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7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1.07.08 13:40
  • 수정 2021.07.0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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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완성차 5개사 2021년 상반기 판매량
- 2021년 상반기 총 판매량은 372만 775대로 전년 동기 대비(375만 6,748대) -1.0%
- 2021년 상반기 내수 총 판매량은 75만 3,627대로 전년 동기 대비 (80만 6,542대) -6.6%
- 2021년 상반기 해외 총 판매량은 280만 5,453대로 전년 동기 대비(271만 9,119대) +3.2%

□ 국내 완성차 5개사 2021년 6월 판매량
- 2021년 6월 국내외 총 판매량은 65만 7,517대로 전년 동월 대비(51만 1,146대) +15.1%, 전월 대비(60만 7,844대) +8.2%
- 2021년 6월 내수 총 판매량은 13만 4,761대로 전년 동월 대비(17만 6,468대) -23.6%, 전월 대비(12만 4,145대) +8.6%
- 2021년 6월 해외 총 판매량은 49만 314대로 전년 동월 대비(37만 7,017대) +30.1%, 전월 대비 (46만 2,361대) +6%기록

□ 국내 완성차 5개사 2021년 6월 자동차 내수 판매량
- 국내 완성차 5개사(현대차, 기아, 쌍용차, 한국지엠, 르노삼성차)의 2021년 4월 내수 자동차 총 판매량은 13만 4,761대로 전년 동기 대비(17만 6,468대) -23.6%, 전월 대비(12만 4,145대) -8.6%를 기록
- 현대자동차는 6만 8,407대로 전년 동기 대비(8만 3,700대) -18.3%, 전월 대비(6만 2,056대) +10.2%
- 기아는 4만 9,280대로 전년 동기 대비(6만 5대) -17.9%, 전월 대비(4만 7,901대) +2.9%
- 쌍용차는 5,724대로 전년 동기 대비(9,746대) -41.3%, 전월 대비(4,956대) +15.5%
- 한국지엠은 5,740대로 전년 동기 대비(9,349대) -38.6%, 전월 대비(4,597대) +24.9%
- 르노삼성차는 5,610대로 전년 동기 대비(13만 668대) -59%, 전월 대비(4,635대) +21%

□ 현대차·기아 2021년 6월 자동차 해외 판매량
- 현대차·기아의 2021년 6월 자동차 총 해외 판매량은 49만 314대로 전년 동기 대비(37만 7,017대) +30.1%, 전월 대비(46만 2,361대) +6%
- 현대차는 28만 6,002대로 전년 동기 대비(22만 6,127대) +26.5%, 전월 대비(26만 3,494대) +8.5%
- 기아는 20만 4,312대로 전년 동기 대비(15만 890대) +35.4%, 전월 대비(19만 8,867대) +2.7%

▷ 전망
- 전체적으로 내수 부진 해외 강세 추세가 이어짐. 완성차 5개사는 국내 판매에서 어려움 겪어왔지만 6월에는 전월 대비 판매량 증가 기록. 현대차는 준대형 세단 그랜저 9,483대 판매. 수소전기차 넥쏘가 출시 39개월 만에 내수 누적 판매 1만 5,000대 기록.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중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제일 많이 판매됨(3만 906대). 셀토스(2만 4,680대)와 K3(2만 4,639대)도 나란히 좋은 실적
- 한국GM의 경우 국내시장에서 주요 모델이 대부분 하락세. 해외 시장에서 강세. 뷰잉 앙코르 GX와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트레일블레이저가 6월간 1만 5,000대 판매. 르노삼성 역시 내수 부진. XM3이 수출 부문에서 인기
- 쌍용차는 그동안 집중했던 해외 마케팅이 성과 보임. 지난달 이어 두 달째 8,000대 판매 달성. 더 뉴 렉스턴 스포츠·칸 등 상품성 개선 모델이 견인
- 부족했던 차량용 반도체는 하반기 완화될 것이라는 게 중론. 생산차질 해소될 전망. 3분기에도 수출은 확대 예상. 또한 작년에는 코로나19로, 상반기에는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으로 자동차 생산 주춤. 하반기에는 수요 증가 예상

□ 현대차, 뉴질랜드에 이동식 수소 충전소 만든다
- 수소 충전 솔루션 전문업체 H2H에너지가 현대차의 수소 충전소 구축 사업을 수주받았다고 1일 밝힘. 뉴질랜드에 이동식 컨테이너형 수소 충천소를 만든다는 계획

▷ 전망
- H2H와 현대차는 2016년부터 뉴질랜드 수소 사업에 협력. H2H는 현대차의 수주로 기동성 갖춰진 수소 충전소를 제작하겠다는 계획. 향후 수소 스테이션을 만들겠다는 포부. H2H는 무엇보다 이번 수소충전소를 만들어 수소차에 대한 이미지를 더욱 긍정적으로 만들겠다는 의도
- 현대차는 3월부터 뉴질랜드에서 수소 트럭 시범 운영을 준비 중. 수소 트럭인 ‘엑시언트 퓨얼 셀(Xcient Fuel Cell)’을 이용해 작업. 또한 지난해 말 수소사업에 14조 9,000억 원을 투입. 2030년까지 60만 기의 수소연료전지를 시장에서 팔리게 하겠다는 계획. 앞으로 넥쏘 등 수소차 출시 기반이 만들어질 전망

□ 현대차노조 파업 찬반투표 예정
-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찬반투표를 통해 파업을 결정할 예정. 앞서 현대차지부는 지난달 30일 울산공장에서 진행된 13차 교섭 결렬을 선언

▷ 전망
- 30일 사측은 기본급 5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00%+300만원, 품질향상 격려금 200만 원 등을 제시
- 현대차지부는 올해 요구안에 임금 9만 9,000원 인상(정기·호봉승급분 제외)과 성과급 30%, 정년연장(최장 만 64세), 국내 공장 일자리 유지 등을 담음
- 작년 임금교섭에서 현대차 노사가 임금 동결에 합의한 만큼, 임금 인상 여부도 파업에 중요한 영향
- 현대차지부는 국내공장 투자에 대한 약속이 중요하다는 입장. 현대차지부는 “회사가 일방적 해외투자를 강행한다면 노사 미래공존은 불가능하다”면서, “해외공장의 문제점은 수도 없이 드러나고 있다. 부품수급 문제부터 잦은 리콜사태 발생까지 경제적 손실 비용이 눈덩이처럼 커져 조합원들의 임금, 복지 축소로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현대차의 국내공장 투자 확약 없는 일방적인 해외투자는 노사 갈등만 야기할 뿐, 현대차 발전에 결코 도움이 될 수 없다”고 밝힌 바 있음

□ 국토부, “2025년까지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시킬 것”
- 국토교통부의 ‘제1차 자율주행 교통물류 기본계획(2021∼2025)’이 국가교통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 자율주행 분야에 특화된 첫 법정계획

▷ 전망
- 1차 기본계획 슬로건은 ‘2025년 자율주행 기반 교통물류체계 상용화 시대 개막’. 5년 단위로 자율주행차 확산 내용이 담길 예정
- 추진전략으로는 ▲자율주행 교통물류 서비스 기술 고도화 ▲자율주행 교통물류 서비스 실증환경 조성 ▲자율주행 교통물류 서비스 사업환경 조성 ▲자율주행안전성 강화 및 기술 수용성 제고 ▲자율주행 교통물류 생태계 구축 등
- 화물 배송 분야에도 자율주행을 활성화하겠다는 목표. 소형 택배 차량과 로봇·드론 연계기술도 개발할 방침. 국토부는 2030년까지 버스의 50%, 택시의 25%가 자율주행으로 운영될 것 전망. 2025년까지는 전국의 고속도로, 시도별 주요 거점에서 자율주행 상용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
- 자율주행차 경로나 배차 등 제도와 인프라 기반 마련도 속도를 낼 전망

□ 미국 전기차 산업, 중국·유럽에 뒤쳐져
- 국제청정운송수단협회(ICCT)가 글로벌 전기차 산업에서 미국이 뒤쳐지고 있다고 분석

▷ 전망
- ICCT는 2010년부터 2020년까지 전세계 전기 승용차가 1,000만 대 넘게 생산됐다고 조사. 그러나 중국, 유럽과 비교해 미국의 비중은 감소. 2017년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미국 비중은 20%에서 2020년 18%로 감소. 중국은 지난해 44%, 유럽은 25%를 기록
- 자국 내 수요도 낮은 것으로 분석. 지난해 미국 전기차 판매 비중(하이브리드 포함)은 전체 신차의 2.3%. 전기차만 생산하는 공장 수도 적음. 미국 44개 차량 생산 공장 중 2곳이 전기차 전용 생산 공장
- ICCT는 미국과 유럽·중국의 정부 정책 차이에서 원인을 찾음.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 임기 시절 전기차 구매 인센티브를 단계적으로 없애는 등 전기차 정책을 펼치지 않았다는 주장. 탄소 중립 정책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 중인 유럽은 자동차 업체들도 전기차 차종을 빈번하게 출시. 중국의 경우 지원책을 사용. 내연기관 차량 규제는 강화하고, 전기차 등록은 손쉽게 만드는 등
- 바이든 대통령이 탄소 중립 실현에 관심을 가지면서 미국도 전기차 정책을 재가동할 전망. 최근 미국은 전기차 인프라와 전기버스 개발에 150억 달러(약 16조 9,000억 원)을 투자하기로 결정. 다만, 공화당의 반대로 애초 1,740억 달러 규모에서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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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글로벌 선박 수주 두 달 연속 세계 1위
- 영국 조선해운시황 전문기관 클락슨리서치는 한국이 6월 182만CGT(40척, 44%)의 선박을 수주했다고 밝힘. 5월에 이어 6월도 수주량 1위 기록

▷ 전망
- 지난달 전 세계 선박 수주는 총 415만CGT(131척). 한국이 182만CGT(40척, 44%) 수주, 중국 157만CGT(63척, 38%), 일본 30만CGT(14척, 7%) 순
- 상반기 누적 수주량도 집계. 2,402만CGT로 작년 동기 대비(824만CGT) 192% 증가. 한국은 이중 1,047만CGT를 수주. 작년 동기 대비(135만CGT) 7배 증가. 중국의 상반기 수주량은 1,059만CGT. 상반기 수주 릴레이를 통해 중국과의 격차를 바짝 좁혔다는 평가

□ 한국조선해양 올해 수주목표 거의 도달
- 한국조선해양이 2일 해외 선사 5곳과 총 8,530억 원 규모의 선박 10척 수주를 밝힘. 한국조선해양의 현재까지 2021년 수주 실적은 140억 달러(약 15조 9,000억 원, 159척). 연간 수주 목표였던 149억 달러의 94% 달성. 선종별로는 컨테이너선과 LPG 운반선이 각각 45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과 LNG선도 뒤를 이음

□ 삼성중공업 LNG 운반선 3척 수주
- 5일 삼성중공업이 오세아니아 지역의 선사로부터 LNG 운반선 3척을 6,545억 원에 수주. 독일 MAN ES사의 차세대 LNG 이중연료엔진이 탑재될 예정. 올해 삼성중공업은 LNG 운반선 6척, 컨테이너선 38척 등 51척을 수주. 총 65달러 규모. 목표 수주액이었던 91억 달러의 71% 달성.

□ 현대미포조선, 뉴질랜드 페리 2척 건조
- 현대미포조선이 키위레일과 2척의 페리 건조 계약 체결했다고 1일 밝힘. 키위레일은 뉴질랜드 남북섬 간 페리를 운항하는 뉴질랜드 국영 철도. 건조비용은 5억 5,100만 뉴질랜드 달러(약 4,362억 원). 인도 시기는 1척 2025년, 나머지는 2026년

▷ 전망
- 국내 조선업계 연이은 수주 릴레이. 올해 수주 목표 달성에 큰 어려움 없을 것이라는 의견. 일각에서는 수주 목표 조기 달성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관측
- 후판 가격이 변수. 후판 제조원가에 영향을 미치는 철광석 가격이 올해 꾸준히 상승세. 조선사와 철강사는 1년에 두 차례 후판 가격 협상을 진행. 올해 상반기엔 t당 10만 원 인상에 합의한 바 있음. 한국 후판 유통가는 연초 60만 원에서 현재 130만 원 수준으로 상승. 여기에 중국 철강재 수입이 난항을 겪으면서 국내 철강재 수요 증가. 중국 정부가 철강 생산 감산 조치 내렸기 때문
- 원재료 가격이 상승하고, 공급부족이 이어져 하반기는 철강사의 후판가 인상 요구를 무시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 이어지는 조선업계의 수주는 철강사의 요구를 무시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될 가능성

□ 현대중공업지부 4일간 파업
-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가 7월 6일부터 9일까지 전면파업 돌입. 조경근 현대중공업지부 지부장은 고공농성 돌입

▷ 전망
- 현대중공업 노사는 2019년부터 노사 갈등 이어짐. 노조는 현대중공업의 대우조선해양 인수와 현대중공업 물적분할 계획에 반대. 올해 상반기 잠정합의안을 도출했지만, 2차 잠정합의안까지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
- 앞서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연간 수주 목표 94% 달성. 하지만 현대중공업그룹 전반으로 보면 노조의 전면파업, 철강사의 후판가 인상 요구, 대우조선해양과의 인수·합병(M&A) 지연이 겹친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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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주 철강 가격 동향
- 국내: 열연 유통가 130만 원(전주 대비 동결), 철근 유통가 108만 원(전주 대비 -12.9%), 후판 유통가 130만 원(전주 대비 동결)
- 해외: 미국 열연 유통가 1,725달러(전주 대비 +3.0%), 중국 열연 유통가 5,407위안(전주 대비 +0.8%), 중국 냉연 유통가 6,113위안(전주 대비 +0.0%), 중국 철근 유통가 4,886위안(전주 대비 -0.9%)
*단위: 달러/쇼트 톤(1 Short Ton=907kg), 위안/톤
- 원재료: 중국 철광석 수입 218.5달러(전주 대비 -0.7%), 한국 스크랩 54.1만 원(전주 대비 +0.4%), 호주 원료탄 197달러(전주 대비 +14.5%)

□ 포스코, 중국에 자동차강판 합작회사 세운다
- 포스코가 중국 하북강철집단과 자동차용 도금강판 생산과 판매를 위한 합작회사를 설립하겠다고 밝힘

▷ 전망
- 국내 철강가는 지난주 대비 지지부진. 철근의 경우 계절적인 비수기로 하락. 중국 북동부 주요 철강사들 중국 공산당 100주년 기념행사 전후로 소결공장 가동 중단. 허베이성, 산둥성, 산시성 등. 7월 중국 철강 가동률도 하락
- 중국 철강 유통 재고는 증가세. 또 최근 중국의 철강재 마진 감소. 중국의 가동률 하락은 공급 감소로 연결. 국내 철강업계에는 호재가 될 전망. 또한 앞서 조선업계와의 후판 가격 협상이 철강업계 하반기 수익에 영향을 미칠 예정
- 합작회사를 설립하면 포스코와 중국 하북강철집단 각각 50%씩의 지분을 소유할 예정. 하북강철은 중국 2위, 세계 3위의 철강사. 포스코는 중국의 자동차강판 수요와 발맞춘 공급체계를 구축하겠다는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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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로템, 탄자니아 철도시장 진출
- 현대로템이 탄자니아 철도공사에서 발주한 친환경 전기열차 사업을 수주했다고 6일 발표

▷ 전망
- 현대로템은 전동차80량(약 2,157억 원)과 전기기관차 17량(약 1,197억 원)을 제조해 2024년 납품 예정. 총 3,354억 원 규모. 이 열차는 디젤 전동차만 있었던 탄자니아에서 첫 운행되는 친환경 열차. 탄자니아 정부는 70억 달러(약 7조 9,300억 원)를 투입해 철도 인프라 구축 중. 현대로템이 아프리카로의 영역 확장에 시동을 걸 것이라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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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전자 2분기 잠정실적, 절반 이상이 반도체
- 7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잠정실적을 발표. 도합 12조 5,000억 원의 영업이익 중 반도체 사업은 7조 3,000억 원으로 예상. 전년 동기대비 34% 증가.

▷ 전망
-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은 건 2018년 이후 처음. 반도체 사업이 장기호황 상태에 돌입했다는 것이 중론. 메모리반도체인 D램과 낸드플래시는 4월부터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음
- 특히 D램의 경우 재고가 낮고, 공급이 증가할 가능성도 적음. 현재의 수익성이 이어질 전망. 지난해 하반기부터 PC 수요가 증가. 향후 발표될 갤럭시폴드3와 갤럭시Z플릭 등 폴더블 스마트폰이 확대되는 것도 호황에 영향. 삼성전자는 사업 부문별 상세 실적을 29일 공개할 계획

□ 한국·네덜란드 정상회담에서 반도체 협력에 공감대
- 문재인 대통령과 마크 루터 네덜란드 총리가 7일 화상으로 정상회담을 가짐. 둘은 ‘포괄적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나아가는 데 합의. 세부 내용으로 반도체와 4차산업 등이 거론

▷ 전망
-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양국이 반도체 산업에서 핵심 파트너로서 상호 보완적인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함
- 루터 총리도 “반도체 산업 협력을 심도 있게 논의하기 위한 플랫폼으로 양국 화상 대화를 개최하자”고 화답
- 최근 EUV(극자외선) 노광장비를 독점 공급하는 네덜란드 ASML사가 한국 투자를 결정. 한국은 반도체 제조에 강세. 네덜란드는 반도체 설비·장비 분야에서 강점. 네덜란드의 한국 EUV 클러스터 투자가 반도체 공급에 긍정적인 영향 미칠 것이라는 기대
- 정부도 반도체 산업을 성장시키는 것에 골몰하고 있음. 같은 날 더불어민주당도 반도체기술특별위원회 회의를 진행하고 ‘국가핵심산업전략특별법(가칭)’을 당론으로 추진키로 결정
- 국가핵심산업전략특별법은 반도체를 포함한 첨단산업에 대해 지원과 육성전략을 담을 계획. 반도체특별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자는 주장도 있었지만, 이날 첨단산업까지 포괄하기로 합의. 국무총리 소속 컨트롤타워를 구성해 첨단산업 육성을 맡게 한다는 계획
- 국가전략산업단지처럼 전력과 도로 등 인프라 구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는 내용. 국가핵심산업전략특별법은 9월 정기국회에서 통과될 전망

□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 현대차 브라질 공장 가동 멈췄다
- 현대차 브라질 공장이 5일(현지시간)부터 가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짐. 9일까지 가동을 멈췄다가 12일부터 단계적으로 공장 가동을 다시 할 것이라는 계획

▷ 전망
- 브라질 상파울루 피라시카바시에 위치한 현대차 브라질 공장은 반도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온 바 있음. 5월에는 3교대에서 2교대로 근무를 축소. 지난달에는 아예 1교대로 전환. 지난달 말까지 1교대로 근무한 뒤, 이달 상황을 살피기로 했으나 반도체 부족으로 가동을 중단
- 반도체 수급난이 정점을 찍었던 5월에 비해서는 원활해졌지만, 아직도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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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형 닌텐도 스위치에 OLED 디스플레이 탑재
- 신형 닌텐도 스위치가 오는 10월 8일 출시될 예정. 기존 닌텐도 스위치는 6.2인치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 닌텐도는 신형 모델에 7인치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다고 6일 공개. 가격은 기존 닌텐도 스위치보다 5만 5,000원 오른 41만 5,000원
- 신형 닌텐도 스위치는 디스플레이만 바뀌고 내부 사양은 거의 변하지 않을 거라는 게 다수의 평가

□ 삼성디스플레이 노사, 임금협상에 최종합의
- 교섭이 결렬돼 파업에 들어간 삼성디스플레이노조가 14일 만에 사측과 합의. 노조는 사측이 애초 제시했던 임금인상률 4.5%를 받아들이기로 가결. 8일 체결식 진행 예정

▷ 전망
- 그간 노조는 기본인상률 6.8%와 위험수당 현실화, 해외출장자 처우개선 등을 요구. 6.8%는 삼성그룹노동조합연대의 공동요구안. 표준생계비와 조합원 월급·평균가구수를 계산해서 나온 결과. 회사는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인상률인 4.5% 이상으로 임금을 올리는 건 어렵다는 입장. 교섭이 지지부진하자 삼성디스플레이노조는 간부 6명을 중심으로 파업을 시작
-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된 ‘2021년도 임금협상 최종안’ 조합원 총투표 결과 54% 투표율에 83% 찬성으로 합의안 가결. 합의안에는 6.8% 인상안은 담기지 않음
- 노조는 “장기화되고 있는 코로나19 국면과 대외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디스플레이 시장 상태를 고려해 회사 경쟁력을 위해 임금인상률 등 요구를 철회했다”고 밝힘 
- 회사는 올해 바뀐 임복리 일정 부분이 노조의 요구가 반영된 사항이라는 점을 공식화하기로 노조와 약속. 또한 차기 임급협상에 필요한 임금 관련 자료를 노조에 제공할 것을 합의. 다음 임금협상은 4개월 뒤 시작될 예정. 다른 삼성그룹 노동조합들에게 미칠 영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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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제 유가 동향(7일 기준)
- WTI(서부텍사스유) $73.37/bbl (전일 대비 $1.79, -2.43%)
- Dubai(두바이유) $75.88/bbl (전일 대비 $1.20, +1.56%)
- Brent(브렌트유) $74.53/bbl (전일 대비 $2.63, -3.52%)

▷ 전망
- 5일로 예정됐던 OPEC+ 장관급 회의 취소. OPEC+는 석유수출국기구 OPEC과 OPEC이 아닌 산유국으로 구성. 애초 OPEC+는 감산 규모를 단계적으로 줄이는 데 공감대. 다만 감산 시한은 내년 4월에서 12월로 연장. 그러나 아랍에미리트가 각국 원유생산 제한량을 재산정하자고 주장하며 협상 결렬. 사전 조정과정에서 갈등 지속. 추후 회의일정도 확정되지 않음. 유가는 그간 지속적인 상승세 보였음. 불확실성에 유가 잠시 하락한 것으로 평가
- OPEC+는 만장일치가 원칙. 증산 당분간 어려울 전망. 여기에 여름철 수요가 늘어난다면 유가 치솟을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