부터 수출품 제조 과정에서 EU 기준을 넘는 탄소 배출량만큼 배출권(CBAM 인증서)을 구매해야 함. 사실상 추가 관세나 마찬가지인 탄소세를 부과하는 효과임. 2026년 전면 시행을 앞두고 전환 기간인 올해 10월부터 배출량 의무 보고가 먼저 시작됨. EU집행위원회는 13일 ‘CBAM 전환 기간 중 보고 의무 이행을 위한 이행법’ 초안을 발표했으며, 7월까지 의견 수렴 등 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함. 이행법 초안은 2024년까지는 한국 등 개별국의 탄소 배출량 보고 방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하되, 2025년 1월 1일부터는 EU 방식만 인정한다는 내용을 담음
- 철강업계는 정부에 한국의 배출권거래제(ETS) 보고방식 적용 기간 연장, 이행법 초안상 의미가 불분명한 부분에 대한 예시 제공 등을 EU에 추가로 요구해줄 것을 요청함. 산업부는 CBMA 지침을 마련해 우리나라 기업의 이행을 지원하고 EU와 전문가 회의 개최를 협의할 계획

□ 정부, 저공해 전기·수소 건설기계 지원 확대
- 13일 국무회의에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령’이 의결돼 오는 28일부터 시행됨. 이에 따라 정부는 건설현장에서 배출되는 대기 오염 물질을 줄이기 위해 저공해 건설기계 지원을 확대할 예정

▷ 전망
- 이 개정안은 저공해 건설기계 지원 대상을 전기·수소전기 건설기계로 구체화하고, 전문기관에서 보급 지원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위탁 근거 마련을 골자로 함. 저공해 건설기계는 유럽과 미국 정책 및 국내 건설기계 출시 현황을 고려해 대기오염물질 배출이 없는 전기·수소전기 건설기계로 정해짐. 전기굴착기 8종이 국내에 이미 출시돼, 구매자에게 배터리 성능 등에 따라 최대 2,000만 원을 지원하고 있음. 정부는 전기·수소전기 건설기계 보급, 충전 시설 설치 등 지원을 확대하고 노후 건설기계는 개조하거나 조기 폐차시킬 방침임

□ HD현대건설기계,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차관과 재건 사업 협의
-  HD현대건설기계는 우크라이나 인프라부 쉬쿠라코프 바실리 제1차관과 재건 사업을 협의했다고 15일 밝힘

▷ 전망
- 바실리 차관과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철도공사 관계자들은 13일 HD현대건설기계 울산캠퍼스를 방문함. 이 자리에서 HD현대건설기계는 우크라이나 관계자들에게 현지 판매망과 장비·기술지원 서비스를 소개하고 향후 재건 사업에 필요한 현지 조사가 이뤄질 경우 협력을 요청함. HD현대건설기계는 “향후 건설기계 공급 사업을 포함, 협력 가능한 재건 사업의 정보 교환 및 추진을 위해 우크라이나 인프라부와 긴밀한 협의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함

□ 6월 3주 반도체 가격(20일 기준)
- DRAM : DDR4 16Gb 2.914달러(전주 대비 동결), DDR4 8Gb 1.513달러(전주 대비 -0.2%)
- NAND : MLC 64Gb 3.854달러(전주 대비 동결), MLC 32Gb 2.067달러(전주 대비 동결)

□ 韓 반도체, 대중 수출통제 유예 연장되나?
- 지난해부터 미국이 반도체 첨단장비의 대(對)중국 수출통제를 실시하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의 중국 공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반입은 1년간 수출통제 조치 유예에 따라 허용해왔음. 오는 10월 유예 기간이 끝나 미국의 후속 조치가 주목됨

▷ 전망
- 지난해 10월 미국 상무부는 미국 기업이 중국의 반도체 생산기업에 반도체 장비를 수출하는 것을 사실상 금지하는 수출통제 계획을 발표함. ▲ 핀펫(FinFET) 기술 등을 사용한 로직칩(16나노미터(nm·10억분의 1m) 내지 14nm 이하) ▲18nm 이하 D램 ▲128단 이상 낸드플래시 등을 생산할 수 있는 장비·기술을 중국 기업에 판매할 경우 정부의 허가를 받도록 한 것이 주된 내용임
- 다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의 중국 공장에 대해선 1년간 수출통제를 유예해왔고 오는 10월 유예 기간이 끝남. 최근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미국 상무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 등에 대한 수출통제 조치를 ‘당분간’ 유예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함. 반도체 업계에서는 올해 10월 전에 미국 상무부가 정확한 입장을 발표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음
- 한편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은 미국 상무부에 ‘검증된 최종 사용자’(VEU·validated end user)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짐. VEU는 상무부가 운영하는 ‘대중 수출통제 면제 제도’로, VEU에 해당하는 기업은 특별한 사정이 있기 전까지 수출통제 면제가 지속되어 유예 연장이 필요 없게 됨. 이와 관련해,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현재 중국에서 가동하는 메모리 생산라인이 지속가능하려면 기술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업그레이드를 가능하게 하는 미국의 조치가 이어지면 불확실성이 많이 해소될 것”이라고 전망함

□ 日 반도체, 수출통제에도 러시아로 유입
- 19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 기업의 반도체가 중국 등 제3국을 거쳐 러시아로 유입됐다고 보도함

▷ 전망
- 보도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 3월까지 러시아의 통관 자료에 일본 업체명이 적힌 반도체 거래가 최소 89건이고 금액은 약 15억 엔(약 135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남. 금액 기준으로 중국·홍콩을 통한 유입이 약 70%를 차지했고, 그 외에는 한국·튀르키예·리투아니아 등을 경유해 러시아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짐  
- 일본 정부는 지난해 3월부터 미국의 제재에 맞춰 자국산 반도체의 러시아 수출을 제한하기 시작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국제 제재에 동참한다는 취지였음. 그러나 여전히 러시아로 일본산 반도체 유입되고 있는 사실이 밝혀지자,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일본은 현행법상 수출 제한 근거인 ‘외국환 및 외국무역법’에 따라 일본에서 직접 수출하는 기업만 규제할 수 있다”면서, “제재의 실효성을 높일 방안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 인텔, 유럽에 반도체공장 설립 계획 연이어 나와
- 반도체 제조 업체 인텔이 폴란드와 독일 등에 신규 반도체 공장을 설립하겠다고 잇달아 발표함

▷ 전망
- 올해 초 인텔은 유럽에 향후 10년간 최대 800억 유로(약 112조 원)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음. 유럽 주요 국가에 공장을 설립해 반도체 가치사슬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임. 인텔은 아일랜드 레이슬립(2024년 가동 예정), 독일 마그데부르크(2027년 가동 목표)에 대규모 첨단 반도체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폴란드 브로츠와프(2027년 가동 목표)에도 반도체 재가공과 조립·테스트 등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예정임. 또한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 주요 지역엔 반도체 연구소 설립을 검토 중임. 아울러 이스라엘 남부 키르얏 갓에도 반도체 생산 공장 설립을 예정하고 있음
- 인텔이 유럽 지역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선 이유에는 아시아 기업들과 반도체 생산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겠다는 목적이 있음. 반도체 공급에 있어 아시아 편중 현상을 견제해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을 다각화한다는 유럽연합(EU)의 이해관계와도 어느 정도 일치함. 또한 BMW, 아우디·폭스바겐, 벤츠 등 3대 완성차 제조사와 전장 업체를 다수 보유한 독일이 가까워 인텔 입장에서는 차량용 반도체 고객사 확보가 용이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음

□ 과기정통부,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 출범
- 14일 정부는 디스플레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자 산·학·연·관 관계자 등이 모인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를 출범했다고 밝힘. 아울러 이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미래 디스플레이 R&D 추진전략’도 발표함

▷ 전망
- 14일 열린 협의체 출범식에는 산·학·연을 대표해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 국가과학기술연구회가 참석했음. 대표 패널 기업인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도 참석함
- 미래 디스플레이 R&D 추진전략은 디스플레이 분야 초격차 기술확보를 목표로 함. 구체적으로 ▲신기술 주도의 신시장 개척을 위한 초실감, 차세대 프리폼, 융복합 디스플레이 기술개발 ▲OLED 등 우위 기술 기반 초격차 확대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 ▲개방형 혁신 생태계 조성 등의 전략이 있음
- 정부는 이날 출범한 민·관 협의체를 주축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연구개발(R&D) 추진전략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발표함
- 협의체 출범의 배경에는 디스플레이 경쟁 심화에 따른 위기감이 작용했다고 분석됨. 한국은 디스플레이 분야 세계 1위였지만, 2021년 중국의 추격으로 2위로 밀려남. 아직 OLED 분야에선 한국이 중국을 앞서고 있지만 이마저도 격차가 줄고 있음
- 이정호 과기정통부 장관은 협의체 출범을 발표하며 “오늘 미래 디스플레이 민‧관 협의체 출범을 계기로 정부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의 주요 기관이 함께 상시적이고 지속해 협력하여 세계 1위 수준의 디스플레이 초격차 기술을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함

□ 디스플레이 소·부·장, 2분기에도 실적 하락세
- 올해 2분기에도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실적 하락세가 계속될 전망. 경기 침체로 디스플레이 패널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소부장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해석됨

▷ 전망
- 19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는 LX세미콘, 서울반도체, 이녹스첨단소재 등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 업체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함
- 다만, 올해 하반기부턴 디스플레이 패널 수요가 점차 회복되며 소부장 업체들의 실적도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옴.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CD 업황 개선과 LG디스플레이의 WOLED 라인 가동률 확대가 반영돼 하반기부터 LX세미콘의 실적 상승세가 이어질 것이다. 또, LG디스플레이가 삼성전자에 OLED 패널을 공급하면서 이녹스첨단소재도 수혜를 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봄
-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IT 제품 수요가 증가해 서울반도체의 실적도 3분기부터 회복 양상을 보일 것”이라고 예측함

□ 충남에 부착형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시설 설립
- 부착형 디스플레이 연구·개발 시설이 충남 아산에 설립됨. 충남도는 19일 “‘모바일·웨어러블 산업 창출을 위한 부착형 디스플레이 기술 기반 구축’ 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의 ‘2023 산업혁신 기반 구축’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힘
- 이 사업엔 국비 100억 원과 지방비 43억 원 등 총 143억 원이 투입됨
- 이 사업의 계획에 따르면 충남 아산엔 2027년까지 부착형 디스플레이를 시험·평가하는 장비·시스템 등이 구축될 예정임

▷ 전망
 - 최근 디스플레이 시장은 자율주행 기술 발전으로 차량 내에서 다양한 정보 표시가 가능하도록 하는 업무·엔터테인먼트용 디스플레이 수요가 커지고 있음. 이에 부착형 디스플레이 성능 평가 검증 분야도 급격히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 충남도는 고가의 장비 등이 필요해 중소·중견 기업이 자력으로 구축하기 힘든 시험·평가 기반 시설이 정부의 지원으로 구축됨에 따라 충남도내 디스플레이 및 모빌리티 부품업체의 부착형 디스플레이 산업 전환에 한층 더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봄

□ 중국 폴더블폰 선전···삼성폰은 점유율 급감
오포, 화웨이 등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의 폴더블폰이 세계 폴더블폰 시장 점유율 21%, 15%를 차지하며 점유율 2위와 3위를 기록함. 삼성전자는 45%로 여전히 세계 1위지만 2020년(90%)에 비하면 급감함

▷ 전망
- 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의하면 스마트폰 출하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가운데서도 폴더블폰 시장은 급격히 성장 중임. 올해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지난해보다 50% 이상 늘어 2,000만 대에 달할 것으로 전망됨. 폴더블폰 시장이 세계 스마트폰 업계의 새로운 각축장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옴. 중국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폴더블폰의 점유율을 늘려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옴. 삼성전자는 폴더블폰 조기 출시를 통해 점유율을 늘리겠다는 계획임. 삼성전자는 내달 말 서울 코엑스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공개 행사인 ‘갤럭시 언팩’을 개최함

□ 세계 스마트폰 생산 둔화···삼성전자는 스마트폰 1위 탈환
- 14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16.9% 감소한 2억 5,000만 대로 집계됨. 2014년 이후 가장 적은 생산량임
- 다만, 삼성전자는 갤럭시 S23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생산량이 늘어남. 이에 애플에 내어줬던 스마트폰 시장 1위도 되찾음. 1분기 삼성전자 스마트폰 생산량은 전 분기 대비 5.5% 증가한 6,150만 대임

▷ 전망
- 삼성전자 스마트폰 판매를 견인한 갤럭시S23 시리즈의 올 1분기 누적 판매량은 1,100만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됨. 해외에서도 전작 대비 50% 높은 판매 성과를 얻음. 반면 애플은 스마트폰 생산량 5,330만대로 전 분기 대비 27.5% 감소함. 현재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은 삼성전자와 애플이 각각 24.6%, 21.3%로 여전히 양강 체제임. 오포(10.7%), 샤오미(10.6%), 비보(8.0%) 등이 뒤따르고 있음

□ 국제 유가 동향(6월 2주, 출처 페트로넷)
- WTI(서부텍사스유) 71.58$/bbl (전주 대비 -2.72$/bbl)
- Brent(브렌트유) 73.75$/bbl (전주 대비 -2.39$/bbl)
- Dubai(두바이유) 73.08$/bbl (전주 대비 -2.39$/bbl)
- Oman(오만유) 73.08$/bbl (전주 대비 -2.38$/bbl)

□ 주간 제품별 주유소 판매가격(6월 2주, 출처 페트로넷)
- 보통휘발유 1,582.4원/ℓ (전주 대비 -6.5원/ℓ)
- 자동차용 경유 1,396.3원/ℓ (전주 대비 -9.8원/ℓ)
- 실내등유 1,338.1원/ℓ (전주 대비 -7.7원/ℓ)

□ LG화학, 석유화학 부문 구조조정 추진
- 노국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이 19일 임직원들에게 메일을 통해 한계사업에 대한 구조조정, 인력 재배치 등을 예고

▷ 전망
- 노국래 본부장은 임직원들에게 “범용 사업 중 경쟁력이 없는 한계 사업에 대해서는 구조조정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라며 “장기 가동 중지, 사업 철수, 지분매각, 합작법인(JV) 설립 등을 통해 사업 구조를 재편하고 이에 따른 인력 재배치를 추진하겠다”고 발표. 구조조정 이유로는 “글로벌 제조업 경기침체로 석유화학 제품에 대한 수요가 부진한 상황”이며, “중국 기업의 정유·석유화학 일체형 콤플렉스 신증설 러시는 우리를 한계상황으로 내몰고, 판매가격이 변동비 수준에도 미치지 못해 공장을 가동할 수 없는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힘
- 아울러 본사 중심의 사업 구조로는 고객의 요구를 파악하기 어렵다며, 해외 영업의 자율권을 강화하고 해외 영업 관련 본사 인원을 전진 배치할 방침을 전함. 노국래 본부장은 “먼저 고객에게 다가가서 가치를 선제안할 수 있는 고객 접점 조직체계가 구축돼야 한다”며 “특히 불확실성의 시대, 탈세계화라는 추세 속에서 현지 고객의 요구에 맞는 신속한 의사결정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진단

□ 공공기관 경영평가, 에너지 부문 대체로 하락
- 지난 16일에 기획재정부가 ‘2022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결과 및 후속조치(안)’을 발표. 이번 경영평가의 특징은 이전 정부와 달리 재정에 무게를 둔 것. 공기업 기준, 재무성과 비중은 10→20점으로 높이고 사회적 책임 비중은 25→15점으로 낮춤

▷ 전망
- 에너지 공기업은 재무 상황이 악화 등으로 전반적으로 등급이 낮아짐. 2021년 대비 한국전력공사 주요 그룹사 중 등급이 오른 것은 한국서부발전(C→A)이 유일. 한국전력공사는 C에서 D로 하락. 그밖에 에너지 부문 공기업 평가 결과 변화는 아래와 같음
- [B등급] 한국동서발전 S→B, 한국남동발전 A→B, 한국석유공사 C→B, 한국수력원자력 B→B, 한국전력기술 B→B, 한전KPS B→B, [C등급] 한국남부발전 A→C, 한국중부발전 A→C, 한국지역난방공사 A→C, 대한석탄공사 D→C, 한국가스공사 C→C
- 공공기관 경영평가 C 등급 이하는 성과급이 지급되지 않음
* 경영평가 등급은 탁월(S), 우수(A), 양호(B), 보통(C), 미흡(D), 아주 미흡(E) 6등급으로 나뉨
- 전년 대비 부채비율 50%p 이상 증가 등 재무위험기관으로 꼽힌 공기업의 경우, 임원은 성과급 전액 삭감, 1∼2급 직원 50% 삭감. 대한석탄공사, 한국지역난방공사, 한국가스공사가 여기에 해당
- 6개 발전자회사는 한전 재무구조 악화와 관련성이 높다며 임원 성과급은 50%, 1~2급 직원은 25% 삭감. 6개 발전자회사는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남동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 2022년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한국가스기술공사와 한수원 임원은 성과급 100%를 자율 반납 권고. 특히 한수원은 당기순손실 발생과 함께 한전 재무구조 악화와 관련성이 높은 기업으로 꼽혔기 때문에 임원 성과급을 50% 삭감한 뒤 남은 100% 반납을 권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