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보] 한국노총 임원선거, 선거인 3,687명 참석
[2보] 한국노총 임원선거, 선거인 3,687명 참석
  • 강한님 기자
  • 승인 2023.01.17 14:27
  • 수정 2023.01.17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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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자 정견발표·성원보고 마쳐
2시 40분 투표 시작···결과 오후 4시 5분경 발표 예상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준비 중인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1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개최 준비 중인 한국노총 정기선거인대회 ⓒ 참여와혁신 천재율 기자 jycheon@laborplus.co.kr

한국노동조합총연맹이 17일 오후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8대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2023 정기선거인대회를 진행 중이다. 총 선거인 3,940명 중 3,687명(93.58%)이 투표에 참여한다.

한국노총 제28대 집행부 선거에는 기호1번 김만재 위원장 후보(금속노련)·박해철 사무총장 후보(공공노련)와 기호2번 김동명 위원장 후보(화학노련)·류기섭 사무총장 후보(공공연맹), 기호3번 이동호 위원장 후보(우정노조)·정연수 사무총장 후보(연합노련)가 출마했다.

각 후보자들은 기호3번 이동호·정연수, 기호2번 김동명·류기섭, 기호1번 김만재·박해철 순서로 정견발표를 진행했다. 3,687명의 선거인들은 오후 2시 40분부터 투표를 시작해 3시 20분경 마치게 된다. 투표 결과는 개표 후인 4시 5분경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투표에서 과반 득표한 후보조가 나오지 않으면 1위와 2위 후보조가 결선을 치른다.

최응식 한국노총 선거관리위원회 대표위원은 대회사에서 “한국노총 28대 지도부는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악에 맞서 투쟁해야 하는 중대차한 임무를 안고 있다. 한국노총 28대 지도부는 노동자가 일하다 죽는 사회를 막아내야 하는 막중한 책무가 스스로에게 주어져 있음을 잊어서는 안 된다”며 “오늘 여러분의 선택은 한국노총의 발전은 물론이고 전체 노동운동의 미래와 이 사회를 바꿔낼 수 있는 소중한 한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오늘 선거인대회가 윤석열표 노동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투쟁을 결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