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위원장 아사단식 돌입, CJ대한통운 농성 일부 해제"
택배노조, "위원장 아사단식 돌입, CJ대한통운 농성 일부 해제"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2.21 17:15
  • 수정 2022.02.21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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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위원장 진경호, 이하 택배노조)이 21일 서울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국 택배노동자대회를 열고 사회적 합의 이행과 CJ대한통운 파업사태 해결을 촉구했다. 우체국택배 임금협상 투쟁 승리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CJ대한통운에 대화를 촉구하며 물과 소금까지 끊는 '아사단식'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택배노조는 점거농성 중인 CJ대한통운 본사의 3층 농성을 해제하기로 결정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 인원은 1층 약 50명, 3층 약 100명이다.  

택배노조는 "우리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에 열려 있다"며 "CJ대한통운은 즉시 대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본부뿐 아니라 롯데택배·한진택배·로젠택배 등 쟁의권이 있는 조합원들이 하루 동안 경고파업을 하기도 했다. 정의당·진보당·노동당·녹색당으로 구성된 진보 4당은 대회에 참석해 결의문을 발표했다. 진보 4당은 결의문을 통해 "당면한 대선 시기 택배노동자들의 파업투쟁 승리를 위해 모든 지원과 연대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 택배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율동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 택배노동자대회에 참석해 율동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전국 택배노동자대회에 참석해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 택배노동자대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진경호 전국택배노조 위원장이 21일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 택배노동자대회에 참석해 결의에 찬 눈빛으로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21일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 택배노동자대회에 참석해 피켓을 들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윤중현 전국택배노조 우체국본부 본부장이 21일 서울시 중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전국 택배노동자대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