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독자참여] 참혁, 어떻게 보셨나요?
  • 참여와혁신
  • 승인 2021.09.10 00:03
  • 수정 2021.09.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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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은 매달 월간지와 매일 온라인 홈페이지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 뵙고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은 참여와혁신을 어떻게 보셨는지 물어봤습니다.

■ 참여와혁신 8월호 취재원

 

윤영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건강경영을 주제로 한 커버스토리 어떻게 봤나?

건강경영을 자세히 다뤘다. 지금은 노동자의 건강 이슈가 일터에서 복지 차원 정도이다. 복지 차원으로는 노동자의 건강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없다.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이고 과학적인 설계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측면에서 기사를 썼다고 본다.

아쉬웠던 점은 무엇인가?

보다 체계적이고 통합적이고 과학적인 건강경영 설계를 위해 기업가의 절실함과 노동조합의 복지성 요구를 전환해야 한다는 게 이야기됐으면 좋았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에 한다면 일터에서 제공되는 건강프로그램의 문제점은 뭔지, 특히 정신건강 측면을 다뤘으면 한다. 플랫폼노동자, 대면서비스노동자의 정신건강이 사회적 문제이니 말이다.

건강이 더 화두가 되는 시대인데, 일터에서 무엇을 주목해야 할까?

직장인 건강 결정 요인을 보면 개인적 습관30%, 사회적 조건이 55%를 차지한다. 일터에서, 사회에서 건강경영 문화를 정착시킬지 필요하다. 기업도 CHO(Chief Health Officer)와 같은 건강 전문 경영인이 확대될 필요가 있다.

■ 참여와혁신 애독자

전재희 민주노총 건설산업연맹 건설노조 교육선전실장

여러 매체 기사들도 볼 텐데 참여와혁신이 다른 부분은 무엇인가?

참여와혁신에선 노동조합이나 사회단체, 정부 기관들이 서로 연결되면서 함께 상승할 수 있는 연결의 힘에 관한 여러 측면들을 보여준다. 교육, 안전, 사회공헌 등 여러 형태들이다. 작년 전태일 열사 50주기 노동자대회를 맞아 노동시간 단축과 양성평등을 고민했다. 그래서 ‘건설노동자의 손에 빨간 고무장갑을’이라는 김장 나눔 행사를 기획하는데, 참여와혁신 기사들이 도움이 됐다.

참여와혁신 8월호 중에서 재밌게 본 기사는 무엇인가?

'건강 경영'과 '안전운임제'가 겹쳐 보였다. 결론적으론 노동자들의 안전은 경영일 수 없고, 경영진이 해주는 서비스의 대상도 아니란 생각이다. 노동시간을 줄이고, 좀 더 많은 인력을 투입하는 것. 이것 외에 왕도가 없다는 게 ‘안전운임제’에서 드러났던 것 같다. 안전운임제를 위한 화물 노동자들의 투쟁이 꼭 승리하길 바란다.

참여와혁신에서 앞으로 더 다뤘으면 하는 내용은 무엇인가?

캐나다 유니포(Unifor) 노동조합의 경우 노동자와 지역이 연계돼 노동과 삶이 어우러진다고 한다. 이런 노동조합 활동에 대해 알고 싶다. 코로나가 어서 끝나 참여와혁신 기자들이랑 같이 캐나다 유니포 한번 탐방해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