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03/05)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03/05)
  • 정다솜 기자
  • 승인 2023.03.05 21:42
  • 수정 2023.03.05 2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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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노동과 산업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4일(토)

[3.8 세계여성의 날] '56년 만의 미투' 최말자씨 "후손들에게는 이런 시대 물려줘선 안 돼"

3.8 여성의 날을 기념해 4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한국여성대회에는 60여 개 단체가 부스로 참여했습니다. 이날 한국여성의전화 부스에는 1964년 강간을 시도한 남성의 혀를 깨물어 중상해죄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가, 2020년 재심을 청구한 최말자 씨가 지지서명을 해준 참가자들에게 직접 장미를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현장을 여성신문이 취재했습니다.

[경향신문] 여성연합 “올해 성평등 걸림돌에 권성동 의원·김현숙 장관”

한국여성단체연합은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과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등을 올해의 ‘성평등 걸림돌’로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의 여성운동상은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가 수상했습니다.

[KBS] 정의 “尹 정부서 성평등 정책 후퇴…성별임금격차 해소법 제정”

정의당이 3월 8일 여성의 날을 앞두고 ‘성별임금격차ZERO본부’ 발족식에 참석해 윤석열 정부 들어 성평등 정책이 후퇴하고 있다며 ‘성별임금격차 해소법’을 제정하는 등 평등을 향한 법과 제도를 마련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연합뉴스] '벌금 내면 그만'…임금 6천만원 체불한 사업자 구속

직원들에게 줘야 할 돈을 사업 확장에 쓰고 임금 및 퇴직금(약 6,300만 원)이 체불 신고된 뒤에도 ‘벌금 내면 그만’이라는 태도를 보인 도소매업자가 노동 당국에 구속됐습니다.

[경향신문] 민주당, 금감원장에 “하청노동자 사망 숨긴 이유 답하라”

금융감독원 건물에 소독·방역을 하던 하청노동자가 쓰러진 채 방치됐다가 사망한 사실이 한 달이 넘은 후에야 밝혀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4일 “이복현 금감원장은 노동자의 사망을 한 달 넘게 숨긴 이유에 대해 직접 답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금감원은 “산재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SBS] "노조 회계자료 공개는 국제 기준" 따져보니…

정부가 노동조합을 상대로 회계자료 공개를 압박하면서 국제 기준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SBS 팩트체크 사실은팀이 ILO 국제 기준을 확인해 보니 이번 조치가 국제 기준에 따른 것이라는 고용노동부 주장에 모순이 있었습니다.

[한겨레] 제주 삼다수공장 또 사고…와이어 끊어져 무릎관통

4일 오전 제주시 삼다수공장에서 일하던 30대 노동자가 기계와 연결된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관통상을 입었습니다. 이 노동자는 제주시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뉴스프리존] 디케어센터의원-㈜달구벌버스, 건강증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대구 최초의 노동자 자주 관리 기업인 달구벌버스가 최근 건강검진전문의료기관 디케이센터와 건강증진 업무 협약을 맺었습니다.

5일(일)

[서울신문] 한국 여성 경제적 기회 세계 65위… 임금 항목서 52년간 최하 수준

5일 세계은행(WB)의 ‘여성, 기업, 법 2023’ 보고서에 따르면 여성의 경제적 기회에 영향을 미치는 법과 제도를 평가한 여성·기업·법 지수에서 한국은 100점 만점에 85점으로 65위였습니다. 이는 52년간 세계 최하 수준을 유지하는 ‘여성 임금’ 관련 제도의 미비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전북일보] 군산 한 공장서 분진 제거하다 화상 입은 30대 노동자 치료 중 끝내 숨져

군산 세아베스틸 공장에서 작업 중 화상을 입어 병원 치료를 받던 노동자가 5일 숨졌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중대재해처벌법이 적용된다고 판단하고,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조사에 나섰습니다.

[KBS] 中, 경제성장률 5% 안팎 제시…발표 이래 ‘최저’

중국이 5일 개막한 전국인민대회에서 경제 성장 목표를 발표한 지 30여 년 만에 역대 최저치인 5% 안팎의 목표치를 제시했습니다. 최근 미국의 경제 제재가 가속화되고, 우크라이나 전쟁 등 국제 정세 불안으로 경제 상황을 확신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경향신문] 직장폭력 뒤 소송갑질까지…“우리 회사 ‘정순신’ 막을 제도 필요”

직장갑질119가 올해 1~2월 제보 292건 중 ‘직장 내 괴롭힘’ 유형이 175명(59.9%)으로 가장 많았다고  밝혔습니다. 직장 내 괴롭힘을 호소한 175명 중 67명은 회사 또는 노동청에 신고했지만, 절반이 넘는 36명이 신고를 이유로 ‘소송갑질’ 등의 보복갑질를 당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직장갑질119는 “학교폭력·직장폭력만큼 끔찍한 2차 가해의 가장 악랄한 수법이 정순신 변호사가 악용한 소송갑질”이라며 “가해자가 피해자를 겁박해 신고를 포기하게 만들고, 또 다른 직원의 신고를 막기 위한 수단으로 소송을 악용한다”고 밝혔습니다.

[경향신문] 2030들 “주 3~4일 몰아서 일했으면”···10명 중 7명 유연근무 희망

전경련이 20~30대 노동자 702명을 대상으로 ‘근로시간 인식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 10명 중 7명은 동일 시간 출퇴근보다 업무 집중도에 따른 자유 출퇴근을 선호한다고 답했습니다.

[연합뉴스] 중소·중견기업도 퇴직 예정자 재취업 도우면 지원금 지급

노사발전재단은 올해부터 상시근로자 1,000인 이상 사업장뿐 아니라 300인 이상 999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재취업지원 서비스 운영 실비지원제도를 실시한다고 5일 밝혔습니다.

[전남일보] 여수 오천일반산업단지 근로자 위해 통근버스 무료 운행

여수시 오천 일반산업단지 노동자를 위한 무료 통근버스가 운행을 합니다. 여수시는 전라남도 주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공모사업(산업단지 고용환경개선분야)’ 선정으로 확보한 도비 3억 원을 포함해 총 6억 원을 들여 내년까지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전했습니다.

[전북일보] 군산형 일자리 국비 추가 확보 ‘사업 탄력’

군산형 일자리가 지방주도형 투자·일자리 수요맞춤형 지원을 위한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습니다. 국비를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전기차 클러스터 조성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