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보] 김동명-이동호 당선인, 첫 행보는?
[7보] 김동명-이동호 당선인, 첫 행보는?
  • 최은혜 기자
  • 승인 2020.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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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2번 김동명-이동호, 50.5%로 당선
당선 후 첫 행선지는 '낙하산 저지' 투쟁하는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21일,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으로 김동명 위원장-이동호 사무총장이 당선됐다.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21일,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으로 김동명 위원장-이동호 사무총장이 당선됐다. ⓒ 참여와혁신 임동우 기자 dwlim@laborplus.co.kr

적당한 수군거림과 긴장된 눈빛, 연신 마른 침을 삼키는 사람들. 노동계의 한 축인 한국노동조합총연맹(위원장 김주영, 이하 한국노총)의 제27대 임원선거 개표 순간의 모습이다. 김동명-이동호 당선인이 한국노총 제27대 임원의 주인공이 됐다.

21일, 한국노총은 서울 송파구의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제27대 임원선출을 위한 2020년 정기선거인대회를 열었다. 선거인 3,336명 중 3,128명이 참석해 93.8%의 투표율을 기록한 이날 선거인대회에서는 기호2번 김동명-이동호 후보조가 52표차의 근소한 차이로 기호1번 김만재-허권 후보조를 누르고 한국노총의 새로운 3년을 이끌게 됐다.

김동명-이동호 당선인은 선거인대회가 끝난 후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투쟁 현장으로 이동한다. 현장을 중시하겠다는 다짐의 실천으로 보인다. 김동명 위원장 당선인은 다음날 있을 금융노조 기업은행지부 출근저지투쟁에도 함께 하겠다고 직접 밝히기도 했다.

한국노총 차기임원으로 당선된 김동명-이동호 당선인의 임기는 일주일 후인 오는 28일 시작한다. 그러나 임기 첫날의 일정은 미정이다. 선거 직전까지 양측 후보조의 당선가능성을 예측하기 어려웠기 때문에 섣불리 다음 일정을 결정하기 어려웠다는 것이다. 김동명 위원장 당선인은 "아직 임기 첫 행보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밝혔지만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투쟁사업장을 파악해 어려운 현장을 먼저 찾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한국노총은 2월 말 예정된 정기대의원대회에서 김주영 위원장의 이임식 및 김동명 위원장 당선인의 취임식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