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결의대회 "CJ대한통운은 노조와 대화하라"
민주노총 결의대회 "CJ대한통운은 노조와 대화하라"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2.11 17:07
  • 수정 2022.02.1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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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11일 서울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CJ대한통운이 택배노조와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택배노조는 지난해 12월 28일 요금 인상분 공정 분배, 표준계약서 부속합의서 철회 등 사회적 합의 이행을 CJ대한통운에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다. 파업 45일째인 지난 10일에는 장기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민주노총은 “CJ대한통운은 사회적 합의를 돈벌이 수단으로만 이용하고 택배노동자들의 처우개선에 역행하는 부속합의서를 들고 나와 노예계약을 강요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민주노총은 “사회적 합의 이행을 거부해 택배대란의 주범이 되고 있는 CJ그룹을 규탄하고, CJ대한통운이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결의대회에는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 중인 택배노조 조합원 200여 명을 포함해 약 1,200명이 참석했다고 민주노총은 전했다. 

한편 CJ대한통운 측은 "폭력행위는 물론 쟁의권 없이 파업하거나, 쟁의행위에 해당하지 않는 불법태업 행위 등에 가담한 조합원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처리할 예정"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큰 불편과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신속하게 사태를 해결함과 동시에 법과 원칙에 따라 대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과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결의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점거농성에 돌입한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지켜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점거농성에 돌입한 택배노조 조합원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향해 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점거농성에 돌입한 택배노조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편지를 담은 종이비행기를 날리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점거농성에 돌입한 택배노조 조합원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한 민주노총 조합원들에게 날린 종이비행기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점거농성에 돌입한 택배노조 조합원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날린 종이비행기 뒤로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이수진 택배노조 강원지부 강릉지회 사무부장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결의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11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한 뒤 CJ그룹 본사까지 행진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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