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2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손광모 기자
  • 승인 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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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주요 실적 및 사건

□ 코로나19, 중국 자동차 내수시장 둔화 및 생산 감소

- 2월 10일 중국 자동차딜러협회(CADA)에 따르면, 2월 중국 내 자동차(대형 제외) 판매량이 2019년 2월 대비 50~80% 감소할 것이라 발표. 중국자동차공업협회도 2020년 1월 대리점에 인도한 자동차 수가 20% 감소했다고 밝힘(약 161만 대 감소, 작년 동월 대비). 2012년 1월 이후 월 단위로는 최대 하락 폭.

- 중국 내 생산공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회사들이 재가동 시기를 최소 1주일 이상 미루기로 결정. 중국자동차공업협회는 코로나19 발병으로 100만 대 이상 자동차 생산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함.

- 폭스바겐은 톈진공장(상하이자동차와 합작) 조업 재개를 17일로 연기. BMW는 선양공장의 가동 중단을 9일에서 16일까지로 연장. 도요타는 중국 소재 12개 공장 중 4개(우한 포함)를 최소 16일까지 닫기로 함. 혼다는 중국 전체 생산량의 절반을 차지하는 우한공장의 재가동 시기를 14일로 연기. 닛산과 프랑스 푸조시트로엥그룹(PSA)도 최소 14일까지 우한공장 폐쇄.

□ 중국 지리자동차, 볼보와 합병 추진

- 중국 지리자동차가 스웨덴 볼보와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힘. 지리자동차의 모기업인 지리 지주 그룹은 2010년 포드로부터 볼보를 인수함. 하지만 그동안 지리 그룹은 지리자동차와 볼보를 즉각 합병하지 않고 별도 기업으로 운영해왔음.

- 지리 지주 그룹은 올해 말까지 합병을 완료해 홍콩과 스톡홀름 주식시장에 상장할 계획 중. 합병이 성사되면, 중국 자동차 회사 중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가 되는 첫 사례가 됨.

□ 제네시스, 미국 시장 안착

- 미국시장조사업체 제이디파워(JDPower)는 2월 12일(현지 시간) ‘2020년 내구품질평가(VDS)’에서 32개 자동차 브랜드 중 제네시스에 8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내림. 두 자리 수 평가를 받은 건 제네시스가 유일. 렉서스 100점, 포르쉐 104점, 링컨 119점, BMW 123점으로 2~5위 기록.

- 제네시스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미국시장에 진출함. 내구품질평가의 대상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인데 곧바로 1위를 달성. 같은 기관에서 선정하는 신차품질조사(IQS)에서 제네시스는 2018년부터 두 해 연속 1위에 꼽힘.

* 내구품질평가(VDS)는 차량을 구입한 지 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177개 항목에 대한 내구품질 만족도를 조사한 뒤 100대당 불만 발생 건수를 수치화하는 방식으로 집계. 점수가 낮을수록 불만이 적고, 품질 만족도가 높다는 의미.

* 신차품질조사(IQS)는 신차 100대당 불만 건수를 집계하는 방식을 통해 구입 고객들의 만족도를 조사한 지표. 점수가 낮을수록 고객의 품질 만족도가 높음을 의미.

2) 전망

- 코로나19의 여파로 중국의 전반적인 소비가 둔화됨. 특히 자동차 소비는 미국과 무역전쟁 여파로 2018년부터 하락세를 보임. 중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2019년 중국의 신차 판매량은 2,580만 대로 2018년 대비 8.2% 감소함. 미-중 무역전쟁이 제대로 봉합되지 않은 상태에서 2020년에는 코로나19가 겹쳐 자동차 판매량은 더욱 줄어들 전망.

- 동시에 중국에 공장을 가지고 있는 글로벌 자동차기업의 생산도 위축되고 있음. 2018년 말부터 중국에 진출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미중 무역전쟁 심화, 환경규제 강화, 소비 정체 및 과잉생산 등 복합적으로 문제를 겪고 있음.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중국 내 자동차 공장의 구조조정 및 감원이 예상보다 빨리 진행될 것으로 전망.

- 지리 지주 그룹은 2010년 볼보 인수 이후 중국 시장 내에서 2트랙 전략을 사용해왔음. 지리자동차는 서민 친화적 브랜드로 자리 매김함. 볼보는 중국 내에서 프리미엄 브랜드로 안착.

- 이번 합병계획으로 지리자동차는 중국 최초 글로벌 자동차 회사로 발돋움 하게 됨. 보급형 차량부터 고가 차량까지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진 상태에서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이 가시화될 예정.

- 현대-기아차는 2000년대 초반까지 미국에서 ‘싸구려 차’라는 인식이 강했음. 이번 제이디파워의 조사는 미국 내 현대-기아차에 대한 인식이 변화했다는 것을 보여줌. 실제로 제이디파워의 신차품질조사(IQS)에서 현대-기아차는 2013년 공동 10위에 그쳤지만, 2018~19년에는 현대차, 기아차, 제네시스가 1~3위를 나란히 차지함. 기아차의 스포티지 및 현대차의 텔루라이드 모델이 미국에서 인기를 얻은 배경 중 하나.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신규 수주

- STX조선해양이 그리스 선사 골든 에너지 매니지먼트(Golden Energy Management)로부터 50,000DWT급 탱커를 1척 수주함. 선가는 3,650만 달러. 2021년 초 인도 예정으로 알려짐. 이번 물량은 2019년 여름 2척을 수주할 때 확보했던 옵션 2척 중 1척.

* DWT(Dead Weight Tonnage, 재화중량톤수) : 배가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의 무게를 나타내는 단위. 주로 유조선의 크기 단위로 사용.

□ 일본조선업 LNG 분야 경쟁력 축소

- 2월 12일. 미쓰비시 중공업, LNG추진선 사업에서 물러나고 여객선 및 자동차운반선 등 특수선 분야에 집중할 것을 발표. 2019년 12월 미쓰비시 중공업이 나가사키 조선소 내 고우야기(香燒)공장을 매각에 이은 후속조치로 판단. 고우야기 공장은 액화천연가스(LNG)선이나 액화석유가스(LPG)선을 건조하는 공장.

- 미쓰비시 중공업은 LNG선 수주가 4년 넘게 끊김. 2019년 9월 인도 이후 고우야기 공장에는 LNG선 물량이 끊긴 바 있음.

- 더불어 2020년 초 일본조선소 JMU(Japan Marine United, 재팬유나이티드)는 신조선 사업을 포기하기로 발표. JMU는 2012년 한국 조선업을 견제할 목적으로 유니버셜 조선과 아이치(IHI)조선의 합병으로 탄생한 회사.

□ 코로나19가 중국 조선업에 미치는 영향

- 클락슨리서치가 중국 조선업계가 코로나19로부터 받은 피해를 단기간에 회복하기는 어렵다고 진단함. 코로나19 사태의 지속과 그로 인한 2020년 선박 물량의 지연 가능성 때문.

- 영국의 선사 테크닙FMC(TechnipFMC)가 중국 조선해양업체와 계약을 연기함. 해당 계약은 러시아의 아크틱 LNG 2 프로젝트 관련 내용으로 알려져 있음. 계약 연기의 주된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생산성 악화 문제를 우려했기 때문.

- 2월 11일부로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은 중국 현지 블록(조선 반제품) 공장 운영 재개함.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춘절 연장 연휴가 10일 끝났기 때문. 대우조선해양은 중국 산둥성 옌타이시에 20만 톤 규모의 블록공장이 위치. 삼성중공업 저장성 닝보에 블록 생산량 20만 톤 규모의 영파법인과 산동성 웨이하이에 50만 톤 규모의 영성법인을 운영 중.

2) 전망

- 일본조선업계가 LNG 추진선 분야에 손을 떼고 있음. 실제로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LNG운반선 오더북 149척 중 일본 조선소에서 건조하고 있는 선박은 2척에 불과(JMU와 가와사키중공업 소형 LNG 급유선 각 1척).

- 한국은행 경남본부의 ‘조선업 전망과 향후 발전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선박연료가 달라지고 추진엔진이 달라지는 선박기술의 변화에 설계인력 부족으로 일본조선업계가 대응하지 못했다고 분석.

- 일본은 1970년대 초 석유파동에 따른 불황으로 조선업 구조조정을 단행. 이후 1985년 플라자 합의로 엔화 경쟁력이 감소되자 1988년 전후로 조선업 2차 구조조정을 단행함. 이 과정에서 일본의 건조능력은 603만CGT(표준화물선환산톤수)에서 460만CGT로 감소. 또한 설계와 연구개발(R&D)인력이 대거 산업에서 퇴출. 설계변경이 필요 없는 표준선박을 주력으로 삼았기 때문.

* 플라자 합의 : 1985년 9월 22일 미국 뉴욕 플라자 호텔에서 G5 국가(프랑스, 서독, 일본, 미국, 영국)의 재무장관, 중앙은행총재들의 모임에서 발표된 환율에 관한 합의. 미국 달러화 가치를 내리고 일본 엔화와 독일 마르크화 가치를 높이는 정책을 채택. 그 결과 엔화 가치 절상으로 ‘엔고 불황’ 현상이 나타남.

- 2000년대부터 대형 선박을 건조할 수 있는 기술력이 요구되기 시작함. 더불어 최근 환경기준이 높아지면서 이를 대응할 일본 내 연구인력 부족해진 결과.

- 이러한 일본의 사례를 한국 조선업계도 반면교사로 삼을 필요가 있음. 유사하게 2014년 해양플랜트 수주 악화를 통해 한국 조선 산업은 위기를 맞음. 이 과정에서 특히 중형조선소를 중심으로 무분별한 인적-물적 구조조정이 이뤄진 바 있음. 현재 조선업 회복 국면에서 중형조선소들이 회생할 가능성까지 없앤 것.

- 지난해 10월 박종식 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전임연구원은 “전 세계 연평균 선박 발주물량에서 1/3 정도 수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면 한국 조선산업은 연 평균 1,200만CGT 수주 및 생산을 전제로 한국 전체 조선 산업의 설비 및 인력 운영 전략이 필요하다”고 지적한 바 있음.

*CGT(Compensated Gross Tonnage) : 선박의 무게(GT)에 선박의 부가가치, 작업 난이도 등을 고려한 계수를 곱해 산출한 무게 단위.

- 코로나19가 중국조선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 선박 건조가 최장 2년 이상이 걸리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자동차나 전기·전자 업종보다 신종 코로나 부담이 적은 편임에도 불구하고 여파가 나타남. 선박 인도가 임박한 부문에서 납기일 차질을 예상, 또한 신규수주에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임. 국내 조선업계에는 호재.

- 중국 내 한국조선업체는 상대적으로 피해가 덜 할 것으로 예상.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의 중국 공장의 매출 비중은 각각 1.8%와 4%로 미미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월 3주 철강 가격 동향

- 국내 : 열연 유통가 71만 원(전주 대비 동결), 냉연 유통가 71만 원(전주 대비 동결), 철근 유통가 59만 원(전주 대비 -2.5%), 후판 유통가 71만 원(전주 대비 동결)

- 해외 : 미국 열연 유통가 620달러(전주 대비 -3.1%), 중국 열연 유통가 3,562위안(전주 대비 -1.9%), 중국 냉연 유통가 4,318위안(전주 대비 -1.2%), 중국 철근 유통가 3,815위안(전주 대비 -1.2%)

- 원료 : 중국 철광석 수입 88.5달러(전주 대비 +6.6%), 원료탄 151달러(전주 대비 +0.3%), 한국 스크랩가 27.2만 원(전주 대비 -2.9%)

- 고철 : 일본 내수 19,678엔(전주 대비 -9%)

□ 일본철강업계, 구조조정 및 설비 휴지

- 일본 최대 철강업체인 신일본제철이 전체 15개의 고로 중 4개를 없애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에 나섬. 일본제철은 2021년 9월까지 히로시마현 구레제철소의 고로 2기를 폐쇄하고, 2023년 9월까지 전체 공장을 폐쇄한다고 발표. 더불어 와카야마현 와카야마 공장의 고로 2기 중 1기를 2022년 9월까지 가동 중단 계획. 해당 공장은 가동 10년밖에 되지 않아 이례적인 발표임. 기타큐슈 야하타제철소의 고로 2기 중 1기도 2020년 9월까지 폐쇄.

- 더불어 나고야의 후판 생산라인과 스테인리스 열연공장도 2023년 3월, 2020년 12월 가동중단 계획을 밝힘. 이 같은 구조조정으로 일본제철의 철강 생산 능력의 약 15% 감소가 예상됨.

- JFE홀딩스는 자회사 JFE스틸의 제철소 일부 생산라인 가동 중단을 결정함. 설비 휴지 대상은 냉연 공장인 제이힌제철소와 석도강판(0.14 ~ 0.6mm 두께의 얇은 냉간압연강판에 주석을 도금한 것) 공장인 치바제철소. 제이힌제철소는 오는 3월말 가동 중단. 치바제철소는 2022년 가동중단 계획됨.

2) 전망

- 철강가격은 코로나19 지속으로 인한 수요 감소로 유통가격은 2주째 하락세, 하지만 10일 춘절 연휴 마감으로 일터 복귀가 순차적으로 이뤄지면서 하락폭은 감소( 열연 -1.9%)

- 철강업계가 대대적으로 구조조정 및 감산에 나섬. 배경으로는 만성적인 적자가 지목됨. 실제로 신일본제철은 1934년 출범이래 최대치인 4,400억 엔(약 4조 7,835억 원) 적자를 기록함(2019년). 전체 매출도 전년 대비 4% 감소한 5조 9,000억 엔을 기록.

- 2018년 기준 생산량이 4,922만 톤으로 세계 3위 철강업체. 그러나 철광석 가격의 상승과 인력 부족으로 비용이 계속 증가했고, 중국 등 신흥국 철강업체와 경쟁이 심화됨. 더불어 철강 소비처인 자동차업계의 수요 정체로 과잉생산 국면을 맞게 된 것.

- JFE스틸의 가동중단도 마찬가지임. 수출량 감소에 따른 설비 가동 부진이 설비 휴지의 결정적 원인. 신일본제철과 JFE스틸의 감산에 따라 철광석 수요는 큰 폭으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코로나19, 중국진출 국내 기계업체 생산 차질

- 현대건설기계는 춘절 연휴가 10일 종료됐지만 17일 현재까지 중국 장쑤성에 위치한 생산공장 가동을 하지 못함. 중국 지방 정부의 재가동 승인이 나지 않았기 때문. 두산인프라코어는 10일 산둥성에 위치한 생산 공장을 재가동.

□ LS산전 친환경 기자재 양산 단계 돌입

- 2월 11일, LS산전은 최근 170kV 용량의 친환경 가스절연개폐장치(Gas Insulated Switchgear, GIS)의 연구 개발을 끝내고 부품 양산 체제에 돌입했다고 알림. GIS는 가스를 활용해 전기의 송전과 배전을 조절하는 핵심 기자재로 대형 변전소에서 주로 사용됨.

- GIS는 전기의 송전과 배전을 조절할 때 SF6(육불화황) 가스를 사용. SF6 가스는 안정성에서 장점이 있지만 이산화탄소보다 2만 3,500배 강력한 온실효과를 낸다는 단점이 있음.

- LS산전의 친환경 GIS는 지구온난화지수를 98%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음. 현재 글로벌 GIS 시장을 이끌고 있는 제너릭일렉트릭(GE)도 아직 170kV 이상의 친환경·대용량 제품은 출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2) 전망

- 현대건설기계와 두산인프라코어 모두 중국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20% 이상. 그러나 아직까지 코로나19로 인한 직접적인 타격은 없는 상황.

- 다만 국내기업들의 중국 내 시장 점유율은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고 있음. 2019년 두산인프라코어의 중국 시장 점유율은 전년 대비 1.2% 하락한 7.3%, 현대건설기계도 0.4% 하락한 3.5%를 기록.

- 하지만 중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음. 중국공산당 정치국은 2019년 12월 6일 “인프라 시설 건설을 한층 강화한다”는 내용을 발표. 당시 중국 정치국의 결정은 미중 무역전쟁으로 침체된 경기를 되살릴 의도였음. 현재 코로나19로 인해 중국 경기 둔화가 확실시 되고 있으므로 추가적인 인프라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분석.  전국인민대표대회 정례대회에서 발표될 2020년 경제운용방침에 주목할 필요가 있음. 전국인민대표대회는 3월 5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시기가 추후로 미뤄짐.

- 최근 환경규제가 강화되면서 산업 전반에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강화됨. 특히 SF6 가스는 유럽 내에서도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지만 뾰족한 해결책은 없는 실정임. 2014년 유럽의회는 SF6 가스 이용을 제한하는 법안을 내려 했지만 전기업체의 로비에 막혀 무산된 바 있음. 이러한 상황에서 LS산전의 GIS 개발은 유럽 전력업체의 친환경 전환에 파급력을 미칠 것으로 전망.

 

1) 주요 실적 및 사건

□ 20년 2월 2주 반도체 가격

- DDR4 8GB 3.41달러(전주 대비 -0.6%), DDR4 4GB 2.1달러(전주 대비 +0.7%)

- 2D 낸드플래쉬 : MLC 128GB 6.12달러(전주 대비 –0.7%), MLC 256GB 12.05달러(전주 대비 +4.9%)

- 3D 낸드플래쉬 : TLC 256GB 3.28달러(전주 대비 +0.5%), TLC 512GB 6.16달러(전주 대비 –0.1%), TLC 1TB 12.45달러(전주 대비 동결)

□ 미-중 5G 기술패권 싸움 심화

- 윌리엄 바 미국 법무부 장관,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콘퍼런스에서 중국이 5G 통신 시장점유율 40%를 확보했다며 화웨이 견제 필요성을 강조함.

- 최근 들어 화웨이를 견제하려는 미국의 압박이 강화됨. 2020년 1월 미국 상원의원은 화웨이, ZTE 등 중국 기업에 맞설 서방국가 기업을 지원하는 내용의 법안을 발의하기도 함.

□ 미국 통신 시장 재편

- 2월 11일 미국 연방법원은 미국 3, 4위 통신업체인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금지 청구를 기각. 이에 따라 미국 1, 2위 통신업체인 버라이즌과 AT&T와 어깨를 나란히 할 3위 업체가 탄생할 예정. T모바일과 스프린트는 2018년 4월 합병을 결정했으나 미국 반독점법 심사로 2년간 지연됨.

2) 전망

- 2019년 5월 미국은 국가안보를 이유로 ‘파이브아이즈(Five Eyes)’라 불리는 동맹국들에게 화웨이 5G 이동통신 장비를 쓰지 말 것을 요구함. 최근의 행보는 구체적인 수준의 중국 견제임. 하지만 서방국가의 5G 업체인 노키아와 에릭슨은 시가총액이 500억 달러 수준에 달함. 실제 주식 지분 매입까지 이뤄질 가능성이 낮음.

* 파이브아이즈(Five Eyes) : 상호 첩보 동맹을 맺고 있는 미국, 영국, 캐나다, 오스트레일리아, 뉴질랜드 5개국을 이르는 말.

-2019년 3분기 기준 전 세계 5G 통신장비 시장 점유율은 화웨이 31.2%, ZTE 9.7%, 에릭슨 25.2%, 노키아 18.9%, 삼성전자 15%를 기록. 동맹국을 향한 미국의 협조가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도 5G 시장을 두고 중국을 향한 미국의 견제가 심해질 것으로 전망.

- 2018년 기준 미국 주요 통신업체의 시장점유율은 버라이즌(34.9%), AT&T(33.8%)에 이어 T모바일과 스프린트의 합병으로 29.9%를 차지하게 됨. 주요 3사 경쟁 심화될 것으로 전망. 더불어 미국 법무부가 합병을 승인하면서 6년 이내 미국 인구 99%를 감당할 수 있는 5G망 구축을 조건으로 내건 것으로 알려짐. 5G 부문 투자가 본격적으로 진행될 것.

- 미국의 5G망 확충 과정에서 노키아, 에릭슨 및 삼성전자의 미국시장 확대가 기대됨.

 

1) 주요 실적 및 사건

□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 코로나19로 취소

-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는 2월 12일(현지시간), 올해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obile World Congress, MWS)를 취소한다고 밝힘. 코로나19가 확산되자 주요 IT 기업들이 잇따라 불참을 선언한 탓. MWC 불참을 선언한 기업들은 LG전자를 비롯해 인텔, 에릭슨, 페이스북, 노키아, 아마존, 엔비디아 등임. MWC가 취소된 것은 33년 역사상 처음임.

* 월드 모바일 콩그레스(MWC) : CES, CTIA 와이어리스, IFA와 더불어 세계 4대 전자제품 박람회 중 하나. 특히 모바일 제품에 특화돼 있음. 매년 2월 개최하며, 2023년까지 개최지는 바르셀로나.

2) 전망

- MWC는 IT업계의 신제품 홍보로 활용돼 왔음. 코로나19로 행사가 취소되자 각 기업들은 제품홍보에 차질을 빚음. LG전자는 올해 MWC에서 V60 씽큐와 G9 씽큐 모델을 공개할 예정으나 각 신제품의 출시국에서 공개 행사를 진행하는 것으로 일정 변경. 화웨이는 오는 24일 온라인 실시간 생방송 형태로 주요 5G 신제품을 발표.

- 코로나19로 신제품 홍보수단으로 주로 사용되던 오프라인 마케팅이 제한되자 각 기업들은 SNS, 배달 마케팅을 벌이고 있음. 그럼에도 전반적인 모바일 기기 수요는 하락할 것으로 예상.

 

1) 주요 실적 및 사건

□ 국제 유가 동향(14일 기준)

- WTI(서부텍사스유) $52.05/bbl (전일 대비 $0.63, +1.22%)

- Dubai(두바이유) $53.34/bbl (전일 대비 $0.38, +0.69%)

- Brent(브렌트유) $57.67/bbl (전일 대비 $0.35, +0.61%)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 결정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의 전기차 배터리 영업비밀침해 소송에서 SK이노베이션에 조기패소판결을 내림.

- LG화학은 2019년 4월 SK이노베이션이 2년간 100명에 가까운 인력이 전직하는 과정에서 핵심 기술과 영업비밀이 다량 유출됐다는 이유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델라웨어주 연방지방법원에 SK이노베이션을 제소함. 이어 같은 해 5월에는 산업기술 유출 혐의로 SK이노베이션을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

- 이에 맞서 SK이노베이션은 2019년 6월 서울중앙지법에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LG화학에 제기. 같은 해 9월에는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와 연방법원에 특허 침해 혐의로 대응.

- LG화학은 2019년 11월 “SK이노베이션이 자료 삭제를 지시하는 등 조직적이고 체계적인 광범위한 증거인멸을 지속했고, 포렌식 명령도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조기 패소 판결을 내려달라고 요청. 이번 결정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SK이노베이션의 증거인멸 정황을 인정한 것.

- 조기 패소 판결은 일종의 예비 판결임. 소송의 결과가 명확할 경우 경제성을 고려해 사전적으로 내려주는 결정. 이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오는 3월 예정됐던 변론절차 없이 10월 5일에 최종판결이 이뤄질 예정.

2) 전망

- 이번 결정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이 진행 중인 배터리 소송 6건 가운데 처음으로 나온 결정임. 향후 판결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가 최종결정을 내리면 SK이노베이션의 주요 전기차 배터리 부품의 미국 내 수입 금지 효력이 발생. 현재 SK이노베이션은 약 2조 원을 투자해 미국 조지아주에 폭스바겐에 공급할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음. 최종 패소로 SK이노베이션의 미국 사업이 취소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 미국 국제무역위원회의 소송 결과에 미국 무역대표부(USTR)가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음. 트럼프 행정부가 미국 내 일자리를 유치하려고 하기 때문. 또한, SK이노베이션은 2020년 1월 10일 ‘소비자 가전 전시회(CES) 2020’ 현장에서 약 1조 원을 투자해 조지아주에 제2공장을 설립하겠다고 공표. 하지만 실제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은 극히 낮은 걸로 전망.

- 일각에서는 또다른 가능성으로 올 10월 최종 판결 전까지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 간에 문제 해결을 위한 자율 협상을 진행할 수도 있다고 예측. LG화학은 “남아있는 소송 절차에 계속해서 적극적이고 성실하게 임할 것이며,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고 밝힌 바 있음. 이 경우 SK이노베이션은 LG화학에 실질적으로 상응하는 대가를 제시해야 함. SK이노베이션 입장에서는 미국 내 사업의 차질 가능성을 감안할 때 LG화학과 자율협상에 임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