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8월 2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이동희 기자
  • 승인 2021.08.10 19:53
  • 수정 2021.08.10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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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안 위협받는 제조업, 1년 새 해킹 4배 증가
- 6일 미국 버라이즌통신사, “제조업 해킹 피해 건수 2019년 87건→2020년 381건”
- ADT캡스 인포섹 2021년도 상반기 보안 트렌드 보고서, “올해 상반기 국내 제조업계가 전체 해킹 사고에서 차지한 비중은 29.5%, 1년 전(16.8%)보다 13%p 가까이 증가”
-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공장이 늘어나는 등 디지털화가 가속화되면서 국내외 제조업 해킹 피해가 늘어나고 있음. 기존 제조업 공장은 공장 안에서만 작동되는 폐쇄형 네트워크를 사용해 외부 해킹 위협이 상대적으로 적었지만, 스마트공장은 클라우드 등 외부망과 연결되는 경우가 많아 빈틈을 노린 해커들의 표적이 되고 있음
- 제조업 특성상 해킹으로 공장 가동이 멈추면 납기 지연, 원부자재 손실 등의 막대한 피해가 발생. 이 막대한 피해를 막기 위해 기업이 금전적 요구를 들어줄 가능성이 높다는 걸 해커들도 알고 있기에 제조업 공장을 표적으로 삼고 있는 것. 제조업 시장조사 기업 포네몬은 2016년 제조업의 하루 해킹 피해액이 2,800만 달러에 달한다고 예측했지만, 실제 피해액은 예측보다 9배 이상 큰 것으로 알려짐
- 해킹을 당했다는 사실을 알리지 않는 기업까지 합산하면 실제 해킹 피해 규모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
- 이러한 해킹을 막기 위해서는 보안에 적극 투자해 해킹에 대비해야 하지만,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에서는 보안에 신경 쓰기 어려운 것이 현실

□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 1년여 만에 하락세
- 중국 제조업 지표 부진으로 중국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중국 경제매체 차이신(財新),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50.3 기록” 15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
- 기준선인 50을 넘겨 제조업 경기 확장 국면을 이어갔지만 확장세는 둔화했다는 지적
-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어 공급망 차질이 계속될 거라는 우려가 이 같은 제조업 PMI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
- 특히, 원자재 가격 상승의 영향을 받고 있어 기업이 원자재 구매에 신중해졌다는 분석도 이어짐
- 이렇듯 제조업 지표가 예상보다 하회하면서 중국 경제 성장 둔화에 대한 우려 목소리가 나오고 있음

*PMI는 기업 관계자 조사를 바탕으로 작성되며 관련 분야의 경기 동향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됨. 기준선인 50을 넘으면 경기확대, 넘지 못하면 경기위축을 의미. 차이신의 제조업 PMI는 중국 국가통계국의 공식 제조업 PMI보다 중국 수출업체와 중소기업의 경기를 파악하는 데 용이함. 공식 제조업 PMI는 대형 국영기업에 더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 참고로 중국 국가통계국의 7월 공식 제조업 PMI는 지난달보다 낮은 50.4를 기록. 이는 지난해 2월 이후 17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

 

□ 중국 전기차 업체의 유럽 시장 진출
- 중국 전기차 스타트업 ‘아이츠’, 전기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U5’ 프랑스 시장 공개
- 아이츠의 전략은 가성비를 앞세워 유럽 시장에서 인지도는 높이겠다는 것. U5의 가격은 경쟁업체제품보다 10~15% 저렴한 3만 9,000유로(약 5,300만 원)
- 중국 전기차 업체 ‘비야디’는 최근 노르웨이에 진출. SUV 모델 ‘탕(唐)’ 100대 출하
- 최근 유럽에서 중국 제품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어 중국 전기차 업체가 이를 유럽 시장 신출 기회로 삼은 것
- 비야디는 올해 4분기까지 노르웨이에 1,500대의 SUV를 인도할 계획
- 중국 전기차 업체 ‘니오’는 오는 9월 노르웨이를 시작으로 유럽 시장 진출을 계획

▷ 전망
- 탄소 중립 등 세계 각국, 특히 유럽의 친환경 정책 움직임이 중국 전기차 업체의 유럽 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 특히, 노르웨이 시장은 전기차 업체에게 매력적인 시장 중 하나. 전기차 구매와 관련해 보조금 지원 등 국가 차원에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기 때문
- 실제 중국산 전기차 판매량이 유럽에서 높아지고 있어 유럽 시장의 중국 전기차 업체 진출의 전망은 밝음. 글로벌 자동차 조사업체 슈미츠 오토모티브 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서유럽에서 판매된 중국산 전기차는 2만 3,800대(전년 대비 +1,280%) 

□ 현대차 상반기 수소차 판매량 1위
- SNE리서치, “현대차, 올해 상반기 수소차 4,700대 판매로 1위”
- 2위 도요타(3,700대), 3위 혼다(100대)
- 지난 1월 출시한 넥소 1세대 2021년형 모델 2분기 판매량 전년 동기 대비 91.1% 증가
- 수소차 시장 상반기 점유율 : 현대차 51.7%, 도요타 40.9%, 혼다 1.6%

□ 제네시스 미국서 3개월째 판매 신기록
- 현대차와 기아가 7월 미국 시장에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제네시스 판매량이 미국 시장 진출 이후 월 기준 역대 최대치 기록
- 7월 제네시스 판매량 5,180대로, 지난 5월부터 3개월 연속 판매 신기록을 경신(연간 누적 2만 4,478대)

▷ 전망
- 제네시스는 고급 세단을 앞세워 지난 2008년 미국 시장에 진출했으나, SUV를 선호하는 미국 소비자 특성으로 인해 판매가 부진했었음.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 GV80과 GV70 출시 후 판매량이 늘어나기 시작함
- GV70의 북미 시장 판매가 본격화되고 있어 올해 하반기, 나아가 내년에도 지금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

□ 미국, 자동차 연비규제 대폭 강화
- 바이든, 트럼프가 유명무실화시킨 자동차용 연비규제 부활하는 행정명령 발동
- 2030년 신차 기준 전기차 판매 비중 50%로 확대
- 신규 판매 차량에 대한 평균연비 2020년 40mpg(mile per gallon)에서 2026년 52mpg로 상향
- 행정명령은 법적 구속력이 없지만, 미국 빅3(GM, 포드, 스텔란티스)가 공동성명에 참여

▷ 전망
- 낮아진 연비규제는 전기차 시장 성장 정체의 주원인으로 손꼽혀 왔었음. 따라서 이번 연비규제로 미국 전기차 시장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
- 바이든 행정명령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미국 전기차 시장은 연평균 40% 이상의 판매 증가가 지속되어야 함
- 전기차 구매 보조금 확대 등 정책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 미국 상·하원 모두 전기차에 대한 구매보조금 한도를 기존의 7,500달러에서 1만 달러 이상으로 확대할 것으로 예상

 

□ 올해 하반기 조선업 고용 감소 전망
- 한국고용정보원, 지난 30일 올해 하반기 주요 업종별 일자리 전망 발표
- 조선업 전년 동기 대비 고용 4.1%(4,000명) 감소할 것으로 전망
- 선박 수주량 증가세에도 인력을 투입해야 할 생산 과정까지 시간이 오래 걸린다는 게 이유
- 올해 상반기 조선업 노동자 규모는 10만 1,000명가량인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보다 8.7% 줄어든 수치
-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등이 위치한 거제시(39.4%)와 울산 동구(28.9%)에 현재 조선업 고용보험 피보험자 절반이 쏠려있음

□ 전남도, “연말까지 1,100명의 조선 전문 인력 육성하겠다”
- 지난해부터 추진한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 양성 교육 확대
-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 양성은 조선업 수주 증가에 따른 필요 인력을 제때 공급하기 위해 기업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면서 취업을 지원하는 사업. 정부 추경예산에 증액 반영돼 생산기술 교육과 채용을 연계해 조선업종 채용 예정자에게 훈련수당도 지원
- 주요 운영과정은 ▲ 선체 블록 제작 ▲ 선박 부분품 제작 설치 ▲ 전기 제어 시스템 ▲ 기관 기계장비 설치기술 ▲ 파이프라인 제작 설치 등

▷ 전망
- 국내 조선사들이 수주 호황에도 인력난에 시달리고 있어 지자체, 정부 차원에서 지원에 나서고 있음
- 지난 몇 년간 조선산업이 불황일 때 국내 조선업계 전문가들은 앞으로 다가올 사이클과 수주 회복을 대비해 조선산업 인력을 붙잡아놔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지만, 구조조정으로 대부분 인력은 조선업계와 조선소가 있는 울산, 거제, 창원 등 지역을 떠난 상태
- 기술 인력 양성에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국내 조선산업의 인력난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임

□ 중고선박 가격 상승
- 지난달 한 미국 사모펀드가 세계 2위 해운선사인 MSC에 2005년 건조된 8,500TEU 급 컨테이너선 2척을 2018년 매입가 대비 5배 높은 금액으로 판매한 것으로 알려짐
- 영국 해운·조선 시장 분석업체 베셀즈밸류에 따르면 지난달에 2015년 건조한 5,000TEU급 중고선박이 약 670억 원에 매각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같은 크기의 선박을 중국에서 새로 건조할 때 필요한 금액과 비슷한 수준. 2015년 매각 당시 가격은 200억 원이었음

▷ 전망
- 선박을 새로 건조하는 데에는 최소 2년 이상의 시간이 소요됨. 따라서 당장 운송에 투입할 수 있는 배를 구하기 힘들어지고 있어 해운 대란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며 이에 따라 중고선박 가격 상승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

 

□ 정부,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초안 발표
- 2050 탄소중립위원회, 지난 5일 2050년 탄소중립이 실현됐을 때 미래상과 부문별 전환과정을 전망한 3가지 시나리오 초안 발표
- 1안은 기존의 체계와 구조를 최대한 활용하면서 기술발전과 원·연료 전환을 고려한 방안.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 2,540만 톤
- 2안은 1안에서 화석연료를 줄이고 생활양식 변화를 통해 온실가스를 추가로 감축하는 방안.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 1,870만 톤
- 3안은 화석연료를 과감히 줄이고 수소공급을 전량 그린수소로 전환해 획기적으로 감축하는 넷제로. 2050년 온실가스 순배출량 0톤
- 각각의 대안은 석탄발전 유무와 전기차·수소차 비율, 건물 에너지 관리, 탄소포집 활용 및 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과 흡수원 확보량을 어떻게 적용했느냐에 따라 차별화
*CCUS : 발전소나 산업시설 등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압축·수송 과정을 거쳐 저장(CCS)하거나 유용한 물질로 전환하여 활용(CCU)하는 기술

 

□ LG에너지솔루션, BIC 2021 개최
- 전 세계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을 대상으로 배터리 혁신 기술 발굴
- 배터리와 관련된 모든 주제에 대해 제안이 가능
- Super Safe(초안전), Long Cycle Life(장수명), Low Cost(저비용) 등 다양한 주제의 기술 제안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
- 최종 과제로 선정된 대학 및 연구 기관에 연간 평균 15만 불의 연구 개발비 지원
- 1년 이상의 LG에너지솔루션 연구원 파견 등 인력 및 기술 교류 기회 제공할 계획

□ LIG넥스원, 호크 유도탄 창정비 사업 종료
- 지난 7월 말 호크 정비에 필요한 관급 장비 군에 반납
- LIG넥스원은 2019년까지 38년간 총 7,401발에 달하는 ‘호크 유도탄’의 창정비 완수
- 이를 통해 축적된 LIG넥스원의 경험과 노하우는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 ‘천궁II’, 휴대용 지대공 유도무기 ‘신궁’을 비롯한 첨단 국산 무기 개발 및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MRO(정비·유지·보수) 역량확보로 이어져 왔음

□ TYM, 국내 4위 국제종합기계 인수
- 국내 농기계업계 시장점유율 4위 국제종합기계는 지난 1968년 설립 이후 트랙터와 이앙기, 디젤엔진 등을 생산. 코로나19 이후에는 미국 내 소형 농기계 수요 증가로 해외매출이 크게 늘고 있음
- 최근에는 북미지역 트랙터 수요를 맞춰 연간 생산량을 1만 대에서 2만 대로 증설
- 양사의 결합이 낳을 연간 매출 규모는 1조 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
- TYM은 이번 인수를 통해 국내 농기계 시장에서의 외형을 확장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확보해 나갈 계획

 

□ 수요공급 불균형으로 ‘파운드리 몸값’ 오른다
- 대만 파운드리 업체들은 내년 1분기까지 분기마다 5~10% 이상 생산 비용을 인상할 방침
- 대만 UMC 등은 이미 작년부터 20% 이상 단가를 올렸음
- 파운드리 업체들이 가격을 올려도 반도체 설계(팹리스) 업체 등의 주문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

▷ 전망
- 이에 따라 파운드리 업체들이 캐파를 확대하고 있음 
- 국내에서는 삼성전자, DB하이텍 키파운드리, SK하이닉스시스템아이씨 등이 8인치 공장을 갖추고 있는데, 증설과 공정 효율화 등을 통한 생산성 증대 작업을 진행 중

 

□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하락
- 올해 2분기 중국 스마트폰 판매량 7,500만 대 기록(전분기 대비 –13%, 전년 동기 대비 –6%)
- 2012년 이후 2분기 기준으로 최저 판매량 기록
- 미국 정부의 강력한 제재로 화웨이가 부진하면서 판매량이 감소했다는 분석

▷ 전망
-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화웨이 공백을 다른 업체들이 메우지 못한 것이 중국 시장 스마트폰 수요 감소세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 중국 스마트폰 점유율 : 비보(23%), 포(21%), 샤오미(17%), 애플(14%), 화웨이(10%)
-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3분기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너’(Honor)가 경쟁력을 갖춰 시장 내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 아너는 지난해 말 화웨이에서 분리 독립한 브랜드. 지난 1월 5.1%였던 아너의 점유율은 지난 6월 8.4%까지 올라감

 

□ LG화학, 중국 내 배터리 소재 밸류체인 RE100 달성
- LG화학 전구체 공장(중국 저장성 취저우 소재), 저장성 최대 발전사 ‘절강절능전력’으로부터 연간 50GWh 규모 재생에너지 수급하는 제3자 전력구매계약(PPA) 체결
- 이 계약으로 취저우 전구체 공장은 전력 사용량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며 RE100 달성. 이는 내연기관 자동차 1만 4,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3만 5,000t 규모의 탄소를 감축하는 셈
- LG화학은 이번 계약으로 재생에너지를 일반 산업용 전력보다 낮은 비용으로 공급받고 이에 따른 탄소 감축량도 인정받아 경제성과 지속가능성을 모두 확보했다고 설명
- LG화학은 올해 제3자 PPA, 녹색프리미엄 등을 통해 국내외에서 총 337.2GWh 규모의 재생에너지 확보. 이는 4인 가족 기준 약 8만 가구가 1년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

□ 롯데케미칼, 제품 포장백 폐플라스틱 재활용 소재로 교체
- 롯데케미칼, 국내 업계 최초로 PCR-PE(재생 폴리에틸렌) 포장백 자체 개발
- 이것으로 올해 7월부터 자사 제품을 포장·출고
- 포장백의 원료인 PCR-PE는 고객사로부터 수거한 롯데케미칼의 PE(폴리에틸렌) 소재 폐포장백으로 제조. 회수 후 재사용이 가능한 재생 플라스틱 원료로 만들어 포장백 제작 시 투입되며 해당 포장백은 약 30%의 PCR-PE를 함유. 일반 PE백과 유사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해낸 것이 특징
- 롯데케미칼은 2021년부터 재생 플라스틱 포장백 적용을 위한 연구개발을 추진
- 고객사의 협조를 받아 폐포장백 회수 후 PCR-PE백용 원료를 생산하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를 구축

▷ 전망
- 최근 화학업계는 친환경 행보에 적극 나서고 있는 모습. ESG 경영을 선언하며 ‘폐플라스틱’ 재활용 방안 등을 사업으로 내놓고 있음
- 롯데케미칼은 여수공장에서 생산되는 월 3,000톤 상당의 내수용 HDPE(고밀도 폴리에틸렌) 제품 출하 시 PCR-PE 포장백을 시범적으로 적용 중
- 올해 말까지 PE, PP 등 제품 월 1만 5,000톤 상당의 물량으로 적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
- PCR-PE 포장백에 투입되는 재생 플라스틱의 비중을 점진적으로 늘린다는 계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