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1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0.01.22 11:01
  • 수정 2020.01.22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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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적 및 사건

□ 기아차 노사 2019년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
- 14일 기아차 노사 2019년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노동조합 찬반 투표를 거쳐 가결. 앞서 1차 잠정합의안은 13일 노동조합 찬반 투표에서 반대표가 56%에 달해 받아들여지지 않음. 2차 잠정합의안과 1차 잠정합의안의 차이점은 ▲잔업 복원 문제 해결 위한 TF 구성 ▲사내복지기금 10억 원 출연. 노동조합이 받아들인 2차 잠정합의안 내용은 ▲기본급 4만 원 인상 ▲경영성과금 150% +100만 원 ▲특별성과금 200만 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사내복지기금 출연 10억 원 ▲사회공헌기금 30억 원 ▲잔업관련 노사공동 TF 조직 구성, 3월 말까지 개선안 도출 및 노사 합의 등.

□ 현대차 중국서 수소전기 상용차 생산
- 이인철 현대자동차 상용사업본부장이 “중국에서 수소전기 상용차를 생산하겠다”고 중국전기차100인회 포럼에서 밝힘. 현대차가 수소전기 상용차 중국 생산 검토 중이라는 사실은 업계에 알려져 있었지만 확정적으로 언급된 것은 처음.

□ 올해부터 전기차·수소차 보조금 차등 지급
- 올해부터 전기차 보조금이 차량 연비에 따라 달라짐. 작년에는 전기 승용차 19개 중 18개 차종에 900만 원 상한의 보조금을 지급. 1개 차종에만 765만 원 지원. 올해부터는 20개 중 7개 차종에 820만 원 상한 지원. 나머지 차종은 연비와 주행거리로 차등 산정해 최저 605만 원까지 지원. 지난 20일 기재부와 환경부는 “기존 보조금 산정체계는 성능에 대한 차등 효과가 미미해 성능 향상을 위한 경쟁 투자를 유도하지 못해 산업경쟁력을 저해한다는 문제 제기가 있었다”며 “성능과 환경성 중심으로 무공해차 보조금 체계를 전면 개편했다”고 밝힘. 수소차 지원금도 마찬가지로 차등 지급.

□ 제네시스 GV80 흥행 효과
- 현대차가 선보인 제네시스 첫 SUV 기종인 GV80 흥행. GV80의 흥행에 따라 부품업계 실적 개선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이라 시장은 기대. GV80에 들어가는 부품의 단가가 높고 새롭게 공급되는 부품이 있어 대체를 찾기 어려움. 현대위아는 국내 최초로 후륜 차량용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를 양산하면서 GV80에 장착.

*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e-LSD, electronic-Limited Slip Differential) : 노면과 주행상황에 따라 좌우 바퀴의 구동력을 알맞게 배분해 어떤 환경에서도 안정적 운행이 가능하게 하는 장치.

2) 전망
- 1차 잠정합의안을 조합원들이 찬반투표에서 받아들이지 않은 이유는 잔업 복원 때문으로 관측. 기아차 노사는 2016년 주간연속 2교대 근무형태로 변경하며 물량보전과 임금 하락을 막기 위해 30분 잔업 합의. 2017년 8월 통상임금을 상여금에 포함하라는 1심 판결로 인건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사측은 잔업을 없앰. 없어진 30분 잔업 복원이 노사 쟁점이었음. 1차 잠정합의안에 포함되지 않자 조합원들의 반발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 결국 2차 잠정합의안에 잔업 복원 문제 포함. 노사공동TF 구성 후 3월 말까지 노사가 관련 안을 만들어 합의하기로. 시행은 4월 1일부터. 잔업 복원 문제에 대해 노동조합의 의견이 상당 부분 반영됐다는 분석도 있지만 노사 합의가 안 될 경우 4월 1일부터 시행은 불가능. 사측의 안전장치로 활용될 수 있는 문구. 따라서 해당 문제를 두고 3월 말 기아차 노사관계 향배가 주목.

- 국내 자동차 업계 전기차와 수소차 등 친환경차 생산에 집중하는 상황. 정부도 지원금 차등 정책을 시행하면서 국내 자동차 업계의 경쟁을 유도하고 있음. 다만 이 상황이 좋은 자극이 될지 기존의 자동차 잘 만드는 회사를 간접 지원하는 꼴이 될지는 두고 봐야. 현재 확신할 수 있는 것은 세계 시장 차원, 대한민국 정부와 시장 차원에서 전기차와 수소차가 자동차 산업의 거스를 수 없는 경향성이라는 것.

- 전기차와 수소차 생산 본격화는 자동차 생태계의 변화 수반. 가장 큰 변화는 자동차 산업 종사 노동자 인력 구조조정과 부품사 구조조정. 기존의 내연 기관 생산 라인에 필요했던 노동자 수보다 덜 필요할 것이라는 분석 때문. 또한 부품사들이 생산했던 자동차 부품도 내연기관 위주의 부품이기에 큰 변화 예고. 2차, 3차 부품사 노동자들은 물론 회사의 존립 자체가 위협 받는 상황. 단순히 친환경차 생산이 자동차 산업계의 트렌드이고 미래지향적, 환경지향적이라고 장밋빛 미래만을 전망할 수는 없음. 산업이 변화하는 과정에서 노동시장 밖으로 떨어져나가는 노동자들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함께 진행돼야.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스마트 조선소 구축 바람 부는 조선업
- 국내 조선업계 스마트 조선소 구축 및 첨단 선박 개발에 너도 나도 뛰어 들어. 지난 13일 현대중공업 자체 개발 ‘힘센엔진(HiMSEN)’에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접목해 종전보다 10% 이상 연료비 절감하는 선박운전 최적화 시스템 도입 공개. 운항 중 선박 안 기자재 가동 정보를 실시간 확인해 최적 효율 운전 지원하는 지능형 선박기자재관리솔루션(HiEMS, Hyundai intelligent Equipment Management Solution)이 핵심. 삼성중공업은 SK텔레콤과 5G 기반 자율운항선박 테스트 플랫폼 구축 완료. 대우조선해양은 현대LNG해운과 스마트십 선보였음.

□ 삼성중공업, 미 드릴십 중재 재판 승소
- 지난 16일 삼성중공업이 미국 Pacific Drilling Ⅷ. Limited(PDC)사와 드릴십 1척 계약 해지 관련 중재 재판서 승소했다고 발표. 영국 런던 중재 재판부는 드릴십 계약 해지에 대한 손해배상 책임이 PDC에 있다며 총 3억 1,800만 불(약 3,690억 원) 규모의 손해 배상금을 삼성중공업에 지급할 것을 명령. 삼성중공업은 2013년 PDC로부터 드릴십 1척을 5억 1,700만 불에 수주하고 납기 내 정상 건조 진행 중이었으나 2015년 10월 PDC가 건조 지연을 주장하며 일방적 계약 해지 통보. 삼성중공업은 PDC의 계약 해지는 법적, 계약적 근거가 없는 부당 계약해지임을 들며 중재 신청.

2) 전망
-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판결을 두고 시장 환경 변화로 경영이 어려워진 발주처가 고의로 건조 공정을 지연시킨 후 부당하게 계약을 해지하고 손실을 조선사에 전가하려는 잘못된 행태에 제동을 거는 데 의미가 있다고 밝힘.

- 스마트 조선소 구축 붐은 대한민국 조선업계의 생존 전략. AI와 디지털 기술 기반으로 한 운항 효율을 높인 선박을 만드는 것. 또 다른 생존 전략으로 볼 수 있는 것은 친황경선박 개발. IMO2020규제에 따른 친환경선박 수요 확장으로 세계적으로 주춤했던 선박업계에 시동을 걸고 있음. 따라서 LNG선 경쟁력을 갖춘 대한민국 조선업계에 친환경선박 수요 확장은 좋은 기회. 게다가 정부는 6,000억 원 상당의 친환경선박 개발 R&D 사업 추진 중. 예비타당성조사 신청 계획. 이처럼 대한민국 조선업계가 호조기로 들어서냐는 관심 집중.

- 다만 문제는 대한민국 조선업계 불황으로 일자리가 상당수 감축되며 많은 숙련 노동자들이 전직. 조선업계가 다시 호조기에 들어선다 할지라도 실질적으로 일할 사람이 없으면 문제가 생김. 물론 업계 측에서 인력을 구하는 데는 문제가 없을 수도. 너도 나도 일하고 싶다는 시대에 당연히 일할 사람들은 있음. 실질적인 문제는 숙련 인력의 부족으로 나타남. 조선업계 특성상, 스마트 선박 건조로 발전하는 업계 경향상 숙련 인력의 중요성은 불 보듯 뻔함. 여기서 대한민국 조선업계가 구조조정을 시행했는데 다시 필요 숙련 인력을 정규직으로 뽑는 선택을 할 가능성은 낮음. 일자리가 안정적이지 않다면 숙련 인력은 돌아오지 않음. 결국 조선업계는 장기적으로 고민하지 않을 수 없음.

- 한편으로 조선업의 공정 또한 모듈화 되면서 단순해지고 있음. 스마트 선박 조선에는 더욱 단순해질 수 있어 오히려 업계가 필요한 숙련 인력 수는 적을 수 있다는 관측도 존재. 조선업계 노동조합은 여러 가지 산업 변화에 대한 변수를 파악 후 능동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음. 산업 변화에 적극적으로 개입해 안정적인 일자리의 미래를 논의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주문도.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포스코·현대제철 2019년 4분기 영업이익 악화 가능성 높아
- 전문가들이 포스코와 현대제철 2019년 4분기 영업이익이 상당히 악화될 것으로 예측. 포스코는 2018년 동기 1조 2,715억 원에서 33.9% 감소한 8,395억 원, 현대제철은 2018년 동기 2,548억 원에서 86.2% 줄어든 350억 원으로 예측. 미중 무역 분쟁 여파로 철강 수요 감소와 철강 주요 원자재인 철광석 가격의 오름세가 떨어지지 않은 것이 이유로 보여짐.

2) 전망
- 대한민국 철강업계 작년 부진한 성적. 자동차, 조선, 건설 등 철강 자재가 많이 쓰이는 전방 산업이 저조했기 때문이라 분석. 브라질, 호주 등 주요 철광석 생산국의 자연 재해로 인한 원자재 철광석 가격 인상도 한 몫. 올해 역시 작년과 같이 업계 전망은 밝지 않음. 전 세계적으로 철강 수요 회복 기미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중국 철강업체 공급량이 줄어들지 않기 때문. 세계철강협회(WSA)는 올해 세계 철강 수요가 전년 대비 1.7% 증가할 것이라 전망. 작년 예상 성장률 3.9%였던 것에 비하면 절반 이하. 중국은 미중 무역 분쟁이 경기 침체로 이어질 가능성을 고려해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환경 규제를 이전보다 약화. 중국 철강업체의 생산에 탄력 요인.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은 했지만 규제 완화를 바로 되돌리지는 않을 것. 한편 국내 철강업계들이 이익 창출 방안으로 가격 인상을 택하고 있지만 전방 산업 기업들의 반발이 예상되는 상황.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미중 무역 합의에 국내 건설장비 업계 기대
- 미국과 중국의 1단계 무역 합의 최종 서명으로 중국 경기 부양 가능성 높아짐. 이에 따라 건설 관련 업체들의 수혜 관측. 특히 최근 10년 동안 호황을 누리고 있는 건설장비 업체들은 미중 1단계 무역 합의 최종 서명이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세계 경제 불확실성을 조금이나마 해소하면서 실적에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 전문가들은 예측.

□ 1월 말 중국 춘절 이후 굴삭기 업계 극성수기 진입 가능성은?
- 건설 기계 업체의 큰 손 고객인 중국에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월별 판매량을 보면 대부분 1월 춘절 이후 굴삭기 판매가 성수기에 돌입해 3월에 정점을 찍음. 또한 중국은 인프라 건설 사업 투자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음. 노후 도시 개조와 고속철도 구축 등이 계속됨에 따라 굴삭기 수요가 떨어질 가능성은 낮음.

2) 전망
- 미중 무역 분쟁이 미중 1단계 무역 합의로 휴전에 돌입했다는 관측. 중국 경제에 대한 불확실성이 감소될 수 있는 국면. 세계 최대 규모의 중국 건설시장인 인프라 건설과 부동산 건설도 더 크게 성장할 가능성도 존재. 또한 춘절 이후 중국 굴삭기 판매율이 올라간다는 데이터를 통해 또 하나의 좋은 조건을 확인 한 셈. 올해 초반 국내 건설기계 업체에 좋은 기회일 수 있음. 국내 건설기계 빅2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의 중국시장 내 건설기계 장비 점유율 증가 전망. 그러나 중국 현지 기업의 자리가 견고해지고 있어 점유율 확보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는 사실도 간과해서는 안 됨. 건설기계 판로 다각화를 위한 유럽, 북미 시장 등이 주목 받고 있음. 북미 시장은 미중 무역 분쟁 휴전으로 인한 북미 경제 불확실성 낮추는 효과 얻을 수 있어 고려해야 할 시장.

 

1) 주요 실적 및 사건

□ SK하이닉스 최대 규모 R&D센터 다음 달 열어
- 경기도 이천에 SK하이닉스 창사 이래 최대 규모 R&D센터가 개관. 반도체 선행기술 연구자, D램과 낸드플래시 개발자 등 4,000여 명의 연구개발 인력이 한 곳에 모임. 이천 본사 내 분산돼 있던 반도체 선행기술 연구를 맡는 미래기술연구원과 낸드플래시 개발사업 부서가 한 공간에 모이는 것. 반도체 기술 개발 협업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 최신 생산 설비를 갖춘 반도체 공장도 인근에 있어 시험 개발에도 용이하다는 전망.

□ 산업연구원 2020년 반도체 전망 밝아
- 작년 12월 2020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12대 주력산업의 전망을 예측. 반도체 산업의 수출, 생산, 내수, 수입 모두 전년 대비 증가할 것이라 관측. 글로벌 수요가 확대되고 공급과잉이 점진적으로 해소되면서 제품단가가 안정화 단계에 진입했다는 것이 근거.

2) 전망
- 올해 반도체 산업의 전망이 밝은 가운데 반도체 관련 산업도 기회라고 할 수 있음. 산업연구원은 반도체 생산 증가 전망이 예측돼 생산 설비에 필요한 반도체 관련 일반 설비 기계 제조업체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 분석. 삼성전자 협력업체 와이아이케이 지난 9일 삼성전자와 반도체 검사장비 공급계약 412억 원에 체결 전년 동기 매출의 3배 규모. 엘오티베큠 역시 지난 14일 삼성전자와 63억 원 규모의 반도체 공정용 플라즈마 전처리시스템과 건식진공펌프 공급키로 계약. 이것 외에도 일본과 무역 분쟁으로 반도체 소재 국산화에 따른 국내 중소기업들의 기술력 발휘 등도 반도체 내수 시장의 청신호를 킨 요인. 장기적으로도 반도체 산업과 관련 산업의 호가는 지속될 듯. IT뿐만 아니라 전 산업에서 디지털화가 주요 이슈로 떠올라 반도체가 핵심으로 급부상하기 때문. 다만 반도체 기술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지 않고, 일본과 무역 분쟁으로 드러났듯이 중소기업의 기술력에 무관심한 대기업의 행보는 좋은 기회를 악재로 만들 수 있는 요소.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5억 달러 투자해 인도 디스플레이 공장 신설 추진
- 외신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인도 현지에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공장 투자를 추진. 규모는 5억 달러.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구체적 계획은 밝힐 수 없지만 인도 진출 준비는 사실이라고 확인.

□ 중국 물량공세에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 위기 맞을 수도
- CES2020서 중국 IT업체 로욜이 플레시블 디스플레이 수백 장을 나뭇잎처럼 매달아 나무 형상을 만든 IT 조형물을 전시.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의 기술력이 세계 수준에 도달했다는 것을 보여줬던 상징. 중국이 LCD TV 전 세계 시장에서 2018년 31.9% 점유율을 기록하며 한국 2018년 점유율(30.6%)를 사상 처음으로 뛰어넘음. CES2020서 전시한 중국 로욜사의 조형물을 봤을 때 OLED 시장서도 몇 년 내 한국을 능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이미 중국이 자국 내 OLED 산업에 엄청난 재정 지원을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며 OLED 전 세계 시장서도 대규모 물량 공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관측.

2) 전망
- 산업연구원은 2020년 거시경제 전망 보고서를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 수출이 중국의 설비증설과 증산에 의한 공급과잉과 제품단가 인하 압력으로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상. 삼성전자가 인도에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공장을 대규모로 설립 추진한다는 내용이 중요한 이유도 중국과의 경쟁 때문. 인도는 삼성전자 스마트폰의 가장 큰 시장 중 하나이나 시장 점유율 1위는 샤오미(26%) 2위는 삼성전자(19%). 이번 공장 설립이 추진된다면 인도 현지에서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공급을 용이하게 늘릴 수 있음. 다만 이러한 대한민국 디스플레이 산업이 중국과 경쟁을 하며 부진에 빠질 것이라는 예상이 관측 불가했던 것은 아니었음. 대한민국 전 산업이 중국의 추격으로 인한 위험 요소를 안고 있음. 양산 체제에서 중국을 따라 잡을 수 없다는 것이 기정사실이라면 기술력 확보가 큰 관건. 기술력도 중국이 많이 따라온 상황에서 특출난 기술력 확보가 필요. 또한 고부가가치 디스플레이 산업 기술의 활용도를 높일 고민도 필요.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국제 유가 동향(21일 기준, 출처 한국석유공사)
- WTI(서부텍사스유) $58.34/bbl (전일 대비 $0.20, 0.34% 하락)
- Dubai(두바이유) $64.27/bbl (전일 대비 $0.97, 1.48% 하락)
- Brent(브렌트유) $64.59/bbl (전일 대비 $0.61, 0.94% 하락)

□ 국제 유가 리비아 유전 폐쇄로 상승 가능성 온도 차
- 리비아 내전으로 인해 리비아 하마다와 자위아를 연결하는 송유관이 폐쇄. 리비아 엘 샤라라 유전과 엘 필 유전의 원유 생산에 제한 요소로 작용. 다른 산유국의 석유 공급으로 전 세계 원유 공급 차질을 상쇄해 국제 유가 상승에 큰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2) 전망
- 미국이 이란에 대한 군사 행동을 선택하지 않아 중동의 전운이 약화된 가운데 국제 유가 상승이 장기전이 되지 않을 것이라 전망. 국제 유가 하락 국면을 보이고 있음. 하지만 리비아 내전으로 인한 국제 유가 상승 요소 발생. 또한 이라크 원유 생산 일시 중단 소식도. 리비아 내전이 얼마만큼 지속되느냐와 이라크 원유 생산 복귀에 따라 국제 유가 상승 장기화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의견이 점쳐졌지만 현재 전 세계 석유 시장 내 충분한 원유 공급 상황으로 중동에서 커진 생산 불안을 상쇄할 것이라는 의견이 다수. 석유 시장 관련 전문가들은 리비아 송유관 폐쇄 전까지 일 평균 원유 생산량이 120만 배럴 정도였는데 글로벌 생산량에 비하면 상당히 낮은 수준이라 밝힘. 국제 유가 하락은 국민소득 증대와 물가 하락 효과가 있음. 소비와 생산 증대 효과 이외에 불확실성 저하에 따른 기업투자심리 개선을 통해 투자 증대 효과도 유발. 경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다만 소비자물가 하락이 장기화되면 저물가 현상으로 디플레이션 우려 가능성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