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동조합총연맹 제28대 위원장에 김동명 현 한국노총 위원장이 재선했다. 사무총장에는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 당선인과 함께 출마한 류기섭 공공연맹 위원장이 당선됐다. 기호1번 김만재·박해철 후보조와는 185표차다.
한국노총은 17일 오후 제28대 집행부를 선출하기 위한 2023 정기선거인대회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했다. 1차 투표 결과 기호1번 김만재·박해철 후보조가 1,369표(36.76%), 기호2번 김동명·류기섭 후보조가 1,608표(43.18%), 기호3번 이동호·정연수 후보조가 740표(19.87%)를 얻어 세 후보조 모두 과반을 넘지 못했다.
1위와 2위 후보조를 대상으로 진행된 결선투표에서는 기호1번 김만재·박해철 후보조가 1,675표(47.18%), 기호2번 김동명·류기섭 후보조가 1,860표(52.39%)를 얻어 기호2번 김동명·류기섭 후보조가 당선됐다. 무효표는 12표(0.03%)다. 결선투표에는 총 선거인 3,940명 중 3,550명(90.1%)이 참여했다.
새롭게 선출된 제28대 한국노총 집행부의 임기는 오는 24일부터 시작되며, 2월 말에 열릴 한국노총 대의원대회에서 이·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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