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1월 5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정다솜·박완순·백승윤·강한님·임혜진 기자
  • 승인 2024.01.31 17:48
  • 수정 2024.01.3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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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MF,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2.3%로 예측
- IMF(국제통화기금)가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을 3.1%로 내다봄. 지난해 10월 발표한 전망치 2.9%보다 0.2%p 상승. 미국과 신흥국 시장, 개발도상국 등에서 경기 회복세가 두드러지고 중국의 재정 지원 확대에 따른 전망치 상향 수정
- 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2.3%로 지난해 10월 전망치보다 0.1%p 오를 것으로 예상함. 중국과 미국 등 주요국 경제 회복으로 수출 비중이 큰 한국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유

□ 지난해 제조업 생산 큰 폭 감소
-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2월 및 연간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제조업 부분의 부진이 확인됨
- 2023년 연간 광공업 생산은 전년 대비 3.8% 감소. 자동차, 의약품 등에서 늘었으나 전자부품, 반도체 등에서 줄었기 때문. 외환위기 이후 최대 폭의 감소. 반도체 생산은 5.3% 줄어 2001년 이후 첫 마이너스. 자동차 생산은 9.7% 증가. 화학제품은 10.6% 감소. 통신 및 방송장비는 4.8% 감소
- 2023년 제조업평균가동률은 71.3%로 전년 대비 3.5%p 하락 

□ 2024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2024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 제조업 약 4만 2,000개 일자리 증가 전망
조선업(6.1%, 6,000명), 반도체(2.4%, 3,000명), 철강(2.4%, 3,000명), 기계(2%, 1만 6,000명), 자동차(1.9%, 7,000명), 전자(0.9%, 7,000명), 건설(0.7%, 1만 5,000명), 금융·보험(-0.2%, -2,000명), 디스플레이(-1.4%, -2,000명), 섬유(2.1%, -3,000명)

□ 현대차·기아, 지난해 영업이익 1·2위
- 현대자동차가 지난해 매출액 162조 6,636억 원, 영업이익 15조 1,269억 원을 기록하고, 기아가 지난해 매출액 99조 8,084억 원 영업이익 11조 6,07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이로써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와 기아는 국내 상장사 영업이익 1·2위에 각각 오름. 3위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6조 5,400억 원으로 잠정 집계된 삼성전자가 차지함 

▷ 전망
- 현대차는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2022년 대비 각각 14%, 54% 증가했고, 기아의 경우 15%, 62% 증가했다고 밝힘. 현대차와 기아의 자동차 총판매량은 2022년 대비 6.7% 증가한 730만 4,282대로 드러남. 
- 현대차와 기아의 호실적은 하이브리드, 전기차 등 친환경차와 제네시스 등 고급 브랜드, SUV 등 고부가가치 차량의 판매가 늘어난 것이 주요 요인으로 꼽힘. 현대차는 하이브리드차 37만 3,941대, 전기차 26만 8,758대 등 친환경차 판매량이 2022년 대비 37.2% 증가한 69만 5,382대를 기록함. 전체 판매량에서 SUV 비중은 57.1%를 차지하기도 함. 기아도 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20.8% 증가한 30만 6,000대, 전기차는 15.3% 증가한 18만 2,000대의 판매량을 기록함
- 현대차와 기아는 올해 판매 목표(도매 기준)를 744만 대(현대차 424만 대, 기아 320만 대)로 설정함. 매출과 영업이익은 현대차 경우 2022년 대비 각각 4~5%, 8~9% 성장을, 기아는 각각 1.3%, 3.4% 성장을 목표로 함
- 현대차는 △전기차 모델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 디 올 뉴 싼타페 등 하이브리드차 라인업 지속 강화를 통한 친환경차 판매 확대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볼륨(대량 판매) 차종인 투싼, G80의 부분 변경 모델을 앞세운 SUV,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등의 전략으로 수익성 방어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힘
- 기아는△구조적으로 자리매김한 선순환 수익 체계 강화 △전기차 라인업 본격 확대를 통한 친환경차 시장 리더십 강화 등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진할 방침임. 특히 고부가가치 차량에 대한 수요가 높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쏘렌토·스포티지 등 인기 모델과 친환경차를 중심으로 판매 성장을 지속 추진할 계획임. 아울러 플래그십 전기차 EV9의 해외 판매 본격화와 EV3, EV5 등 중소형 전기차 판매를 통해 수익성 강화를 도모할 방침임

□ 지난해 자동차 수출 276만 대 기록
- 28일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완성차 6개사(현대차·기아·한국지엠·KG모빌리티·르노코리아·타타대우)가 196개 국가에 수출한 자동차는 276만 3,499대로 집계됨. 이는 2022년 대비 20.1% 증가한 수치임

▷ 전망
- 대륙·지역별로는 북미가 154만 9,164대로 가장 많았음. 유럽연합 43만 5,631대, 중동 21만9,530대, 오세아니아 18만 7,118대, 유럽 기타 16만 4,150대, 중남미 12만 3,677대 순으로 나타남. 수출 물량이 5만 대를 넘지 못한 대륙은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 4만 3,059대, 아프리카 4만 1,170대로 나타남
- 단일 국가별로는 미국이 130만 5,991대로 최다 판매량을 기록함. 이어 캐나다 21만 8,721대, 호주 16만 9,205대, 독일 9만 2,692대, 영국 8만 7,064대, 프랑스 7만 1,655대 등의 순이었음. 신흥 국가인 대만에는 지난해 1만 2,998대를 수출해 중동을 제외한 아시아에서 1만 대 이상 수출국으로는 대만이 유일했음. 한편 중국은 2,571대, 일본 1,506대로 나타났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이후 교역이 대폭 줄어든 러시아에는 2022년 대비 94.3% 감소한 808대를 판매함. 우크라이나 경우 2022년 대비 41.7% 증가한 3,200대를 판매함
- 국내 완성차 업계가 270만 대 이상의 자동차를 수출한 것은 2015년(297만 4,114대) 이후 8년 만임. KAMA는 올해도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자동차 수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함. KAMA는 지난해 12월 발표한 ‘2023년 자동차 산업 평가 및 2024년 전망’에서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 주요국 통화 긴축 기조 등의 영향이 있지만,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시장의 견조한 수요를 예측하며 올해 자동차 수출 판매량이 약 275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봄

□ 산업부,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 43개 개선 추진
-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친환경 모빌리티 규제혁신방안’을 발표하며 친환경차 산업 육성을 위해 관련 규제 43개를 개선하겠다고 밝힘

▷ 전망
- 산업부는 △기업 투자 걸림돌 제거 △안전 생태계 조성으로 기업 부담 경감 △소비자 친화적 인프라 구축과 시장 수요 기반 확충 등 3대 핵심 분야를 중심으로 43개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했다고 말함. 올해 중 33개 규제를 개선할 계획임
- 산업부는 친환경차 인증·평가 규정을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춰 정비해 기업 혁신을 촉진하겠다고 밝힘. 또 모빌리티 데이터 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신사업 창출을 활성화할 계획임. 아울러 친환경차 등 미래차로 산업 전환에 투자하는 기업들이 고용을 유지하며 연면적 증가가 없는 경우에도 보조금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할 방침임
- 친환경차 안전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전기차 화재 관련해 정부 차원에서 예방·대응 체계를 만들 예정임. 이를 위해 충전기 관련 디지털 안전관리 플랫폼 구축과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정기검사 내실화, 전기차 화재 진압 방식 및 소화설비 설치 가이드라인 제시, 전기차 정비 관련 국가직무능력표준 마련 및 관련 교육 확대 등을 실시할 계획임
- 친환경차 수요 기반 확충을 위해서는 노후 아파트에 충전기 보급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인프라 지원 제도를 개편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등 통행량 높은 시설에 급속충전기 보급, 충전기 고장·보완 관리 위한 실태조사, 충전 방해행위 기준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임. 산업부는 “이번 규제 혁신 방안에 대해 기업이 체감 가능한 효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이해관계자와 개선사항을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업계와 소통하며 신규 개선과제를 지속 발굴할 예정”이라고 말함

□ 기아 보급형 전기차 EV3·EV4 생산공장, 2월부터 시험 가동
- 기아가 보급형 중소형 전기차 모델 EV3·EV4 생산을 위해 경기 광명시 기아 오토랜드 광명 2공장을 2월부터 시험 가동할 예정임

▷ 전망
- 기아는 지난해 6월부터 프라이드 수출형과 스토닉 등 내연기관차를 만들던 광명 2공장을 전기차 생산을 위한 설비를 갖춘 공장으로 재설계함. 기아의 EV3·EV4 연간 생산 목표는 15만 대임. 오는 6월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EV3는 8만 대, 올해 말부터 생산해 내년 초 출시 예정인 EV4는 7만 대를 생산할 방침임. EV3·EV4의 예상 판매 가격은 3,000만 원~4,0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임
- 기아는 지난해 11월부터 중국에서 중소형 전기차 모델 EV5를 생산·판매하고 있음.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6월부터 EV5 모델을 호주에서 판매할 예정임. 기아는 단기적으로 볼륨 모델에 해당하는 EV3·EV4·EV5 등 생산에 집중해 중소형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전망임

□ 현대모비스, 지난해 해외 완성차 부품 수주 12조 원 넘어
-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북미와 유럽 등 해외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92억 2,000만 달러(약 12조 2,000억 원)의 핵심 부품 등을 수주했다고 29일 밝힘 

▷ 전망
-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수주 규모가 사상 최대 수주 성과라며 당초 목표액 53억 6,000만 달러를 72% 초과 달성했다고 밝힘. 현대모비스는 유럽 완성차 업체로부터 수조 원대 전동화 부품을 수주한 것이 실적 증대의 주요 요인이라고 설명함. 아울러 지난해 8월 독일 폭스바겐으로부터 전동화 핵심 부품인 배터리시스템(BSA)*을 수주한 영향도 컸다고 밝힘. BSA는 폭스바겐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에 탑재될 예정으로,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 유럽공장 인근에 신규 생산 거점을 마련해 공급할 계획임
* 배터리시스템(BSA) : 전기차가 주행할 수 있도록 구동모터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저장하는 역할 등을 수행하는 부품
- 현대모비스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에 따른 차별화된 제품 경쟁력 확보가 해외 수주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함. 지난해 현대모비스의 연구개발 투자금액은 2022년 대비 16% 증가한 약 1조 5,900억 원임. 현대모비스는 올해도 전동화, 전당, 램프, 샤시 등 분야에서 전략 부품 중심으로 해외 신규 확보에 나설 계획임.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올해 해외 완성차 업체 대상의 핵심 부품 수주 목표액이 93억 4,000만 달러라고 밝힘

□ 상반기 조선업 일자리 6.1%↑ 전망
- 한국고용정보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이 29일 ‘2024년 상반기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 제조업에서만 약 4만 2,000개의 일자리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
* 전망 대상 업종은 모두 10개로 제조업(기계·조선·전자·섬유·철강·반도체·자동차·디스플레이)과 건설업, 금융·보험업

▷ 전망
- 조선업이 6.1%(6,000명)로 올 상반기 가장 큰 폭의 고용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 반도체(2.4%, 3,000명), 철강(2.4%, 3,000명), 기계(2%, 1만 6,000명), 자동차(1.9%, 7,000명)가 뒤를 이음. 전자(0.9%, 7,000명), 건설(0.7%, 1만 5,000명), 금융·보험(-0.2%, -2,000명), 디스플레이(-1.4%, -2,000명)는 지난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 섬유가 –2.1%(-3,000명)로 유일하게 감소 전망
* 고용 증가율은 1.5% 이상이면 ‘증가’, -1.5%~1.5% 사이는 ‘유지’, -1.5% 미만이면 ‘감소’로 분류
- 조선업의 경우 전 세계 선박 발주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친환경 선박 수요와 수출 증가로 지난해보다 고용이 6,000명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됨
- 올해 전 세계 선박 발주 전망은 4,310만 CGT(표준선환산톤수)로 2023년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예상. 국내 조선업계는 2023년에 가스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58.7%를 수주하며 우위를 지속. 한국고용정보원 등은 시장점유율 유지가 지속될 것으로 봄. 국내 조선소 건조량은 2023년 1,000만 CGT 보다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 선박류 수출액은 약 242억 달러로 지난해 대비 10.3% 증가할 것으로 예측
- 반도체는 기저효과와 메모리 업황 개선으로 수출이 증가하면서 2023년 하반기에 이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분석. 철강의 경우 전방 산업 부진으로 2023년과 생산 수준은 유사할 테지만 그린스틸 투자 확대, 인도 등 주요국의 철강 수요 증가 등 수출 증가로 고용이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기계는 주요 국가에서 인프라와 에너지·친환경 부문 투자 증가로 수출과 내수 모두 증가해 고용이 증가할 것으로 봄. 자동차는 내수 유지와 수출 성장 지속에 따라 고용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
- 한편 섬유는 경기 성장세가 둔화를 겪는 중국과 베트남 등 근거리 시장에서 민간 소비 감소로 인해 인한 전 세계 섬유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 고금리, 인플레이션 등으로 인한 민간 소비 위축으로 의류와 의류용 섬유소재 수요가 감소한다는 것. 그에 따라 일자리도 지난해보다 약 3,000명 줄어들 전망

□ 울산시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 국내 첫 시행
- 울산시가 고용노동부에서 시행하는 ‘조선업 재직자 희망공제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힘

▷ 전망
- 정부·울산시·원청·노동자가 2024년 7월부터 2026년 6월까지 2년간 각각 200만 원씩 납입하면 만기 시 노동자는 800만 원을 받음. 지난해 2월 울산시, 노동부, 조선업 원·하청사가 체결한 ‘조선업 노동시장 이중구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의 일환으로, 지자체에서는 처음 시행. 이직률 감소를 통한 조선업 인력난 해소, 숙련공 양성 등이 공제사업의 취지. 총사업비는 371억 2,000만 원
-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이 공제사업을 수행. 오는 2월부터 사업을 홍보하고 3월~5월에 사업 대상자를 접수·심사할 예정
- 공제사업 적용 대상은 HD현대중공업과 현대미포조선 사내 하청업체 노동자 9,280명. 파견·용역·도급과 계약직, 고용보험 미가입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됨. 이에 비정규직 등을 외면한 공제사업이라는 형평성 논란 있음

□ HD현대중공업 ‘힘센엔진, 1만 5,000대 생산
- HD현대중공업이 독자 기술로 개발한 ‘힘센엔진(HiMSEN)’ 누계 생산 1만 5,000대를 달성했다고 29일 밝힘

▷ 전망
- 힘센엔진은 HD현대중공업이 약 10년간 연구한 끝에 2000년 8월 개발한 4행정(4-Stroke) 중형엔진. 2001년 첫 생산을 시작으로 2016년 3월 생산 누계 1만 대를 달성. 선박용 중속 엔진 시장 점유율 35%로 세계 1위를 기록. 힘센엔진이 개발되기 전까지 국내 엔진회사들은 해외 업체 라이선스 제품을 생산해 옴 
- HD현대중공업은 올해 힘센엔진을 1,000여 대 생산할 계획. 수주 잔량만 약 2,700대. 아울러 힘센엔진 개발·생산으로 축적한 독자적인 엔진 개발 기술을 활용해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메탄올·암모니아 등 친환경 연료 엔진을 생산해 낸다는 계획

□ HD한국조선해양, 에탄운반선 1척 수주
- HD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에탄운반선 1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발표. 초 수주액은 2,300억 원.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울산 HD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7년 3월까지 인도될 예정. 이번 수주를 포함해 HD한국조선해양은 31억 7,000만 달러를 수주해 연간 수주 목표(135억 달러)의 25.4%를 달성(잠정). 선종별로 LNG운반선 2척, PC선(석유화학제품운반선) 15척, LPG·암모니아운반선 15척, 에탄운반선 1척을 수주함

□ 1월 5주 철강 가격 동향(1월 29일 기준, 출처 하나증권 철강금속 Weekly)

△ 국내 철강 가격(원/톤)
- 열연 유통가: 86만 원(전주 대비 동결)
- 열연 수입유통가: 82만 원(전주 대비 동결)
- 철근 유통가: 79만 원(전주 대비 동결)
- 후판 유통가: 106만 원(전주 대비 동결)

△ 해외 철강 가격(달러/숏톤, 위안/톤)
- 미국 열연 유통가: 1,100달러(전주 대비 동결)
- 중국 열연 유통가: 4,085위안(전주 대비 +1.0%)
- 중국 냉연 유통가: 4,726위안(전주 대비 +0.3%)
- 중국 철근 유통가: 4,112위안(전주 대비 -0.2%)
* 숏톤(Short Ton) : 무게 측정 단위, 1 숏톤 = 907kg

□ 수입산 열연강판 반덤핑 제소 추진될까
-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고로를 가진 국내 철강업계들이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위원회에 수입산 열연강판에 대한 반덤핑(AD) 조사를 해 달라는 취지의 제소를 진행할 것이란 보도가 나옴. 수출국이 상품의 가격을 국내 가격이나 생산비보다 낮춰 수출하면(덤핑) 수입국은 자국의 산업 보호와 시장 교란을 막기 위해 반덤핑 관세를 부과할 수 있음

▷ 전망
- 반덤핑 조사 요청은 한국에 저가의 중국·일본산 제품이 대량 수입되는 상황이 이어지자 국내 철강 대기업들이 대응을 모색하는 것으로 풀이됨. 중국·일본산 제품 대부분은 열연강판인데, 철강재 수입량 중 열연강판이 20~30% 정도를 차지할 것이라 업계는 추측하고 있음. 수입산 열연강판은 톤(t)당 80만 원대 초반인데, 국내산 열연강판은 80만 원대 중반 수준인 것으로 알려짐
- 국내의 경우 열연강판은 고로를 보유한 포스코가 대부분 생산하고 있음. 이에 원자재 상황이 오르는 상황에서 저가 수입산 제품과 경쟁하는 데 포스코 등이 부담을 느꼈다는 분석이 나옴
- 반면 철강 대기업들의 움직임에 고로가 없는 동국제강과 세아제강 등 중소·중견 업체들의 평가는 부정적임. 저가의 중국·일본산 제품이 유입되는 것이 철강재를 납품받아 가공하는 업체들에게는 유리할 수 있음. 만약 반덤핑 제소를 통해 국내 철강 대기업이 독점적인 지위를 높여간다면 열연강판 가격은 높게 유지될 수밖에 없음

□ 포스코,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
- 포스코가 26일 포항제철소에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를 개소했다고 밝힘

▷ 전망
- 그간 철강업계는 철광석에서 산소를 떼어낼 때 화석연료를 사용해 왔는데, 이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대신 물을 배출할 수 있는 수소환원제철 공법 발굴에 역량을 집중는 중임.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는 앞으로 포스코가 추진하려고 하는 수소환원제철 공법인 이른바 ‘하이렉스(HyREX)’를 구현하기 위한 시험 설비 구축을 담당하게 될 예정임. 2027년까지 30만 톤 규모의 HyREX 시험설비를 준공하고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을 알아보겠단 계획
-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엔 총괄 부서인 HyREX 추진반, 투자 사업 관리를 담당하는 투자엔지니어링실, 연구개발 부서인 저탄소제철연구소, 설계를 맡을 포스코이앤씨가 입주할 계획임 기술 연구와 설비 구축, 시험 조업 등의 과정을 통합적으로 수행하겠단 구상임
- 이시우 포스코 대표이사는 26일 열린 개소식에서 “탄소 대신 수소를 활용하는 수소환원제철 기술 개발로 포스코가 신(新)철기시대 퍼스트 무버가 되자”며 “HyREX 기술을 성공적으로 구현해 탄소중립을 위한 신(新) 경제국보 1호에 새롭게 도전해 주길 바란다”고 말함
- 수소환원제철 개발센터 개소와 함께 포스코는 탄소중립과 관련한 조직을 확대 개편함. 탄소중립전략 담당을 실 단위로 격상시키고, 엔지니어 최초 여성 임원으로 알려진 김희 전무를 탄소중립전략실 실장으로 선임함

□ 동국제강 봉강·형강·후판 제품, 환경성적표지인증 취득
- 동국제강이 직선철근·코일철근·H형강·열처리후판·비열처리후판 등 5종의 제품에 대한 환경성적표지인증(EPD)을 유럽 국제 인증기관으로부터 취득했다고 26일 밝힘

▷ 전망
- 환경성적표지인증은 환경성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원료 채취와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대한 환경 영향을 계량한 뒤 제품에 부여하는 인증임. 동국제강은 이번에 취득한 환경성적표지인증은 평가관이 현장을 점검하고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친 것으로 공신력이 있어 향후 해당 제품 수출에 경쟁력이 높아졌다 평가함
- 동국제강은 지난해 6월부터 관련 TF를 꾸리고 약 6개월 동안 취득을 추진해왔음. 앞으로도 미국 UL EPD, 국내 EPD 등에서 환경성적표지인증 획득을 노력하겠다는 계획

□ 볼보건설기계, 대형 굴착기 새 시리즈 국내 출시
-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대형 굴착기 ‘뉴 F시리즈’의 ‘EC400F’와 ‘EC500F’를 국내에 세계 최초로 출시할 것이라고 24일 밝힘

▷ 전망
- EC400F와 EC500F는 볼보건설기계코리아가 선보이는 새 대형 굴착기 시리즈 중 첫 모델임. 신형 엔진을 탑재해 기존 대형 굴착기 모델보다 출력과 연료 효율을 각각 10%, 15% 향상했다는 게 볼보건설기계코리아의 설명. 또 10단계로 작업 속도를 조절할 수 있는 전자식 시스템을 적용함
- 볼보건설기계코리아는 이 굴착기들의 상부를 간결하게 디자인해 차체의 균형을 개선했고 미끄럼 방지 천공 플레이트와 카운터 웨이트 후방 카메라, LED 작업 라이트 등 안전을 위한 기능을 더했다고 밝힘. 장애물 감지 레이더 센서와 장애물을 알려주는 POC 기능도 탑재됨
- 관련해 임재탁 볼보건설기계코리아 국내영업서비스 부문 부사장은 “새롭게 출시하는 뉴 F시리즈는 작업 시 편의와 안전성을 대폭 향상하고 운용 비용 절감 측면에서도 큰 개선을 가져왔다”며 “스마트 굴착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는 F시리즈 라인업을 중심으로 고객들이 직접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접점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밝힘

□ HD현대사이트솔루션, 건설기계 ‘버추얼 트레이닝 센터’ 개소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23일 경기도 판교 HD현대 글로벌R&D센터(GRC)에서 ‘버츄얼 트레이닝 센터(Virtual Training Center)’ 개소식을 진행함

▷ 전망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이 개소한 훈련센터엔 굴착기, 휠로더, 지게차, 굴절식 덤프트럭 등 건설기계의 작동 원리를 적용한 RC모델 15대와 실제 작업장을 약 1/14 비율로 축소한 실내 훈련장, 굴착기 캐빈(cabin)에 구현된 VR체험존, 건설장비 원격조종 스테이션 등이 있음
- 또 실내 훈련장에서 RC모델을 조종할 수 있음. VR 고글을 쓰면 건설장비 운전석과 같은 시선에서 RC모델을 운전할 수 있음. VR체험존에서는 굴착기 캐빈에 앉아 가상현실 속 구현된 작업 현장에서 건설기계를 조종하는 훈련을 할 수 있음.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훈련센터에서 약 130km 떨어진 보령시험장 등 실제 건설장비를 원격으로 조종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한다고 밝힘
-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훈련센터를 통해 HD현대 건설기계 관련 임직원의 장비 이해도를 높이겠단 계획임. 훈련센터뿐 아니라 제품 개발, 시운전, 평가 등 가상 현실을 접목한 건설기계 사업이 향후 다양화될 가능성도 있음. HD현대사이트솔루션도 제품의 평가를 위한 데이터도 가상 공간 속 모델을 통해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관련해 김기형 HD현대사이트솔루션 HR지원부문장은 “정교한 건설장비 RC모델에 디지털 혁신 기술을 접목시켜 건설 장비 운전 교육과 제품 검증을 위한 플랫폼을 마련했다”며 “임직원들의 건설장비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여 고품질 장비 제작에 힘쓸 것”이라고 밝힘 

□ 1월 5주 반도체 가격(30일 기준)
- DRAM : DDR4 16Gb 3.530달러(+0.09%), DDR4 8Gb 1.317달러(전주 대비 동결)
- NAND : MLC 64Gb 3.882달러(전주 대비 동결), MLC 32Gb 2.071달러(전주 대비 동결)

□ 삼성전자 지난해 실적, 악화와 개선 사이

△ 삼성전자 2023년 실적
- 매출 : 258조 9,400억 원(전년 대비 -14.3%)
- 영업이익 : 6조 5,700억 원(전년 대비 -84.9%)

△ 삼성전자 2023년 4분기 실적
- 매출 : 67조 7,8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3.8%)
- 영업이익 : 2조 8,200억 원(전년 동기 대비 -34.4%)

▷ 전망

- 2023년 실적이 2022년과 비교해 큰 폭 감소한 것은 반도체 부문 적자로 인한 것으로 파악됨. 메모리 수요 부진이 반도체 부문 적자를 발생시킨 것으로 분석. 다만 2023년 4분기 실적은 3분기보다는 개선됐음. 메모리 반도체 가격 승승, 디스플레이 프리미엄 제품 판매 증가의 영향
- D램 분야에서는 재고 수준을 개선해 2023년 4분기 흑자 전환. 2023년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 기조로 △HBM(고대역폭메모리) △DDR5(더블데이터레이트5) △LPDDR5X(저전력DDR5X) △UFS4.0(유니버설 플래시 스토리지 4.0) 등 첨단공정 제품 판매를 대폭 확대했기 때문이라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

□ SK하이닉스 지난해 연간 실적 적자, 4분기 실적은 흑자 전환

△ SK하이닉스 2023년 실적
- 매출 : 32조 7,657억 원(전년 대비 -27%)
- 영업손실 : 7조 7,303억 원(전년 대비 적자 전환)

△ SK하이닉스 2023년 4분기 실적
- 매출 : 11조 3,055억 원(전년 동기 대비 +47%)
- 영업이익 : 3,460억 원(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

▷ 전망
- SK하이닉스가 2023년 4분기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달성. AI서버와 모바일 제품 수요의 증가, 평균판매단가 상승 등 메모리 시장 환경 개선이 긍정적 영향을 줬고, 수익 중심 경영활동의 효과로 흑자 전환했다는 게 SK하이닉스의 설명. 아울러 주력제품 DDR5와 HBM3 매출이 2022년 대비 각각 4배, 5배 이상 증가했다고 밝힘
- SK하이닉스는 지속 확대되는 AI 서버 수요와 온디바이스 AI 응용 확산에 대비해 고용량 서버용 모듈 MCRDIMM과 고성능 모바일 모듈 LPCAMM2 준비에도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
*MCRDIMM(Multiplexer Combined Ranks Dual In-line Memory Module), 여러 개의 D램이 기판에 결합된 모듈 제품으로, 모듈의 기본 정보처리 동작 단위인 랭크(Rank) 2개가 동시 작동되어 속도가 향상된 제품임
*LPCAMM2(Low Power Compression Attached Memory Module 2), LPDDR5X 기반의 모듈 솔루션 제품으로 기존 DDR5 SODIMM 2개를 LPCAMM2 1개로 대체하는 성능 효과를 가지면서 공간 절약 뿐만 아니라 저전력과 고성능 특성을 구현

- 올해 SK하이닉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을 늘리며 수익성과 효율성을 높이는 기조를 유지하는 한편, 투자비용 증가는 최소화해 안정적인 사업 운영에 방점을 두겠다고 강조함

□ 엔비디아-TSMC 수장 만나
- 블룸버그 통신에 의하면 대만 방문 중인 젠슨 황 엔비디아 CEO가 웨이저자 TSMC CEO와 만나 엔비디아 반도체 위탁생산업체로서 TSMC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고 전함. AI 반돈체 공급 부족 상황에서의 위탁생산업체 역할을 이야기한 것으로 전해짐

□ 삼성전자 지난해 4분기 모바일, 디스플레이 실적은?
- 모바일, TV, 가전 제품 등으로 구성된 삼성전자 DX 부문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39조 5,500억 원, 영업이익 2조 6,200억 원으로 집계
- 디스플레이를 살펴볼 수 있는 삼성전자 SDC 부문의 2023년 4분기 매출은 9조 6,600억 원, 영업이익 2조 100억 원으로 집계

▷ 전망
- DX 부문에서 모바일은 프리미엄 스마트폰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및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도 소폭 성장. 다만 전반적으로 신모델 출시 효과가 둔화되며 스마트폰 판매가 감소해 전분기인 2023년 3분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감소
- 디스플레이 부문의 중소형 패널 경우 주요 고객사 신제품에 적기 대응하고 하이엔드 제품 비중을 확대해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 다만 대형 패널 경우 경기 부진으로 수요 약세가 계속됐으나 연말 성수기 TV 판매 증가로 매출 증가하고 적자 폭이 완화된 것으로 나타남

□ 중국 BOE 폴더블 패널 출하량 1위
-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에 의하면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 BOE가 2023년 4분기 폴더블 패널 시장을 42% 점유하며 1위를 달성함

▷ 전망
- 폴더블 패널 시장의 강자였던 삼성디스플레이의 2023년 4분기 점유율은 36%로 중국 BOE에게 1위를 내줌. 2023년 3분기 점유율이 76%였던 것을 감안하면 큰 폭으로 점유율이 하락 한 것. 2021년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점유율임. 2023년 하반기까지만 봐도 BOE의 폴더블 패널 점유율은 5% 미만이었으나, 크게 점유율을 높여 성장한 것임. BOE의 대폭 성장은 화웨이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가 크게 늘어난 것 때문으로 분석됨. 아울러 DSCC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폴더블 패널 시장 점유율 하락 이유를 2023년 3분기 출시된 삼성전자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폴드5 초기 판매량 저조에서 찾음

□ 올해 OLED 시장 수요 증가 전망
-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OLED 시장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나타남

▷ 전망
- 옴디아는 출하량이 지난해 9억 대에서 올해 9억 9,370만여 대로 증가할 것이라 예상함. 시장 수요 증가는 애플의 아이패드 프로 영향이 큰 것으로 분석됨. 애플은 올해 1분기 출시 예정 아이패드 프로에 처음으로 OLED를 사용하기로 함
- LG디스플레이는 OLED 시장에서 경쟁력을 공고하게 하기 위해 2조 원 규모의 설비투자를 진행할 예정. 삼상디스플레이는 중소형 패널에 적용되는 8.6세대 OLED 생산 등에 2026년까지 총 4조 1,000억 원 규모를 투자해 IT용 OLED 글로벌 시장 점유에 힘을 싣는다는 계획
- 업계에서는 올해 스마트폰 부문에서 OLED 패널의 출하량이 LCD 패널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하며, OLED 시대로 전환에 점차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봄. 현재 OLED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한 한국이 유리한 모양새이나, 중국과의 기술 격차가 2년 정도이고 중국 최대 디스플레이 업체인 BOE가 OLED에 대대적 투자를 하면서 국내 디스플레이업계의 경쟁력 유지를 위한 다양한 조치들이 요구되고 있는 상황임

□ 디스플레이업계,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 확대에 기대
- 시장조사기관 프레시던스 리서치는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이 2020년 약 27조 4,000억 원 규모에서 2030년 약 57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봄

▷ 전망
- 디지털 사이니지(Digital Signage)는 ‘디지털’과 사람들의 인지와 해동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표지라는 뜻을 담은 ‘사이니지’의 합성어. 특정 정보를 전달하기 위해 만든 디지털 시각 구조물을 의미함. 빌딩이나 옥외 설치된 광고 화면이 대표적인 예. 이를 구현하는 데 디스플레이가 많이 활용됨. 디지털 사이니지 시장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점유율이 1위, 2위는 LG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따라 국내 디스플레이업계에 좋은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

□ 국제 유가 동향(1월 4주, 출처 페트로넷)
- Brent(브렌트유) 80.52$/bbl (전주 대비 +2.12$/bbl)
- WTI(서부텍사스유) 75.50$/bbl (전주 대비 +2.39$/bbl)
- Dubai(두바이유) 79.38$/bbl (전주 대비 +1.58$/bbl)
- Oman(오만유) 79.41$/bbl (전주 대비 +1.53$/bbl)

□ 주간 제품별 주유소 판매가격(1월 4주, 출처 페트로넷)
- 보통휘발유 1,563.7/ℓ (전주 대비 -0.5원/ℓ)
- 자동차용 경유 1,473.0원/ℓ (전주 대비 -1.6원/ℓ)
- 실내등유 1,354.0원/ℓ (전주 대비 -3.2원/ℓ)

▷ 전망
- 한국석유공사 석유 정보망 페트로넷에 따르면 1월 4주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 석부텍사스유, 두바이유, 오만유 모두 상승. 국제 유가는 △미국 경제 연착륙 기대(미국의 지난해 4분기 경제 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3.3%로 시장 예상치 2.2%를 상회)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증시 안정 기금 투입, 지급준비율 0.5%p 인하, 상업용 부동산 대출 개선 방안 등) △중동·유럽의 지정학 리스크 부각 등으로 상승함
- 국내 주유소 제품별 평균 판매가격의 경우 휘발유와 경유 판매 가격은 10월 2주부터 16주 연속 하락함. 다만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각각 22일, 21일을 기점으로 상승 전환했음. 국제 유가가 계속 오르고 있어 다음주에는 주간 단위로도 국내 기름값이 상승할 거란 전망이 나옴

□ 한화솔루션, ‘고순도 크레졸’ 사업 연기
- 한화솔루션은 오는 5월 예정된 고순도 크레졸(Cresol) 사업 진출을 연기한다고 25일 공시함

▷ 전망
- 고부가가치 화학 제품으로 분류되는 고순도 크레졸은 헬스케어, 플라스틱 첨가제, 합성향료, 전자재료 등의 원료로 쓰임. 크레졸 세계 시장 규모는 약 8,000억 원으로 연간 약 4%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한화솔루션은 2020년 ‘세계 3위 크레졸 사업자’를 목표로 한다며 이 시장에 진출한다고 발표했음. 투자 예상 금액은 1,707억 원이며, 종료 예정일은 오는 5월이었음. 고순도 크레졸 공장을 짓는 곳은 국내에선 한화솔루션이 유일함. 한화솔루션은 “전남 여수 산업단지 공장을 시운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해 사업 시기를 늦췄다”며 “새로 추진하는 사업인 만큼 초기 품질에 주력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밝힘. 이어 “연구개발과 (전남 여수 산업단지 공장) 설비 보완을 진행해, 향후 투자 진행 방안이 결정되면 재공시하겠다”고 전함

□ 롯데케미칼 보증으로 롯데건설, 회사채 발행 추진
- 롯데건설이 최대 주주인 롯데케미칼의 신용보강을 받아 2,000억 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 조달에 나설 계획이라고 알려짐

▷ 전망
-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롯데건설은 31일 2,0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 예측(기관투자자 대상)을 함. 이번 발행은 2025년 2월 만기인 1년물로 구성됨. 롯데건설은 수요 예측을 거쳐 다음달 7일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며, 조달한 자금은 채무 상환에 활용할 계획. 신용평가사들이 매긴 롯데건설 신용등급은 A+(부정적)지만, 이번 회사채는 롯데케미칼이 신용보강에 나서면서 AA(안정적) 등급으로 인정받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