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2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백승윤·정다솜·박완순·강한님·임혜진 기자
  • 승인 2024.02.07 00:00
  • 수정 2024.02.07 00: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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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월 자동차 판매 
- 총 판매: 63만 3,236대(지난해 동기 대비 +4.3%)
- 국내 판매: 10만 2,794대(지난해 동기 대비 +2.3%)
- 해외 판매: 53만 442대(지난해 동기 대비 +4.8%)

□ 1월 국내 완성차 5개사 판매 

*현대차 
- 총 판매: 31만 5,555대(지난해 동기 대비 +1.8%)
- 국내 판매: 4만 9,910대(지난해 동기 대비 -3.3%)
- 해외 판매: 26만 5,745대(지난해 동기 대비 +2.8%)

*기아
- 총 판매: 24만 4,940대(지난해 동기 대비 +4.2%)
- 국내 판매: 4만 4,608대(지난해 동기 대비 +15.3%)
- 해외 판매: 20만 73대(지난해 동기 대비 +2.0%)

*한국지엠
- 총 판매: 4만 3,194대(지난해 동기 대비 +165.8%)
- 국내 판매: 2,894대(지난해 동기 대비 +183.4%)
- 해외 판매: 4만 300대(지난해 동기 대비 +164.6%)

*르노코리아 
- 총 판매: 1,871대(지난해 동기 대비 -81.4%)
- 국내 판매: 1,645대(지난해 동기 대비 -22.3%)
- 해외 판매: 226대(지난해 동기 대비 -97.1%)

*KG모빌리티
- 총 판매: 9,172대(지난해 동기 대비 -16.6%)
- 국내 판매: 3,762대(지난해 동기 대비 -47.2%)
- 해외 판매 5,410대(지난해 동기 대비 +39.7%)

□ 현대차·기아, 전기차 누적 판매량 150만 대 돌파
- 지난 4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2011년 7월 첫 양산형 전기차 ‘블루온’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현대차(제네시스 포함)와 기아의 전기차 누적 판매량이 153만 8,689대로 집계됨. 현대차가 88만 6,653대, 기아가 65만 236대의 전기차를 판매함

▷ 전망
- 지난해 현대차와 기아의 전기차 판매량은 2022년 대비 38.9% 증가한 51만 6,441대임. 이 가운데 해외 판매 비중은 78.3%(40만 4,530대), 국내 판매 비중은 21.7%(11만 1,911대)임. 판매 모델별로는 2018년 출시된 현대차의 ‘코나 일렉트릭’이 가장 많이 판매됨. 코나 일렉트릭 1세대 30만 299대, 2세대 2만 7,479대를 합쳐 총 32만 7,778대가 팔림. 현대차 아이오닉5가 27만 9,375대로 판매량 2위, 기아의 니로EV가 27만 7,048대로 판매량 3위를 기록함
- 올해 현대차와 기아는 전기차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힘. 현대차는 아이오닉의 글로벌 인지도 제고를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에 소형 SUV 캐스퍼 전기차 모델을 출시할 예정임. 기아는 올해 내로 중소형 전기차 EV3, EV4 등을 출시해 전기차 수요에 대응할 계획임

□ 현대차, 인도 법인 상장 추진
- 지난 5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인도 법인(HMI)은 기업공개(IPO)를 위한 초기 협상을 진행하고 있음

▷ 전망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HMI는 기업가치 250억~300억 달러(약 33조 3,000억 원~40조 원)로 연내 상장을 목표로 세웠고 상장이 완료되면 HMI는 최소 30억 달러(4조 원)를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 현재 현대차는 인도 첸나이에 공장 2곳을 가동 중임. 지난해 8월에는 제너럴모터스(GM)로부터 탈레가온에 있는 공장을 인수해 자동차 생산량을 늘리기로 함. 현대차는 인도 법인 상장을 통해 4조 원 가량을 조달해 전기차 생산 등에 투자할 계획임
- 업계에서는 중국 판매 부진,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러시아 현지 공장 매각 등으로 현대차의 해외 자동차 생산·판매 거점을 인도 등에 마련한다는 계획에 따라 현대차 인도 법인 상장이 추진된다는 분석이 나옴

□ 한국지엠, 올해 전기차 2종 포함 신차 4종 출시 계획
- 지난 2일 한국지엠은 서울 강남구 ‘더 하우스 오브 지엠'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전기차 2종, 내연기관차 2종 등 총 4종의 신차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팜

▷ 전망
- 올해 출시될 전기차 2종은 캐딜락 리릭, 쉐보레 이쿼녹스 EV 모델임. 두 모델에는 전기차 전용 플랫폼 ‘얼티엄*’이 탑재될 예정임. 내연기관차의 경우 캐딜락 XT4, 쉐보레 콜로라도 완전변경 모델이 출시될 예정임
*얼티엄(Ulitium) : 제너럴모터스(GM)에서 개발한 전기차 플랫폼으로, 대형 파우치 형태의 전기차 배터리를 가로 혹은 세로로 배터리 팩 내부에 자유롭게 배치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됨. 차량 디자인에 따라 배터리 공간을 최적화할 수 있는 특징이 있음
- 한국지엠은 올해 전기차 2종을 출시한 후 얼티엄 플랫폼에 기반한 다양한 크기와 가격대의 전기차를 추가로 출시하겠다고 밝힘. 또한 올해 7월 내로 서울 영등포구에 서울서비스센터를 열고 GM의 디지털 플랫폼인 온스타*를 출시하고, 자동차 부품 판매 서비스 ‘ACDelco’를 확대하겠다고 밝힘
*온스타(Onstar) : 모바일 앱을 통해 차량 상태 및 진단, 원격 제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GM의 디지털 플랫폼
- 전기차 2종 출시 등 향후 전기차 추가 출시 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한국지엠의 전기차 생산 확대가 전망된다는 업계 분석이 있음

□ 산업부,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관련 이의 제기 등 논의
- 지난 2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서울 서초구 현대자동차 본사에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대응 민관 합동 간담회’를 열고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제도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 등을 자동차 업계 등과 논의함

▷ 전망
- 지난해 9월 프랑스는 전기차 생산·운송 과정의 탄소배출량을 기준으로 전기차 생산 업체에 보조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를 발표함. 이후 지난해 12월 프랑스는 보조금 대상 차량 78종을 공개했고 이 가운데 77종이 유럽 내에서 생산한 전기차였음. 국내 기업의 경우 체코에서 생산되고 있는 현대차 코나가 유일하게 포함됐고 국내에서 생산되는 기아 니로 등은 포함되지 않음
- 산업부에 따르면 자동차 업계는 보조금 대상 차종에서 제외된 기아 니로가 탄소배출량을 재산정 받아 보조금 대상 차종에 포함될 수 있도록 프랑스 정부에 대한 이의 제기를 계획하고 있음. 업계에서는 탄소배출량 산정을 위한 관련 데이터를 분석하는 등 이의 제기에 필요한 서류를 준비하고 있음
- 이와 관련해, 정부는 업계의 이의 제기 절차가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난달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양국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 자리를 마련한 바 있음. 산업부는 “업계와 함께 객관적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프랑스 전기차 보조금 이슈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프랑스 측과도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함

□ HD한국조선해양 2023년 실적 발표
- 매출액 : 21조 2,962억 원(전년 대비 +23.1%)
- 영업이익 : 2,823억 원(전년 대비 흑자 전환)

▷ 전망
- HD한국조선해양이 2023년 연결기준 매출 21조 2,962억 원, 영업이익 2,823억 원을 달성했다고 6일 공시
- 2022년 대비 매출은 23.1% 늘었고 영업이익은 3,556억 원 손실에서 흑자로 전환. HD한국조선해양이 흑자를 기록한 것은 2020년 이후 3년만
- 사업별 연간 실적을 보면, 조선은 매출 17조 6,944억 원, 영업이익 3,022억 원을 달성. 선박 건조 물량 증가와 선가 상승 등의 영향. 해양플랜트는 매출 1조 2,683억 원에 영업손실 374억 원을, 엔진·기계는 친환경 엔진 판매 증가로 매출 2조 7,395억 원에 영업이익 2,863억 원을 기록
- 조선 계열사인 현대삼호중공업이 2022년 대비 1,604.5% 증가한 3,017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면서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을 이끎. HD한국조선해양은 현대삼호중공업의 수주, 생산성, 수주잔고가 경쟁사보다 뛰어나다고 밝힘
- HD한국조선해양은 환경 규제 강화로 주요 선사들이 노후 선박 교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수익성 높은 선박 위주 수주를 통해 실적을 개선한다는 계획

□ 삼성중공업 LNG운반선 15척 계약
- 삼성중공업이 중동 지역 선사와 17만 4,000㎥ LNG운반선 15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힘

▷ 전망
- 삼성중공업의 단일 최대 수주 규모. 계약금액은 4조 5,716억 원으로 지난해 7월 메탄올 추진 컨테이너선 16척 계약금인 3조 9,593억 원을 넘어섬. 이번에 건조 계약을 체결한 선박은 2028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선주에 인도될 예정. 카타르의 대규모 LNG운반선 발주 프로젝트와 관련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됨
- 이번 계약으로 삼성중공업은 올해 총 17척, 37억 달러의 누계 수주 실적을 달성. 지난해 전체 수주 실적인 83억 달러의 절반에 가까운 수치. 삼성중공업은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의 선별 수주 전략을 강화할 것으로 보임

□ 대한조선 5,300억 원 규모 선박 수주
- 대한조선이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와 15만 4,000 재화중량톤수(DWT)급 셔틀탱커* 3척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공시
* 재화중량톤수(DWT, Dead Weight Tonnage): 선박이 적재할 수 있는 화물의 최대 중량
* 셔틀탱커(Shuttle Tanker): 해양플랜트에서 생산·저장한 원유를 전달받아 육상 터미널로 운반하는 선박

▷ 전망
- 계약 금액은 약 5,325억 원으로 대한조선 창립 이래 역대 최고액을 기록.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브라질 에너지 기업 페트로브라스의 원유 수송에 투입될 계획. 2026년 11월부터 차례대로 선사에 인도 예정
- 대한조선의 셔틀탱커는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세계일류상품’으로 선정된 바 있음. 대한조선은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분류되는 셔틀탱커 수주에 집중해 수익성을 높일 것으로 보임

□ HD현대중공업 ‘뿌리아카데미관’ 개관
- HD현대중공업이 6일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에 ‘뿌리아카데미관’를 개관
- 뿌리아카데미관은 용접·주조·금형·금속 등 조선업 뿌리산업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지어짐. 지상 4층 규모로 도장 교육실, 용접 교육 실습실 등 협력업체 노동자의 숙련도 향상을 위한 최신 교육시설을 갖춘 것으로 알려짐. 도장 교육실의 경우 첨단 가상현실(VR) 시뮬레이터 4대를 도입함. 건강검진센터, 피트니스센터, 피복 서비스센터, 카페 등 각종 복지 시설도 마련됨
- 이상균 HD현대중공업 사장은 뿌리아카데미관이 조선업 기능인력 수급·양성의 해결에 도움 줄 것으로 기대. 뿌리아카데미관 구축에는 약 123억 원이 투입됨. 국비 60억 원, 시비 20억 원, HD현대중공업과 사내협력사 협동조합 43억 원 등

□ 2월 1주 철강 가격 동향(2월 5일 기준, 출처 하나증권 철강금속 Weekly)

△ 국내 철강 가격(원/톤)
- 열연 유통가 : 87만 원(전주 대비 +1.2%)
- 열연 수입유통가 : 83만 원(전주 대비 +1.2%)
- 철근 유통가 : 79.5만 원(전주 대비 +0.6%)
- 후판 유통가 : 106만 원(전주 대비 동결)

△ 해외 철강 가격(달러/숏톤, 위안/톤)
- 미국 열연 유통가 : 1,095달러(전주 대비 동결)
- 중국 열연 유통가 : 4,045위안(전주 대비 -1.0%)
- 중국 냉연 유통가 : 4,722위안(전주 대비 -0.1%)
- 중국 철근 유통가 : 4,105위안(전주 대비 -0.2%)
* 숏톤(Short Ton) : 무게 측정 단위, 1 숏톤 = 907kg

▷ 전망
- 하나증권에 따르면 국내 철강 가격은 철강 대기업들의 지속적인 가격 인상으로 높아짐. 이들 기업이 3월에도 가격 인상을 검토한단 전망도 나옴. 중국 철강 유통 가격의 경우 춘절 연휴 전 매매가 감소하고 철강 원재료 가격이 하락하며 약세로 전환함. 또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중국 경기가 둔화할 것이란 우려로 산업용 금속 가격도 전반적으로 하락

□ 포스코홀딩스·현대제철 2023년 실적 발표
- 포스코홀딩스 2023년도 실적 : 매출액 77조 1,270억 원(전년 대비 -9%), 영업이익 3조 5,310억 원(전년 대비 -27.2%)
- 현대제철 2023년도 실적 : 매출액 25조 9,148억 원(전년 대비 -5.2%), 영업이익 8,073억 원(전년 대비 -50.1%)

▷ 전망
- 국내 대표 철강사인 포스코홀딩스와 현대제철 모두 2022년 대비 좋지 않은 실적을 기록. 지난해 철강 시황이 악화하고 철강 가격도 하락해 부진한 실적을 냈다는 분석이 중론. 또 지난해 중국산 등 저가 후판 수입이 크게 늘어났는데 이 영향으로 가격 인상이 제대로 되지 않음. 특히 조선사들이 조선향 후판에 중국산 수입을 늘리면서 국내 철강사들이 가격을 올려 계약하기 어려워짐
- 올해 전망도 좋지 않아 보임. 건설 경기가 회복되지 않은 데다 중국산 저가 후판이 국내에 꾸준히 수입될 것이란 예측이 나오기 때문. 다만 올해 중국 정부가 자국 철강사들에 감산을 유도한다면 상황이 바뀔 수 있음. 중국 정부는 다음 달로 예정된 중국 양회에서 관련 입장을 내놓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짐

□ 호주 철강 2억 달러 지원에 노조 “환영”
- 호주 최대 노동조합인 AWU(Australian Workers Union)가 31일 입장을 내고 호주 정부가 철강 산업에 2억 달러(약 2,664억 원) 규모의 보조금을 주기로 한 점을 환영한다고 밝힘

▷ 전망
- 호주 정부는 먼저 호주의 대표 철강 제조업체인 블루스코프(BlueScope), 리버티스틸(Liberty Steel)에 보조금을 주기로 함. 블루스코프에는 총 1억 3,680만 달러(약 1,822억 원)가 투입될 예정인데, 블루스코프는 이 보조금을 호주 시드니 남부 포트 켐블라에 위치한 제철소의 No.6 용광로를 친환경으로 바꾸는 데 사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이를 통해 블루스코프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연간 100만 톤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함
- 리버티의 경우 6,320만 달러(약 841억 원)를 받을 예정. 리버티는 이 자금을 왈라 스틸웍스 용광로에 쓰일 저탄소 전기로를 구입하고 시운전하는 데 사용할 계획. 저탄소 전기로가 도입되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50만 톤 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리버티는 내다봄
- 한편 호주 정부는 한국 철강사와도 친환경 미래사업 협력을 시도하고 있음. 지난달 31일엔 매들린 킹(Madeleine King) 호주 자원부 장관이 서울 포스코센터를 찾아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만남. 이들은 철강, 청정수소, 이차전지소재 사업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짐. 포스코그룹은 호주에서 저탄소 철강 원료로 알려진 HBI를 생산할 목적으로 지난해 11월 호주 정부와 부지임대차 주요 조건에 합의한 후 파트너사들과 사업 타당성을 검토하고 있음
- 이날 최정우 회장은 “탄소중립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한 포스코그룹과 호주 간 협력 분야가 다양해지고 있다”며 “호주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 드린다”고 말함. 매들린 킹 장관도 “호주는 포스코그룹과 오랜 기간 자원 협력 관계를 지속해 왔다”며 “포스코그룹이 글로벌 탈탄소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전통적인 철강 원료뿐 아니라 HBI*, 수소 등 미래사업 분야에서도 좋은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답함
* HBI(Hot Briquetted Iron) : 철광석에서 산소를 제거한 직접환원철(DRI)을 조개탄 모양으로 성형한 가공 원료. 전기로 조업 시 고급강 생산을 위한 필수 원료

□ 현대건설기계·현대인프라코어 2023년 실적 발표
- HD현대건설기계 : 매출액 3조 8,250억 원(전년 대비 +8.8%), 영업이익 2,572억 원(전년 대비 +50.8%)
- HD현대인프라코어 : 매출액 4조 6,596억 원(전년 대비 -2.0%), 영업이익 4,183억 원(전년 대비 +25.8%)

▷ 전망
- HD현대건설기계의 2023년 매출은 2017년 창립 이래 최대 실적. 지난해 4분기 실적도 매출 8,459억 원, 영업이익 268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5%, 11.2% 올랐음
- 선진시장에서 인프라 투자가 늘어나고 신흥시장에서도 지속적으로 자원 개발 수요가 발생해 매출이 증가했다는 게 HD현대건설기계의 분석임. 지역으로 보면 북미 시장에서 크게 선전했는데, 지난해 전체 글로벌 매출의 25% 수준인 약 1조 원을 기록함. 여기에 브라질, 인도, 중동, 아프리카 등에서도 채굴용 건설장비 수요가 늘어나며 매출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침
-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연간 목표치를 매출 4조 120억 원, 영업이익 2,638억 원으로 정함. 선진·신흥 시장을 중심으로 영업 활동을 계속하며 콤팩트 제품군과 대형장비 라인업을 확대하겠단 계획
- HD현대인프라코어는 북미·유럽 시장의 매출 상승이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짐. 북미·유럽 시장에서 매출은 2022년 대비 12.8% 증가. 다만 중국 시장은 부동산 침체 여파로 매출이 2022년 대비 55.3% 감소
- 올해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이 연말부터 회복세로 전환될 것이라는 게 HD현대인프라코어의 전망. 매출 목표는 5조 200억 원, 영업이익은 4,450억 원

□ 기계설비건설협회 “건설산업 침체 전망”
- 지난달 30일 기계설비건설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제61회 정기총회에서 조인호 회장이 개회사를 통해 국내 건설산업을 두고 “공사비 폭등, 인건비 상승, PF 금융경색으로 인한 수주물량 감소, 태영건설발 위기상황으로 건설산업은 더욱 침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힘

▷ 전망
- 이날 조인호 회장은 회원사들에 “안전한 경영을 위해 저가수주 방지, 안전관리·품질시공에 힘써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달라”며 “협회는 회원사의 경영환경이 좀 더 나아짐은 물론, 기계설비산업의 위상 향상을 위해 다각적인 사업들을 추진하겠다”고 밝힘
- 협회는 올해 회원사 경영환경 개선과 기계설비법 안착을 위해 △직접발주 수주물량 확보를 위한 제도개선 △회원사 맞춤형 경영환경 지원사업 확대 △기계설비법 안착을 위한 제도 정비 및 정책사업 추진 △기계설비교육원 설립 추진 △기계설비 유지관리자 교육 및 경력관리 △기계설비산업 대국민 홍보 및 공신력 확보 △회원사의 교류, 화합, 협력 증진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임

□ 2월 1주 반도체 가격(5일 기준)
- DRAM : DDR4 16Gb 3.540달러(전주 대비 동결), DDR4 8Gb 1.814달러(+0.44%)
- NAND : MLC 64Gb 3.882달러(전주 대비 동결), MLC 32Gb 2.071달러(전주 대비 동결)

□ DB하이텍 지난해 매출 및 순익 감소
- 매출 : 1조 1,578억 원(전년 대비 -30.89%)
- 순이익 : 2,448억 원(전년 대비 -56.2%)

▷ 전망
- DB하이텍은 전력반도체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노력과 함께 차량용 반도체 제품 비중을 키운다는 계획. 차세대 전력반도체인 질화칼륨, 실리콘 카바이드 기반 반도체를 확대에 나설 예정

□ 해성DS 지난해 매출 및 영업이익 감소
- 매출액 : 6,722억 원(전년 대비 -19.9%)
- 영업이익 : 1,025억 원(전년 대비 -49.9%)

▷ 전망
- 반도체 부품 기업 해성DS는 이번 실적에 대해 반도체 불황으로 인한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 한편 차량용 반도체 리드프레임 및 DDR5 패키지 기판 등 고부가 제품 판매 비중을 늘릴 수 있어 해당 부문에서 수익을 올렸다고 밝힘

□ 1월 수출 실적 증대, 반도체 덕분
- 산업통상자원부 ‘1월 수출입 동향’에 의하면 1월 수출은 546억 9,000만 달러(73조 11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전망
- 지난해 10월 13개월 만에 수출 흑자를 다시 기록하고 4개월 연속 흑자를 유지 중임. 반도체를 중심으로 15대 주력 수출품목 중 총 13개 품목 수출이 증가해 흑자를 유지하고,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반도체 수출은 93억 7,000만 달러(12조 4,864억 원)로 전년 동기 대비 56.2% 증가

□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올해 1분기 수출액 증가 전망
-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 ‘2023년 4분기 수출실적 평가 및 2024년 1분기 전망’에 따르면 2024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전망
- 수출선행지수 감소폭이 2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축소되고 있으며, 수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반도체 업황 개선에 따른 수출액 증가라는 게 해외경제연구소의 설명. 다만 중국 경기 회복 지연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중동 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상승 등 불확실성 확대될 경우 글로벌 경기 침체가 지속돼 수출 증가폭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고도 밝힘
- 세부적으로 반도체 관련 D램 가격 상승세가 예측됨. 주요 업체의 감산 및 수요 증가 영향으로 4분기부터 가격 반등이 시작됐으며, 올해는 모바일 D램을 비롯 주요 기업 투자 물량이 증가하며 가격 상승세를 이어나갈 것이라는 게 해외경제연구소의 관측.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1분기 DDR4 8Gb 평균 판매 가격을 1.56달러로 내다보고 있음

□ 미국반도체산업협의회, 동맹국도 중국에 수출 규제해야
- 최근 미국반도체산업협의회가 미국 정부에 대 중국 반도체 수출 규제를 확대하기 위해 동맹국들도 나설 수 있게 해달라는 의견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짐

▷ 전망
- 미국 반도체 기업의 경우 수출통제 대상 목록에 없는 장비도 중국의 첨단 제조시설로 수출할 수 없지만, 한국, 일본, 대만, 이스라엘, 네덜란드의 반도체 경쟁 업체는 목록에 없는 장비면 중국으로의 수출이 가능하기 때문에 규제 수준을 맞춰야 한다는 게 미국반도체산업협의가 제출한 의견서의 내용. 미-중 반도체 패권 경쟁에서 효과적인 우위를 차지하지 못했고, 미국 반도체 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올리지 못했기 때문임

□ SK하이닉스 미국 인디애나주에 첨단 반도체 공장 짓기로
-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SK하이닉스가 미국 인디애나주에 패키징 공장을 설립하는 것으로 나타남.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에 들어갈 고대역폭 메모리 제조를 위한 D램 적층 특화 시설일 것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 다만 SK하이닉스는 미국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나 최종 결정을 내리 않았다고도 밝힘

▷ 전망
- SK하이닉스는 미국 내 반도체 공장 및 관련 기관 설립에 나서고 있음.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2022년 7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화상 면담으로 220억 달러 규모의 미국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음. 반도체 공장뿐 아니라 R&D센터 설립도 나설 계획으로 알려짐. 미국 내 AI시장 확대, 미국의 자국 내 반도체 기업 보조금 지급 등이 맞물려 미국 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임

□ 지난해 세계 TV 출하량 2.7% 감소
-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의하면 지난해 세계 TV 출하량은 1억 9,500만여 대로 집계됨. 2022년 대비 2.7% 감소한 수치임

▷ 전망
- 트렌드포스는 올해 1분기 TV 출하량도 지난해 동기 대비 18.9%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이러한 추세로 산출한 결과 올해 연간 세계 TV 출하량은 지난해 대비 0.3%만 증가해 1억 9,600만 대를 기록할 것으로 보임. 이러한 세계 시장에서의 수요 정체로 국내 삼성전자, LG전자 등 전자업체들의 실적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 아울러 가격 경쟁력을 가진 중국 전자업체들로 인해 해당 부문에서는 실적 개선이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음. 다만 OLED, QLED 등 프리미엄 라인 부문의 시장을 기술 격차를 바탕으로 국내업체들이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해당 부문을 계속 공략해야 한다는 게 업계의 중론

□ 정부, 첨단 디스플레이 R&D 지원
- 산업통상자원부가 디스플레이 분야 R&D에 지난해 대비 17.7% 증가한 903억 원을 지원한다고 밝힘

▷ 전망
- 총 903억 원 중 절반에 해당하는 약 450억 원을 신규 과제에 투자하고, OLED 기술 및 차세대 마이크로 LED 기술 개발 과제에 집중 지원해 새로운 분야의 기술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임. 세부적으로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OLED 기술 개발 등에 239억 원 투자, 마이크로 LED 분야 중 40마이크로미터급 LED 화소 제조 기술 등에 202억 원 지원을 할 예정임

□ 국제 유가 동향(1월 5주, 출처 페트로넷)
- Brent(브렌트유) 81.42$/bbl (전주 대비 +0.29$/bbl)
- WTI(서부텍사스유) 76.07$/bbl (전주 대비 +0.07$/bbl)
- Dubai(두바이유) 81.98$/bbl (전주 대비 +2.14$/bbl)
- Oman(오만유) 81.98$/bbl (전주 대비 +2.11$/bbl)

□ 주간 제품별 주유소 판매가격(1월 5주, 출처 페트로넷)
- 보통휘발유 1,579.0/ℓ (전주 대비 +15.3원/ℓ)
- 자동차용 경유 1,485.9원/ℓ (전주 대비 +12.9원/ℓ)
- 실내등유 1,354.9원/ℓ (전주 대비 +0.9원/ℓ)

▷ 전망
- 한국석유공사 석유 정보망 페트로넷에 따르면 1월 5주 국제 유가는 브렌트유, 석유텍사스유, 두바이유, 오만유 모두 상승. 국제 유가는 △요르단 주군 미군 기지 공격(미국은 배후에 이란이 있다고 지목)과 이에 따른 미군 3명 사망으로 인한 지정학 리스크 고조 △IMF의 세계 경제 성장률 전망 상향(2024년 3.1%, 2025년 3.2%로 발표해 2024년 전망을 종전 대비 0.2%p 올림)으로 오름 
- 국내 주유소 제품별 주간 휘발유·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10월 2주 이후 17주 만에 오름세로 전환함. 국제 석유제품 가격이 최근 4주 정도 계속 상승해 왔고, 특히 국제 휘발유 가격 상승세가 높게 나타나고 있어 향후 2주 정도는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됨

□ LG화학 2023년 실적 발표
- 매출액 : 55조 2,498억 원(전년 대비 +8.4%)
- 영업이익 : 2조 5,292억 원(전년 대비 -15.1%)

▷ 전망
- LG화학은 지난해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 55조 2,498억 원, 영업이익 2조 5,292억 원을 달성했다고 31일 공시함. 매출은 전년 대비 8.4%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15.1% 감소한 실적임. 차동석 LG화학 CFO 사장은 “글로벌 수요 둔화로 석유화학 산업의 시황 악화가 지속됐고, 전기차 수요에 대한 시장 우려와 함께 리튬 등 메탈 가격 급락이 매출과 수익성에 영향을 미치는 등 외부 변수에 따른 변동성이 극심했던 한 해였다”고 설명함. LG화학은 올해 사업 전망도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기 및 전기차 수요 성장세 둔화 등으로 어려울 것으로 내다봄. 다만 LG화학은 △석유화학 부문의 지역 다각화 전략 및 지속가능 사업 육성 본격화 △첨단 소재 부문의 고객 프로젝트 다변화를 통한 양극재 출하 물량 증가 △생명과학 부문의 AVEO(LG화학이 인수한 미국의 생명과학기업) 중심으로 글로벌 임상 개발 박차 등 3대 신성장 동력 육성 및 확장으로 수익성 개선의 변곡점이 되는 해로 만들겠다고 밝힘

□ 금호석화 휴그린 PF보드, HB마크 최우수 등급 획득
- 금호석유화학은 건축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PF보드 단열재가 한국공기청정협회의 HB(Healthy Building Material)마크 최우수 등급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환경성적표지(EPD)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