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8월 3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박완순·정다솜·백승윤·강한님·임혜진 기자
  • 승인 2022.08.17 15:50
  • 수정 2022.08.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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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년 상반기 주요 글로벌 자동차 업체 판매량
- 도요타 513만 8,000대(전년 동기 대비 -6%)
- 폭스바겐 400만 6,000대(전년 동기 대비 -14%)
- 현대차 329만 9,000대(전년 동기 대비 -5.1%)
- 르노·닛산·미쓰비시 얼라이언스 314만 대(전년 동기 대비 -17.3%)
- 스텔탄티스 301만 9,000대(전년 동기 대비 -16%)
- 제너럴모터스 284만 9,000대(전년 동기 대비 -18.6%)

□ 현대차그룹, 글로벌 판매량 첫 3위 진입
- 현대차그룹이 올해 상반기 329만 9,000대의 자동차를 판매해 전 세계 판매량 3위를 기록함. 2010년 포드를 제치고 5위 자리를 차지한 지 12년 만에 있는 일임

▷ 전망
- 상반기 전 세계 자동차 판매가 모두 감소세를 보임. 차량용 반도체 수급으로 업체들이 모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임. 이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판매량 3위에 오를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함. 현대차는 다른 업체들에 비해 판매 감소폭이 적었음. 그만큼 차질 없이 자동차를 생산했다는 의미임
- 안정적인 생산과 더불어 전기차로의 빠른 전환이 판매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도 있음. 현대차의 제네시스는 올해 상반기 미국 시장에서 2만 5,668대가 팔려 반기 기준 최다 매출을 얻었음. 현대차의 아이오닉5와 기아의 EV6도 매달 1만 대 이상 판매되는 등 미국 전기차 시장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음
- 현대차는 신차 출시로 시장 장악력을 더 높이겠다는 계획임. 다음 달 현대차의 첫 번째 세단형 전기차인 아이오닉6가 글로벌 시장에 출시되고, 오는 10월부터는 미국 앨라배마공장에서 싼타페 하이브리드가, 12월부터는 제네시스 GV70이 생산될 예정임

□ 산업부, 2022년 7월 자동차 산업 동향(잠정) 발표
- 생산 32만 4,668대(전월 대비 -1.1%, 전년 동월 대비 +9.1%)
- 내수 14만 3,293대(전월 대비 -1.9%, 전년 동월 대비 -3.0%)
- 수출 22만 3,633대(전월 대비 +30.2%, 전년 동월 대비 +25.3%)

▷ 전망
- 7월 자동차 산업의 생산과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 내수는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됨. 특히 반도체 수급난이 일부 완화되며 생산이 늘고 있음. 2019년 7월 이후 3년 만에 5개월 연속 30만 대를 상회하는 중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 이번 달은 현대차·기아, 한국GM, 쌍용차, 르노코리아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생산량이 늘었음
- 내수는 14만 3,293대로, 이중 국산차가 12만 1,852대, 수입차가 2만 1,441대임. 국산차는 친환경차 판매 호조로 전년 동월 수준이지만, 수입차가 크게 감소했음
- 산업부는 자동차 수출액이 50억 달러를 돌파한 점을 강조하고 있음. 7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 동월 대비 25.3% 증가한 51억 4,000만 달러(약 6조 7,128억 원)임. 자동차 월 수출액이 50억 달러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임. 자동차 수출은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등 친환경차가 견인했음. 친환경차 7월 수출량은 5만 4,222대로 처음으로 5만 대를 넘어섬. 7월 전체 수출액 중 친환경차 비중은 28.6%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4%p 증가한 수치임

□ 현대모비스 사업구조 재편하나
- 현대모비스가 16일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요구에 “미래 모빌리티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업구조 재편 등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있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고 밝힘

▷ 전망
- 현대모비스의 사업은 크게 A/S와 모듈·부품 부문으로 나눌 수 있음. 이중 영업이익은 A/S 사업부가 견인하고 있음. 이에 현대모비스는 낮은 수익성을 가진 모듈과 부품생산 대부분을 협력업체에 위탁해왔음. 아직 현대모비스가 사업구조 개편 내용을 확정하지는 않았지만, 부품과 모듈 부문의 협력업체들을 인수·합병해 2개의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이 점쳐지고 있음. 완성차의 부품을 조립해 모듈 형태로 만드는 부문, 제동·조향·에어백 등 부품을 생산하는 부문을 자회사로 만드는 방안임. 현대모비스가 A/S 부문에서 얻은 수익은 연구개발에 투자될 것으로 전망됨. 그러나 자회사로 전환되는 부서 내 인력의 불만 해소는 과제임
-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라는 순환출자 구조를 가지고 있음. 이 구조에서는 총수 일가의 지배력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고, 순환출자를 해소하려면 총수 일가가 모비스 지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많았음. 앞선 2018년 현대차그룹은 현대모비스를 핵심 부품 부문과 모듈·A/S 부문으로 분할하고, 현대글로비스가 모듈·A/S 부문을 합병하는 내용의 지배구조 개편을 시도했지만 무산된 바 있음
- 현대모비스가 자회사를 통해 조직을 슬림화하면 총수 일가의 현대모비스 지분 매입이 용이해진다는 관측이 있음. 때문에 이번 사업구조 개편이 그룹 전체의 지배구조 개편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는 상황임

□ 쌍용차는 경영실적 개선 중
- 쌍용차가 16일 올해 상반기 판매 4만 7,709대, 매출 1조 4,218억 원, 영업손실 591억 원, 당기 순손실 303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힘. 영업손실의 경우 전년 동기인 1,779억 원의 3분의 1 수준으로, 크게 개선된 것임. 또한 쌍용차가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하기 전인 2018년 상반기(-387억 원) 이후 최저치임. 당기 순손실도 전년 동기인 1,805억 원에서 6분의 1 수준인 303억 원으로 감소함

▷ 전망
- 쌍용차는 판매 회복세, 자구 노력을 통한 비용 절감 등이 경영실적 개선에 도움이 됐다고 평가함. 현재 쌍용차의 신차인 토레스가 시장에서 큰 호평을 얻고 있음. 계약 물량이 5만 대를 돌파하는 등 판매 실적도 좋음. 이에 쌍용차는 주간 2교대 근무로 전환하고 생산라인 가동에 집중하고 있음. 쌍용차는 회생절차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생산직 순환 무급휴직을 실시해 주간 1교대 근무체제를 유지해온 바 있음
- 경영실적이 작년에 비해 개선된 것은 사실이지만, 여전히 재무구조는 좋지 않음. 쌍용차의 자본 총계는 –1,111억 원이고, 부채는 2조 766억 원에 달함. 2020년과 2021년 사업보고서와 더불어 올해 반기보고서에도 회계 법인으로부터 감사의견 거절을 받기도 함
- 쌍용차 관계자는 “토레스가 시장에서 호평을 받으며 판매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만큼 총력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판매 물량을 증대하고 재무구조 역시 한층 개선시킬 것”이라는 의지를 보임

□ 정부·한국 자동차업계, 미국 하원에 법 개정 요청 중
- 미국에서 생산되지 않은 전기차의 구매보조금을 축소한다는 내용을 담은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정부와 한국 자동차업계가 우려를 표하고 있음. 앞선 7일 미국 상원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한 국가에서 추출·가공했거나 북미에서 제작·조립한 배터리 부품으로 만든 전기차에만 구매보조금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은 인플레이션 감축법을 통과시킨 바 있음
- 이와 관련해 한국자동차산업협회는 전기차 세제혜택에 대한 의견서를 미국 하원에 10일 전달했다고 밝힘. 산업부도 11일 현대차와 배터리 3사(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와 비공개 간담회를 진행함

▷ 전망
- 산업부와의 간담회에서 현대차와 배터리 3사는 한국에서 생산된 전기차가 미국 시장에서 불리해지지 않도록 조처해 줄 것을 요청함. 산업부 관계자는 “해당 법안이 한미 FTA와 세계무역기구(WTO) 협정 등 통상규범에 위배될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를 미국 측에 전달했다”며 “‘북미 내’로 규정한 전기차 최종 조립 및 배터리 부품 요건 완화를 미국 통상당국에 요청했다”고 답함
- 한국자동차협회도 인플레이션 감축법이 한국 자동차 업계에 타격이 될 것이라 해석하고 있음. 한국의 자동차 업계는 주로 전기차를 국내에서 생산한 후 해외로 수출하고 있기 때문임
- 한국은 미국산 전기차에도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음. 한국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한국은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미국 브랜드 전기차에 총 437억 원의 보조금을 지급했음. 이는 국내 전체 전기차 보조금 집행액의 8.7% 수준이라는 게 한국자동차협회의 추측임
- 이에 한국전기차협회는 미국 하원에 “지난 30년 동안 한국 자동차 업체들은 130억 달러 이상의 투자를 통해 직간접적으로 10만 명 이상의 미국인 자동차 노동자를 고용함으로 미국 경제에 상당한 기여를 해왔다”며 “하원에서 상원 통과 법안을 논의할 때 세액공제적용대상에 한국산 전기차가 포함될 수 있도록 대상국 확대를 정중히 요청한다”는 의견서를 보냄

□ 조선 빅3, 상반기 적자 1조 5,818억 원 규모
- 국내 조선 빅3의 상반기 영업손실이 집계됨. 한국조선해양 6,615억 원, 대우조선해양 5,696억 원, 삼성중공업 3,507억 원 규모의 영업손실을 각각 기록함. 모두 더한 영업손실은 1조 5,818억 원

▷ 전망
- 이러한 영업손실 배경에는 자재 값 인상이 자리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빅3 모두 후판 가격 상승으로 충당금 반영이 주요 적자 원인인 것으로 분석됨. 후판은 선박 건조 시 비용의 20%가량을 차지함. 한국조선해양,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은 각각 자재 값 인상 등으로 인한 공사손실충당금으로 1,336억 원, 3,500억 원, 1800억 원을 반영함
- 다만 철광석 등 원자재 가격이 내려가면서 후판 가격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음. 또한 국내 조선 빅3가 수주 호황을 이어가고 실적 반영에 2년 정도 걸리는 조선업의 특성상(선박 건조 대금을 설계, 건조, 인도 등의 건조 진행률에 따라 나눠 받음.) 향후 실적 개선은 나타날 것이라는 시각도 있음. 수주 호황 가도에 올라선 2020년 하반기 수주 물량이 올해 하반기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물론 기존의 적자폭이 큰 관계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이 클지는 미지수라는 의견도 있음

□ 한국조선해양 LNG운반선 7척 건조 계약 체결
- 한국조선해양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아시아 선사와 17만 4,000m3급 LNG운반선 7척 건조 계약을 맺음. 수주액은 1조 9,628억 원.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해 2026년 하반기까지 차례로 선주에게 인도할 예정

▷ 전망
- 한국조선해양은 올해 한국에서 가장 많은 LNG운반선을 수주함. 41척을 수주했는데, 2020년부터 연속 3년 동안 LNG운반선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함. 올해는 목표치 110.6%를 달성한 것으로 알려짐. 친환경 연료 활용이 증가한 탓에 세계적으로 LNG운반선 발주가 많아지고 있음. 이에 LNG운반선 세계 최고 기술을 가진 한국의 조선사들이 좋은 성적을 발휘하고 있는 것으로 보임. 향후에도 긍정적인 영향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됨

□ 대우조선해양 2분기 영업손실 995억 원
- 대우조선해양 16일 공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1,841억 원 기록, 영업손실은 995억 원, 당기순손실은 1,761억 원으로 집계됨
-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조 4,295억 원, 영업손실은 5,696억 원을 기록함.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액은 약 12% 증가함. 영업손실은 약 6,500억 원 줄어 점차 실적이 개선되고 있음

▷ 전망
-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대비 2분기에 손실폭을 대폭 감소시켰지만, 러시아 제재와 조선하청지회 파업 등으로 인한 매출 감소 등이 반영돼 적자가 지속됐다고 밝힘. 다만 올해 상반기 적자 주 원인은 건조 중인 제품의 고정비 부담 증가와 강재를 포함한 자재 값 급등으로 약 3,500억 원의 공사손실충당금을 반영했기 때문이라는 게 대우조선해양의 설명임

□ 대우조선해양, 대형 LNG운반선 1척 수주
- 대우조선해양이 아시아지역 선주로부터 대형 LNG운반선 1척을 3,112억 원에 수주함. 옥포조선소에서 건조해 2026년 하반기까지 선주에게 인도될 예정임. 이번에 수주한 LNG운반선은 17만 4,000m3급 대형선임. 저압 이중연료추진엔진과 재액화설비가 들어가 오염물질 저감 친환경 선박임. 올해 대우조선해양이 수주한 선박 27척 모두 이중연료추진선박

▷ 전망
-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수주 목표치인 89억 달러의 75%, 약 66억 7,000만 달러를 달성함. LNG운반선 21척, 컨테이너선 6척, 해양플랜트 1기, 창정비 1척 등임. 올 7월말 기준 수주 잔량은 291억 달러로 3년치 조업 물량에 해당해 향후 운영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예상됨

□ 군산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사 취업 지원사업 추진
- 군산시는 전라북도와 군산 조선소 재가동 추진을 위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와 협력사 신규취업자를 대상으로 이건비와 개인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임. 지원 대상 인원은 약 300명 규모로, 지원 대상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사내협력사인 ㈜남원, ㈜대승산업, ㈜덕산기업, ㈜백산에이치디, ㈜부성산업, ㈜서해테크, ㈜선영테크, ㈜승민, ㈜신광이엔지, STM에스티엠, ㈜유성ENG, ㈜현대포스 드 12곳임

▷ 전망
-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는 2023년 1월 재가동을 앞두고 사내협력사 12개사를 선정해 올해 300여 명 채용, 2023년까지 900여 명을 채용할 계획임. 원활한 채용과 지역에 일하는 사람들이 안착하기 위해 군산시는 신규취업자 중 청년 대상으로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 사업을 진행하고, 신중년 대상으로는 ‘조선업 신중년 취업 지원’ 사업을 진행할 예정임
- ‘만나보자 미래성장 탄탄기업’ 사업은 만 39세 이하 청년을 정규직으로 채용할 경우 기업에 인건비를 1인당 매월 최대 160만 원씩 2년 동안 지원하고, 청년에게는 교육, 네트워크, 자기계발비, 교통비, 문화여가비 등을 지급하는 사업임. 전라북도와 행전안전부가 지원하는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임. 여기에 더해 2년 이상 근속 3년차 청년에게는 사업 종료 3개월 이후부터 지역정착금으로 인센티브를 분기별 250만 원씩 최대 1,000만 원까지 지원함
- ‘조선업 신중년 취업 지원사업’은 만 40~69세 신규채용자를 대상으로 기업에 1인당 매월 최대 70만 원씩 12개월 지원하고, 취업자에게는 취업 후 1년이 지난 시점부터 분기별 50만 원 씩 최대 200만 원을 지원하는 사업임
- 이를 통해 군산 지역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협력사 일자리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사 일자리 질을 높여 많은 인재들이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임. 현재 조선업 수주 호황에도 양질의 조선업 일자리가 만들어지지 않아 인력 유출이 문제가 되는 가운데 이를 해결할 수 있는 정책이 될 것으로 기대됨 

 □ 8월 2주 철강 동향(8월 15일 기준) 
△냉연강판 : 중국 657달러(전주 대비 -0.76%), 일본 1,051달러(전주 대비 +1.35%), 미국 1,196달러(전주 대비 -1.64%)
△열연강판 : 중국 605달러(전주 대비 +1.17%), 일본 976달러(전주 대비 +1.35%), 미국 665달러(전주 대비 -2.49%)
△철근 : 중국 613달러(전주 대비 +2.00%), 일본 901달러(전주 대비 +1.35%), 미국 1,101달러(전주 대비 -0.99%)
△후판 : 중국 622달러(전주 대비 +0.32%), 일본 1096달러(전주 대비 +1.39%), 미국 1,465달러(전주 대비 -0%)

□ ‘철강 담합’ 현대제철 등 11개사 과징금
- 공정거래위원회, 조달청이 수년간 발주한 철근 입찰에서 담합한 혐의로 현대제철 등 11개사에 2,000억 원대 과징금 부과한다고 밝힘

▷ 전망
- 공정위는 11일 현대제철, 동국제강, 대한제강, 한국철강, 와이케이스틸, 환영철강공업, 한국제강 등 제강사 7곳과 화진철강, 코스틸, 삼승철강, 동일산업 등 압연사 4곳 총 11개 업체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총 2565억 원(잠정)을 부과한다고 발표함. 이들 업체는 2012~2018년 조달청의 철근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 물량을 배분하고 입찰 가격을 합의한 것으로 드러남. 또 공정위는 담합을 주도한 7개사와 이들 회사의 전·현직 직원 9명을 검찰에 고발하기로 함. 철강업계는 공정위의 결정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 등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함

□ 동국제강 2분기 실적
- 매출 : 2조 3,3133억 원(전년 동기 대비 +27.2%)
- 영업이익 : 2,937억 원(전년 동기 대비 +41.9%)

▷ 전망
- 동국제강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7.2% 늘어난 2조 3,133억 원, 영업이익은 41.9% 늘어난 2,937억 원이라고 16일 발표함. 순이익은 1,48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증가함. 동국제강은 2분기 철강 제품 수익성 확대 및 무역·물류 부문 이익 증가로 매출, 영업이익이 상승세를 유지했다고 밝힘. 다만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매각으로 인한 손상 인식 반영 영향으로 2분기 순이익 증가세가 둔화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임. 동국제강은 글로벌 복합 위기에 대한 선제 대응으로 브라질 CSP 제철소 지분 매각 및 중국법인 지분 처분을 완료했으며, 이로 인해 경영 불확실성과 투자 부담, 환리스크 등 사업 위험 요인을 해소했다고 덧붙임. 동국제강은 앞으로 “지속 가능 전략 ‘Steel for Green’ 및 ‘DK컬러 비전2030’을 중심으로 전기로 제강과 컬러강판 사업에 핵심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함

□ 건설기계 7,918대 리콜 조치
- 국토교통부, 현대자동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의 11개 차종 7만 1,020대와 건설기계 4개 모델 7,918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한다고 밝힘

▷ 전망
- 11일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 조사 결과 현대자동차에서 제작·판매한 △마이티 등 6개 차종 7만 582대 △뉴파워트럭 덤프 등 4개 모델 건설기계 7,918대의 알터네이터(발전기) 전압조정기 제조 불량으로 주행 중 시동이 꺼질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전함. 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수입하고 판매한 EQS 450+ 등 5개 차종 438대는 견인 고리 연결 시 정상 깊이까지 체결되지 않아 분리될 수 있어서 안전기준에 부적합한 것으로 확인됨. 이번 결함시정과 관련해 각 제작사는 자동차 및 건설기계 소유자에게 우편이나 휴대전화 문자로 시정방법 등을 알리게 됨. 결함시정 전 소유자가 자비로 이를 수리한 경우 제작사에 수리 비용을 보상 신청할 수 있음

□ 8월 3주 반도체 가격(16일 기준)
- DRAM : DDR4 16G 5.918달러(전주 대비 –0.44%), DDR4 8G 2.750달러(전주 대비 –1.29%)
- NAND : MLC 64Gb 4.023달러(전주 대비 동결), MLC 32Gb 2.158달러(전주 대비 동결)

□ 삼성전자 노사, 창사 53년 만에 첫 ‘임금협약’ 체결
- 10일 삼성전자와 노동조합 공동교섭단은 경기도 용인시 기흥캠퍼스 나노파크에서 2021·2022년 임금협약을 체결. 공동교섭단에는 전국삼성전자사무직노동조합, 삼성전자구미지부노동조합, 삼성전자노동조합동행,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 총 4개 노동조합이 참여. 이번에 체결된 임금협약은 1969년 삼성전자 창립 53년 만, 삼성전자에 첫 노조가 설립된 지 4년 만임

▷ 전망
-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7.5%, 올해 9% 임금 인상률 확정. 또한 명절 연휴 기간 출근하는 노동자에게 지급되는 명절배려금 지급 일수는 기존 3일에서 4일로 확대. 올 초 신설된 ‘재충전 휴가’는 3일을 보장하고, 이를 사용하지 않을 경우 수당으로 보상하기로 결정. 재충전 휴가 보상 방안은 올해만 적용될 방침. 아울러 노사는 ‘노사 상생 TF’를 구성해 임금피크제, 휴식 제도 등의 개선을 협의하는 등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을 위해 지속 협력해 나갈 계획
- 임금인상률은 지난 4월 삼성전자 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내용이 반영됨. 이와 관련해, 삼성웰스토리노동조합·삼성SDI울산노동조합·삼성엔지니어링노동조합은 12일 “이번 임금인상률 결정은 노조와의 교섭이 아니라 노사협의회에서 사실상 결정한 것”이라며 노조와의 교섭 해태에 따른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주장하며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 진정. 삼성전자 노동조합 공동교섭단도 지난 4월 “노조와 임금협상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노사협의회와 협상은 부당노동행위”라고 주장한 바 있음. 그러나 공동교섭단은 이번 협상을 통해 노사협의회에서 합의한 임금인상률을 수용한 대신, 복지 확대 등의 성과를 얻고 내년 임금인상률에 대해 노사협의회가 합의하기 전에 노조가 이를 빠르게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힘. 결국 삼성전자 노조 측은 노사 교섭 관련해 향후 노사협의회 제도 개선 등이 과제로 남음

□ 하반기 ‘D램’ 가격 하락 따라 반도체 업체 실적 하락 전망
- 15일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는 소비자용 D램의 공급 과잉, 재고 증가 등으로 인해 올해 3분기 소비자용 D램 가격이 2분기보다 13~18% 하락한다고 예측. 이에 따라 메모리 반도체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들의 실적 하락이 전망됨

▷ 전망
- 트렌드포스는 지난달에 3분기 소비자용 D램 가격이 2분기보다 8~13% 낮아질 것으로 봤는데, 당초 전망치보다 더 낮춤. 트렌드포스는 “시장의 공급 과잉이 해소될 때까지 소비자 D램 가격이 계속 하락할 것”이라며 “4분기에도 소비자용 D램 가격은 3~8% 더 하락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전망
-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지난 9일(현지시간)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통해 올해 회계연도 4분기(6~8월) 매출 전망치가 지난 6월 말 예상한 68억~76억 달러(약 8조 9,200억~9조 9,700억 원)를 하회할 수 있다고 예상. 마이크론은 “고객사들이 사용하지 않는 반도체 재고량을 줄여 D램 등에 대한 수요 기대가 감소했다”면서 “올해 회계연도 4분기와 내년 회계연도 1분기(9~11월) 매출·영업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설명
- 메모리 반도체 시장 수요 감소 등에 따라 국내 반도체 기업들의 실적 악화도 예상됨. 10일 금융정보 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 3분기(7~9월)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35% 하락한 13조 5,427억 원, SK하이닉스 경우 전년 동기 대비 24.1% 하락한 3조 1,663억 원으로 전망됨
- 내년에는 반도체 수요 회복이 예상된다는 의견도 나옴.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2019년 반도체 하락 사이클 당시 반도체 수요 업체들의 재고 소진 기간은 약 10개월이었고, 올해 5월부터 서버용 등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감소함. 이를 감안하면 내년 1분기 내외부터 메모리 반도체 주문이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임. 최도연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반도체 대형주(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주가의 추세적 반등은 내년 1분기 초, 실적 반등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된다”고 말함

□ 미국, 반도체 설계 SW 등 4종 품목 수출 통제
- 15일 미국 상무부 소속 산업안보국이 3nm(나노미터·1㎚=10억분의 1m) 이상의 반도체 칩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전자설계자동화(EDA) 소프트웨어(SW), 고온·고전압에서 작동하는 반도체의 핵심 소재인 다이아몬드와 산화갈륨, 가스터빈엔진 가압연소기술 등 총 4개 품목을 수출 통제 리스트에 올림. 이들 품목을 수출하려면 미국 상무부 허가를 받아야 함
* 전자설계자동화(EDA) : 미리 짜놓은 컴퓨터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회로 설계와 오류 검증을 처리·분석하는 작업

▷ 전망
- 미국 상무부의 이번 수출 통제 조치는 중국 반도체 산업을 견제하기 위한 조치라는 분석이 지배적. 현재 중국 반도체 기업들은 미국의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인 시놉시스·케이던스 디자인 시스템·지멘스(옛 멘토그래픽스) 등의 EDA 소프트웨어 수입 의존도가 높은 편. 중국의 반도체 기술이 발전해 3nm 공정을 달성하게 되면, 미국이 수출 통제한 반도체 설계 소프트웨어가 필요해질 수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
- 미국의 수출 통제 조치가 국내 반도체 업계 전반에 미칠 영향은 크지 않다는 평가. 다만, 삼성전자는 시스템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사업의 고객사로 바이두 등 중국 기업을 두고 있어 간접적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음. 삼성전자의 중국 고객사들이 미국의 수출 통제로 인해 반도체 설계가 더디면, 반도체 위탁생산도 줄어들어 삼성전자 매출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

□ 유진테크, 삼성전자와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
- 10일 유진테크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제조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 계약 금액은 217억 5,000만 원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 약 3,245억 7,586만 원 대비 6.7% 규모. 계약 기간은 내년 3월 31일까지임. 유진테크는 반도체 박막을 형성하는 전공정 프로세스 장비를 개발·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함
* 박막 : 두께가 1μm(마이크로미터) 이하인 얇은 막.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위에 박막을 쌓아 반도체가 전기적 특성을 갖게 함

 □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OLED 디스플레이 기술 소개
-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11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주관으로 열린 디스플레이 비즈니스 포럼에서 각각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을 소개

▷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초 출시한 양자점(QD·퀀텀닷)-OLED 디스플레이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다양성과 높은 색 재현력 등에 따른 화질의 우수성을 설명. 또한 시야각이 넓고, 응답 속도가 빠른 QD-OLED 특성도 강조.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러한 기술을 활용한 제품 출시를 확대할 계획. 선호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부사장은 “지금은 TV용 55인치, 65인치와 모니터용 34인치 패널이 있는데 내년에는 더 많은 제품군이 출시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함
* 양자점(QD·퀀텀닷) : 빛을 흡수하면 각각 다른 색을 내는 나노미터 크기의 반도체 입자
-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의 투명도가 45% 수준에 이른다는 것을 밝히며 이를 쇼핑몰· 전시관 유리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힘. 또한 투명 OLED를 내년 77인치 대형 TV부터 소형 디스플레이까지 확대 적용할 예정. 아울러 OLED 기술을 벤더블(자유롭게 구부렸다 펼 수 있는) 게이밍 디스플레이에 적용하고, 소형 OLED 패널을 출시해 이동성에 중점을 둔 소형 기기에도 OLED를 적용할 계획. 강원석 LG디스플레이 TV상품기획담당 상무는 “팬데믹 이후 재택근무가 많아지면서 이동성이 좋은 디바이스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었다”면서 “연말엔 20인치급의 소형 W(화이트)OLED 모니터를 볼 수 있을 예정”이라고 말함

□ 삼성디스플레이, ‘게임스컴 2022’에서 게이밍 디스플레이 소개
-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부터 28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게임스컴 2022’에 참가해 게이밍 디스플레이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QD-OLED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15일 밝힘

▷ 전망
- 삼성디스플레이 전시 부스의 OLED와 QD-OLED 게임존에서는 펄어비스의 다중 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검은 사막’을 고화질 디스플레이로 경험할 수 있음. 또한 △OLED, QD-OLED로 게임 체험 △화질 비교 체험 △미래 기술 체험 △전시장 사진 촬영 등 4가지 스탬프 랠리 미션을 완료한 참가자들에게는 ‘검은 사막’ 굿즈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
- 이번에 선보일 OLED 디스플레이의 주사율은 240Hz의 고주사율. 고주사율 디스플레이는 끊김 없는 화면을 제공하면서 최대한 빨리 화면을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 일부 게이머들이 선호할 것이라는 분석이 있음. 백지호 삼성디스플레이 전략마케팅팀 실장(부사장)은 “PC에서 노트북, 모바일 장치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게임 산업에서 고화질 및 빠른 응답속도를 갖춘 게이밍 디스플레이에 대한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질 수밖에 없다”며 “앞으로 다양한 콘텐츠 업체들과 협력 마케팅을 통해 전 세계 게이머들이 삼성디스플레이의 게이밍 디스플레이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힘
* 주사율 : 1초 기준 화면에 얼마나 많은 장면을 표시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수치. 단위는 Hz(헤르츠)를 사용

□ 국제 유가 동향(8월 2주 기준, 출처 페트로넷)
- Brent(브렌트유) 97.49$/bbl (전주 대비 +0.21$/bbl)
- WTI(서부텍사스유) 91.88$/bbl (전주 대비 +0.58$/bbl)
- Dubai(두바이유) 95.08$/bbl (전주 대비 –2.41$/bbl)
- Oman(오만유) 95.57$/bbl (전주 대비 –2.20$/bbl)

□ 주간 제품별 주유소 판매가격(8월 2주 기준, 출처 페트로넷)
- 보통휘발유 1,833.2원/ℓ (전주 대비 –48.7원/ℓ)
- 자동차용 경유 1,927.5원/ℓ (전주 대비 –42,2원/ℓ)
- 실내등유 1,655.9원/ℓ (전주 대비 –12.3원/ℓ)

□ 세계 원유 수요 전망, OPEC은 내리고 IEA는 올리고
-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11일(현지시각) 전 세계 원유 수요 전망치를 종전보다 0.26%(-26만 배럴) 낮은 하루 1억 30만 배럴로 하향 조정. 내년 원유 수요 전망치도 0.25% 줄인 1억 272만 배럴로 발표. OPEC은 세계 경제 성장 둔화로 올해와 내년 세계 원유 수요가 낮아질 것으로 분석
- 반면 같은 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올해 세계 원유 수요를 상향 조정함. 이전 추정치 대비 증가 폭을 하루 38만 배럴 높인 것. 그에 따른 세계 원유 수요를 9,970만 배럴로 제시. 기록적인 무더위로 유럽의 전기수요가 급증했지만, 천연가스 가격은 높고 공급은 부족해 원유 수요가 높아질 거로 IEA는 분석

□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 재생에너지 산업은 화색
- 미국 하원의회가 12일(현지시각) ‘인플레이션 감축법(Inflation Reduction Act·IRA)’을 통과시킴

▷ 전망
- 기후위기 대응과 의료보장 확충을 위한 투자, 대기업 증세 등이 ‘인플레이션 감축법’의 골자. 이 법은 이른바 ‘그린부양안’으로 불리기도 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급등한 화석연료가 인플레이션을 불렀고, 이를 해소할 방안이 재생에너지이기 때문
- 기후위기 대응 투자의 경우,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 40%(2005년 대비) 감축 목표를 달성하도록 3,690억 달러(약 482조 원)를 투입할 계획. 이는 2009년 오바마 정부가 시행한 그린뉴딜의 900억 달러를 월등히 뛰어넘는 수준. 재원은 대기업 증세를 중심으로 마련할 예정
- 태양광, 풍력 등 재생에너지 산업에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으로 전망됨. 인플레이션 감축법에는 태양광 패널, 풍력 터빈 업체 등에 600억 달러(약 79조 원) 규모의 세액공제와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내용이 포함됨. 미국에 유일하게 공장을 두고 있는 태양광업체인 한화솔루션은 상당한 기대감을 밝힘. 한화솔루션은 미국에 1.7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설비를 보유. 5월에는 미국 조지아주 공장에 약 2,000억 원을 투자해 1.4GW 규모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증설 중.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를 계기로 공격적인 투자에 나설 방침
- 풍력 발전에선 풍력타워 제조기업인 씨에스윈드가 수혜 기업으로 꼽힘. 씨에스윈드는 작년도021년 6월 미국에 풍력타워 공장을 보유한 베스타스타워아메리카(Vestas Tower America) 의 지분 100%를 인수한 바 있음
- 다만 앞서 밝혔듯 북미에서 조립·제작한 전기차만을 대상으로 세액공제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기 때문에, 국내에서 자동차를 생산해 북미로 수출하는 현대차와 기아는 불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우려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