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3월 1주 주요 제조업 전망
  • 백승윤·박완순·정다솜·강한님·임혜진 기자
  • 승인 2023.03.07 18:12
  • 수정 2023.03.0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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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자동차 판매

*국내 5개 완성차 업체 판매량: 62만 5,517대(전년 동기 대비 +10.1%)
- 국내 판매 12만 5,151대(전년 동기 대비 +21.4%)
- 해외 판매 50만 366대 (전년 동기 대비 +7.9%)

* 현대차: 32만 7,718대(전년 동기 대비 +7.3% / 전월 대비 +5.7%)
- 국내 판매 6만 5,015대(전년 동기 대비 +.22.6% / 전월 대비 +26.2%)
- 해외 판매 26만 2,703대(전년 동기 대비 +4.1% / 전월 대비 +1.6%)

* 기아: 25만 4,027대(전년 동기 대비 +14.7% / 전월 대비 +8.0%)
- 국내 판매 5만 16대(전년 동기 대비 +26.9% / 전월 대비 +29.3%)
- 해외 판매 20만 3,708대(전년 동기 대비 +12.0% / 전월 대비 +3.9%)

* 한국지엠: 2만 6,191대(전년 동기 대비 +14.6% / 전월 대비 +61.2%)
- 국내 판매 1,17대(전년 동기 대비 –54.3% / 전월 대비 9.4%)
- 해외 판매 2만 5,074대(전년 동기 대비 +22.9% / 전월 대비 +64.6%)

* 쌍용차: 1만 431대(전년 동기 대비 +47.3% / 전월 대비 -5.2%)
- 국내 판매 6,785대(전년 동기 대비 +49.4% / 전월 대비 -4.9%)
- 해외 판매 3,646대(전년 동기 대비 +43.4% / 전월 대비 -5.9%)

* 르노코리아: 7,150대(전년 동기 대비 –37.9% / 전월 대비 –28.8%)
- 국내 판매 2,218대(전년 동기 대비 –40.3% / 전월 대비 +4.8%)
- 해외 판매 4,932대(전년 동기 대비 –36.7% / 전월 대비 –37.8%)

□ “국내 전기차 보급, 정부 지원 확대로 늘려가야”
-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가 ‘2030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 로드맵 추진 동향과 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주제로 연 제1차 친환경차분과 전문위원회에서 국내 전기차 생산 유인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옴

▷ 전망
- 강남훈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NDC 목표상 전기·수소차 450만 대 등 친환경차 보급은 국내에서 생산된 차로 보급하는 게 중요하다. 이를 위한 정책 방안이 이행 로드맵에 포함돼야 한다”면서 “미국은 IRA를 통해 전기차 투자 세액공제를 30%까지 지원하는 등 자국 내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전기차 생산시설 투자에 대한 세액공제가 1%에 불과하다”고 지적. 이어 “2030년까지가 자동차 산업의 미래차 전환 골든타임이다. 정부 정책과 업계 투자가 2030년 이후에도 미래차 생산 기반의 유지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함
- 김경유 산업연구원 박사는 “정부가 이달 NDC 기본 계획을 발표할 예정으로 산업계, 경제단체 등과 감축 수단, 이행 지원 방안 등을 강구하고 있다. 전기차 보급은 환경문제뿐 아니라 산업발전도 고려돼야 한다"며 "외국계 투자 기업이 국내에서 전동화 전환에 지속해서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하고 유인책이 필요하다.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로의 유연한 산업 전환을 위해 부품·정비 산업에 대한 정책 지원도 있어야 한다”고 강조
- 지난달 국내 완성차업계 전기차 내수 판매량은 1만 6,510대(전년 동기 대비 +34.9%)로 역대 월간 최다 판매를 기록함. 그러나 완성차 기업 2곳 현대차(8,824대), 기아(7,686대) 판매량만 합산한 것으로 한국지엠, 르노코리아, 쌍용차는 지난달 내수시장에서 전기차가 판매되지 않아 존재감이 없는 상황. 한국지엠은 국내 시장에 2025년까지 10종의 전기차를 수입해 출시할 예정이지만 국내 생산계획은 없고, 르노코리아는 내년 이후 전기차 국내 생산을 고려하고 있으며 쌍용차는 올해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출시할 예정임
- 미국은 자국 공장에서 생산된 전기차에 보조금을 지원하는 정책을 펴고 있고, 중국도 전기차 시장에서 자국 기업의 점유율을 높이고 해외 완성차 업체 유치 등도 나서면서 전기차 생산 유인책을 펼치고 있음. 이에 비해 한국은 전기차 생산 투자 시 세액 공제 등 관련 유인책이 부족하다는 지적. 이에 따라 자동차 업계는 KAMA 명의로 국내 전기차 투자 활성화를 위한 정책 건의서를 국회에 제출할 계획. 9일에는 이와 관련한 산업발전포럼을 개최할 예정

□ 독일·이탈리아·프랑스 ”EU, 내연기관차 퇴출 시점 늦춰야“
- 유럽연합(EU) 의회에서 통괴된 2035년부터 내연기관차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에 대해 독일·이탈리아·프랑스 등이 ”EU가 현실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급격한 목표치를 설정했다“고 반발

▷ 전망
- 지난달 14일(현지시각) EU 의회는 오는 2035년부터 휘발유나 디젤 등 사용하는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을 통과시킴. EU 집행위원회, 유럽의회, 27개 EU 회원국으로 구성된 이사회의 3자 협상 타결 이후 EU 이사회와 유럽의회가 각각 최종 승인을 남겨둔 상황에서 독일·이탈리아 등 주요 국가들의 반대로 관련 투표가 연기됨
- 지난 25일(현지시간) 아돌포 우르소 비즈니스 및 이탈리아산 담당 장관은 내연기관차 완전 판매 금지 시점을 늦추기 위해 프랑스, 독일과 연대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음. 우르소 장관은 ”베를린에서 로베트르 하베크 독일 부총기 겸 경제기후보호부 장관과 만나 이 문제를 논의했다. 3월 3일 로마에서 브루노 르메르 프랑스 경제장관과도 협의할 것“이라며 ”유럽의 3대 산업 국가(독일, 프랑스, 이탈리아)가 힘을 합치면 유럽 규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함
- 한편 독일 내에서는 입장이 엇갈리는 것으로 나타남. 슈테피 렘케 독일 환경부 장관은 ”독일은 유럽 내에서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행동해야 한다”며 “2035년부터 내연기관 자동차를 금지한다는 EU의 약속에 함께해야 한다”고 발힘. 한편 볼커 비싱 독일 교통장관은 “최근 집행위가 2035년 합성연료를 사용하는 내연기관 신차 판매와 관련해 구속력 있는 법안을 내놓지 않으면 EU 이사회 최종 투표 표결에 불참하겠다”고 전함. 여기서 합성연료는 그린 수소와 CO₂를 합성해 제조한 연료로 탄소 저감 효과가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판매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 비싱 장관의 입장
- 유럽 내 폴란드, 불가리아 등도 법안 시행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법안 통과가 어려울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옴. 탄소 저감에는 동의하나 유럽 자동차 기업들의 전기차 시장 경쟁력을 더 키우면서 내연기관차 퇴출 속도도 조절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음. 따라서 합성연료 등을 사용하는 내연기관차 판매는 예외적으로 인정될지 주목되고 있음

□ 국내 조선사 2월 발주량 전 세계 1위
- 영국 조선·해운 시황 분석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조선업계가 전 세계 발주량 1위 기록. 작년 같은 기간과 대비하면 86% 급증

▷ 전망
- 국내 조선업계 발주량은 156만 CGT(표준환산톤수)로 전 세계(214만 CGT) 73%를 차지. 2위는 21만 CGT의 중국, 3위는 20만 CGT의 일본
- 금액으로는 46억 달러(약 6조 원). 척수로 따지자면 전 세계 발주량의 절반 수준(62척 중 34척)이지만, LNG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수주가 늘어나며 높은 실적을 보임. 3일 신조선가지수는 164.3포인트로 14년 만에 최고치(클락슨리서치). 높은 수요로 선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됨. 지속적인 선박 가격 상승세 속에서 지금과 같은 경쟁력을 유지하면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조선해양플랜트협회 관계자는 “올해 전 세계 발주량이 줄면서 국내 수주량도 전년 대비 감소하겠지만, 국내 업체들은 이미 3~4년 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며 “올해 수익성을 감안한 선별 수주가 이어지면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전망

□ 대우조선해양 2022년 4분기 순손실 4,300억 원
- 대우조선해양이 6일 연결기준 실적공시를 통해 2022년 4분기 실적을 공시

▷ 전망
- 작년 4분기 매출액은 1조 4,492억 원, 영업손실은 4,161억 원, 당기순손실은 4,303억 원. 2021년 4분기 대비 매출액은 약 6.9%증가했고 영업손실은 19% 감소. 대우조선해양은 4분기 적자 원인으로 △외주 비용 상승 등으로 인한 2,500억 원 손실 △임단협 타결금 지급 반영 등을 꼽음. 한편 연간 매출액은 4조 8,602억 원, 영업손실은 1조 6,135억 원으로 각각 직전 연도 대비 +8.3%, -8%를 기록
- 대우조선해양은 수익성 개선을 위해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이중연료추진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 중심 수주 전략을 세움. 급격한 환경변화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이익을 낼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 간다는 것. 현재 남은 선박 수주잔량 113척 중 절반을 넘는 62척이 LNG운반선이어서 매출·수익성 증가를 낙관적으로 주장. 

□ 경상남도 조선업 생산공정혁신 지원사업 추진
- 경상남도가 ‘조선업 생산공정혁신 기술지원사업’을 밀양·통영시와 함께 진행한다고 6일 밝힘. 생산 공정·장비 개선 지원이 목표

▷ 전망
- 사업 참여 대상은 경남도 내 조선해양플랜트 관련 기업. 6개 사를 선정해서 올해부터 2025년까지 27억 원을 투입해 △조선업 인력수급 한계 극복 위한 자동화 시스템 도입 △원가절감 및 생산성 향상 △산업재해 예방 위한 위험 요인 개선 등을 추진할 예정. 김신호 경남도 전략산업과장은 “올해부터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 본격화로 LNG 추진선 등 친환경 선박 교체 수요 확대와 해운시장 탄소중립이 가속화가 예상되면, 장기적으로 무탄소 연료 추진 선박 발주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사업 배경을 밝힘

□ 조선소 산재, 현대중공업 사장 집행유예
- 울산지방법원 형사3단독(부장판사 노서영)이 6일 산업재해에 대한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현대중공업 사장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 현장 생산·안전책임자 3명에는 벌금 500만∼800만 원을, 현대중공업 법인에는 벌금 2,000만 원을 각각 선고
- 2021년 2월 5일 당시 현대중공업 울산조선소 대조립 1공장에서 선박 외판 용접을 준비하던 노동자 1명이 위에서 흘러내린 2.6톤 철판에 끼여 숨짐
- 재판부는 “사고 전 작업 환경이 안전하지 않다는 신호수 경고가 있었는데도 제대로 조치하지 않았고, 철판(외판) 작업 시 낙하 위험 방지를 위한 위험성 평가나 안전대책이 충분하지 못했다”고 밝힘

□ 3월 1주 철강 가격 동향(3월 5일 기준, 출처 하나증권 철강금속 Weekly)

△ 국내 철강 가격(원/톤)
- 열연 유통가: 105만 원(전주 대비 동결)
- 열연 수입유통가: 95만 원(전주 대비 동결)
- 철근 유통가: 97만 5,000원(전주 대비 +2.1%)
- 후판 유통가: 120만 원(전주 대비 동결)

△ 해외 철강 가격(달러/숏톤, 위안/톤)
- 미국 열연 유통가: 985달러(전주 대비 +0.5%)
- 중국 열연 유통가: 4,423위안(전주 대비 +1.2%)
- 중국 냉연 유통가: 4,814위안(전주 대비 +0.3%)
- 중국 철근 유통가: 4,451위안(전주 대비 -0.2%)
* 숏톤(Short Ton) : 무게 측정 단위, 1 숏톤 = 907kg

□ 산업부, 철강 수출 쿼터제 손본다
- 산업통상자원부가 철강 수출 쿼터제를 개편할 것으로 보임. 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실이 1일 산업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산업부는 한국에서 미국으로 수출하는 쿼터 물량 배정 기준을 ‘2015년~2017년 수출 실적’에서 ‘연간 실적’으로 바꾸는 안을 추진 중임

▷ 전망
- 산업부의 이러한 조치는 중견·중소 철강 기업들에 긍정적임. 철강 수출 쿼터는 2018년 도입됐는데, 한미 정부는 자유무역협정 내용을 일부 재논의하고 과거 3년(2015년부터 2017년) 동안 한국산 철강 수입 물량의 평균 70%를 수출 쿼터로 정하자고 합의한 바 있음. 수출 쿼터는 기본 쿼터 95%와 개방 쿼터 5% 등으로 세분되는데, 기본 쿼터는 2015~2017년 수출 실적대로 차등 배분돼 왔음. 개방 쿼터는 새로 수출을 원하는 기업이 참여할 수 있지만 5%로 적은 수치임. 대형 철강 업체들이 쿼터 물량의 다수를 차지했기 때문에 후발주자들은 미국 시장 진출 자체에 어려움을 겪어왔음. 2015년부터 2017년 실적이 좋았던 대형 업체들에만 수출 기회가 주어지는 상황이 반복됐던 것임. 중견·중소 철강 업체들의 2019년 이후 주문량이 늘었다 해도 수출을 늘릴 별다른 방도가 없음
- 구자근 의원실이 지난해 국내 강관(파이프) 제조업체의 미국 수출 실적을 알아본 결과, 총 실적은 18억 7,034만 달러(약 2조 4,000억 원)이었음. 이중 현대제철·넥스틸·세아제강·휴스틸의 수출 실적은 83%(15억 5,238만 달러) 수준이었음. 남은 17%를 중견·중소 철강 기업들이 담당하고 있었음
- 또한 산업부는 ‘공용쿼터’를 신설하고 내년 1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도 밝힘. 기존 기본 쿼터 95%와 개방 쿼터 5%를 기본쿼터 90%, 공용쿼터 5%, 개방쿼터 5%로 변경하는 안임. 이 같은 계획은 업계 의견 수렴 후 추진될 예정

□ ‘6조 철근담합’ 사건 첫 재판 열려
- 6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판사 최경서)는 독점규제및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입찰방해 혐의로 기소된 7대 제강사 전·현직 임직원 22명과 법인 7곳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음. 기소된 법인들은 현대제철·동국제강·대한제강·한국철강·와이케이스틸·환영철강공업·한국제강 등인데, 환영철강을 뺀 6개 법인은 공소사실을 모두 인정한다고 밝혔음

▷ 전망
- 제강사 7곳은 2012년 8월부터 2018년 3월까지 조달청 발주 철근 연간단가계약 입찰에서 가격자료를 허위로 제출해 기초가격 과다 산정을 유도하고, 각 업체별 낙찰 물량 및 투찰가격을 사전에 합의한 혐의를 받고 있음. 담합 혐의 규모는 6조 8,442억 원으로 추정되며, 관급 입찰 사상 최대 규모임. 이에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해 8월 고발장을 검찰에 접수했고, 검찰은 관련자 압수수색 등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한 바 있음. 공정위는 관련 실무자 9명을 고발했지만 검찰은 수사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대표이사 등 13명을 추가로 적발해 공정위에 고발 요청을 하기도 했음
- 검찰은 이들의 담합으로 약 6,732억 원 규모의 국고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조사함. 또한 평균 99.765%의 투찰율로 2012년부터 7년 동안 관수철근을 낙찰받아 국가를 상대로 폭리를 취했다 보고 있음
- 6일 진행된 공판에서 환영철강은 공소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는데,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부당공동행위와 경쟁제한성의 정도를 분석 중이고, 행정소송으로도 다툴 예정”이고, “가격을 일정하게 정해 각 업체들이 원하는 물량을 다 공급할 수 있도록 촉진했다는 취지”라는 입장임. 또한 혐의를 인정한 법인이라도 임직원들의 입장은 다르기도 했음. 현대제철 실무자들은 혐의를 인정했으나, 본부장 이상 직급의 피고인들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음. 담합에 가담한 적이 없거나 담합이 있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는 이유 등이었음. 재판부는 각 법인과 피고인들의 변론을 분리해 진행하겠다는 계획. 다음 공판기일은 오는 13일로 예정돼 있음

□ 건설기계산업협회, 미래 전략 정책 사업 등 9개 사업 주력
-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회장 최철곤)가 27일 HD현대 글로벌R&D센터 세미나실에서 제29기 정기총회를 열고 2023년도 사업계획 등을 정함. 이날 총회엔 회원 305명 중 146명이 참여함

▷ 전망
-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는 올해 9개의 사업을 진행하기로 결정함. △미래 전략 및 정책 사업 △제도 개선을 통한 회원사 지원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해외 마케팅 지원 사업 △국제 협력 강화 △인력양성사업 등임
- ‘미래 전략 및 정책 사업’을 통해선 탄소중립에 대응하기 위한 전기동력 건설기계 조세감면 추진, 연구개발 및 시설투자비에 대한 세액공제가 가능한 신성장동력, 원천기술 분야에 건설기계 기술 추가 등을 건의할 계획임
- 또한 두 번째 사업인 ‘제도 개선을 통한 회원사 지원’은 건설기계 관련 제도 개선 및 제·개정 대응, 건설기계 수급 조절 관련 대응, 건설기계 제작결함 시정제도 대응, 건설기계 유관기관 협력체계 구축, 환경 및 해외 기술규제 대응 등으로 구성됨
- ‘기술 경쟁력 강화 지원’ 사업을 통해선 기술개발 등 R&D 지원, 국책과제 사업 수행, 건설기계 산업을 선도하는 표준화 활동 등을 할 예정임
- 이날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신임 이사로는 제영섭 건화 대표이사, 손호성 댄포스파워솔루션즈2 대표이사, 장경수 동해기계 대표이사, 박재현 서진정공 대표이사, 박성수 선진정공 대표이사, 이준승 성보공업 대표이사, 신수근 수산중공업 대표이사, 성진욱 제트에프코리아 대표이사, 오진세 파카하니핀커넥터 대표이사 등이 선임됨
- 최철곤 한국건설기계산업협회 회장은 그간의 건설기계 산업과 관련, “북미와 신흥국 등의 인프라 투자 강화에 수출이 호조를 보이며 2년 연속 10만 대 이상의 생산기록을 세웠다”며 “중국 수출은 중국의 경기 침체 및 부동산 구조조정, 제로코로나를 위한 봉쇄정책 등 대내외 악제로 수요가 급감하며 전년 대비 46.8% 감소했지만, 북미 수출은 미국의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중대형 굴착기와 지게차 수요시장이 활황을 띄며 전년 대비 37.8% 증가했다. 역대 최초 20억 달러를 상회하는 수출액을 기록하며 중국시장의 부진을 만회한 것”이라고 평가함
- 이어 “2023년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이지만, 위드 코로나를 맞아 경기 부양을 위한 세계 각국의 인프라 투자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고 광물과 원자재 채굴을 위한 수요에 기대를 걸고 있다”며 “우리 건설기계 산업이 국가의 무역수지 개선에 크게 기여하는 핵심 기계산업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어떤 난관도 돌파해야 할 것”이라고 밝힘

□ 현대제뉴인, 대동과 소형건설장비 1,900대 공급 계약
- 대동그룹이 현대제뉴인과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힘

▷ 전망
- 이번 계약으로 대동은 소형건설장비 SSL(스키드 스티어 로더) 2개 모델 약 1,900대를 공급할 예정임. 계약 기간은 2029년 3월까지임. 계약으로 대동은 700억 원 이상의 매출을 점치고 있음
- 대동은 현대제뉴인을 비롯해 현대건설기계 등과 공급계약을 꾸준히 맺어오고 있음. 지난해 말엔 현대건설기계와 2029년까지 소형건설장비 SSL&CTL(컴팩트 트랙 로더) 제품 3000대 이상을 공급하는 ‘소형건설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도 함. 이 계약으로 대동은 약 1,2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2월 4주 반도체 가격(7일 기준)
- DRAM : DDR4 16Gb 3.540달러(전주 대비 동결), DDR4 8Gb 1.741달러(전주 대비 -0.57%)
- NAND : MLC 64Gb 3.852달러(전주 대비 동결), MLC 32Gb 2.155달러(전주 대비 동결)

□ 미국 반도체지원법 논란
- 미국 상무부가 지난 2월 28일(현지시간) 반도체지원법(CHIPS Act)를 발표. 해당 법은 1억 5,000만 달러(약 2,000억 원) 이상 지원금을 받는 기업이 지켜야 할 이행 요건을 담음. 미국 정부의 지원을 받으면 재무 상태와 사업계획 등을 보고하고 초과이익을 공유하도록 해 논란이 일고 있음. 또한 자국에 투자하려는 외국 기업에게도 관련 법을 적용하겠다고 해서 더욱 논란임

▷ 전망
- 반도체지원법에 따르면 전망치를 초과한 이익을 미국 정부와 나누고 자사주 매입·배당도 제한하기로 함. 보조금을 받기 위해서는 재무 상태, 실적 전망치, 생산장비 및 원료명 등을 제출해야 함. 군사용 반도체 제공 협력, 보육 서비스 제공, 인적자원개발, 지역사회 공헌도 필수로 명시 해둠. 여기에 더해 보조금 수혜 기업이 중국 등에 10년 동안 투자하지 못하도록 하는 조항도 담겨 있음
- 이에 기업 기밀이 노출될 수 있어 국내 반도체업계에 큰 타격이 있을 것으로 보임. 반도체산업은 전 산업에 걸쳐 영향을 줄 수 있을 정도로 기술 경쟁력이 중요한 산업임으로 기술 및 제조시설 등을 공개하고 있지 않음.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반도체 기업들도 보조금 신청에 나설지 결정할 예정. 삼성전자는 2021년 11월 텍사스주에 17억 달러의 파운드리 신규 공장을 구축하기로 발표하고 현재 기초 공사를 진행 중임. 향후 20년 동안 11곳의 신설 공장을 짓겠다는 계획도 미국 정부에 기 제출한 상황임. 가뜩이나 삼성전자는 대만 TSMC와 경쟁으로 미국 내 공장 설립이 불가피하므로 보조금 지원 신청 결정에 큰 고민을 하고 있음
-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국내 기업들에 불확실성을 안겨주고 있다”며 기업에 부담되는 조항이 상당 부분 완화되도록 미국 정부와 적극적으로 협의하겠다“고 함

□ 1월 반도체 재고율... 26년 만에 최고
-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1월 반도체 재고율은 265.7%로 1997년 3월(288.7%) 이후 25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 재고율이 높다는 것은 수요 대비 공급 과잉이라는 것으로 반도체 업황이 더 악화될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줌. 재고 처리를 위해 반도체 생산을 줄이거나 반도체 가격을 인하해야 함

▷ 전망
- 반도체가 수출 주력 품목이므로 향후 우리 경제에 큰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것으로 분석됨. 실제 반도체 수출은 42.5% 급감해 7개월 연속 줄어들었음

□ 패널가격 반등 하나?
- 수요 둔화와 세계 경기 침체로 작년 하반기부터 디스플레이 업황이 나빠지고 있는 와중에 업황 반등 요소가 보이고 있음

▷ 전망
- 세계적으로 디스플레이 업계가 업황 악화에 따라 재고를 없애기 위해 공장 가동률을 낮춘 바 있음. 희망적으로 올해 상반기 중국 최대 온라인 판촉 행사를 앞두고 TV 제조업체에서 패널 비축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이에 디스플레이 업계 감산과 맞물려 패널 가격이 상반기에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됨
-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컨설턴트(DSCC)는 올해 3월부터 패널 가격이 완만하게 상승할 것으로 예상함. LCD 패널의 3월 평균 가격은 작년 4분기 대비 1.9% 상승할 것으로 전망함. 트렌드포스 또한 3월 32~55인치 LCD 패널 가격이 3~5%, 65인치 패널 가격은 7~9% 오를 것으로 봄. 또 다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도 2월 대형 LCD TV 패널 가격이 전월 대비 3~4% 올랐다고 발표함

□ QD 디스플레이 시장 규모 내년 15% 확대 전망
- 디스플레이서플라이체인(DSCC)에 따르면 QD-OLED와 QD-LCD의 전체 패널 면적, 즉 시장규모가 약 15%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전체 패널 면적으로 보면 QD-OLED 패널은 2025년 170만 제곱미터, QD-LCD 패널은 QD-OLED의 13배가 넘는 2,300만 제곱미터로 관측됨

▷ 전망
- DSCC는 “QD-OLED는 면적당 더 많은 양의 QD를 소비하기 때문에 재료 공급업체에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QD 재료 수익의 28%는 QD-OLED 공급망에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삼성디스플레이도 QD-OLED 생산 및 기술 확보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임.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 2월 7일 삼성디스플레이 아산캠퍼스를 찾아 QD-OLED 패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사업 전략을 점검한 바 있음. 삼성전자는 올해까지 13조 1,000억 원을 투자해 세계 최초로 QD 디스플레이 양산 라인 Q1을 만들고 차세대 기술 개발에 나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음. 기존 8세대 LCD라인을 단계별 QD라인으로 전환하고 기존 LCD 분야 인력도 QD 분야로 전환배치했음

□ 충남테크노파크, 디스플레이혁신공정플랫폼 본격 공사 돌입
- 작년 3월 천안시 테크노파크 부지 내에 착공한 디스플레이혁신공정플랫폼 건설공사가 저지대 침수 우려로 흙막이 공사 설계변경을 진행해 공사를 연기한 바 있음. 이에 완공 시기는 내년 4월로 늦춰짐

▷ 전망
- 디스플레이혁신공정플랫폼 사업은 2025년까지 총 5,281억 원을 투여해 디스플레이산업 혁신 인프라 및 생태계 구축, 융복합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 차세대 기술을 통한 초격차 확보, 혁신소재·공정을 통한 원가 절감 실현 등을 추진할 계획임. 또한 디스플레이 소재·부품·장비의 국산화 지원 등을 해나갈 예정이며 R&D 분야에는 3,683억 원을 투입해 66개 연구과제를 추진한다는 계획

□ 주간 국제 유가 동향(3월 1주, 출처 페트로넷)
- WTI(서부텍사스유) 77.65$/bbl (전주 대비 +2.20$/bbl)
- Brent(브렌트유) 84.25$/bbl (전주 대비 +1.63$/bbl)
- Dubai(두바이유) 82.54$/bbl (전주 대비 +1.09$/bbl)
- Oman(오만유) 82.79$/bbl (전주 대비 +0.99$/bbl)

□ 주간 제품별 주유소 판매가격(3월 1주, 출처 페트로넷)
- 보통휘발유 1,580.2원/ℓ (전주 대비 +1.1원/ℓ)
- 자동차용 경유 1,562.6원/ℓ (전주 대비 –22.3원/ℓ)
- 실내등유 1,443.3원/ℓ (전주 대비 -11.2원/ℓ)

▷ 전망
-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3월 1주 국제유가는 러시아 공급 축소 우려 등으로 상승했으나, 미 달러화 가치 상승, 미국 원유 재고 증가 등으로 상승폭은 제한됨. 국내 주유소 제품별 판매가격을 보면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에 이어 3월 1주도 상승하며 상승세로 진입함. 이는 정부의 유류세 인하폭 축소 영향이 큼. 경유 판매가격은 최근 15주간 하락세 유지 중. 휘발유 가격이 8개월 만에 경유가격을 재역전한 것. 보통 국내에서는 세금이 많이 붙는 휘발유가 경유보다 비싸지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촉발한 경유 수급난 여파로 한동안 가격 역전이 일어남. 올해 초 휘발유에 붙는 유류세 인하 폭이 37%에서 25%로 축소되고, 경유 유류세 인하 폭은 37%로 유지되면서 가격 격차가 줄기 시작한 것

□ 에틸렌 시세 상승, 석유화학업계 기대감↑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 에틸렌 시세는 톤당 930달러를 기록해 6주 연속 상승함

▷ 전망
- 지난 1월 20일 에틸렌 시세는 735달러로 최저가를 찍은 후 6주 만에 26.5% 올랐음. 에틸렌은 ‘석유화학의 쌀’로도 불리며 플라스틱·비닐·합성고무 등을 만드는 데 사용되는 기초 원료임. 글로벌 경기침체, 러시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국제 유가 상승 등에 따라 위축됐던 석유화학업계는 에틸렌 시세가 오르면서 스프레드(에틸렌 가격에서 원재료인 나프타 가격을 뺀 값)가 반등하자, 조금씩 생산량을 늘리는 분위기임. 에틸렌 가격이 오른 배경은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석유화학기업이 환경규제 강화 등의 여파로 공급 축소를 결정한 것이 큼. 또 에틸렌을 활용하는 다운스트림 기업이 양회 이후 중국의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에 대비해 재고 확보에 나선 영향도 작용한 것으로 해석됨. 업계는 현 추세라면 2022년 6월 무너진 1,000달러 선도 재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