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1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0.01.28 15:21
  • 수정 2020.01.28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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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차, 지난해 매출 100조 원 돌파 영업이익은 52% 껑충
- 현대차가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00조 원 돌파.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3조 6,847억 원 기록. 현대차 전체 판매량 감소에도 실적 개선은 마진율이 높은 신차를 연이어 출시했고 신차 전략이 성공했기 때문. 또한 원화 약세까지 도움을 줌. 제네시스 SUV 모델(GV80)도 출시한 가운데 계속적인 이윤 창출에 긍정적 효과를 낳을 것으로 보임.

□ 현대차, ‘UAM, PAV, PBV’를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핵심으로
- 현대차는 지난 1월 CES2020서 UAM(Urban Air Mobility, 도심항공모빌리티) 개념을 선보이며 기존 자동차산업에서 PAV(Personal Air Vehicle, 개인용 비행체)로 전환하겠다고 발표. UAM은 도심항공 모빌리티로 지상이 아닌 도심 공중에서 비행체를 통해 승객과 화물을 이동시키는 서비스. 현대차는 UAM 상용화 시점을 2028년으로 제시. CES2020서 현대차는 전략적 파트너인 우버와 협력한 PAV 모델인 S-A1 개인용 비행체를 공개. 기존 육상 운송체계에서 항공 운송체계로의 변화를 예고.

- 현대차는 또 PBV(Prupose Built Vehicle, 목적기반모빌리티) 개념도 제시. 기아차도 PBV 사업에 뛰어들 것으로 보임. PBV는 운전공간을 생활공간 개념으로 탈바꿈. 자율운행이 가능해짐에 따라 운전자는 더 이상 운전이 필요 없어지게 되며 탑승자로서 운전공간을 새로운 생활공간으로 활용. 예를 들어 식당, 카페, 병원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받는 공간이 될 예정.

* CES(국제가전제품박람회, Consumer Electronics Show) : 미국가전협회가 주관해 매년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 가전제품 박람회. 1967년 미국 뉴욕에서 제1회 대회 열림. 세계 가전업계, IT업계, 모빌리티 업계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전자제품을 주로 소개.

2) 전망
- 현대차는 지속적인 신차 개발로 이익을 창출할 것과, 중장기적으로는 CES2020서 발표했던 것처럼 새로운 모빌리티 개념과 디지털 기술 활용으로 새로운 사업 이익 창출의 사업 모델을 구상하고 실행할 전망. 다만 금속노조 현대차지부(현대차노조)는 회사 일방 투자가 아닌 노동조합과 함께 중장기적 발전 전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지난 16일 소식지에 발표.

- 현대차노조는 “미래 성장을 위해 그룹 총투자를 연간 20조 원 규모로 크게 확대하고 향후 5년간 총 100조 원 이상을 투자한다는 당찬 계획”이라며 “정의선 수석부회장의 향후 공격적인 투자계획 발표에 반대할 이유는 없다”고 호응. 생존을 위해 산업재편에 따른 발 빠른 투자는 필연적이기 때문이라는 게 노조의 설명.

- 현대차노조의 긍정적 호응도 있지만 우려 섞인 목소리도 소식지에 담김. 현대차노조는 “노동조합을 배제한 회사 일방의 투자는 더 큰 문제를 낳을 수 있음을 경고한다”며 “4차 산업 관련 투자는 고용불안이 아닌 고용희망이 돼야 한다”고 밝힘. 또한 사측인 현대차가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연감소 인원에 대한 신규인원 확충을 거부하며 단체협약을 부정하고 있다고 비판. 결국 신성장 산업을 통해 새롭게 창출되는 일자리에 대한 노동조합과의 협의를 통해 중장기 발전 전망을 그려 지속가능한 현대차 기업을 만들자는 게 현대차노조의 입장. 국내 자동차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만큼 현대차가 노사관계에서도 선도적인 모범을 보여야 한다는 주문도. 더불어 4차 산업혁명에서 대량 실직 가능성을 앞둔 대공장 노사관계와 자동차 전후방 산업의 노사관계 방향에 현대차 노사관계가 중요하다는 관측도 존재.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대우조선해양, 인도 잠수함 건조 도전
- 대우조선해양이 인도가 발주하는 65억 달러 규모의 잠수함 건조 프로젝트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조건으로 참여할 가능성이 존재하다는 보도. 인도 정부는 최근 인도 마즈가온 조선소와 L&T(Larsen & Toubro)를 잠수한 건조사로 선정. 해외 업체와 제휴해 잠수함 건조하게 되는데 여기에 방산 기술이 있는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할 수 있다는 소식.

□ 현대중공업, 2천666억 원 규모 선박 5척 수주
- 현대미포조선 팬오션사와 5만 톤급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4척을 1,574억 원에 건조 계약 체결. 현대미포조선은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해 2021년 6월부터 순차적으로 인도할 계획. 현대삼호중공업은 유럽 선주사로부터 30만 톤급 초대형유조선 1척을 1,092억 원에 수주. 전남 영암에서 건조해 2021년 6월 인도 예정.

□ 해 넘긴 현대중공업 노사 임단협
- 2019년 임단협 타결을 미룬 현대중공업 노사는 설 연휴 전 교섭 타결 공감대 형성해 지난 23일 39차 교섭 진행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음.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의 2019년 임단협 요구안은 ▲기본급 12만 3,526원 인상(기본급 대비 6.68% 인상, 통상임금 대비 5.31% 인상) ▲저임금 조합원 임금조정 및 연차별 임금격차 조정 ▲성과급 지급기준 확정(2019년 성과금 : 250% + α) ▲하청업체 시간당 기성 단가 조정 및 정규직과 동일한 휴가 및 휴일 실시 등 ▲사내근로복지기금 출연 ▲금속산업 노사공동위 참여 ▲원하청 총고용 보장 및 불공정 거래 해소 등.

2) 전망
- 현대중공업 2019년 임단협 39차 교섭의 주된 내용은 노사의 입장을 재확인 하는 내용. 사측은 대내외적 환경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에 제조업 근간이 흔들릴 위기에 처해 있음을 강조. 노조는 노사관계가 얼어붙었지만 서로 노력해 풀어나가자고 주문. 다만 속사정을 들여다 봤을 때 현대중공업 노사는 해고자 복직과 징계자 문제 해결을 두고 대립하는 것으로 보임. 현대중공업노조는 지난해 법인분할 투쟁 과정서 해고와 정직, 감봉 등 징계를 받은 조합원 1,415 명에 대한 징계 해지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 사측은 규정에 따른 조치로 교섭 자리에서 다룰 수 있는 양상은 아니라는 입장.

- 현대중공업노조는 23일 소식지를 통해 “회사 측은 해고자 복직 등은 임금 협상 대상이 아니라며 별도 논의를 하자고 한다”며 “다 들어줄 수 없으니 돈 몇 푼 받고 끝내자는 것”이라고 고강도 비판. 또한 노동조합이 제기하는 해고자·징계자 문제는 사측이 만들어낸 것이니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는 입장. 소식지에서 “대주주의 지배구조를 강화해 3세 경영승계 목적으로 출발한 법인 분할 때문”이라며 “불투명한 단쳬협약 승계, 중간지주사 배만 채워 줄 성과배분, 자회사 노동조건 악화 등 문제가 뻔히 보이는 상황에서 어찌 노동자 생존권을 책임져야할 노동조합이 넋 놓고 볼 수 없었다”며 법인 분할 반대 투쟁 과정에서 발생한 해고와 징계 문제는 회사의 책임이라고 설명. 현재 현대중공업노조는 사측의 전향적인 수정안 제시 없이는 교섭이 계속 불발될 것이라는 입장.

- 혹자는 대한민국 조선업계 수주가 늘어나고 있는 상황에서 노사 갈등 장기화가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 우려. 하지만 노사 갈등과 조선업 수주 물량 맞추기에 정비례 상관관계는 뚜렷하게 밝혀지지 않음. 특히 다른 건조 도크에서 충분히 전체 조선 공정이 가능해 노사 갈등 심화로 인한 전 도크, 전 공정 파업이 아니라면 큰 효과가 없음. 차기 40차 교섭일정은 오는 30일로.

 

1) 주요 실적 및 사건

□ 현대제철 노사 설 이후 집중교섭 나서기로
- 지난 21일 현대제철 노사가 상견례를 진행. 노조 새 집행부 교체 이후 첫 상견례. 설 명절 이후 지난해 마무리 짓지 못한 2019년 임단협 교섭에 대해 집중 교섭하기로 이야기. 금속노조 현대제철지회 2019년 임단협 요구안은 ▲기본급 12만 3,526원 인상 ▲성과급 영업이익의 15% 지급 ▲정년연장(국민연금 수급 개시 연령과 연계) ▲차량지원세제 경감 방안 마련 ▲각종 문화행사비 인상 및 확대 적용 ▲압연수당 신설 등. 차기 교섭은 30일 포항에서.

□ 포스코·현대제철 스마트팩토리 구축 가속화
-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생산성과 원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스마트팩토리 공정 확대 예고. IoT, AI, 빅테이터 분석 등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최적 공정 환경을 구축하고 스스로 공장을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목표.

2) 전망
- 포스코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5년 동안 스마트제철소 만들기에 주력. 디지털 기술을 생산공정에 접목해 세계 최초 연속 공정 스마트팩토리 구축. 자체 플랫폼인 포스프레임을 통해 지난 50년간 현장 경험과 노하우가 추적된 공장 데이터를 수집해 정형화하고 스스로 학습해 최적 공정 조건을 만들어 생산 공정을 실시간 제어하는 시스템을 구현. 원가절감과 철강 제품 경쟁력 향상으로 연결되기도. 포스코는 “2,520억 원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기도 했다”고 밝힌 바 있음.

- 현대제철을 기존 스마트팩토리서 한 발 나아간 스마트엔터프라이즈 구축 추진. 스마트팩토리가 빅데이터 축적과 AI를 활용한 제조 공정과 생산 공정의 고도화라면 스마트엔터프라이즈는 제조와 생산을 넘어서 영업, 구매 등 비즈니스까지 포함한 전 부문의 디지털화라고 볼 수 있음.

- 제조업의 혁신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기반이 되는 AI, IoT, 빅데이터 등의 기술 접목 시도가 현재 모든 제조 산업의 경향. 함께 나타나는 경향은 기존 노동자들의 일자리가 없어지는 문제. 철강 산업도 전면적으로 디지털화가 진행될 예정이며 비슷한 문제를 겪을 가능성 다분. 특히나 현대제철의 영업이익이 저조하다는 시장 판단과 현대제철 당사의 판단이 존재. 따라서 생산성 향상과 이익 극대화를 위해 공장 스마트화와 자동화를 더욱 가속화할 전망. 필연적으로 인력 구조조정을 감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노동조합인 현대제철지회는 제조 혁신을 위한 디지털 전환에 따른 사측의 노동배제적 사업 계획을 고민할 필요가 있음. 현재 2019년 임단협 교섭이 아직도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디지털 전환이라는 미래의 과제도 이후 교섭에서 다뤄야 할 과제로 보여짐.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두산인프라코어·현대건설기계, 미국과 인도 판로 확보 중
- 중국 정부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으로 인한 중국 건설경기 회복으로 중국 내 굴삭기 판매량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 그러나 대한민국 건설기계 빅2 업체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정작 중국 현지 업체에 밀려 큰 성적을 기록하지 못함. 작년 11월 전년 동기 대비 누적 판매량에서 두산인프라코어는 2.8%, 현대건설기계는 0.9% 감소. 반면 중국 현지 기업 사니(SANY)의 11월 누적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9% 급증. 건설기계 장비의 큰 손인 중국에서 대한민국 건실기계 ‘빅2’ 기업의 부진은 올해도 이어질 가능성 다분. 따라서 해외 시장 개척이 중요한 관건. 미국과 인도 시장은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에 좋은 해외 시장으로 보여짐.

2) 전망
-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는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국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는 한편 미국과 인도 시장 등에서 중국 시장 부진 만회를 엿보고 있음. 미국시장에서 소형 건설장비로 두각을 나타내는 두산밥캣은 북미시장 비주택 및 공공건설 투자에 따른 수요가 계속되면서 올해도 지속적 이윤 창출 전망. 두산밥캣은 미국서 연속 3년 동안 성장세. 지난해 매출도 증가된 것으로 보임. 원재료인 철강재 가격 하락에 따라 전년 대비 10% 정도 비용 절감 효과도 누린다는 추정도. 현대건설기계는 인도 시장을 노리고 있음. 인도 정부의 투자 확대에 따른 굴삭기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 현대건설기계는 현재 인도에서 굴착기 업체 중 점유율 2위를 기록 중.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인도 정부가 건설기계 수요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의 투자 확대를 지속한다면 인도 시장은 안정적으로 이윤을 창출할 수 있는 공간으로 보여짐.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시스템 반도체가 뭐길래? 지난해 대만 반도체 생산 규모 100조 원
- 메모리 가격 하락으로 2019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이 휘청이며 반도체 산업의 주력 국가들이 부진한 가운데 파운드리(Foundry), 팹리스(Fabless) 등 시스템 반도체 비중이 큰 대만은 불활 영향을 벗어난 것으로 분석. 지난 27일 외신에 따르면 첸 리앙지 대만 과학기술부 장관은 최근 열린 대만 국내 행사서 2019년 대만 반도체 총생산 규모가 2조 6,000억 대만달러(867억 1,300만 달러, 약 101조 2,800억 원)를 기록했다고 밝힘.

- 2019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은 D램, 낸드플래시 등 메모리 가격 하락 영향으로 위축. 세계반도체통계기구(WSTS)에 따르면 2019년 전세계 반도체 시장은 약 4,09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2.8% 축소된 것으로 분석.

* 시스템반도체 : 논리와 연산, 제어 등 데이터 처리기능을 수행하는 반도체. 데이터와 소프트웨어 등 정보를 저장하고 기억하는 D램과 낸드플래시와 같은 메모리반도체와 달리 디지털화된 전기적 정보를 연산하거나 처리. 시스템반도체는 다품종 수요 맞춤형으로 제품군 다양. 정보를 입력 받고 기억하며 컴퓨터 명령을 해석·연산해 외부로 출력하는 CPU,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자율주행차에 들어가는 AP, 이미지센서 등이 시스템반도체에 해당. 특정 목적에 맞는 처리기능이 핵심. 논리회로 설계 방식에 따라 제품 성능 좌우. 설계 아이디어와 고급 인력이 중요. 메모리반도체는 대량 데이터 고속저장이 핵심이기 때문에 공정세밀화 등 생산기술이 중요한 것과 대비. 시스템반도체는 논리 연산 처리 기능에 필요한 것으로 AI, IoT, 자율주행차 등 4차 산업혁명으로 불리는 디지털 전환의 핵심 부품으로 주목받고 있음. 시스템반도체 산업은 메모리반도체 산업과 달리 설계와 생산이 분업화된 구조가 일반적. 반도체 핵심 기술 유출 때문.

* 파운드리(Foundry) : 외부 업체가 설계한 반도체 제품을 위탁 받아 생산하는 것.

* 팹리스(Fabless) : 반도체 제조시설 없이 설계와 개발마을 수행하는 업체. 팹리스에서 설계한 회로는 생산 전문 위탁업체인 파운드리에서 제조 생산.

2) 전망
- 우리나라 경우 대만과 달리 메모리반도체 비중이 높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2019년 반도체 수출액은 약 952억 달러. 전년 대비 25.7% 감소. 메모리반도체 부분 감소액이 630억 달러에 달함. 우리나라도 메모리반도체 의존도를 낮추고 시스템반도체 비중을 높이자는 목소리가 업계 안팎에서 나오고 있음. 삼성전자는 2019년 4월 시스템반도체 연구개발과 생산시설 확충 등을 위해 2030년까지 133조 원 투입으로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반도체 비전 2030을 발표하기도. 중소기업벤처부는 지난 22일 발표를 통해 시스템반도체를 포함한 바이오헬스, 미래차 등 빅3 분야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중소벤처기업 250개를 선정해 집중 육성한다고도 밝힘. 시스템반도체의 특성상 4차 산업혁명이라 불리는 디지털 전환기에 시스템반도체의 수요는 급증할 것. 따라서 시스템반도체 설계 아이디어를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이 형성돼야 커져가는 시스템반도체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 관측.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삼성전자 마이크로LED TV 출시 목표세우자 중국도 가세
- 삼성전자 3년 내 300만 원 대 75인치 가정용 마이크로LED TV 출시 목표. 올해 CES2020서 중국 TV 제조업체 Konka도 마이크로LED 모듈을 삼성전자에 비해 30% 정도 저렴한 가격으로 연내 판매할 것으로 밝힘. Konka 외에도 다수 중국 업체들이 연내 시제품 생산 및 3년 내 대량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음.

* 마이크로LED 특성 : 기존 LED와 비슷한 구조를 가지면서도 단자 크기가 5~10마이크로미터로 줄어들면서 기존 LED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 구현 가능. 전력 효율 면에서도 이론적으론 OLED 패널보다 5배 뛰어남.

2) 전망
- 삼성은 물론 Konka에 이어 다수의 중국 업체들이 3년을 목표로 두고 있어 가정용 마이크로LED TV 상용화에 대한 기대감. 마이크로LED 상용화의 가장 큰 장애였던 고가의 재료비와 부품 비용. 많은 업체들이 시장에 뛰어들며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마이크로LED TV 상용화 가능성이 높게 점쳐짐.

- 디스플레이 업계 전문가에 의하면 75인치 마이크로LED TV의 경우 단가가 2억 원 이상이라고 분석. 가정용으로 보급되기에는 지나치게 높은 가격이라 공정 개선을 위한 대규모 개발 투자가 동반돼야 한다는 관측. 따라서 이번 삼성과 Konka, 다수의 중국 업체들의 3년 내 상용화 목표는 큰 마이크로LED 시장의 변동을 줄 수 있음. 한편 가정용 보급보다 상업용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전망도 나옴. 마이크로LED 특성상 기존 LED에서는 구현할 수 없는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구현 가능하기 때문에 상업용 분야에선 고가에도 고객사가 원하는 대로 화면을 만들 수 있기 때문.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국제 유가 동향(27일 기준)
- WTI(서부텍사스유) $52.14/bbl (전일 대비 $1.05, 1.93% 하락)
- Dubai(두바이유) $64.37/bbl (전일 대비 $0.27, 0.41% 하락)
- Brent(브렌트유) $59.32/bbl (전일 대비 $1.37, 2.26% 하락)

□우한 폐렴 공포로 국제 유가 연일 하락
-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 폐렴) 공포로 국제 유가가 연일 하락. 중국 경제 불확실성 확산 때문인 것으로 보임. 특히 중국 육상·항공 이동 수요가 줄어들 것이란 전망에 투자 심리 위축.

2) 전망
- 중국 우한에서 시작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중국 전역과 전 세계로 확산. 우한 폐렴은 2002년 11월부터 2003년 7월까지 이어진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사스(SARS, Severe Acute Respiratory Syndrome)와 마찬가지로 돌연변이 코로나바이러스가 원인. 기침, 재채기, 신체 접촉으로 감염될 가능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대유행할 수도. 이러한 전염병 창궐은 세계 경제에 큰 영향. 현재 세계 경제는 우한 폐렴에 대한 우려로 출렁이고 있음.

- 사스 발발 당시 중국 경제는 직격탄을 맞음. 항공 분야와 관광·서비스 산업이 특히나 피해. 사람들이 이동을 자제하고 밖을 돌아다니며 소비를 자제. 이에 따른 투자 심리도 축소. 베이징대학 중국경제연구센터가 발표한 2004년 보고서에 따르면 사스로 중국 경제 피해액은 253억 달러 가량. GDP 성장률은 1%p에서 크게는 2%p까지 하락한 것으로 추정. 게다가 중국만의 문제가 아님. 중국 인접국인 아시아 권역 여행과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침. 아시아개발은행은 동아시아와 동남아시아 피해액이 180억 달러, GDP 성장률 0.6%p하락한 것으로 분석. 당시 2000년대 초반보다 관광·서비스 산업이 발달한 지금 경제적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전망. 더욱이 중국 경제는 현재 성장률 둔화 추세. 사스 발병 당시 성장률은 10%대. 2020년에는 6%를 밑돌 수 있다는 관측 속에서 이번 우한 폐렴은 경제 성장에 상당한 부담이 될 수도. 덩달아 전 세계 경제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 경제의 악화로 세계 경제 역시 위축될 가능성 다분.

- 또한 원유 최대 소비국인 중국의 관광·서비스, 항공 산업 축소로 원유 수입이 감소할 가능성이 높아 국제 유가 하락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국제 유가 하락은 국민소득 증대와 물가 하락 효과가 있음. 소비와 생산 증대 효과 이외에 불확실성 저하에 따른 기업투자심리 개선을 통해 투자 증대 효과도 유발해 경기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그러나 현재 상황은 세계 경제 위축 상황에서 발생하는 국제 유가 하락이기 때문에 경기 개선 및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는 방향으로 흐를 것이라는 관측이 존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