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 돌입
택배노조,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 돌입
  • 김민호 기자
  • 승인 2022.02.10 16:17
  • 수정 2022.02.1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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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0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0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점거농성을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점거농성 중인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0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이 10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에 대한 입장을 밝히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0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0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국택배노동조합 조합원들이 10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에 돌입한 뒤 본사 앞에서 결의대회를 열고 구호를 외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점거농성을 하고 있는 택배노조 조합원과 결의대회에 참석한 조합원이 10일 서울시 중구 CJ대한통운 본사 앞에서 주먹인사를 하고 있다. © 참여와혁신 김민호 기자 mhkim@laborplus.co.kr

파업 45일차를 맞은 택배노조가 CJ대한통운 본사 점거농성에 10일 돌입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에 지금이라도 노동조합과 대화를 통한 장기 파업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택배노조에 따르면 조합원 200여 명은 이날 오전 11시 30분경 CJ대한통운 본사에 진입해 점거농성을 시작했다.

이날 택배노조는 기자회견을 열고 "파업이 45일째 진행되고 있지만 CJ대한통운은 노조의 대화 요구를 계속 무시하고 있다"며 "사태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라"고 밝혔다. 

진경호 택배노조 위원장은 "이번 파업사태와 설 택배대란, 파업 장기화의 원인은 CJ대한통운의 '노조 죽이기'에 있다"며 "이런 피해는 대화도, 검증 제안도 거부하고 노조를 거의 해체하는 수준으로 무조건 항복하라는 CJ대한통운 본사에 있다는 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진경호 위원장은 "노조 파업으로 불편을 겪는 국민과 소상공인께 죄송하다"며 "이런 극단적 방법을 택한 것도 파업 사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한 노조의 고심 어린 방법이었다는 것을 이해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CJ대한통운은 "택배노조가 본사 건물에 난입해 로비와 일부 사무실을 불법 점거했고, 이 과정에서 회사 기물이 파손되고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집단 폭력을 행사했다"며 "즉각 퇴거와 책임자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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