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07/03)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07/03)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2.07.03 16:05
  • 수정 2022.07.03 1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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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노동과 산업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3일(토)

[JTBC] “지성 논할 대학 맞나”...청소노동자 고소 비판한 연세대 교수

연세대학교 캠퍼스 내 청소·경비노동자 시위 문제를 두고 일부 학생들이 수업권을 침해당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는데요. 나임윤경 교수가 공정 관련 수업을 개설하고 수업 계획서를 통해 비판 목소리를 담았습니다.

[YTN] '3고(高)' 비상 속 무역수지 적자...복합위기 현실로?

우리나라가 올해 상반기 역대 가장 큰 폭의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하는데요. 하반기에도 전망은 좋지 않습니다. 해외 원자재값 폭등에서 시작한 위기가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의 이른바 ‘3고’로 이어지면서 경제 상황을 더 어렵게 만들고 하반기 복합 경제위기가 찾아올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JTBC] [발품뉴스] 변기 옆 '한 끼', 하수구 옆 '쉴 곳'…청소노동자의 휴식

2019년, 2021년 서울대 청소노동자가 폭염 속 에어컨도 창문도 없는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되는 일이 있었는데요. 그 이후로 청소노동자에게 제대로 된 휴게실을 마련해줘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그런데 현장은 많이 바뀌지 않고 여전하다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노컷뉴스] '역대 최악' 망가진 상반기 무역, 하반기 전망도 '흐림’

우리나라의 올해 상반기 무역수지가 상반기 기준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는데, 하반기 무역 전망도 밝지 않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수출은 저년 대비 15.6% 증가한 3,503억 달러, 수입은 26.2% 증가한 3,60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103억 달러 적자인 것인데요. 원유, 가스, 석탄 등 3대 에너지원의 가격 급등으로 에너지 자원 의존도가 높은 한국의 무역수지 적자 폭이 커진 것입니다. 이러한 추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글로벌 인플레이션 가속화 등으로 하반기에도 이어져 하반기 무역 전망도 흐릴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이데일리] 현대차 노조, 4년 만 파업 가시화…“조합원 71.8% 찬성”(종합)

금속노조 현대차지부가 올해 쟁의 행위 조합원 찬반 투표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재적인원 4만 6,568명 중 3만 3,436명이 찬성해 71.8%의 찬성률로 쟁의행위가 가결됐습니다. 현대차지부는 지난달 22일 사측과 12차 임단협 교섭에서 결렬을 선언한 바 있는데요. 사측이 현대차지부가 요구한 일괄 제시안 제출을 거부했기 때문입니다. 현대차지부는 기본급 16만 5,200원(호봉승급분 제외) 인상, 순이익 30% 성과급 지급, 수당 현실화 등을 요구하고, 신규 인원 충원, 정년 연장, 고용 안정, 임금피크제 폐지, 미래차 산업 관련 국내 공장 신설·투자 등도 별도로 요구 중입니다. 지난달 23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한 상태입니다. 중노위가 오는 4일 노사 간 교섭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면 현대차지부는 합법적 파업에 돌입할 수 있습니다.

4일(일)

[YTN] 수도권 '레미콘 파업' 오늘 협상 중..."일부 진전“

수도권의 레미콘 운송 차주들이 모인 레미콘운송노동조합이 운송료 인상 등을 두고 1일부터 파업에 돌입했습니다. 3일 일요일에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양측은 앞선 협상에서 운송료 인상 폭을 두고 일부 진전된 안을 주고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금강일보] 충남지역 경비노동자 노동인권 실현 첫걸음 뗐다

충남도노동권익센터와 아산시·서산시·당진시 비정규직지원센터는 지난달 30일 충남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 창립총회를 천안축구센터에서 개최했습니다. 충남 공동주택 경비노동자 협의회는 경비노동자에 대한 노동인권 침해 문제에 맞설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조선비즈] 기업 옥죄는 규제 풀어야… 대한상의, 정부에 100대 과제 전달

대한상공회의소가 정부의 본격적인 규제 혁신 추진을 앞두고 ‘기업이 바라는 규제혁신과제 100선’을 정부에 건의했습니다. 건의서에는 대한상의가 그동안 민간 규제샌드박스 지원센터와 소통플랫폼을 통해 발굴한 규제혁신과제를 비롯해 회원기업과 72개 지방상의를 통해 접수한 과제들이 포함됐습니다.

[뉴시스] 한은 "美, 내년 금리인하 돌입…내년부터 잠재성장률 하회"

한국은행이 미 연방준비제도가 긴축 속도를 빠르게 가져간 후 내년 상반기부터 금리를 다시 내릴 것이란 전망했습니다. 또 미 경제가 내년부터 잠재성장률을 하회하는 등 성장률이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미국의 물가는 정점을 통과해도 상당 기간 고물가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연합뉴스] 사회적 거리두기 풀리며 직장 내 괴롭힘도 증가…6.1%p 늘어

시민단체 직장갑질119와 공공상생연대기금은 지난달 10일부터 16일까지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관련 설문조사를 진행했는데요. 사회적 거리두기가 끝나면서 직장 내 괴롭힘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전일보] 코로나19 이후 지역 여성 저임금·고용불안 더 심해졌다

지난 30일 천안 오엔시티호텔에서 '충남 일자리정책발굴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코로나19 이후 충남지역 여성 노동자의 고용의 질이 크게 나빠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YTN] 땅에 묻힌 마그네슘으로 '청춘' 빼앗긴 산업기능요원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던 20대 청년이 일하던 공장에서 난 불로 온몸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는 소식입니다. 업체에서 화재 위험이 큰 마그네슘 가루를 화단에 그대로 방치했기 때문인데요. 그 옆에서 노동자들이 담배 피울 정도로 관리 감독이 부실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뉴시스] 정부, 미래차 산업 혁신인재 양성에 3년간 343억원 투입

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미래 자동차 분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미래형자동차 기술융합 혁신인재양성’ 사업을 주관할 15개 대학을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2024년까지 3년간 이 사업에 총 343억원을 투입할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혁신 인재를 연간 720명, 3년간 총 2,160명을 양성한다는 구상입니다.

[서울신문] 광주지역 기업, ‘4차산업·디지털전환’ 필요한데 준비는 미흡

3일 광주상공회의소가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한 지역기업 신기술 융복합 및 신사업 도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 업체(115개) 중 76.5%가 4차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하지만 ‘신기술 융복합·신사업 도입’ 관련 지역 산업계의 대응수준에 대해선 부정적 응답(83.5%) 비율이 높았으며, 기업의 대응과 준비 수준(32.5%)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응 불가 사유를 살펴보면 전문 인력과 인재 부족(31.7%), 투자자금 부족(23.1%), 4차산업혁명에 대한 이해 부족(19.2%) 등이 꼽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