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7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김란영 기자
  • 승인 2019.07.17 14:01
  • 수정 2019.07.1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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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적 및 사건

□ 6월 중국 자동차 판매
- 소매 판매 179.7만 대(전년 동월 대비 +5.5%) 중 승용차 판매 176. 6만 대(전년 동월 대비 +5%), 상용차 판매 3.1만 대(전년 동월 대비 +7%)
- 도매 판매 171.3만 대(전년 동월 대비 –8%) 중 승용차 판매 168.7만 대(전년 동월 대비-8%), 상용차 판매 2.6만 대(전년 동월 대비 –35%)
- 전기차 판매 13.9만 대(전년 동월 대비 +106.4%). 판매 비중 7.9%
- 현대차그룹(소/도매): 현대차 5.8만 대(전년 동월 대비 +16%)/5.5만 대(전년 동월 대비 –36%), 기아차 3.1만 대(전년 동월 대비 +27%)/1.8만 대(전년 동월 대비 –33%)
- 점유율(소매 기준): 폭스바겐 18.8%(전년 동월 대비 +1.2%p), GM 12.6%(전년 동월 대비 –0.2%p), 동풍닛산 6.3%(전년 동월 대비 –0.3%p), 현대차그룹 5.0%(전년 동월 대비 +0.6%p)

□ 폭스바겐, 포드와 미래차 협력 강화
- 폭스바겐, 포드 자율주행차 플랫폼 회사 ‘아르고 AI’에 $31억 투자
- 포드, 폭스바겐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 및 플랫폼 MEB 활용. 2023년부터 유럽시장용 고성능 전기차 모델 생산 가능할 것으로 보임.

2) 전망
- 중국 자동차 시장은 12개월 연속 감소 후 처음으로 반등. 6월 소매판매 반등은 7월부터 시행되는 배기가스 규제를 앞두고 각 완성차 브랜드들이 재고 소진을 위해 경쟁적으로 가격을 할인한 것이 일회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6월 재고경보지수는 전월 대비 3.6%p 하락한 50.4%로 적정 수준을 기록. 7월부터는 재고 수준과 전년 동월의 기저가 낮아지는 구간으로 진입해 상반기 대비 증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보임. 다만, 이번 반등이 선수요임을 감안하면 재차 부진할 가능성도 존재.

- 허버트 디이스 폭스바겐 그룹 최고경영자(CEO)와 짐 해켓 포드 CEO, 브라이언 살레스키 아르고 AI 공동 CEO는 지난 12일(현지시각) 포드가 진행 중인 아르고 AI에 대한 투자에 폭스바겐이 참여할 것이라고 발표함. 폭스바겐은 아르고 AI에 신규 자금으로 $10억을 투자, 폭스바겐 그룹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자율주행 인텔리전트 드라이브(AID)에 $16억을 출자해, 모두 $26억을 투자하기로 함. 폭스바겐은 3년 간 포드로부터 아르고 AI 주식을 $5억에 매입할 예정임. 포드는 현금 투자 $10억 중 $6억을 아르고 AI에 투자할 계획임. 이번 투자로 아르고 AI 기업 가치는 $70억 수준으로 올라갈 전망. 아르고 AI는 미국자동차 기술자협회(SAE) 레벨 4에 준하는 자율주행시스템(SDS) 기술을 보유하고 있음. 레벨 4는 운전자 개입 없이 자동차 스스로 목적지까지 찾아가는 수준임. SDS는 포드와 폭스바겐의 협력으로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 활약할 전망. 폭스바겐과 포드는 자사 차량에 아르고 AI의 SDS를 도입키로 함. 아르고 AI는 구글의 웨이모(Waymo), GM의 크루즈(Cruise)에 비해 저평가 됐으나 이번 폭스바겐의 투자로 재조명 받게 됨. 포드는 폭스바겐 전용 전기차 아키텍처와 모듈형 전기차 플랫폼(MEB)을 공급받기로 함. 2023년부터 유럽에서 배출량 없는 자동차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서임. 포드는 MEB를 활용해 향후 6년 간 전기차 60만 대 이상을 유럽 시장에 공급할 예정임. 폭스바겐은 MEB에 $70를 투자해 향후 10년 간 폭스바겐 그룹에서만 1,500만 대의 자동차를 생산할 계획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성동조선해양 청산 여부 7월 중 결정
- 창원지방법원이 7월 안으로 성동조선해양 청산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짐. 성동조선해양의 회생절차는 오는 10월 18일 종료됨. 더 이상 매각 절차를 진행하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시각이 우세. 다만, 법원이 매각에 대한 의지가 강한 만큼 남은 기간 공개매각이 아닌 수의 계약(별도의 입찰과정 없이 특정 인수희망자와 협상을 통해 매각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매각 진행할 가능성 있음. 일각에선 외국계 기업으로의 매각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됨.

□ 신규 수주(예정 포함)
- 현대중공업, SK해운으로부터 18만 CBM급 LNG선 1척 수주 예정. 선가 미공개. 약 $1.9억으로 예상. 2021년 3분기 인도 예정.
- 현대삼호중공업, H-Line으로부터 18만 DWT급 LNG추진 케이프사이즈(Capesize, 극동지역과 유럽지역을 오갈 때 수에즈 운하를 통과하기에는 배가 커서 남아프리카 공화국 남쪽에 있는 곶(cape)을 돌아가야 하는 선박) 벌크선 2척 수주. 선가 미공개. 2022년 인도 예정. 한국-호주 항로에 투입 예정.
- 삼성중공업, 파나마지역 선사로부터 수에즈막스급(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13만~15만 톤 규모 선형) 탱커 2척 수주. 선가는 척당 $6,217만.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등이 설치될 것으로 알려짐. 2021년 3월 인도 예정.
- 현대미포조선, 유럽 익명의 선주로부터 ro-ro선(자동차운반선) 2척 수주. 총 $1억 2,890만 규모. 올해 첫 ro-ro선임. 2022년 인도 예정.

2) 전망

- 지난달 13일 진행한 성동조선해양 3차 매각의 본입찰에 인수후보자 3곳이 입찰제안서를 제출했지만 법원은 이들의 자금조달 방안에 대한 증빙이 부족하다고 판단해 유찰을 결정함. 법원은 당시 매각가액 3,000억 원 중 10%에 해당하는 자금만 증빙하면 본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음. 일반적으로 회생절차를 진행 중인 기업의 인수를 위해서는 매각 가격의 50%를 증빙하도록 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기준을 대폭 완화해준 것임. 하지만 3차 매각에 참여한 국내 업체들은 이조차도 마련하지 못한 것으로 보임. 법원은 본입찰에 참여했던 후보자 등이 자금조달 방안을 보완해 다시 입찰제안서를 제출한다면 재검토해보겠다는 입장임. 하지만 그동안 매각에 실패했던 전례를 살펴보면 수의계약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임. 업계에서는 사실상 청산만이 남았다고 보지만 직원들과 지역사회는 수의계약의 가능성을 놓지 못하고 있음.

이런 가운데 중국이나 중동 등 국내 조선업체의 기술과 노하우에 관심이 있는 외국계 기업으로의 매각에 대한 가능성도 제기됨. 외국 자본이 성동조선해양 인수에 나설 경우, 국내 업체로는 최초로 외국계 기업에 매각되는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임. 한편, 성동조선해양은 2017년 11월 이후로 수주잔고가 텅 비어 있는 상태. 중국의 저가수주 공세에 밀려 2016년부터는 단 1척의 선박도 수주하지 못함. 2017년 7월 액체화물운반선(탱커) 5척을 수주했지만 2018년 법정관리에 들어서면서 수주가 취소됐음. 성동조선해양은 2019년 들어서 지난해 말 기준 보유한 현금 120억 원을 소모하며 임직원들의 급여와 시설 유지비를 대고 있음. 지난해 성동조선해양이 급여만으로 174억 원가량을 썼기 때문에 매각 기일 즈음에는 현금도 바닥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성동조선해양은 2008년 글로벌 해운업황이 부진해 선박 발주가 줄고, 글로벌 금융위기까지 겹쳐 파생상품으로 큰 손해를 봤음. 순손실 1조 1,396억 원을 내고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7월 2주 철강 가격 동향
- 중국 내수: 열연 $555(전주 대비 –0.6%, 6주 연속 하락), 철근 $597(전주 대비 –1.2%, 3주 하락), 철근선물 RMB¥ 3,992(전주 대비 –0.5%), 철광석 현물 $111.0(전주 대비 +14.4%)
- 중국 철광석 수입 $111(전주 대비 14.4%, 1주 상승), 호주 강점탄 $196(전주 대비 –1.8%, 5주 하락)
-고철: 일본 내수 ¥24,782(전주 대비 –1.3%)

2) 전망
- 중국 철강가격은 미-중 무역분쟁 우려와 5월 중국 경기지표 부진에 결국 약보합 지속. 반면, 지난주 하락 반전했던 철광석은 5년 이래 최고치 기록. 지난 5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조강생산량과 2.5년래 최저치로 떨어진 항구 철광석 재고 소식에 $110대로 급등한 것으로 해석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6월 중국 굴삭기 시장 동향
- 내수 12,426대(전월 대비 –25.8%, 전년 동월 대비 –0.3%)
- 한국 업체: 두산인프라코어 1,074대(전년 동월 대비 –18.3%, 점유율 8.6%), 현대건설기계 460대(전년 동월 대비 -14.7%, 점유율 3.7%)
- 타국 업체: 중국 SANY 1,057대(전년 동월 대비 +24.3%), 미국 Caterpilar 1,074대(전년 동월 대비 –18.3%)

□ 국방부, 국방예산 8% 증액 50조 4,000억 원 요구
- 국방부가 ‘강한 군대 건설’을 위해 내년 국방 예산을 올해 대비 8% 증액한 50조 4,330억 원을 편성해 국회에 요구함. 예산안이 심의를 통과하면 대한민국 국방비는 최초로 50조 원을 돌파할 예정. 다만, 예산안이 국회 심의를 통과할지는 미지수.

2) 전망

- 6월 중국 굴삭기 내수 판매량 감소는 성수기가 지나감에 따라 자연스러운 현상. 2분기 누적 판매량은 5만 5,543대로 전년 동기 대비 0.4% 성장했지만, 1분기 시장 성장률인 24.0%에 비해 크게 감소해 비수기가 본격화된 것으로 보임. 한편, 중국 굴삭기 시장은 중국의 내수 기업 위주로 재편되는 추세임. 과거 중국 시장 침체기에 매출채권 회수와 관련해 어려워진 전례가 있고, 지난해부터 시장 둔화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점을 감안하면 우리나라를 비롯한 해외 기업들이 외상 대신 현금 선결제를 요구하면서 시장점유율이 감소했을 가능성이 높음. 다만, 중국 기업의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므로 구조적인 시장 변화에 주시 필요함. 특히 두산인프라코어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6월 10.5%에서 지난달(6월) 8.6% 수준으로 크게 감소. 다만, 시장 점유율에 비해 전월 대비 영업 확대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임.

- 국방부의 내년 국방예산 요구안(50조 4,330억 원) 중 방위력 개선비와 전력운영비가 각각 16조 8,028억 원(전년 대비 +9.3%), 33조 6,302억 원(전년 대비 +7.4%)을 차지함. 올해 국방예산은 46조 6,971억 원으로 방위력개선비와 전력운영비가 각각 15조 3,733억 원, 31조 3,238억 원을 차지. 국방부가 50조 원 이상을 요구한 배경으로 전방위 안보위협에 한국군 주도의 대응이 가능하도록 하는 지상·해상·공중 핵심 군사력 확보와 국가 경제 발전과 선순환할 수 있는 방위산업 육성 등을 제시함. 북한 핵과 WMD(대량살상무기) 대응,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추진, 전장 기능별 균형 완전성 보장, 미래 핵심무기체계 국내 개발에 필요한 첨단기술 연구 등이 핵심이라고 국방부는 설명함. 하지만 이러한 국방부의 예산 요구안은 최근 북한 소형 목선에 대한 군의 경계 실패에 대한 비난 여론 등으로 국회 심의를 무난히 통과할지는 미지수.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9년 2분기 삼성전자 잠정 실적(추정)
- 매출 56조 원(전년 동기 대비 –4.24%), 영업이익 6.5조 원(전년 동기 대비 –56.29%)
- 사업부문별 영업이익: IM 1.6조 원(통상장비 0.3조 원 포함), 반도체 3,5조 원(비메미로 시스템 LSI 0.3조 원 포함), 디스플레이 0.8조 원, CE 0.6조 원.

□ 일본 수출 규제 추가 품목 전망
- 추가 규제 품목은 반도체, 자동차, 농산물 등 여러 품목이 거론되고 있는 상황. 반도체 소재의 경우 일본이 기존에 언급한 3대 품목(플루오린 폴리이미드, 포토레지스트, 에칭가스) 외에 추가로 규제가 강화될 만한 품목으로 IC, 노광장비, CVD, 이온주입기, 웨이퍼, 블랭크 마스크 등이 꼽힘.
- 일본 정부는 8월 14일까지 한국의 ‘화이트국가’ 제외 여부 결정. 경제산업성 의견수렴 마감일은 7월 24일. 사태 장기화로 한국이 화이트국가에서 제외되고 1,000여 개 이상의 항목이 ‘개별 수출 허가’로 전환되면 여러 산업에 걸친 피해는 불가피할 전망.

□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 중국 기업에 일제 대채할 불화수소 주문
- 16일 중국 상하이정취안바오는 전자 화학신소재산업협훼 웨이신을 인용해 “빙화그룹은 일부 한국 반도체 회사(삼성전자)로부터 다량 생산 주문서를 받았고, 회사의 전자용 불화수소는 한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했다”고 보도. 보도에 따르면 빙화그룹은 수차례 샘플 테스트, 소량 테스트 등을 거쳐 한국 기업과 협력 관계를 맺은 것으로 보임. 수주에 성공한 기업은 알려지지 않음.

□ 삼성전자, NAND 가격 10% 인상 및 감산 검토 중
- 9일 <DIGITIMES>는 삼성전자가 NAND 가격을 10%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 같은 날 <한국경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이르면 이달부터 NAND 생산량을 단계적으로 줄이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보도함. 다만, 삼성전자는 해당 기사와 관련해 사실무근이라는 공식입장을 밝힘. 삼성전자는 시황에 따른 탄력조절을 추구하며 인위적 감산은 없다고 강조함. 업계는 반도체 불황으로 재고가 쌓인 가운데 일본 수출 규제가 이어지면서 반도체 수급을 조절해 가격 조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2) 전망

-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다음 분기부터 6조 원을 하회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전망. 삼성전자의 이익창출력을 방어하는 분야는 반도체 부문의 시스템 LSI(비메모리)와 IM 부문의 통신장비임. 2014년 하반기 시스템 LSI는 가동률 둔화로 적자를 기록했고, 통신장비의 경우도 이익 기여도가 제한적이었으나 이번 분기에서는 각각 0.3조 원 내외의 이익 창출 추정. 이익이 견조한 만큼 관련 중소기업의 수혜도 지속될 것으로 보임. 반도체에서 NAND 가격 하락폭이 축소하고 비메모리 시스템 LSI, 디스플레이 OLED 생산라인이 성수기에 진입하면서 3분기 전사 영업이익은 우상향할 것으로 전망.

- 일본이 추가 수출 규제를 할 경우 예상 가능한 반도체 관련 품목은 IC, 노광장비, CVD, 이온주입기, 웨이퍼, 블랭크 마스크 등임. IC, 노광장비, CVD, 이온주입기 등은 국내 반도체 업종에 큰 영향 없음. 웨이퍼와 블랭크 마스크는 수출 규제 시 문제가 생길 것으로 전망. IC는 일본 업체 존재감 미미. 도시바 제품은 국내 제품으로 대체 가능하고 르네사스 자동차 반도체는 NXP 등 해외 제품으로 대체 가능함. 노광장비는 네덜란드 ASML이 고성능 제품을 독점 중. CVD와 이온 주입기 등은 도쿄일렉트론이 주로 만들지만 대체 불가능한 회사는 아님. 최근 미국 업체 대비 도쿄일렉트론 경쟁력은 하락 중임. 다만, 지난주 전망한 내용처럼 웨이퍼와 블랭크 마스크는 국내 업체 등이 일본 업체에 비해 제품 경쟁력이 낮아 의존도가 높음. 블랭크 마스크는 삼성전자 내 비중 60%를 상화. 특히 EUV 블랭크 마스크는 일본의 호야가 독점 생산 중.

- 일본 정부가 삼성전자 등 한국 기업을 상대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를 발표한 데 대응해 삼성전자가 중국 기업에서 불화수소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짐. 일본 언론들은 한국 기업들의 대체재 마련 움직임에 촉각. 산케이신문, 교도통신은 중국 언론은 인용해 “중국 빙화그룹이 한국 반도체 업체에 불화수소를 공급하기로 했다”고 보도.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삼성 관계자를 인용해 “삼성이 반도체 공장에서 새로운 재료를 시험할 때 사용하는 라인에 일본 기업 이외의 업체가 만든 불화수소를 투입해 시험을 시작했다”고 전한 바 있음. 다만 “삼성전자가 실제 일본산 이외의 제품 조달 여부를 판단하는 데엔 2~3개월이 걸릴 것으로 관측된다”고 부연했음.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전자 등 기업들이 국내에서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조달 시장 다각화에 본격적으로 나서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
 

1) 주요 실적 및 사건

□ 5G 상용화 100일, 2019년 5월 5G 시장 점검
- 2019년 5월 5G 이동통신 가입자/시장 점유율: SK텔레콤 31만 9,976명/40.8%(전월 대비 +5.7%p), LG유플러스 21만 2,698명/27.1%(전월 대비 +0.7%p), KT 25만1,541/32.1%
- 2019년 5월 5G 데이터 트래픽: 1.4만TB(전월 대비 +2.3배)

□ 미국 상무부, “화웨이는 여전히 제재 대상”
- 4일 로이터통신은 미국 상무부가 중국 화웨이를 제재 대상 기업 명단인 ‘블랙리스트’에 등재된 것으로 취급하도록 내부 직원들에게 지시했다고 보도함.
- 존 선더먼 부실장은 지난 1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화웨이에 대한 판매 허가를 요구하는 기업들의 요청에 ‘여전히 화웨이는 제재 대상’이라는 점을 명확히 하라는 취지를 밝힘.

2) 전망
- SK텔레콤이 5G 점유율 1위를 차지한 데는 적극적인 V50 씽큐 판매 전략에서 비롯한 것으로 풀이 됨. 이동통신 3사 모두 5G 가입자모집 경쟁으로 지원금 규모를 확대함. 5G 통신 요금이 4G보다 높은 것이 매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함. 2019년 5월 데이터 트래픽은 46.4만TB(전월 대비 +8.1%). 5G 서비스 이전까지 이동전화단말기의 트래픽은 4G가 99.8%. 5월 이동전화단말기의 트래픽에서 4G 비중은 96.8%. 5G에서의 트래픽이 4월 대비 2.3배 늘어나 1.4만TB기록. 5G의 트래픽 존재감 과시. 반면, 2G는 올해 5월 가입자 수가 140만 명으로 크게 감소. 지난해 4월엔 가입자가 220만 명이었음. SK텔레콤은 서비스 종료 추진. 5G를 제외한 모든 세대의 가입자가 전월 대비 감소함. 2G와 3G, 4G의 5월 증감률은 각각 –3.7%, -1.7%, -0.3%임. 4G에서 5G로의 전환은 휴대폰 이상의 서비스 확장을 의미함. 이는 본격 사물인터넷(IoT) 시대로의 진입을 뜻함. 하반기엔 5G 상용화의 내실 다지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 AR과 VR 등 B2C 중심이던 5G 경쟁이 B2B로 옮겨갈 것으로 보임. 플랫폼과 데이터로서 5G를 활용, 스마트팩토리, 자율주행 등 제조업과 연계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보임. 5G 특징을 잘 구현하기 위해 망 중요성이 부각되고, 국내에서의 경험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에 직간접적인 방법으로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19년 2분기 주요 실적(추정)
- S-Oil: 매출액 6조 2,689억 원(전분기 대비 +15.5%), 영업적자 329억 원(전분기 대비 적자전환)
- SK 이노베이션: 매출액 13조 3,177억 원(전분기 대비 +3.7%), 영업이익 3,124억 원(전분기 대비 –5.6%)
- LG화학: 7조 4,968억 원(전분기 대비 +12.9%), 영업이익 3,184억 원(전분기 대비 +15.6%)
- 롯데케미칼: 4조 538억 원(전분기 대비 +9.0%), 영업이익 3,037억 원(전분기 대비 +2.7%)
- 한화케미칼: 2조 3,398억 원(전분기 대비 +4.6%), 영업이익 1,060억 원(전분기 대비 +7.8%)

2) 전망

- S-Oil와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2분기를 바닥으로 상반기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 IMO(국제해사기구)의 황산화물 규제 강화 관련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했기 때문임. LSFO-HSFO 정제마진이 크게 확대되고 있음. 최근 미국의 필라델피아 정유소 화재사고 등으로 싱가폴 보갑정제마진이 크게 상승했는데, 하반기 드라이빙 시즌에 IMO효과 등으로 정제 마진에 긍정적으로 반영될 것으로 보임. LG화학의 하반기 실적 개선은 전지 사업 부문이 견인할 것으로 보임. 에너지저장장치(ESS) 관련 충당금 인식 중단 및 화재원인 규명에 따른 국내 매출의 점진적 회복에 기인. 중대형전지도 110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기반으로 올해 3분기 손익분기점(BEP) 수익성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롯데케미칼도 7월 북미 에탄크레커(ECC)가 상업가동 되면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을 기대해 볼 수 있음. 한화케미칼의 주요 제품인 가성소다는 최근 역내 업체들의 인도 BIS 인증 획득으로 중장기 가격 회복 전망되며, PVC는 인도의 반덤핑 일몰재심 종료 효과로 수요 회복 기대. 최근 중국 정부의 보조금 정책 발표에 따른 폴리실리콘 및 태양광 사업부문에서도 하반기 수요 회복 기대가 반영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