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4월 4주 주요 제조업 전망
  • 임혜진·박완순·정다솜·백승윤·강한님 기자
  • 승인 2023.04.25 18:52
  • 수정 2023.04.25 18: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민·관, 이차전지에 2030년까지 20조 원 투입
-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제16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이차전지 산업경쟁력 강화 국가전략’을 발표함

▷ 전망
- 이 자리에서 정부와 관련 기업들은 2030년까지 이차전지 분야에 20조 원을 투자하기로 함. 전고체 전지의 세계 최초 상용화와 이차전지 기술 초격차 확보를 위해서임. 액체 대신 고체 전해질을 써서 안정성이 높은 전고체 전지는 대표적인 차세대 전지로 꼽힘. LG에너지솔루션·SK온·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3사는 최첨단 제품 생산, 기술·공정 혁신 등이 이뤄질 ‘마더 팩토리’를 국내에 구축하기로 함. 정부도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대규모 연구개발을 추진할 계획. 전고체 전지를 비롯해 주행거리가 긴 리튬메탈 전지, 무게가 가벼운 리튬황 전지 등이 포함됨. 업체별로 LG에너지솔루션은 2026년 전고체 전지 상용화, SK온은 2025년 코발트프리 전지 개발, 삼성SDI는 2027년 전고체 전지 양산라인 구축을 예고함. 중국 배터리 업체들의 경쟁력이 강한 엘에프피(LFP) 전지도 국내 업체들이 2025년까지 전기차용으로 양산하기로 했다. 엘에프피 전지는 다른 전지보다 약 20% 정도 값이 싼 것으로 알려짐

□ 도요타 전기차 재시동··· “3년 내 10종 출시” 
- ‘전기차 지각생’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일본 도요타가 새 전동화 전략을 발표함

▷ 전망
- 엔지니어 출신으로 첫 50대 도요타 사장이 된 사토 고지 사장은 취임 일주일이 안 된 지난 7일  2026년까지 전기차 10종을 출시하고 연간 150만 대를 생산한다는 목표를 밝힘. 사토 고지 사장은 “우리가 상속해야 할 것은 지난 13년간 도요타 아키오 사장이 토대를 만들어온 상품과 지역을 축으로 한 경영”이라면서도 “차세대 EV를 기점으로 EV 퍼스트라는 발상으로 사업의 방식을 크게 바꿀 필요가 있다”고 강조함. 나카지마 히로키 도요타 부사장은 “전례가 없었던 전기차를 투입하겠다”며 “효율적인 전지 사용으로 최대 주행거리를 2배가량 늘리고 매력적인 주행 성능과 디자인을 갖출 것”이라 밝힘. 도요타는 작년 5월 전기차 bZ4X를 출시했지만, 품질 불량으로 환불 사태까지 벌어진 바 있음
- 도요타는 전기차 관련 준비를 탄탄하게 해온 것으로 평가받음. 특허 조사 업체 ‘패턴트 리절트’에 따르면 도요타가 보유한 전기차 관련 특허는 7,700개 이상으로 세계 1위임. 도요타는 2018년 소프트웨어 부문 자회사인 ‘우븐플래닛홀딩스’를 설립해 차량용 소프트웨어 ‘아린’을 독자 개발 중이기도 함. 도요타는 지난 18일 개막한 ‘2023 상하이모터쇼’에서 엔트리급 세단인 ‘bZ 스포츠 크로스오버’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bZ 플렉스스페이스’ 등 2종의 전기차 콘셉트 모델을 공개함. 내년 출시 예정임. 다만 도요타는 전기차에만 매진하진 않을 계획. 하이브리드차, 수소차 등 다양한 친환경차를 선보여 고객에게 여러 선택지를 제공하는 ‘멀티 패스웨이’ 전략을 쓰겠다는 방침임

□ KG모빌리티 상장 폐지 여부 27일 결정
- KB모빌리티(옛 쌍용자동차)의 상장폐지 여부 오는 27일 결정될 예정 

▷ 전망
- 한국거래소는 오는 27일 기업심사위원회를 열어 KG모빌리티의 상장폐지 또는 개선기간 부여, 매매 재개 여부 등을 심의·의결할 예정이라고 함. 기업심사위원회는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의 1심격임. KG모빌리티의 전신인 쌍용차는 계속기업의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등의 이유로 2020년과 2021년 사업연도 재무제표에 대한 감사의견 거절을 받아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함. 감사의견 거절에 따른 형식적 상장폐지 사유와 관련해선 쌍용차가 2022년 감사보고서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 해소한 것으로 인정됐으나, 대신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함.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대주주 변경으로 인해 지배구조가 개선된 점, 매출액이 1년 동안 1조 원 가까이 증가한 점, 영업손실 규모가 줄어드는 점 등 재무 상태가 나아졌기 때문에 거래 재개가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

□ 현대모비스, e-코너 시스템 테스트 성공
- 현대모비스가 미래 모빌리티 핵심 기술로 삼고 있는 e-코너 시스템을 적용한 실증차의 일반도로 주행에 성공했다고 23일 밝힘
 
▷ 전망

- e-코너 시스템은 차량 네 바퀴의 각도를 모두 제각각 설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바퀴를 90°로 만들어 게처럼 옆으로 가는 ‘크랩주행’이나 제자리서 도는 ‘제로턴’이 가능한 미래 모빌리티 기술. 현대모비스는 현대차 아이오닉 5로 만든 실증차를 회사 서산주행시험장과 인근 도로에서 시연함. 현대모비스는 “자율주행과 목적기반차(PBV)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모빌리티 솔루션을 다각도로 확보해 ‘모빌리티 플랫폼 프로바이더(공급자)’로 도약한다는 비전을 한층 공고히할 계획”이라고 전함

□ 조선업계 1분기 호실적 전망... LNG선·PC선 등 수주 영향
- 올해 초부터 국내 조선업계의 LNG선(액화천연가스 운반선), PC선(석유화학제품 운반선) 수주가 잇따르며 HD한국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의 1분기 실적 개선이 전망됨

▷ 전망
- 2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의 1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68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 매출은 4조 8,201억 원으로 23.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삼성중공업의 1분기 영업이익은 117억 원을 기록해 21분기 즉 8년여 만에 흑자전환, 매출은 1조 8,679억 원으로 25.9% 증가할 것으로 추정됨. 두 회사는 오는 27일 올해 1분기 실적을 공시할 예정임
- 두 회사의 실적 개선 배경에는 LNG선 수주 증가가 있음. LNG선은 친환경 고부가가치 선박으로 글로벌 탄소 중립 목표 등 세계적인 추세에 따라 시장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선종임. LNG선 시장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조선업계의 지난해 LNG선 시장 점유율은 54%로 1위를 기록한 바 있음
- 또한 노후 선박 교체 주기가 맞물리며 PC선 수주 증가도 실적 개선에 영향을 미침. 업계에 따르면 현재 운용 중인 대부분의 PC선은 2005~2010년 건조됨. 선박의 평균 수명이 20년인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신규 PC선 수주는 계속될 것으로 예측됨. 이봉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부터 PC선 발주가 늘어나고 있고, 올해 3월부터 본격적으로 발주 증가가 시작됐다”며 “PC선의 수주잔고를 기준으로 보면 2026년부터 공급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돼 발주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함
- 한편 대우조선해양의 경우 올해 1분기 417억 원의 적자를 기록하며 나홀로 영업손실을 낼 전망이다. 매출은 41.6% 늘어난 1조 7,63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하지만 적자 폭을 점차 개선해 연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옴. 대우조선해양은 5월 초 실적을 발표할 예정임. 최근 한화그룹과 기업결합을 앞두고 있어 수주전에서 적극적 의사결정이 어려운 탓에 실적 개선 시점이 늦춰진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 나옴.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과거에 낮은 선가로 수주했던 선박이 주로 건조되는 가운데 탱커와 컨테이너선 비중도 높아 적자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늦어도 하반기부터 고선가 LNG선 건조 및 인도가 기대돼 중장기적인 실적 개선 관점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설명함

□ 국내 조선 3사, 대만 컨테이너선 5.3조 원 수주 가능할까?
- 2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만 에버그린은 1만 6,000TEU급 이중연료 컨테이너선 입찰을 시작함

▷ 전망
- 발주 규모는 24척, 가격은 척당 1억 7,500만 달러(한화 약 2,33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총 계약금액은 40억 달러(한화 약 5조 3,440억원) 상당임
- 대만 에버그린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HD현대중공업에 입찰 참여를 요청함. 입찰에는 일본 마바리조선, 대만국제조선공사(CSBC), 중국 다롄조선(DSIC)·강남조선소·후동중화조선·양쯔지앙조선도 참여할 예정임. 선박을 만들 도크가 부족한 만큼 대만 에버그린이 여러 조선사에 나눠 발주할 확률이 높다는 분석이 있음. 수 개월 동안 기술 사양을 살피고 최종 파트너사를 확정할 방침

□ 조선업 전용 고용허가제 쿼터 신설... 3년간 매년 5,000명 유입 가능
- 고용노동부는 24일 오후 제37차 외국인력정책위원회를 열고 조선업 전용 고용허가제(E-9) 쿼터를 신설하는 안을 의결함. 이에 따라 매년 5,000명의 조선업 외국인노동자가 국내로 들어오는 것이 가능해짐. 쿼터는 한시적으로 2025년 말까지 운영될 예정임

▷ 전망
- 그간 조선업계는 전체 제조업 쿼터 내에서 E-9 인력을 배정받아옴. 작년 제조업 쿼터는 5만 1,847명(전체 쿼터 6만 9,000여 명)으로, 이중 조선업 외국인노동자는 2,344명이었음. 조선업 인력 부족 문제가 계속되는 가운데 외국노동자 유입을 더 늘려야 한다는 요구들이 있었음. 고용노동부는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이번 조선업 전용 고용허가제 쿼터를 신설한 것임
- 고용노동부는 조선업 쿼터로 입국하는 외국인노동자를 대상으로 직업훈련, 작업환경 및 체류여건 개선 등을 추진할 계획임. 향후 운영 성과를 살펴 원하청 또는 노사 상생 협약을 체결한 다른 인력 부족 업종에 대해서도 전용 쿼터 확대 여부를 검토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힘

□ 대우조선해양, 한국형 차기 구축함 사업자 선정 관련 국민감사청구
- 19일 감사원에 한국형 차기 구축함(KDDX) 사업의 사업자 선정 과정과 사업 진행이 적법했는지 감사해달라고 청구함. 현재 DDX 사업의 사업자는 HD현대중공업임 

▷ 전망
- KDDX는 2020년 5월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7조 원 규모의 사업. 방사청은 당해 8월 심사를 거쳐 HD현대중공업을 KDDX의 기본설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함. 당시 HD현대중공업은 대우조선해양보다 0.0565점 높은 점수를 받음
- 이를 두고 대우조선해양은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자사의 함정 개념설계 관련 기밀을 유출했지만 이런 사실이 평가에 반영되지 않은 점을 문제 삼음. 기밀 유출과 관련해서는 당시 재판이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HD현대중공업에 대한 감점이 이뤄지지 않음
- 하지만 지난해 11월 기밀 유출에 관여한 HD현대중공업 직원 9명이 모두 유죄 판결을 받은 만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의 적정성에 대한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주장함. 당시 재판 과정에서 HD현대중공업 직원들이 대우조선해양의 함정 관련 자료를 몰래 촬영하고 해당 정보를 자사 내부 서버에 공유해 군사기밀을 탐지·수집 및 누설한 사실이 드러났음
- 이에 HD현대중공업은 반박함. “대우조선해양은 2020년 8월 당시 HD현대중공업이 자신들의 개념설계 자료를 활용하였다고 주장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자신이 우선협상대상자임을 확인하는 취지의 가처분신청을 냈으나 법원은 대우조선해양의 주장의 근거가 없다며 기각했고, 2020년 말에도 대우조선해양은 방위사업청에 같은 취지로 이의를 제기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함

□ 4월 3주 철강 가격 동향(4월 24일 기준, 출처 하나증권 철강금속 Weekly)
△ 국내 철강 가격(원/톤)
- 열연 유통가: 105만 원(전주 대비 -0.9%)
- 열연 수입 유통가: 95만 원(전주 대비 –1.0%)
- 철근 유통가: 101만 원(전주 대비 동결)
- 후판 유통가: 120만 원(전주 대비 동결)

△ 해외 철강 가격(달러/숏톤, 위안/톤)
- 미국 열연 유통가: 1,187.5달러(전주 대비 동결)
- 중국 열연 유통가: 4,154위안(전주 대비 –1.8%)
- 중국 냉연 유통가: 4,649위안(전주 대비 –1.1%)
- 중국 철근 유통가: 3,986위안(전주 대비 –1.4%)
* 숏톤(Short Ton) : 무게 측정 단위, 1 숏톤 = 907kg

□ 칠레, 리튬 국유화 선언
- 세계 최대의 리튬 매장량을 보유한 칠레가 리튬산업을 국유화를 선언함. 

▷ 전망
- 20일(현지시각) 리튬산업 국유화를 발표한 가브리엘 보리치 칠레 대통령은 “앞으로 리튬은 국가 통제 아래 공공-민간 파트너십으로만 생산될 것”이라며 “100% 국가 소유권을 가진 국영 리튬 회사를 만들기 위해 지역 사회, 기업 및 입법자들과 대화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힘. 보리치 대통령은 해당 조치가 칠레 경제성장 촉진과 환경보호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설명
- 리튬산업 국유화로 양대 리튬기업인 소시에다드키미카이미네라(SQM)와 알베말(ALB)의 경영권은 국영기업으로 이관될 예정. SQM과 ALB는 테슬라와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전기차 배터리 제조업체에 리튬을 공급 중. 이들 기업이 향후 칠레와 리튬 계약 시 국가 개입으로 인해 계약 조건이 까다로워질 수 있음
- 특히 3대 리튬 국가인 칠레·볼리비아·아르헨티나가 모두 리튬 산업을 국유화하며 이른바 ‘리튬 OPEC’이 추진될 가능성 커짐. 배터리 소재에 대한 보호무역 장벽과 막강한 가격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에 완성차·배터리 업계로선 달갑지 않은 상황

□ 포스코-삼성전자, 3년짜리 장기 공급계약 체결
- 포스코가 삼성전자와 장기 공급계약을 맺음. 삼성전자 생활가전·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에 가전용 철강 제품을 3년간 공급할 예정

▷ 전망
- 이번 계약에 따라 포스코는 기존 대비 공급 물량을 25%가량 늘릴 계획. 냉연·도금·전기강판·스테인리스 제품은 물론 컬러강판 제품을 삼성전자에 공급할 계획. 또 두께를 20% 줄이고 강도를 50% 높인 냉장고용 고강도 스테인리스 제품을 신규 개발해 연내 공급할 전망. 양사는 친환경·고기능 소재 개발을 위해 기술교류를 확대하고 함께 신규 사업도 모색키로 함

□ HD현대인프라코어 1분기 영업이익 45% 증가
-  HD현대인프라코어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천 526억 원(잠정)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5% 늘어남. 매출은 1조 2,878억 원, 순이익은 1,123억 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각각 11.6%, 51.3% 증가함

▷ 전망
- HD현대인프라코어는 지난해부터 신흥·선진 시장 중심으로 늘어난 매출과 가격 인상, 수익성 개선 등을 호실적 요인으로 설명. 지난 1월 발매한 건설기계 브랜드인 'DEVELON'(디벨론)의 빠른 안착도 영업이익이 긍정적 영향을 끼침
- 건설기계 부문의 경우 중동·독립국가연합(CIS)·라틴아메리카 등 신흥 시장에서 수요가 이어짐.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 북미·유럽 등 선진시장에선 인프라 및 임대 수요 지속, 제품군 다변화를 통한 신규 수주 효과로 매출 14.3% 상승. 반면 중국 시장 매출은 경기 침체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감소. 전체 매출 중 중국 시장이 차지하는 비중은 2020년 45.5%에서 올해 1분기 9%로 줄어듦
- 엔진 부문은 발전기·산업용·차량·방산 등에서 수요가 늘어남.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5% 증가한 3,071억 원, 영업이익은 75.4% 증가한 494억 원을 기록
- 중국의 경기부양책 등으로 하반기로 갈수록 HD현대인프라코어는 좋은 실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됨

□ 현대위아 자율주행 물류로봇 상용화
- 현대위아가 자율주행 물류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과 고정노선 물류로봇(AGV‧Automated Guided Vehicle) 상용화에 나선다고 25일 밝힘

▷ 전망
- AMR은 최대 적재 하중 1,000㎏과 300㎏인 2개 모델로 출시. AMR은  *라이다(LiDA)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공장 내 지도를 작성하고 스스로 물품을 운송함. 현대위아에 따르면 라이다 센서에 3D 카메라를 추가해 주행 안정성을 높임. 라이다 센서로 장애물을 파악하고, 라이다가 인식 못 하는 상황은 카메라로 확인해 운송 중 충돌을 피하는 방식. AGV 바닥에 설치된 마그네틱테이프나 와이어, 마커를 따라서 이동하는 물류로봇
- 해당 물류로봇들은 2024년부터 현대자동차그룹이 건설하는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과 현대모비스 미국 공장에 공급될 예정. 목적지까지 물품을 자동 운송하는 역할을 맡게 됨
* 라이다(LiDA) 센서: 자율주행에서 눈의 역할을 함. 목표물에 레이저를 비춰 사물과 거리, 물성을 감지함

□ LGU+, 3세대 서빙로봇 서비스 출시
- LGU+가 LG전자의 3세대 서빙로봇인 ‘클로이 서브봇’을 활용한 U+서빙로봇 서비스를 발표

▷ 전망
- 3세대 클로이 서브봇은 최대 40kg까지 물건을 안전하게 나를 수 있도록 독립 서스펜션 6개와 라이다 센서, 3D 카메라를 탑재함. 음식·식기류를 받칠 트레이는 기존 제품보다 넓어짐. 로봇은 완충 시 11시간 연속 주행 가능. 로봇 간 직접 통신 기능으로 10대 이상 로봇이 같은 공간에서 작동할 수 있음
- 요식업, 피시방, 스크린골프장, 숙박업계 등에서 활용되는 서빙로봇은 기술 발전에 따라 쓰임이 대폭 확대될 전망

□ 10년간 안전검사 안 받은 건설기계 1만 8천 대
- 송언석 국민의힘 의원이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1년 이상 정기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건설기계가 2만 6,611대로, 그중 68%(1만 8,102대)는 10년이 넘게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
- 건설현장에서 기계로 인한 사고는 관련 통계를 구축하고 45개월간(2019년 7월~2023년 3월) 총 1,273건이 발생했고 173명이 사망

□ 4월 4주 반도체 가격(24일 기준)
- DRAM : DDR4 16Gb 3.235달러(전주 대비 동결), DDR4 8Gb 1.627달러(전주 대비 -0.12%)
- NAND : MLC 64Gb 3.846달러(전주 대비 동결), MLC 32Gb 2.137달러(전주 대비 동결)

□ 미국, 한국에 “마이크론 제제하면 부족분 메우지 말아달라”
- 중국이 미국 최대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 제품을 대상으로 사이버 보안 심사에 들어가자, 미국이 “중국이 마이크론의 반도체 판매를 금지해 반도체가 부족해지면 한국 반도체 기업이 그 부족분을 메우지 않게 독려해달라”고 한국에 요청했다는 보도가 나옴
- 이 소식은 로이터 통신이 23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를 인용해 보도함. 로이터 통신은 미국 백악관과 한국 대통령실의 대화를 잘 아는 복수의 소식통이 윤석열 대통령이 24일 미국 방문을 준비하는 상황에서 이런 요구를 한 것이라고 보도함

▷ 전망
- 중국은 마이크론에 대한 심사가 통상적인 감독 조치의 일환이라는 입장이지만 미국의 견해는 다름.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규제에 대한 중국의 대응일 수 있다는 게 미국의 생각. 마이크론은 지난해 매출액 308억 달러 중 약 25%를 중국 본토와 홍콩에서 기록했음. 심사가 제재로 이어지면 그만큼의 리스크를 감수하게 되는 것임
- 마이크론이 제재 대상이 될 때 한국이 그 자리를 메우지 않게 해달라는 요청을 한 소식통은 “중국이 마이크론을 미국의 정책에 영향을 미치는 지렛대로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함. 중국의 미국 대응에 동조해달라고 요청한 것과 같기 때문임. 미국은 지난해 10월 중국에 대한 첨단 반도체 제조 장비 수출을 금지한 바 있음. 작년 12월에는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업체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를 수출 통제 명단에 올린 바 있음. 수출 통제 명단에 올라가면 미국 정부의 허가 없이는 기술을 제공하지 못하게 됨
- 한국 정부의 입장은 확인되지 않았으나,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곤란한 상황에 놓였다는 것엔 이견이 없음. 파이낸셜타임스는 주미 한국 대사관과 삼성전자는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SK하이닉스도 한국 정부에서 요청받은 건 없다고 밝힘

□ YMTC, 자국 장비로 첨단 메모리 생산?
- 중국 최대 메모리 반도체 기업인 양쯔메모리테크놀로지(YMTC)가 중국산 장비를 활용해 첨단 메모리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YMTC가 중국 반도체 장비 기업인 노라테크(베이팡화촹)에 대량의 장비를 주문했고, 이 장비로 3차원 낸드플래시 생산을 준비하는 중이라고 23일 보도함

▷ 전망
- 전 세계서 반도체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중국도 미국의 규제에 맞서 자국산 메모리 생산에 박차를 가하는 것이란 해석이 있음. YMTC는 미국의 대중 제재로 수출 통제 명단에 올라가 큰 영향을 받은 업체로 꼽힘. 지난해엔 세계 최초로 232단 3차원 낸드플래시를 개발했지만 반도체 장비 수출을 하지 못하고 있음. 수출 통제 명단에 올라간 후에는 직원을 구조조정하고 생산 라인 건설을 중단하기도 함
- YMTC는 올해 초 중국의 국영 투자자 세 곳에서 70억 달러(약 9조 3,000억 원)를 투자받아 국산화 프로젝트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짐. SCMP는 “YMTC의 국산화 프로젝트가 성공할 경우 중국 반도체는 자급자족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고, 미국의 제재가 힘을 잃을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함
- YMTC가 국산화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중국 반도체 장비 업체들도 덩달아 호황기를 누릴 것이란 전망도 있음

□ EU 반도체법 타결
- EU 집행위원회가 18일(현지시간) “EU 반도체법이 타결됐다”고 발표함. 지난해 2월 EU 집행위는 EU 반도체법을 제안했고, 이날 유럽 의회와 EU 이사회가 최종 동의해 타결됨
- 주된 내용은 유럽에 공장을 짓는 반도체 기업 등에 EU가 430억유로(약 62조 원)를 지원하는 것임. EU는 이 법을 통해 2030년까지 EU의 글로벌 반도체 생산 점유율을 20%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두고 있음. 현재 점유율은 10% 정도임

▷ 전망
- EU도 반도체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를 결단한 것임. 이 법의 타결로 TSMC, 인텔 등엔 긍정적인 영향이 갈 전망. TSMC는 독일 드레스덴에 반도체 공장 건설을 추진하고 있고, 인텔은 독일 마그데부르크에 공장을 지을 계획을 가지고 있음
- 한국 산업계에 올 영향은 크지 않을 전망이라는 게 산업부의 설명임. 산업부는 EU 반도체법이 타결되자 참고자료를 내고 “법안에 역외 기업에 대한 명시적인 차별 조항이 포함돼 있지 않은 것으로 평가된다”며 “현재 한국 반도체 기업의 생산시설이 EU에 위치하고 있지 않아 직접적인 영향은 적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라고 밝힘
- 이어 “이 법안을 통해 EU의 반도체 제조 역량이 강화될 경우 글로벌 반도체 시장의 경쟁이 심화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한편 EU내 반도체 생산설비 확충은 국내 소부장 기업의 수출 기회 확대로 이어져 기회요인도 병존한다”라고도 설명함

□ 잇따른 투자·각국 다툼에도 당장의 전망은 어두워
- 영국의 파이낸셜타임즈 등이 세계 최대 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와 극자외선 반도체장비를 생산하는 네덜란드 ASML 등 글로벌 반도체 업체들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될 수 있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함

▷ 전망
- TSMC는 올해 매출이 2015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음. 웨이저자 TSMC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2분기에도 주문 감소가 이어질 것”이라며 “경제 여건이 나빠지고 시장 수요가 줄면서 반도체 재고가 예상보다 높은 수준으로 증가했다”고 말한 바 있음
- 반도체 재고가 생각보다 빠르게 줄지 않는 상황은 시장에 계속 악영향을 미치고 있음. 이에 삼성전자 실적 개선 시점도 뒤로 늦춰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 상황임

□ LG디스플레이 TV용 OLED, 누적 100조 넘나
-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과 패널을 사용한 OLED TV의 누적 매출이 올해 100조 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23일 올해 연말 기준 TV용 OLED 패널과 이 제품을 사용한 OLED TV의 누적 매출이 823억 5,600만 달러(한화 약 108조 7,000억 원) 정도가 될 것이라 내다봄

▷ 전망
- 구체적으로 옴디아는 OLED 패널 매출은 228억 9,000만 달러(한화 약 30조 2,000억 원), OLED 패널을 활용한 TV 매출은 594억 6,600만 달러(한화 약 78조 5,000억 원)이 될 것이라 전망하고 있음
- LG디스플레이는 2011년 55인치 TV용 OLED를 개발해 2013년 세계 최초로 경기 파주 공장에서 TV용 OLED 패널 양산을 시작한 바 있음. 이에 LG디스플레이의 OLED 사업은 디스플레이와 관련한 국내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 형성에 큰 영향을 미쳐왔음. 2013년 당시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패널과 이를 적용한 OLED TV 매출은 570억 원(4,300만 달러) 정도였음. 이후 2017년 연매출 10조원을 넘어서는 등 꾸준히 상승세를 보임. 수출에서도 성과를 거뒀는데,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LG디스플레이의 TV용 OLED 누적 수출액은 10조 6,000억 원임. 2014년(1,083억 원) 대비 100배 정도 증가한 수치임
- LG디스플레이는 향후 ‘3세대 OLED’로 불리는 신제품으로 시장을 키우겠다는 계획임.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자동차·건축용 투명 OLED, 쉽게 구부러지는 ‘벤더블 OLED’ 등을 세계 최초로 출시하고 시장을 개척할 것”이라고 밝힘.
- OLED시장의 전망은 밝다는 전망도 이어지고 있음. 애플은 내년부터 스마트폰을 제외한 모든 IT기기에 OLED 탑재를 준비하고 있음. LG디스플레이 뿐 아니라 삼성디스플레이도 4조 1,000억 원 규모의 8.7세대 OLED 신규 생산라인 투자를 확정하며 OLED 패널 사업의 확대를 추진하고 있음

□ 디스플레이 미래 먹거리 XR산업 대비한 ‘기술 개발’ 시급
-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20일 서울 삼성동 소노펠리체컨벤션에서 ‘확장현실(XR) 디스플레이 산업 전략 포럼’을 열고 국내 업계가 갖춰야 할 15대 전략기술을 발표함

▷ 전망
- XR산업은 가상현실(VR)과 증강현실(AR)을 합친 개념으로, 디스플레이 업계의 미래 먹거리로 불리고 있음. 기존 디스플레이 패널보다 작고 선명한 초소형 마이크로 OLED 등이 그 예시임.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21년 기준 글로벌 XR기기 출하량이 1,000만 대를 넘었고, 2026년까지 5,000만 대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 내다본 바 있음
- 이날 포럼에 참여한 디스플레이 패널, 소재·부품·장비, 광학 부품, 전자, 콘텐츠 기업 30곳의 관계자 50여 명은 기존의 OLED 기술력을 기반으로 △광특선 개선 △증착장비 △초미세 화소전극 △초고해상도용 서브픽셀 검사 등 마이크로 디스플레이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음
- 디스플레이협회는 반도체와 광학부품, 전자, 콘텐츠 기업 등 XR산업 관련 업계를 연결하는 XR산업 헬프데스크를 운영하겠다는 계획임.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중국의 맹추격과 글로벌 기술 패권전쟁이 계속되고 있다. 새로운 XR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선 유관 기업 간 정보교류와 협력이 최우선 과제”라며 “XR시장을 선도하는 미국의 주요 기업들은 합종연횡하면서 신제품을 내놓고 있지만, 한국 기업이 참여하는 경우는 극히 일부에 불과하다. XR산업 핵심 기술인 디스플레이 경쟁력 확보를 위한 협력이 시급하다”고 강조함

□ 국제 유가 동향(4월 3주, 출처 페트로넷)
- WTI(서부텍사스유) 79.53$/bbl (전주 대비 –2.31$/bbl)
- Brent(브렌트유) 83.44$/bbl (전주 대비 –2.46$/bbl)
- Dubai(두바이유) 83.98$/bbl (전주 대비 –1.68$/bbl)
- Oman(오만유) 84.03$/bbl (전주 대비 –1.65$/bbl)

□ 주간 제품별 주유소 판매가격(4월 3주, 출처 페트로넷)
- 보통휘발유 1,659.8원/ℓ (전주 대비 +28.7원/ℓ)
- 자동차용 경유 1,546.3원/ℓ (전주 대비 +12.0원/ℓ)
- 실내등유 1,403.3원/ℓ (전주 대비 –1.3원/ℓ)

▷ 전망
- 4월 3주 국제 유가는 하락세를 보임. 한국석유공사 페트로넷에 따르면 국제 금융 측면에서 세계 경기 둔화 우려 등이 하락요인으로 작용했으나, 중국의 양호한 경제지표 발표 등으로 하락폭은 제한됐음. 미 연준 관계자는 추가 금리 인상 시사 발언. 영국의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시장 전망보다 상회함으로 인플레이션이 가라앉는 데는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임. 다만 1분기 중국의 전년 대비 GDP 성장률이 시장 전망 4.0%보다 높은 4.5%로 발표되면서 최대 수요처인 중국의 경기 회복을 기대하며 국제 유가 하락폭을 제한함. 석유 수급 측면에서는 미국 휘발유 재고가 수요 부진으로 증가해 국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침. 지정학적 요인으로는 이라크 북부의 석유 수출 재개를 위한 기술적 문제 해결이 국제 유가 하락에 영향을 미침. 향후 전망으로 최대 수요처인 중국이 노동절 및 황금 연휴 기간에 돌입하며 세계 시장에 수요 증가 신호를 주며 국제 유가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됨

□ 울산 수출액 감소...석유·화학 부진 때문
- 3월 울산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함. 수출 주요 품목 중 석유제품과 화학제품, 선박 등의 수출 감소에 의한 것으로 나타남

▷ 전망
- 울산 세관의 발표에 따르면 3월 울산 수출액은 74억 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6% 감소함. 다만 무역수지는 14억 5,000만 달러 흑자로 2014년 10월부터 102개월 연속 흑자임. 수출액 감소는 석유제품 및 화학제품 때문인 것으로 나타남. 석유제품 수요는 증가했지만 수출 단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25억 5,000만 달러, 화학제품은 수출 단가 하락과 수요 감소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24.9% 감소한 14억 5,000만 달러를 기록함. 석유제품·화학제품에서 수출액 감소는 당분간 계속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 석유화학업계의 에틸렌 스프레드(에틸렌 가격 – 나프타 가격) 악화와 정유업계 정제마진 축소 등이 원인임

□ 플라스틱 재활용 시장 부각
- 석유화학업계가 재활용 사업 분야 진출에 눈을 돌리고 있음. 친환경 산업으로 전환하기 위함임

▷ 전망
- 국내 석유화학업계가 중국에서 열린 아시아 최대 규모 플라스틱·고무 전시회 차이나플라스(Chinaplas) 2023에 참석해 세계 시장에서 플라스틱 재활용 사업 선도에 나섬. 기존 폐플라스틱 재활용 방식은 물리적 재활용 방식이라 재활용에 용이하지 않음. 이에 국내 석융화학업계는 화학적 재활용 사업을 개발하고 추진 중임. 화학적 분해 방법으로 폐플라스틱에서 소재를 추출해 새로운 플라스틱 생산에 활용하는 것임. 유럽 주요국에서는 재생 플라스틱 사용 의무화를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재생 플라스틱 생산 기술이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임. SK지오센트릭, LG화학, 롯데케미칼, 롯데정밀화학 등에서 해당 기술을 확보하고 사업을 확대하고 있음

□ 정유업계 실적 직결된 정제 마진 왜 낮아지나?
- 정유업계 수익과 직결된 지표인 정제 마진이 20일 기준 2.35달러로 하락함. 작년 6월 24.5달러 최고치를 찍고 계속해서 하락 중. 업계에 따르면 정제 마진으로 정유업계 손익분기점을 따질 때 배럴당 4~5달러 수준이라고 함. 현재 2달러대 수준은 공장을 가동해도 적자를 보는 것임. 정제 마진과 유가는 비례 관계를 보이는 게 일반적. 다만 최근 국제 유가는 상승하고 있는데 정제 마진이 하락하는 이유는 석유제품 수요 둔화 때문임. 세계 경기 침체, 고금리, 고물가로 인한 석유제품 수요가 줄어들고 재고가 쌓이면서 제품가격 상승 및 물량 확보 등이 어려움. 유가가 상승해도 정제 마진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나는 시기임. 이러한 상황은 올해 2분기에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됨. 원유를 가공해서 주력으로 수출하는 한국에게는 불리한 상황임