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12/18)
노동을 읽어드립니다(2022/12/18)
  • 박완순 기자
  • 승인 2022.12.18 18:41
  • 수정 2022.12.18 18: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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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와혁신이 주말 동안 나온 노동과 산업 분야 뉴스를 모아 독자 여러분께 전해 드립니다. 이번 주말에는 어떤 뉴스가 나왔는지 살펴볼까요? (제목을 클릭하면 기사 원문으로 이동합니다.)

17일(토)

[연합뉴스] 인천 금속 제조공장서 작업하던 60대 노동자 사망

인천시 서구 석남동 한 금속 제조공장에서 60대 노동자가 날아오는 금속 파편에 맞아 사망했습니다. 사고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관계자를 조사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서울신문] 서울시, 전태일기념관 예산 절반 이상 삭감...운영차칠 불가피

서울시의회가 본회의를 통해 2023년도 서울시 예산안에서 전태일기념관 예산, 서울노동권익센터 예산, 강북노동자복지관 예산을 삭감했습니다. 각각 올해보다 55.3%, 28.6%, 30.8% 줄었습니다. 이번 예산 대폭 삭감으로 세 곳의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뉴시스] 내년 경기 둔화 본격화…한국 경제 악재 '수두룩’

주요 경제 전망 기관들이 2023년도 한국 경제성장률을 1%대로 예고하면서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고물가 기조는 내년 하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고금리도 문제인데요. 내수 위축, 수출 실적 감소 등 악재가 겹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는 2023년 경제 정책 방향을 수립 중인데 경기 둔화 대응을 위해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합뉴스] 아마존 英 물류창고 노동자들, 내년 1월 파업 결의

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영국 산별노조인 GMP는 잉글랜드 서부 코번트리에 있는 아마존 물류창고가 내년 1월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노동자들은 올해 물가 상승 등을 감안해 시간당 15파운드(2만 3,916원)를 요구하고 있습니다.

[당진뉴스] 외국인 권리 찾기 앞장선다..권리찾기 노동조합 개소

충남 당진시에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권리 보호와 지원을 위한 권리찾기노동조합 충남지사가 지난 9일 문을 열었습니다.

18일(일)

[연합뉴스] 당정, '노동개혁' 임금·근로시간 개선 입법안 조속 마련키로

국민의힘과 정부가 18일 오후 2시부터 고위 당정협의회를 열고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추진을 위한 임금 및 근로시간 제도 개선 과제에 대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 입법안을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해럴드경제] 직장갑질119 “연장근로 개편하면 주 최대 90.5시간 노동”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정부 추진 노동시간 개편이 미래노동시장연구회 권고대로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월 단위로 확대하면 1주 최대 90.5시간까지 적법해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습니다. 직장갑질119는 “현행 제도는 휴일을 포함해 7일 최대 근로시간 상한을 52시간으로 정한 것”이라며 “첫째 날은 근로일 간 11시간 연속 휴식 제한을 받지 않기 때문에 24시간 근무도 가능하고, 1일 차에 휴게시간 2.5시간을 제외한 21.5시간 2~7일 차에 매일 11.5시간씩 근무한 것으로 계산하면 1주 최대 90.5시간에 달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뉴시스] 기업 10곳 중 9곳 "내년 경영계획, 유지하거나 긴축“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따르면 전국 30인 이상 기업 240개사를 대상으로 ‘2023년 기업 경영전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54.2%가 내년 경영계획의 최종안을 확정했거나 초안을 수립했다고 답했는데요. 이들 기업 중 90.8%가 내년 경영계획 기조는 현상유지 또는 긴축 경영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연합뉴스] 퇴직연금 총 적립액 296조원…올 상반기 수익률 –0.3%

고용노동부가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에 보고한 퇴직연금 관련 자료에 따르면 2021년 말 기준 퇴직연금 총 적립액은 295조 6,0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연평균 수익률은 1.94%,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5년간 사실상 손해를 본 셈입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퇴직연금 수익률이 –0.3%로 마이너스가 됐습니다.

[노컷뉴스] 경기침체에 내년 고용한파 몰아친다

내년 경기침체가 예상되면서 고용 증가세가 둔화되는 가운데 내년 고용시장에 한파가 몰아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내 주요 기관들의 전망을 분석해보면 내년도 취업자 수 증가폭은 8~9만 명 수준으로 예측되는데요. 이는 올해 취업자 수 증가 전망치인 79~82만 명의 1/10 수준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한 거리두기가 해제되면서 문을 닫았던 음식점, 숙박업 등이 영업을 재개하면서 취업자 증가를 이끌었는데요. 내년에는 이 효과를 두고 볼 수 없을뿐더러 경제성장률 1%를 예상하고 있어 고용시장 전망이 어둡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