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02/05)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02/05)
  • 백승윤 기자
  • 승인 2023.02.05 19:07
  • 수정 2023.02.05 1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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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노동과 산업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4일(토)

[노컷뉴스] ‘쇼킹’ 미국 일자리…1월 52만개↑, 실업률 54년래 최저

미국 노동부가 1월 비농업 일자리가 51만 7.000개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규모입니다. 덕분에 1월 미국의 실업률은 3.4%로 떨어지며 196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했습니다. 노동시장이 견고하다는 것이 증명된 만큼 연준이 금리를 추가 인상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블로터] 중국판 ‘챗GPT’ 내놓는 바이두, 성공할까

중국의 바이두가 마이크로소프트의 ‘챗GPT에’ 대항할 AI 챗봇을 오는 3월 출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중국의 다른 정보 서비스처럼 당국의 엄격한 규제·검열을 받을 거로 전망되는데요. 바이두가 정부의 규제·검열을 극복하고 챗봇의 자율성을 얼마나 확보할지 주목됩니다.

[중앙일보] “원격근무 빅뱅” 예상 틀렸다…집·카페서 일해본 그들의 반전

퍼시스가 2일 발간한 리포트에 따르면, 사회적거리두기 폐지 이후 한국 직장인들은 빠르게 사무실로 복귀하고 있습니다. 2021년 32.7%까지 확대된 원격근무 비율은 2022년 23.5%로 줄어들었습니다. 주 5일 이상 사무실 출근은 2021년 83.1%에서 2022년 88.5%로 확대됐습니다. 한편 이상적으로 생각하는 사무실 출근 일수는 주 2.90일(2021년)에서 주 2.76일(2022년)로 줄었습니다.

[해럴드경제] “‘소득 0원’ …현 추세면 매년 GDP 4조원 날아가”[중년 은둔형외톨이]

경제 활동을 하지 못하는 40·50대 ‘은둔형 외톨이’로 인한 GDP 손실이 연간 4조 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이들이 은둔에 들어선 계기에는 단지 개인의 문제만이 아니라 사회적인 요인도 있습니다. 

[KBS] 경기 파주서 기계 폭발해 50대 노동자 사망

3일 저녁 6시 20분경 경기 파주시 적성면의 한 농장에서 토마토를 세척하는 초고압 가스 기계가 폭발하며 50대 노동자가 숨졌습니다.

[노컷뉴스] 우리금융 차기 회장에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관치 논란 불가피
[더팩트] 우리금융 회장 결국 임종룡 '혁신·기업문화 정립' 나선다···관치 논란 과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이 우리금융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최종 낙점됐습니다. 이로써 윤석열 정부 금융권 회장 인사가 마무리됐지만 ‘모피아’, ‘관치’ 논란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겨레] ‘호봉제’의 항변 “나는 왜 정권 바뀔 때마다 소환되나”

새 정부가 출범할 때마다 개혁 대상으로 거론되는 ‘호봉제’. 그러나 사회적 합의나 공감대 없이 정부 일방으로 추진되는 임금체계 개편은 실상 불발에 그쳤습니다. 임금체계 개편의 문제는 문제인지 짚어본 기사입니다.

[kbc] ‘고용 연장해 달라’ 보육교사-광주시 내일 대화 자리..갈등 봉합될까?

광주시가 보육대체교사의 고용연장에 대한 대화에 나서겠다고 밝히며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조 광주사회서비스원지부가 4일 강기정 광주시장 자택 앞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규탄 결의대회를 취소했습니다. 광주광역시사회서비스원 소속 보육대체교사들은 지난달 13일부터 고용 보장을 요구하며 광주광역시청 1층에서 점거 농성 중입니다.

[연합뉴스] 아이티 혼란 가중에 현지 진출 한국기업, 직원 3천500명 해고

한국 의류기업인 세아상역이 2012년 아이티에 섬유공장을 건립하며 세운 현지법인인 S&H글로벌이 노동자 3,500명을 해고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세계적인 경기 위축과 갱단의 범죄 급증, 사회 불안 등이 원인으로 꼽힙니다. 해당 섬유공장은 미국이 주도한 아이티 재건 사업의 하나로, 미국은 2010년 대형 지진을 겪은 아이티 재건을 위해 현지 북부 카라콜에 대규모 산업단지 조성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노컷뉴스] [파고들기] 관객 응답으로 정산하는 ‘카운팅 공연’이 촉발한 것

관객의 지목 여부와 규모에 따라 공연비를 지급하는 ‘카운팅 공연’은 정당하지 못하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싱어송라이터 해파는 공연을 하고도 관객에게 지목받지 않아 대가를 전혀 받지 못했다며 자신의 SNS에 ‘카운팅 공연’의 문제를 밝혔는데요. 해파는 “모객력의 차이로 뮤지션들이 불균형한 정산을 받을 때 하우스/기획 측은 리스크를 지지 않고 모든 관객의 티켓값의 일정 비율을 가져간다”며 “하나의 공연을 같이 만든 뮤지션들이 정산받을 때 고립된 기분을 느끼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습니다.

[미디어오늘] 벌써 3년 “이재학 PD 당신을 기억합니다”

CJB청주방송과 부당해고를 다투다 사망한 고 이재학 PD 3주기를 하루 앞둔 3일 충북 청주 민주노총 충북본부 대회의실에서 추모제가 열렸습니다. 이나 추모제에선 이재학 PD 추모집인 《안녕, 재피》 출판기념회가 진행됐습니다.

[아이뉴스24] 설 자리 줄어드는 은행원, 은행 vs 노조 ‘기 싸움’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9월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의 임직원 수는 5만 7,427명으로 2019년 9월 대비 6.22%(3,814명) 감소했습니다. 은행 업무 디지털화에 따른 결과로 보입니다.

5일(일)

[뉴스1] 회식서 껴안고, 쓰다듬고…새마을금고·신협, 노동법 위반 297건 적발

새마을금고·신협에 대한 고용노동부 기획감독 결과, 감독대상 사업장 60곳에서 297건의 노동관계법 위반사항이 적발됐습니다. 위법 사례는 직장 내 괴롭힘, 성희롱·성차별, 비정규직 차별 등 다양했습니다.

[국민일보] 경기도, 아파트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 424곳 개선

경기도가 지난해 도내 24개 시·군 아파트의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424곳을 개선했다고 5일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아파트 경비·청소 노동자 휴게시설 개선사업’을 2021년 광역지자체 중 최초로 시작했는데요. 수면실·샤워실·바닥시설 등 시설 개보수와 정수기·소파·에어컨 등의 비품 구입과 교체를 지원하는 게 골자입니다.

[브릿지경제] 산업부, 이달 2000여명 외국인 노동자 조선업 현장 투입

기능인력(E-7 비자)과 비전문인력(E-9 비자) 취업 자격을 가진 이주노동자 약 2,000명이 이달 중 조선업 현장에 투입된다고 산업통상자원부가 5일 밝혔습니다. 정부는 조선업 인력난 해소 대책의 일환으로 이주노동자 유입 간소화 등을 위한 제도 개편 등을 추진해왔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아플 땐 쉬자”…시흥시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시흥시가 ‘2023년 노동취약계층 유급병가 지원 사업’을 오는 6일부터 실시합니다. 비정규직과 영세 자영업자 등은 아플 때 마음 놓고 치료받거나 쉴 수 있도록 최소 생계비를 지원받게 됩니다. 1일 지급액은 시흥시 올해 생활임금인 8만 8,160원이고, 1인당 연간 최대 6일(입원치료 5일, 일반건강검진 1일)까지 현금으로 지급합니다.

[뉴스프리존]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하는 거제시 노동복지회관

경남도 거제시에서 사업비 43억 원을 투입해 리모델링 중인 노동복지회관이 이르면 오는 8월 준공됩니다.

[연합뉴스] 노란봉투법 국회 논의 재점화…“2월 환노위 처리 최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가 9일 고용노동부 신년 업무보고, 15일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 21일 전체회의에서 노조법 2·3조 개정 처리를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환노위 간사인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월 임시국회에서 노조법 2·3조 개정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했습니다.

[연합뉴스] 대전시, 구직단념 청년 등 160명 취업 지원…8억9천만원 투입

대전시가 구직단념 청년 등 160명에게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청년도전' 사업을 실시합니다. 고용노동부 공모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 8억 2,800만원과 시비 6,800만원이 투입됩니다.

[뉴시스] 건설근로자 1만명에 상해 등 지원…단체보험 무료가입 신청

건설근로자공제회가 상해보험·실손보험 가입이 어려운 건설노동자에게 각종 위험과 질병, 불의의 사고에 대한 보험 혜택을 지원하는 '건설근로자 단체보험' 가입 신청을 받습니다. 보장 항목은 골절 진단, 상해 입·통원, 의료비, 화상진단, 암 진단 등 질병, 정신건강 지원, 일상생활 배상책임 등입니다. 단체보험 가입에 드는 비용은 공제회가 전액 지원합니다. 

[경향신문] 조사방해 여부만 판단했다더니…공정위, 고발 결정서엔 “화물연대는 사업자 단체”

공정거래위원회가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를 공정거래법 위반 조사 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면서 화물연대의 지위를 ‘사업자단체’로 명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검찰 고발 과정에서 화물연대의 사업자단체 여부에 관해서는 판단하지 않았다던 기존 입장과 배치됩니다. 공정위가 대외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또 공정위는 고발 결정서에서 화물연대를 사업자단체로 규정한 근거 자료는 별도로 제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