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철도지하철노동조합협의회(궤도협의회)가 31일 오후 서울 중구 서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9일 예고된 서울교통공사노조의 파업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윤석열 정부는 광범위한 민영화·영리화 계획으로 정부와 지방공기업의 핵심인 철도 및 도시철도에 대한 구조조정 및 민영화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면서 “인력 감축과 상시·지속·안전 업무의 대규모 외주화로는 시민과 지하철의 안전, 서비스를 담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영화를 위한 구조조정 말고, 시민들에게 부담을 지우는 요금 인상이 아닌 정부의 재정 지원을 통한 안전하고 평등한 지하철을 만들 것을 요구하는 노동자들의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연대할 것을 밝힌다”고 이야기했다.
이들은 △인력 감축 구조조정 및 민영화 저지 △교통 요금 시민 전가 반대 △PSO 정부 재정지원 쟁취 △KTX-SRT 통합 △민간도시철도 다단계 운영 철폐 등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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