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04/02)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3/04/02)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3.04.02 18:42
  • 수정 2023.04.02 18: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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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노동과 산업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일(토)

[미디어오늘] MBC에 ‘차별없는’ 노동조합이 등장했다

MBC에 방송작가 6명이 모여 노동조합을 만들었습니다. 조합원들은 MBC에서 소위 ‘무늬만 프리랜서’로 일하다 노동자성을 인정받은 작가들이라고 하는데요. 노동조합 이름은 ‘MBC 차별 없는 노동조합’입니다. MBC로부터 법인카드, 휴가, 상여금, 임금체계, 진급 가능성까지 모든 면에서 차별받고 있기에 노동조합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노컷뉴스] 어느 축제장 앞 해고 노동자들의 호소

공공연대노조 순천만국가정원지회가 “이제라도 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들에 대한 부당해고를 철회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부당해고 철회와 정부 지침대로 고용 승계 등을 주장하며 순천시청 앞에서 수개월째 천만농성을 하고 있습니다.

[JIBS] 공사현장서 포클레인에 부딪힌 노동자 숨져

제주시 한 우수관로 공사현장에서 40대 노동자가 포클레인에 부딪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세계일보] "6000명 노동자 목소리 듣겠다"…'주 69시간제' 수습 나선 당정대

국민의힘, 정부, 대통령실이 주69시간제 개편안에 대해 여론 수렴을 거쳐 노동자가 수용할 수 있는 대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임이자 국민의힘 의원, 이관섭 대통령실 국정기획수석,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당·정·대 조찬간담회를 가지고 논의한 것인데요. 국민 6,000명을 대상으로 하는 설문조사와 심층 인터뷰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KBS] 파쇄기 안에서 정비 중이었는데 가동…40대 노동자 ‘참변’

한 폐기물 업체에서 파쇄기 내부에 돌이 끼어 정비 중 이를 알지 못하고 동료가 기계를 작동하면서 정비 작업을 하던 40대 노동자가 참변을 당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아빠 육아휴직? 퇴사해야 합니다" 中企 직장인의 현실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기준 노동자 1,000명당 육아휴직 사용자 수는 대기업 13.7명, 중소기업은 절반 수준인 6.9명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중소기업 간 격차가 심한 것인데요. 작년 육아휴직을 사용한 노동자 가운데 남성은 28.9%, 육아기 노동시간 단축 사용자 수도 남성은 10.3%뿐이었습니다. 정부는 육아휴직 사용을 막는 사례에 대해 근로감독을 강화하고 전담 신고 센터 마련 등을 통해 실질적인 사용이 가능토록 하겠다는 입장인데요. 한편에서는 지금까지 단속은 있어왔는데, 왜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는지부터 따져봐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합뉴스] 佛연금개혁 반대주도 노조, 128년만에 첫 여성 수장 선출

프랑스 정부가 추진하는 연금개혁에 가장 적극적으로 반대하는 노동조합 총연맹인 CGT의 수장이 바뀌었습니다. 41세 소피 비네 사무총장으로, CGT에서 여성이 사무총장을 맡은 것은 1895년 창설 이래 128년만의 일이라고 합니다.

[KBS] 반도체 악화에 수출 6개월 감소·무역수지 13개월째 적자

3월 무역수지도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이로써 무역수지는 13개월째 적자를 보고 있는데요. 수출은 6개월째 감소하며 13.6%가 줄었습니다. 1위 수출품인 반도체 수출이 30% 넘게 감소한 것이 가장 큰 영향으로 작용했습니다.

[민중의소리] 미국, IRA 배터리 부품·광물 세부지침 발표…산업부 “불확실성 해소”

미국 재무부가 오는 4월 18일부터 시행될 전기차 세액공제 세부지침 규정안을 발표했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규정안이 한국 기업에 추가적으로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고 평가했습니다.

[KBS] [경제대기권] 고물가에 끼니 거르는 대학생…천 원 아침밥 ‘오픈런’

고물가에 대학생들이 천 원 아침밥을 먹기 위해 학생식당에 길게 줄을 서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그리고 외식 물가 때문에 하루 세끼, 심지어 두 끼도 사치라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앞서 이야기한 천 원 아침밥은 6년 전부터 농식품부가 시행해온 사업인데요. 예를 들어 4,000원 인 아침밥 가격 구성에서 정부는 1,000원, 학교가 2,000원, 학생이 1,000원을 부담해 천 원 아침밥이 가능하게 하는 것입니다. 다만 학교가 2,000원을 지원해야 하니 대학의 재정이 튼튼하거나 동문회에서 기부하는 곳에서만 이 사업이 잘 진행된다고 합니다. 전국 대학 336곳 중 아침밥 사업 참여 대학은 41곳으로 12%정도입니다.

[헤럴드경제] “올해 경제전망, 지나치게 낙관적”…2008년 금융위기 다시 오나

올해 세계 경제 전망이 2008년과 같이 큰 위기 상황인데요. 주요국들의 경제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2일(일)

[연합뉴스] 부산시 일자리 종합계획 수립…"18만6천개 일자리 창출“

부산시가 일자리 불일치 해소, 지역주도 신성장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2023년 부산광역시 일자리정책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습니다. ▲시민 행복 일자리 불일치 해소 ▲지역 주도 경제 활력 제고 ▲미래 혁신 신성장 일자리 창출 ▲대상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등 4개의 중점 분야를 정하고, 분야별 실천 과제 17개를 추진합니다. 총 2조 1,00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18만 6,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계획입니다.

[뉴시스] 작년 최저임금 미만 노동자 275.6만명…"업종별 구분 필요“

최저임금보다 낮은 임금을 받는 비율이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저임금이 가파르게 올라 농업, 숙박 서비스 등 일 부 업종의 임금 상승률이 최저임금 상승률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게 경총의 분석입니다.

[프레시안] 윤석열 정부 '공짜 야근' 없애겠다? 노동자 60% "수당 제대로 못받아“

직장갑질119와 사무금융 우분투재단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엠브레인 퍼브릭에 의뢰해 지난 3월 3일부터 10일까지 전국 만 19세 이상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노동시간과 임금에 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그 결과 10명 중 6명은 야근수당을 적절하게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브릿지경제] 노동부, 소규모 사업장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최대 3000만원 지원

고용노동부가 소규모 사업장 산업안정을 위해 스마트 안전장비 도입 비용을 최대 3,0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오는 3일부터 희망 중소사업장을 대상으로 재정지우너 신청을 받는다고 합니다.

[뉴시스] 고용부, '사망사고 50% 급증' 중소 건설공사 불시감독

고용노동부가 최근 중소교뮤 건설공사 사망사고 증가에 따라 올해 2분기 집중 감독·점검 기간으로 정하고 불시감독과 컨실팅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뉴시스] 지난해 중노위 결정 불복 23% 증가…결국 법원行

중앙노동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노동위 판정에 불복해 소송을 제기한 경우는 총 569건으로, 전년 459건 대비 23% 늘어난 수치입니다. 중노위는 이를 “노사 모두 분쟁의 강도가 예전보다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마이뉴스] 제주 모인 전국 노동자들 "항쟁정신 살아있다, 윤 정권 심판“

4.3항쟁 75주년을 맞아 전국의 노동자들이 제주로 모였는데요. 민주노총은 제주시청 앞에서 ‘항쟁정신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4.3민중항쟁 75주년 정신계승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었습니다.

[뉴스1] [이번주 경제] 4%대 내려온 물가 안정될까 촉각…국가결산도 주목

다음 주 3월 소비자물가동향이 발표되는데요. 두 달 연속 4%대를 기록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향후 물가상승이 어떻게 진행될지 척도로 분석됩니다. 또한 작년 자산과 부채 등 한국의 재무제표를 확정하는 국가결산이 국무회의 심의·의결을 앞두고 있습니다. 한국의 재정수지, 국가채무 등을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